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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타원 천연심행 정사(瞳陀圓 千蓮心行 正師)가 3월 15일 열반했다. 동타원 정사는 단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소리도 흔적도 없이 재가출가 공부인들을 뒷받침한 교당의 어머니로 살아왔다.동타원 정사는 원기59년(1974)년 늦은 나이에 신태인교당에서 입교, 같은 해 전무출신을 서원했다. 이후 창평교당과 양산교당에서 감원(간사)로 근무하고, 원기63년(1978) 서원승인을 받았다. 원기63년 양산교당, 원기67년(1982) 사직교당, 원기73년(1988) 시민선방에서 봉직하고 원기80년(1995) 정년퇴임했다. 동타원 정사는 초창기 교화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3.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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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힐링의 어원은 그리스어 홀로스(Holos)다. 몸 전체를 신성한 상태, 정본청원(正本淸源)의 상태로 돌린다는 뜻이다. 소태산 사상의 핵심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다. 의학에 응용하면, ‘진리적 의학의 연구와 사실적 의술의 개발’이다.질병은 ‘면역계 능력’과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노출’ 두 가지 함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면역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마음과 면역계 간에는 상호관련성이 있다.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 사고는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4.0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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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방타원 김지훈 정사(旁陀圓 金芝薰 正師)가 1월 16일 열반했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품으로 주변과 화합하며, 당하는 곳마다 부처님으로 보고 불공에 정성을 쏟았던 방타원 정사는 오직 공심과 무아봉공으로 일관한 전무출신의 삶을 살았다.방타원 정사는 의령교당 교도로 활동하며 故 후타원 김현성 정사를 만나 출가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순창교당에서 예비덕무 과정을 거쳐 동계선교소(현 동계교당)를 설립할 때 후타원 정사를 도와 묵묵하고 흔적없는 태도로 불사에 헌신했다.또 늦은 출가였지만 ‘87동이(학년)’에 대한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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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 4대의 시작과 함께 교화 현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무들의 시작을 축하하는 장이 열렸다. 1월 3~4일 진행된 ‘신규전무출신교육’(이하 교육)을 통해서다.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교육에 모인 19명 신규 교무는 첫 부임 전 서원을 다잡고, 정식 사령을 받았다.교육시간을 마친 신규 교무들을 맞이한 ‘아름다운 기적-Party&Concert’ 시간은 특별한 토크콘서트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시간에는 류경주 교무(교정원 총무부), 박세웅 교무(원광대학교), 이세은 교무(감찰원사무처), 허선재 교무(북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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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지난해(2023년) 원광대학교병원(이하 원광대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와 5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호남권 1위’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는 ‘호남·서해안권 최고 병원’으로 역할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그뿐인가.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비수도권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음파 진료 우수 병원 인증을 획득했고(6년째 선정), 만성 폐쇄성 폐질환·정신 건강 입원영역·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각각 8차·2차·5차 연속) 등의 결과로 실력과 위상을 증명했다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4.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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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제4대 1회를 앞두고 가톨릭·불교·원불교의 만남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계획해 봉공회의 나갈 길이 좀 더 또렷이 만들어지리라 기대한다.” 제6차 봉공학술대회에서 전시경 원불교중앙봉공회장(여의도교당)이 전한 학술대회의 의미다.봉공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봉공학술대회가 올해 6회를 맞이했다. 봉공학술대회는 원기102년(2017) 원불교중앙봉공회 40주년을 기념하며 ‘봉공의 의미 재정립’, ‘4대봉공회 등 봉공조직의 재정비’, ‘봉공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봉공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복지&봉공
이여원 기자
2023.1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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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감사·보은의 명절대재가 12월 1일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해 각 교구와 교당에서 거행됐다. 올해 명절대재에서는 육일대재 이후 법보에 오른 277위를 포함, 총 22,611위의 묘위를 모셨다. 본좌는 11,208위이고, 별좌는 11,403위다. 故 예타원 전이창·아타원 전팔근 원정사가 종사위에 모셔졌고, 대중은 큰 스승과의 이별을 다시 추모하며 선진들의 뜻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 전 고축문을 통해 “재가출가 전 교도가 올 한해도 제생의세 성업에 정성을 다했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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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작은 집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큰 우주 본가의 주인이 돼라.”소태산 대종사가 서울 상경을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으로 향하던 길, 남중리 마을 뒤편 소나무를 보고 제자들에게 문답한 구전심수 법문( 불지품 20장). 그 터전에 자리한 남중교당의 50년 역사는, ‘우주의 본가’로서 큰 집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었고, 큰 결실이다. ‘남중 50년’ 역사 속에 수십 명의 전무출신이 배출됐고 전국에서 법회 출석 교도가 많은 교당 중 하나가 됐으며, 연원교당으로 모현·약촌·여산교당을 설립하는 대업도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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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구순의 나이에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올해 구순을 맞은 김가옥 교도(남중교당)의 총 봉사시간은 2만여 시간. 그의 일상을 옮겨보면 이렇다. 월요일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반찬만들기 봉사, 화요일은 익산평생대학어르신 급식제공, 수요일은 경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만들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원광대학병원 안내봉사와 봉공실 물품봉사활동을 한다. “내가 베풀고 내가 쌓아야 복이 내게 돌아온다는 원불교의 가르침이 그저 좋았어요.” 단지 이 법이 좋아서 원불교의 무아봉공을 실천하고 있다는 김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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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원불교의 힘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지난 호에 이어) 세계잼버리에서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원불교의 힘을 잘 엮어냈다.김세은: 스카우트 사무처 송호연 교무가 애를 많이 썼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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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노원1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명진)이 8월 9일 보양식(염소홍탕) 800인분을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 보양식은 ㈜정금에프앤씨(창업주 정찬교)에서 후원받은 것으로, 후원자측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명진 관장은 “자리이타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살펴 은혜 나누기를 실천하는 정금에프앤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3년 8월 30일자]
복지&봉공
김도아 기자
2023.09.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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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안타원 조경연 정사(安陀圓 趙敬蓮 正師)가 8월 6일 열반에 들었다. 대의를 갖추고 공의에 합력하며 한결같은 성품을 지녔던 안타원 정사는 ‘장학사업과 후생사업에 합력하리라’는 뜻을 세우고, 평생의 정재를 정리해 후생사업회와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희사한 공심과 무아봉공의 정신을 바로세운 전무출신의 삶을 살았다.안타원 정사는 숙겁의 불연을 따라 구타원 이공주 종사의 “나 따라 갈래?”라는 한 마디에 23세에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60여 성상을 곧고 고귀하게 교화계에서 헌신했다. 총부 식당 간사 때부터 익힌 신심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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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선 교도]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 안타키아 서남쪽에서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규모 7.5의 여진이 시리아와 튀르키예 접경지역을 강타하면서 건물 파손으로 인한 많은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서울교구 봉공회는 튀르키예 이재민 돕기를 위한 방한용품을 모집했고, 봉공회원 40여 명이 합심해 물품 정리와 분리 작업을 통해 방한용품 100상자를 마련했다. 지원 물품을 인천공항 집하장에 전달하려 했으나 튀르키예 현지 사정으로 전달이 무산됐다.튀르키
은생수
김경선 교도
2023.07.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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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 재가단체(청운회·봉공회·여성회)가 바쁜 농번기를 맞은 영산성지사무소에 손을 보탰다. 7월 8일 정관평을 방문한 광주전남교구 재가단체들은 피사리 작업과 제초작업 등으로 영산사무소를 조력하며, 선진들의 이소성대와 무아봉공 정신을 되새겼다. 이들은 매년 7월 농번기마다 영산 근원성지 수호와 선진들의 창립정신을 체 받고자 매년 정관평을 찾아왔다. [2023년 7월 12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7.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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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오늘도 교당에서 앞치마를 벗고 온 참이었다. 다음날 재가교역자훈련과 일요법회, 화요선방까지 교당에서 공양할 몇백 인분의 식사 재료 준비를 도왔다. “오늘도 봉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는 박용신 강남교당 봉공여성분과장. 그는 낮은 자리 진 자리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상 없고 말 없는 봉공을 펼쳐왔다. “봉공이라는 게, 처음에는 남에게 베푼다며 시작하죠. 그런데 어느샌가 자신을 위한 일인 걸 알게 돼요. 공부가 다 이 현장에서 이뤄지고, 우리 교법과 마음공부가 다 봉공 속에 있습니다.”진정한 봉공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7.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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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무아봉공의 정신을 살리고 교단 봉공의 최전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원불교봉공회가 임원훈련을 열어 현황보고와 함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6월 9~10일 중앙중도훈련원에 모인 전국봉공회원들은 각 교구의 봉공 활동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며 봉공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교구의 봉공회장들은 교구마다의 특성화된 사업 과정과 결과, 새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친목 활동의 프로그램으로 반가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주제강의를 통해 무아봉공의 평등세상 구현을 다짐했다.전시경 전국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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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발생한 금산·대전산불 대응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5월 1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금산·대전산불 대응 감사장 수여식’에서다.대전충남교구는 급식 제공 등 헌신적으로 산불 대응에 앞장서며 지역민을 위한 재해재난 구호에 나섰으며, 이날 유공기관 표창은 대전충남교구를 대표해서 허정욱 교구봉공회장(대전교당)이 받았다.허정욱 교구봉공회장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대사회적으로 봉공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니 감사할 뿐이다”면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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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의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4월 28일 익산성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대각개교절 봉축주제 ‘다같이 다함께’의 정신으로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하고, 종교와 이념과 나라와 인종의 국한을 넘어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자는 기원에 마음이 모였다.전산종법사는 설법에 앞서 3대 말 4대 초를 맞이하며 원불교 세계화를 이야기했다. “국가, 사회, 종교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원불교 초창기에 들인 선진들의 혈성과 노고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이라며 “원불교는 아직도 창립기에 해당하므로, 한국과 세계에 소태산 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05.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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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봉공회가 봉공회원들의 단합된 마음과 공심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기총회를 열었다. 3월 30~31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 모인 각 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은 ‘무아봉공으로 평등세상 이루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영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여정을 공부하고, 선진들의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 받기 위한 기도 일념에 힘을 모았다. 또한 무아봉공을 주제로 교리도에 바탕한 강의를 통해 봉공회원의 자부심을 고취 시켰고, 봉공회원들간 연대감을 위한 활동과 성지순례시간을 가졌다. 문수영 공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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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시댁 어른의 천도재를 교당에서 지내며 원불교를 알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의 열반으로 천도재를 지낼 때는 원불교가 꼭 ‘죽으러 가는’ 곳 같았다. 허나 시어머니가 열반하기 직전까지 천도법문을 외우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다. 무엇보다 장례를 집에서 지내던 시절임에도 정성껏 준비해주던 교무님들에게 감사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남편을 따라 나가본 교당. “처음 설법을 듣는데 모든 말씀이 꼭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았어요. 그날부터 원불교는 ‘내 종교’가 됐죠.” 박송전 교도(경장교당)는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1.2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