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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국을 찾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침구학과(이하 미주선학대 침구학과) 학생들이 한의학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폈다. 7월 17~27일 이뤄진 연수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원광제약, 보화당한의원, 영산·익산성지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미주선학대 침구학과의 한국 연수는 원기101년(2016)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6번째 연수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 연수에는 침구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진들이 참여했고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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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원천! 정념다도와 정혜계 삼학글. 최도화 교도나는 화목한 조선족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만 조선족학교에 다녔고, 2학년부터는 한족(漢族)학교에 다녀서 학생 때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민족 언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여유가 생기고 차(茶) 공부를 시작하면서 2017년 7월에 강혜전 교무님을 만났다. 교무님을 만나고 나는 마음속 깊이 잠겨 있던 ‘우리말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떠올리게 됐고, 교무님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언어 공부가 아니라, 경전인
지구촌 속 세계교화
최도화·김정정 교도
2023.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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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옛 목욕탕 공간에서 빵을 먹는 인증샷이 화제다. 레트로 열풍을 타고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화군 강화읍 ‘독일빵집’이 그 주인공. 2년 전까지 40년된 목욕탕이던 ‘독일탕’을 리모델링 해, 남탕이던 1층에서 빵을 굽고, 여탕이던 2층에서는 빵과 커피를 즐기게 했다. 옛 빵맛 찾는 ‘빵지순례’ 필수코스인 만큼 팥빵과 크림빵, 꿀빵이 인기만점이다. 부모님 모시고 먼 길을 달려오는 가족손님도 많다. 목욕탕과 빵집 역사 도합 70년, 여기에는 김동훈·이명의 교도(서울교당)의 구수한 세월이 갊아있다. 이야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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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의 새로운 과제인 기후위기, 일상·지역·공공의 위기, 교단혁신 등을 지혜롭게 풀어가기 위한 학술의 장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위기시대, 원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제41회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를 10월 13일~14일까지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발표회에는 이성택 원로교무의 특별법문 ‘은본주의와 마음산업’에 이어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기조강연은 미주선학대학원대 하상의 교무의 ‘지구위기 시대를 위한 원불교의 새 윤리 천명’, 일본 욧카이치대 기타지마 기신 교수의 ‘원불교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0.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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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10월 13~1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총발표회를 개최한다.총발표회는 이성택 원로교무의 특별법문 ‘은본주의와 마음산업’, 하상의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의 기조강연 ‘지구위기 시대를 위한 원불교의 새 윤리 천명’, 일본 욧카이치대 기타지마 기신 교수의 기조강연 ‘원불교의 토착적 근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개벽사상을 중심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도법 스님의 기조강연 ‘생명평화무늬와 지구촌의 나를 위한 나의 삶’이 준비되어 있다.이틀간 총 여덟 개의 세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0.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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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03년 전, 아홉 제자의 서원 일념이 혈인으로 나타난 법인성사를 기리는 원기107년 법인절 기념식이 중앙총부와 각 교구·교당·기관에서 진행됐다.먼저 중앙총부는 법인절을 맞아 8월 15~20일까지 대각전과 소태산대종사성탑에서 법인정신의 회복·실천을 다짐하며, 세계평화를 위한 헌배기도를 올렸다. 중앙교구도 12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서원의 헌배기도를 진행했다.2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성택 원로교무는 법인정신의 의미를 해설했다. “법인정신을 두 가지로 설명하자면 첫째는 대책임정신, 둘째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8.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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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가 2000년 부산대법회를 앞두고 부산개벽축구단을 창단해 청소년교화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부산개벽축구단 창단기념 제1회 원불교부산교구장기축구대회가 지난달 29일 2000년 부산대법회준비위원회의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초등부 20개팀, 중등부 12개팀, 총 32개팀 3백52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창단식 및 개회식은 수영중학교 운동장에서 심고, 김우성 대회장(2000년 부산대법회 준비위원장)의 대회사, 교구장 이성택 교무의 창단선언, 이춘일 교구교의회의장의 단기수여, 조승안 심판장의 대회규정 설명,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2.04.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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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25년(1940)은 일본 개국 2천6백년 기념의 해였다. 조선총독부는 조선 내의 불교를 모두 친일단체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당시 불법연구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총독부는 ‘말로만 복종하며 지도에 따르겠다고 하지 말고 그럴만한 실적을 보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소태산 대종사에게 일본을 방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일왕을 만나고 신사참배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조선총독부의 지시는 피할 도리가 없었다. 가서는 안될 일이나 가지 않겠다고 거부하면 결과는 뻔한 일이었다.소태산 대종사는 일본행을 위해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3.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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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제5회 원불교 봉공회 공동 학술세미나가 ‘봉공,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중앙봉공회가 40주년을 맞은 원기102년부터 봉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10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학술대회다.먼저 개회사를 맡은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본교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중앙봉공회와 세계봉공재단, 교정원 공익복지부,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봉공 분야 연구와 실천이 한 단계 깊어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봉공회 발전을 응원했다. 또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환영사를 통
복지&봉공
이은선 기자
2022.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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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청운회가 원불교환경연대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사업단’과 손잡고 원불교새등이문화원에 ‘청운숲’을 조성했다. 청운회는 올해 초부터 청운숲 조성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여와 이번에 첫 사업으로 새등이문화원에 편백나무 350주를 식재하며 기후 위기 시대 천지보은 실천에 동참했다. 20일 새등이문화원에서 열린 ‘새등이 청운숲 나무 심는 날’행사는 김용현 청운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 교구 청운회장과 재가출가 교도 수십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도식과 편백나무 식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식은 경과보고, 천지보은
교화
이은전 기자
2021.1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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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경기인천교구와 수원교당이 10일 제4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 축제’를 거행했다. 4회째 진행된 하얀축제는 지난 원기103년 10월 3일 경인교구청 신축 봉불에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효의 도시인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대왕을 비롯해 신축불사 동참 인연 2200위 영가와 코로나19 희생자 2500위 영가들을 위한 특별천도재를 함께 진행했다.조제민 경인교구 교의회의장과 수원교당 회장단의 고사로 시작한 이날 특별천도재는
교화
김세진 기자
2021.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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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주연 교무] 이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의 핵심 교의에 해당하는 ‘사은(四恩)’에 대한 연구가 그간 어떤 경향 아래 이루어져 왔는지 그 발자취를 짚어보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좋을지 모색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존재론적 측면, 개념적 연관성의 측면, 생태적 측면에서 사은에 접근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지면상 연구자들의 존함만 밝히고, 논문이나 저서 제목까진 명기하지 않는다.)이원론적 프레임을 유의해야첫째로 존재론적 측면에서의 연구 경향과 과제이다. ‘법신불 사은’은 현재 ‘
학술
이주연 교무
2021.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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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교당이 건축 30년 만에 교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별가족법회로 교화의지를 다졌다. 23일 대각전에서 열린 특별가족법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교당에 자주 오지 못한 교도들의 근황과 교당 리모델링 관련 영상이 상영됐고 조동화·김진천 교도의 듀엣, 난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재가출가 교도들은 교당 대면법회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호소하는 교도들의 영상을 시청하며 그리움을 나눴고 이성택 원로교무가 초청돼 새롭게 출발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5.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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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가 원기106년 신년하례 및 합동법회(이하 합동법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4일 일요예회 시간에 맞춰 진행된 합동법회는 교구 내 재가출가 전 교도와 시청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 ‘원불교서울교구TV’에 접속해 시청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합동법회는 1부에서 기도식,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의 새해 덕담,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이 교령은“인본(人本)주의에서 은본(恩本)주의로 가야한다”라며 그 방법으로는 “건물 및 외형보다는 교화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1.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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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교단 4대 설계를 위한 두 번째 기획을 싣는다. 시대환경 및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실질적인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교단 4대를 기대하며, 본사 기획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남궁문 교수(원광대 토목환경공학과)와 이성택 원로교무(원불교서울교구 교령)가 교단 4대 설계를 위한 키워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교단을 경륜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대별 설계를 통해 이끌어 갈 것인가. 남궁문 교수의 물음에 이성택 원로교무는 창립한도를 정한 대종사의 본의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택 원로교무가 전한 주요 내용을 정
이달의 기획
정리 이여원 기자
2020.07.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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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 못 한 이는 항마위에 오를 수 없다”라고 『대종경』에 명확하게 나오는데, 법강항마위의 승급조항에는 견성에 대한 언급이 없다 법강항마위의 승급조항에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다”라고 돼 있다. 그것이 견성이다.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는 것 자체가 견성의 단계라서 견성이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다. 견성한 이의 연구력을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이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다”라는 말씀이다. 견성보다도 더 구체화 된 것이다. 이치 자리는 사리연구에서, 이(理) 가 곧 천조의 대소유무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통달해버리는 것이다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20.06.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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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 교화의 초석을 이룬 항타원 이경순 종사 탄생 105주년을 기념하며 신성과 열정의 종사 심법을 배우고 교화의 정성심을 다시 살려낼 것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구경북교구는 7일 교구청 4층 대각전에서 항타원 종사의 추모법회를 개최하고 교구청 1층 현관 앞에서 법문석 제막식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강북교당 등 대구시 내 관계 교당 교도 130여 명만 초대해 열렸다. 1915년 6월 6일 경북 금릉에서 부친 이춘풍, 모친 정삼리화 선진의 7녀로 출생한 항타
문화
이은전 기자
2020.06.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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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법위등급은 소태산 대종사가 각 법위에 맞는 단계별 공부의 표준을 세워, 등급에 맞게 훈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 법위표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리문답에서는 법위등급의 의미와 3급 3위의 표준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앙남자원로수양원 교산 이성택 원로교무와 문답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된다.『정전』에 법위등급을 밝혀준 의미는『정전』은 총 세편으로 구성됐다. 총서편은 서론이자 총론, 교의편은 총론을 구체화 시킨 본론이다. 수행편은 이 본론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실천방법론인 것이다. 그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20.04.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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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제주교당에서는 11월22일~23일 교산 이성택 종사를 초청해 ‘개벽의 새 시대, 우리가 주역이다’를 주제로 교리특강을 개최했다. 또한 11월24일에는 일원가족 합동법회를 실시해 그동안 잠자고 있던 교도들을 깨워 법회로 인도하고 초대장 발송과 전화 연락으로 140여 명의 교도들이 함께하는 등 교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일원가족 합동법회에는 가족 친지는 물론 이웃종교인들이 함께했으며 신입교도들의 득도식도 거행됐다. 특히 이성택 원로교무의 강의는 교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제주도민들에게 원불교 교도로서의 자긍
한컷
안세명
2019.1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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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수원교당이 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불사에 합력해준 영가들을 위해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하며 영로를 축원했다. 6일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된 제2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는 법신불사은의 위력으로 영가들의 모든 업력을 다 소멸시키고, 완전한 해탈천도를 간절히 기원한 자리였다. 수원교당과 경인교구 일부교당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이번 천도재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대왕을 비롯해 1,987위 영가와 유주무주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며 천도축원의 길로 인도했
교화
유원경 기자
2019.10.0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