[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일 것이다. 어버이를 여읜 슬픔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다 하여 천붕지통(天崩之痛)이라 하고, 형제자매를 잃는 슬픔은 몸의 반이 떨어지는 할반지통(割半之痛)이라 한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비유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지는 듯하다 하여 단장지애(斷腸之哀)라고 하는 그 슬픔의 실체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소태산 대종사도 차자 광령을 병으로 잃는 슬픔을 겪었다. 광령은 당시 이리 농림학교 재학 중,
대종경
이지은 교무
2018.10.19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