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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7개 종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운동협의회(민화협)가 공동 주관하는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대합창’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종교인,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2022년 6월 6일자]
Won Time
이현천 기자
2022.06.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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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봄에는 꽃밭에 심을 것들을 궁리하고, 가을에는 봉투에다 꽃씨들을 받고,…말수를 줄이고, 크게 소리 지르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으로.”안도현 시인이 5년 만에 단독 산문집을 펴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써온 글들이다. 경북 예천으로 귀향한 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사랑하는 시와 책 이야기 등. 우리 삶을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며 느리고 작은 것들의 가치를 통찰력 있는 언어로 풀어놓는다.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좋은 사
이 한권의 책
이은선 기자
2022.03.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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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3월 2일은 북한의 식목일인 식수절이다. 이날 북한 각 도, 시, 군 등에서는 기관, 기업, 단체별로 식수절 관련 궐기모임을 열고,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북한은 “나무 심기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자”라며 “산림 조성은 모든 산을 쓸모 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 조국 강산을 인민의 낙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올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항공점퍼에 선글라스를 낀 차림으로 최근 1만세대 주택건설 착공식을 한 평양시 화성지구에서 전나무 두 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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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3.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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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매년 1950년 6·25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한 달간을 이른바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반미대중집회와 함께 대미·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6월 25일 남침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개입에 맞서 체제를 지켜냈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7월 27일 휴전일을 ‘전승기념일’로 더 중요시한다. 그러나 북한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부터 4년째 ‘군중집회’를 열지 않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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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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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남북의 첫 정상회담인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했다. 4월 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7대 종단지도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민간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DMZ 동문앞에서 열렸다.‘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4.27 판문점선언의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5.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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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첫 정상회담인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7대 종단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했다.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7대 종단지도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민간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DMZ 앞에서 열렸다.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4.27 판문점선언의 실천 의지를 높이고 경색된 남북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4.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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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한국에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같은 종교라도 다른 종교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특히 개신교의 경우 교파별로 인식차이가 상당하다. 이러한 다양성 속으로 북한사회와 남북종교 교류문제를 끌어들일 경우 하나의 인식과 방향으로 접점을 찾기란 사실상 어렵다. 철저한 반공반북 인식에 기초해 북한정권을 무너뜨려야만 북한 ‘인민’을 구원할 수 있다는 시각부터 우선 남과 북의 다름을 인정하고 만남과 교류를 통해 단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시각까지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이다. 종교교류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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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0.05.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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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북 종교교류 대북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현실 북한의 신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북 종교교류가 단순한 인적교류나 종교상징물의 교환과 같은 외형적 교류를 넘어서 각 종교가 지니고 있는 종교적 영성의 교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한사회와의 '다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출국 직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한국 종교 지도자 12명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걸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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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19.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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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교우들은 천주께 어린양들을 위하여 하루 빨리 훌륭한 사제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빌어야 한다." 북한이 발간한 교리서 〈천주교를 알자〉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정치적 목적이든, 종교적 목적이든 공식적으로는 북한이 천주교 사제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사제를 보내주시도록 하느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천주교계, 북한에 사제 파견 추진현재 북한에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없다. 그 동안 방북했던 남쪽 신부들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카톨릭협회는 교황청에서 정기적으로 사제를 파견해 주면 본인들이 예비신자
이달의 기획
정창현 소장
2019.09.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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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 6월30일,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가 세워졌다. 6.25전쟁 휴전 후 처음으로 현직 미국 대통령이 휴전선을 넘었다. 또한 남한, 북한, 미국의 국가 정상들이 남북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판문점에서 함께 만났다. 외교적 관례를 깬 파격의 연속으로 흥미로움을 더한 이번 만남은 평화통일의 여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뚝심 있게 숨은 노력을 하면서도 공은 상대방에게 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넉넉한 심법은 높이 평가해야 마땅하다. 1년 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군사분계선을 잠시 넘어갔던 문재인 대통령처럼
사설
원불교신문
2019.07.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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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분단 70년이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4월27일 시민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인간 띠 잇기 행사로 표현했다. 강화에서 고성까지 펼쳐진 'DMZ(民)+평화손잡기' 행사는 '시민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자'는 뜻을 모아 설립한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개최했다. 경기도 216킬로미터와 강원도 284킬로미터 총 500킬로미터의 DMZ 평화누리길에 한강하구 중립수역인 강화에서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까지 10개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5.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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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반대말은 원망이 아니라 당연함이라는 말이 있다. 당연한 것은 눈앞에 있어도 느끼지 못한다. 공기나 물의 은혜가 그렇고 부모님의 은혜가 그렇다. 영원할 것 같은 것들이 사라질 때 비로소 그 당연함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로 인식된다. 사은 신앙이 처음에는 맹물처럼 밋밋한 이유다. 평화도 그렇다. 평생 큰 전쟁을 겪지 않는 것은 얻기 힘든 행복이다. 하지만 평화가 지속되면 평화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고마움은 사라진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도 잊힌다. 상극의 기운이 자라나고, 불평등이 심화되고, 이해가
사설
원불교신문
2019.0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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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취임법문을 통해 정신개벽의 큰 역군이 돼야 한다고 부촉했다. 신년법문에서는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를 바탕으로 상시훈련을 강화하고, '마음 잘 쓰는 법'인 활불의 심법으로 신앙·수행 적공을 위한 교단적인 의지를 밝혔다. 본사는 교정 정책을 수행할 특임부원장 인터뷰를 통해 각 부서 정책과 운영기조를 재가출가 교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통일 준비에 종합적으로 움직일 컨트롤타워 필요 남북관계 전문인력 재가교도 연대해 세부 정책마련통일은불공이자 신앙행위[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현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장과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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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3년 무술년에는 교단의 큰 변화가 있었다. 12년 동안 교단의 주법으로 주재해 온 제14대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퇴임하고,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취임하며 교단은 다시 새롭게 교화·교육·자선사업을 정비해 가기로 했다. 밖으로는 4월·9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이에 발맞춰 교단도 평화·통일·상생 기원대법회와 광화문 평화기도회를 통해 시대와 함께했다. 100주년을 맞이한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만남, 구인선진의 법인성사 또한 교단의 큰 경사로 자리매김했다. 〈불교정전〉 전주한지로 복본-2월
교화
원불교신문
2018.1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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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3년, 서기 2018년이 저물었다. 참으로 변화가 많은 해였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에 상생 평화의 기운이 태동된 해였다. 하지만, 한반도의 비핵화 방안을 두고 북미간에 간극이 있어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만큼, 북미간 관계 개선의 진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원불교 교단은 원기 103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수위단원 선거와 종법사 선거로 인해 종법사와 수위단원들이 바뀌었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12년간의 중임기간을 마치고 상사로 물러나고,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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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한반도는 중대한 역사적·민족사적 기로에 서있다. 불과 일 년 전인 2017년 가을과 겨울, 한반도 전역에 맴돌았던 전쟁의 위기를 지나 지금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사실상의 종전과 다름없는 평화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다. 홍석현(법명 석원)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은 원불교 여성회 전국훈련 주제강연에서 교법적 시각으로 바라본 '평화의 씨앗, 한반도의 번영'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홍 이사장은 대산종사를 완도소남훈련원에서 가까이 모시면서 원불교 교법의 가치를 절감하게 됐으며, 스스로 원불교인이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1.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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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승현 교도] 2018년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월21일 통일부에서 주관한 2018 통일문화 기획행사 - '평화, 어느 멋진 날' DMZ투어, '평화의 한걸음'에 참여했다. 평소 익산에서 할 통일운동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통일과 분단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에, 특별히 평화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마침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니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분단의 현장에 직접 가야겠다는 생각
은생수
이승현 교도
2018.11.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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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교단 경제기반 확립을 위한 원창회원들의 불사운동이 교화·교육·자선·산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4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개최된 제37차 원창회 훈련은 '보은의 길로 가자'는 주제로 총부유지·전무출신후원·해외개척불사에 열정을 다해 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세계사업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김일상 교무는 결제법문에서 "도덕사업이 인생 최고의 가치이며, 소태산 대종사의 법을 상 없이 흔적 없이 실천하는 원창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며 "세계사업은 주위의 권유나 눈치를 보며 참여하는 것이 아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0.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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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무(李正務)가 여쭈었다. "앞으로 세계적인 전쟁이 있겠습니까?" "허공에서 이제는 전쟁을 않기로 했는가 보더라. 국부전은 있어도 세계전은 없을 것이다. 남북 통일과 세계 평화는 무위이화로 될 것이다. '우리 이러지 말자.' 하고 손잡을 날이 올 것이다."( 제1편)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에 평화의 바람이 분다. 2017년 북한의 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가 이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던 한반도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손을 맞잡았고, 9월 '2018 남북정상회담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18.10.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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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2018년, 문재인·김정은 남북 두 정상이 평양에서 세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 9월18일~20일 2박3일 초긴장 상태로 이뤄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힘찬 발걸음을 한발 더 내디딘 순간이었다.이 자리에 원불교 대표로 한은숙 교정원장이 동행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종교계 등으로 이뤄진 52명의 특별수행원 그룹에 한 교정원장은 개신교·불교·천주교와 함께 4대 종단 대표로 선정됐다. 종법사 선거와 일정이 겹쳐 고민이 많았다는 한 교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0.0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