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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집중호우 가운데 나타나는 폭염은 특히 에너지 취약층에 큰 고통이다. 이 가운데, 원불교봉공회가 서울역 광장의 노숙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얼음물을 공양하며 시원한 은혜를 나눴다. 6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회 600개의 얼린 생수병을 나누는 봉공은 8월 9일까지 총 7회를 이어간다.이번 얼음물 나눔은 매주 서울역 노숙인 공양을 이어오며, 더위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보고 시작됐다. 노숙인들은 더위를 피해 역내 화장실에서 물을 받거나 지하보도에 숨어들고, 더러 열사병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복지&봉공
민소연 기자
2023.07.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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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사대봉공회는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대도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를 바탕으로 인류의 빈곤·무지·질병·재해로부터 벗어나 평화 안락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대산종사가 제창한 조직이다. 출가봉공회·재가봉공회·국가봉공회·세계봉공회를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제1조 목적과 제3조 사업의 내용은 사대봉공회 목적과 사업에 바탕해서 만들어졌다. 재가봉공회는 원기52년(1967) 서면교당에서 탄생하는데, 이를 시작으로 교당 및 교구의 사회봉사활동이 산발적이나마 경쟁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원불교 교단에는 사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7.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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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무아봉공의 정신을 살리고 교단 봉공의 최전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원불교봉공회가 임원훈련을 열어 현황보고와 함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6월 9~10일 중앙중도훈련원에 모인 전국봉공회원들은 각 교구의 봉공 활동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며 봉공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교구의 봉공회장들은 교구마다의 특성화된 사업 과정과 결과, 새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친목 활동의 프로그램으로 반가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주제강의를 통해 무아봉공의 평등세상 구현을 다짐했다.전시경 전국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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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재해재난과 노숙인 현장에서 밥정을 나눠온 원불교봉공회가 ‘사랑해 빨간밥차(이하 빨간밥차)’트럭과 승합차량을 새로 인수받았다. ‘빨간밥차’는 비씨카드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봉공회에 전달한 것으로 원기96년(2011) 1호에 이은 2호차다. 또한 재난현장에서 신속함을 위한 승합차량은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 지원했다. 이번 2호 빨간밥차는 12년째 사용해온 1호의 노후화로 고장이 잦고 출동이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시 지원한 결과다. 그간 매주 서울역 노숙인 공양을 비롯 전국 재해재난
복지&봉공
민소연 기자
2023.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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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위한 원불교의 온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불교 봉공회가 이재민을 위한 아나바다장터를 열어 수익금 5백만원을 지진 구호 손길에 보탰다. 3월 11~24일 열린 장터는 그간 희사받은 의류 등을 판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보은을 실천했다. 앞서 원불교봉공회는 대지진 직후 각 교당 및 기관을 통해 물품들을 기부받았다. 이재민을 위해 직접 목도리나 모자를 떠 보낸 교도들도 있었다. 그중 이불과 구호텐트, 방한부츠 등은 곧바로 현지로 전달됐으나, 감염이나 운송 문제로 인해 보내지 못한 물품이
복지&봉공
민소연 기자
2023.04.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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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4일 오후 2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와 줌(Zoom)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부 강의 및 토론, 2부 연석회의의 순서로 진행됐다.1부 강의에서는 장진수․조덕상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각각 ‘소태산의 꿈’, ‘원불교 종교연합운동과 세계시민회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교무는 원불교가 세계종교로 가야할 방향성과 세계시민이라는 용어에 담긴 공도와 공도자의 의미를 설명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작년 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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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챗GPT는 ‘말하는 로봇’으로서 그 대답 능력이 엄청나다. 이에 다양한 창구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의견을 표하고 있다. 아직 연구 분야라고 생각했던 인공지능이 너무나 빠르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맞닥뜨린 놀라운 발전은 여러 윤리적 논쟁거리를 주고받게 한다.정산종사는 “모든 물질 문명을 선용하기 위하여 그 구하는 정신과 사용하는 정신을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경의편 2장) 원불교 성직자이자 기자의 관점에서 챗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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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밥 먹었어?’, ‘오늘 기분 어때?’ 가 아니다. 정답은 ‘날씨’다. 만약 눈 소식, 비 소식을 전한다면, 그 상대를 좋아할 확률은 무려 7.3배나 높다. “내일 눈 온대”, “오늘부터 춥다니까 옷 따뜻하게 입어.” 상대는 날씨를 말해도 나는 관심과 안부로 듣는 우리끼리의 마법. 그래서 그 흔한 날씨 얘기에 우리는 수줍은 연정을 실어보내곤 한다. 어색한 사이,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하는 ‘스몰토크’로의 주제로도 날씨는 으뜸이다.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법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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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밥을 일주일 동안 기다린다는 분들 때문에 밥 짓는 일을 멈출 수가 없어요.”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은 요양 선생님 손 잡고 저희 센터에 오셔서 한끼 식사를 하고 가세요.”“누워계시는 분들은 저희 봉공회원들이 배달도 해줘요. 사실 요즘 너무 더워서 밥 짓기가 힘들지만 이분들 생각하면 힘든 마음 잊게 돼요.”그냥 있어도 숨이 차오르는 더위, 각 교구 지하 봉공실에는 밥 짓는 열기가 가득하다. 오늘 준비할 도시락 메인 메뉴는 떡갈비. 속이 꽉 찬 떡갈비를 하나하나 굽고, 배추와 부추겉절이, 감자와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7.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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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제5회 원불교 봉공회 공동 학술세미나가 ‘봉공,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중앙봉공회가 40주년을 맞은 원기102년부터 봉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10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학술대회다.먼저 개회사를 맡은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본교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중앙봉공회와 세계봉공재단, 교정원 공익복지부,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봉공 분야 연구와 실천이 한 단계 깊어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봉공회 발전을 응원했다. 또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환영사를 통
복지&봉공
이은선 기자
2022.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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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은혜마트 운영으로 공동시장 개척”원기106년 원불교봉공회는 봉공학교를 개설하고 훈훈한 밥집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봉공학교는 봉공의 의미를 교육해 봉공의 가치를 확산하고, 봉공의 방향인 원호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개설했다. 지난해 시작해 2주에 1회씩 11강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봉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해가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봉사의 의미를 넘어 공동시장, 공동생산, 경제 등 관계와 관계를 통해 봉공회가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그
교화
류현진 기자
2022.01.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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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원불교봉공회’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전북교구 봉공회장인 은타원 안현진 교도(恩陀圓 安賢眞·64·동전주교당)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 묵묵히 걸어온 ‘봉공의 길’, 그가 30여 년간 걸어온 그 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10일 전북교구청에서 안현진 교도를 만났다. 33세, 봉공의 시작‘원불교자원봉사단’. 조금은 낯선 이름으로 봉공이 시작됐다. 그가 33세 되던 무렵, 전주시로부터 원불교자원봉사단에 구이저수지 청소요청이 들어왔다. 그는 두말없이 현장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1.12.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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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26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시상식에서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이 나눔대상을 수상했다. 10월 25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나눔대상을 받은 안 봉공회장은 30년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이웃돕기 기금마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종사자 도시락 지원, 청소년 돌봄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총 27명의 후보자 중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나눔대상에 선정된 안 봉공회장은 전북교구 봉공회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봉공회장은 “국가적인 재해 재난이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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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2세기 결복대운을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는 다짐의 힘찬 함성이 14일 오후 영산성지 법인광장에 울려 퍼졌다. 4개 재가단체장의 주례로 진행된 영산성지 법인기도식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대종사가 되고 9인 선진이 되어 선진님들께서 보여주신 대신성·대단결·대봉공의 법인정신을 체받아 자신만을 위하려 했던 이기적인 지난날을 돌아보며, 물질이 개벽된 이 시대를 살아가며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상덕 영산사무소장은 구간도실 준공 후 붙인 옥호로서 원불교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8.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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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중앙교구 재가단체들이 익산 중앙동 수해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었다. 8일은 봉공회가, 이튿날인 9일은 청운회가 각각 급식과 세탁 봉사를 진행하며 침수 피해를 당한 가정이나 점포의 복구를 도왔다. 봉공회원 40여 명은 훈훈한 밥차 운영과 허드렛일에 손을 보탰으며 약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지역 곳곳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등에 건넸다. 권연도 중앙교구 봉공회장(마동교당)은 “봉공회는 재난재해가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 수해 복구 현장에 식사를 제공해 주길 바라는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의 요청에 기꺼
복지&봉공
이은선 기자
2021.07.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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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원식 교수] 코로나19 이후 선진국들은 기후·환경적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그린뉴딜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기후위기위원회’를 설치하는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촉진특별법’을 공동 발의해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득양극화와 자산불평등 심화코로나19 사태는 소득양극화와 더불어 자산불평등도 심화 시킬 것이다. 한
학술
이원식 교수
2021.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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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임기 3년째를 맞이한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청소년·청년 봉공단 발굴 육성’과 ‘취약 계층을 위한 봉공 세탁소 운영’을 원기106년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젊은이들이 봉공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국내외에서 정신·육신·물질로써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봉공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 살림 운동을 펼쳐 생협과 은혜마트를 활성화시키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데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며 올해 진행하고 싶은 활동을 덧붙였다.
교화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
2020.12.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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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거대한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고령사회’다. 유엔은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대한민국이 고령사회의 첫 테입을 끊은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진입 속도다. 200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한지 17년만에 고령사회가 된 것인데, 이 진입속도는 115년인 프랑스, 73년인 미국, 40년인 독일과 비교해 확연히 앞선 것이다. 심지어 이 분야 탑이었던 일본마저도 24년이 걸렸는데 우리는 7년을 단축했다. 우리
NGO
민소연 기자
2020.09.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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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태풍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현장에 원불교가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강원교구와 원불교봉공회, 은혜심기운동본부가 9일 강릉 경포대 근처 상가 일대를 찾아 복구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30여 명의 봉사자들은 강릉시에서 추천한 일반주택 3곳, 식당 1곳의 집기 및 가전제품을 꺼내서 말리고, 고여있는 물을 닦아냈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젖은 쓰레기도 정리하며,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2020년 9월 18일자]
한컷
민소연 기자
2020.09.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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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재해재난구호대가 ‘집중호우피해지원성금모금’을 펼쳐 원불교봉공회를 통한 구호품지원과 함께 8월 24일 전국 교당·기관에 교구를 통해 수해지원금을 전달했다. 재해재난구호대는 각 교구에 수해현황을 파악해 지원요청을 하도록 공지했으며, 교구는 교당과 기관 등 수해지역의 피해상태에 따라 복구지원예산을 세워 수해지원금을 요청했다. 수해지원을 요청한 교구는 강원교구, 경기인천교구, 경남교구, 부산울산교구, 대전충남교구, 광주전남교구와 영산성지이며, 재해재난구호대는 총 9천6백여만원을 각 교구 수해복구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0.09.0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