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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첫 상경한 지 100년, 세상과의 소통에 나선 걸음을 좇는 원불교 서울교화 100년 기념이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가 경성역에 당도한 지 꼭 100년이 흐른 원기109년 3월 30일, 서울교당 창립100년 기념대법회로 문열이를 한 것이다. 이날 기념대법회는 서울교당을 거쳐 간 역대 교무 및 교도를 비롯, 서울교당을 연원으로 하는 교당 등 백 년의 인연들이 함께해 성대한 잔치가 됐다.이날 서울교당 교무를 역임한 경산 장응철 상사는 설법을 통해 먼저 교당 및 지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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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상이 언어가 된 시대, 원불교가 영상으로 소통하며 교화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서울교화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각종 원불교 서울교화 기념대회에서, 각 주제와 상황에 맞춘 다양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화 100년을 맞아 3월 30일~5월 26일 진행되는 서울교화 100년 기념대회에서는 각 주제에 맞춘 세부 영상이 상영된다.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은 물론, 이날 대중과 함께 시청할 사전 영상도 여러 테마로 제작됐다. 3월 30일 서울교화 100주년 기념대법회에서는 WBS 원
문화
민소연 기자
2024.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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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어김없이, 나무는 거기 있었다. 작업실 문을 열면, 몸보다도 더 큰 나무가 새벽빛을 띄고 맞이했다. 여기에 소년 소태산의 고민과 청년 소태산의 깨침, 장년 소태산의 열반이 새겨진다. 이 나무에서 오만 년을 이어갈 원불교 문화가 피어난다. 오직 나무와 칼과 나, 그리고 두 마음도 없이 오롯한 거룩한 신성. 성담 김정명 소목장(법명 원각, 여주교당)의 소태산 대종사 십상과 일원상 법어를 새긴 세월, 창 너머 해가 뜨고 바람이 불고 꽃이 지고 눈이 내렸다. 돌아보니 9년이었다. 10m·4m 규모 소태산 대종사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4.03.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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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은 서울 교화, 만덕산 초선,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총부 기지 건설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교단 제4대의 첫 해에 맞는 이 백주년의 뜻을, 서울과 익산, 만덕산 등에서 기쁨과 감사, 은혜로 기리고자 한다. 앞서 준비해온 100년 성업을, 청사진으로 함께 살펴본다. 서울 교화 100주년 서울, 사회적 현안 보듬어 다시 세상과 소통한다원불교의 중요 기틀이 빚어진 여러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축제의 시작은 서울이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 첫 상경에서 비롯된 서울교화 역사를 돌아보고 그
교화
유원경·민소연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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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산종법사가 미국 순방 일정을 포함, 35박 37일에 걸친 해외 순방 일정을 공식 마무리했다.유럽 순방(19박 20일)에 이어 미국 순방(15박 17일)을 마친 전산종법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덕천 서울교구장,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 박중훈 수위단회 상임중앙, 교정원 간부·교무진의 귀국 환영 인사를 받았다. 전산종법사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중앙총부에 도착해 반백년기념관과 소태산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에 앞서 전산종법사는 미국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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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구교화’에 강남지구 6개 교당(가락·강남·강동·개포·역삼·잠실교당)이 나섰다. 4월 9일 강남교당에서 ‘다시,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로 지구 합동법회를 연 것이다. 이번 법회는 지난해부터 6개교당 TF팀을 꾸려 준비해 열렸다.이날 강남교당은 2층 대각전을 포함, 1층부터 4층까지의 공간을 모두 개방해 손님들을 맞았다. 인근 기관들과 협력해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도들을 위해 수서역에서 교당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학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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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은회가 3월 19일 창립 50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었다. 크고 작은 현장에 은생수가 되어준 보은회의 정성은 한 달 1천원에서 비롯된 기적의 역사로, 세계교화를 비롯한 곳곳에 원불교가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됐다.서울보은회는 원기58년(1973) 서울보은클럽으로 시작, 당시 여기저기 씨를 뿌리던 교당 및 기관들을 지원했다. 성주성지 원불당,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비롯, 여자원로수도원, 영산선학대, 변산 석두암, WBS원음방송, 정관평 경작지 환수금 등에 정성을 보태왔다. 차량이나 피아노, 군부대, 불우이웃돕기 그리고 모든 재해재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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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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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메마른 교화현장에 단비 한 줌, 어려움을 뚫은 교화 꽃이 활짝 폈다. 서울교구가 원기107년 한해 남다른 교화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교당 및 기관들을 한데 모았다. 12월 11일 정기교의회에 앞서 미니교화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6개 부스 주인공과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자세한 이야기로 교화 희망을 나눴다.이날 박람회에는 강남교당 유무념보트, 강동교당 50~80대 정기일기 훈련, 서울교당 은행나무 명상축제와 용리단길 줍깅, 중구교당의 주제가 있는 50일 기도가 소개됐다. 강남교당 청년회는 오픈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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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한해의 교화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원기108년 교화방향을 짚는 교화인사이트(Insight)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지구청년연합교화와 단독교무교화, SNS교화, 교화·법회문화개선 분야의 소득을 돌아봤다. 서울지구와 은평교당, 구로교당, 송천교당에서 각각 발표한 분야는, 향후 서울교구가 관심과 역량을 집중할 주제로 손꼽힌다.이를 바탕으로 서울교구는 최초로 〈교화요람〉을 발간한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교역자들이 많지 않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 각 교당, 지구,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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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충격과 비탄의 거리 한복판에서 원불교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10.29(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나흘 만인 11월 2일 서울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교무들이 사고현장을 찾아 천도의식을 진행했다. 수많은 시민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국화와 편지, 촛불로 애도를 이어가던 가운데, 서울의 청년담당 교무이자 20~30대 젊은 성직자들의 위로는 큰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희생자 대부분이 2030인 참혹한 참사에 대해, 원불교는 청년과 함께 하는 청년 교무들이 먼저 걸음을 뗐다. “못다 피운 꿈… 영로 위해 천도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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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검고 메마른 땅에 이뤄낸 무성한 숲,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 25주년을 맞아 희망의 세월을 돌아봤다.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까풍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라마코카 등에서 무지와 빈곤, 질병에 맞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보듬어온 시간이 조명됐다.기념행사는 10월 29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렸다. 아프리카활동 영상에 이어 조정제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조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하는 동안, 우리는 미지의 땅 아프리카에서 은혜를 펼쳐왔다”며 “그동안 분양했던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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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7년 원불교 청년들의 의문은 무엇일까. 서울교구 청년들이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 문답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10월 29일 열린 청년연합법회에서 청년들은 한덕천 서울교구장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즉문즉설을 이어갔다.이날 즉문즉설은 한 교구장의 설법에 이어 진행됐다. 청년들은 “우리 사회 세대갈등이 심각한데, 이를 어떻게 풀어야할까?”를 비롯 “군대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친구에게 원불교를 단 한마디로 어떻게 어필할까?” 등의 의문을 전했다. 실질적이며, 내 삶에 도움이
온라인뉴스
민소연 기자
2022.11.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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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 흑석동의 명물 원불교 보은장터가 돌아왔다. 긴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서울교구가 제일 먼저 10월 15~16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75번째 장터를 재개했다. 동작구를 넘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오랜 전통의 ‘원불교 장터’를 교도들과 시민들은 함께 환영했다.서울교구 보은장터는 원기63년(1978) 이래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며 지역사회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옛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열리던 보은장터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과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했다가 올 가을 재개한 것이다. 10월 15일 한덕천 서울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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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를 비롯한 대한민국 7대 종단이 문화축제로 시민들을 만났다. 10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축제에는 ‘우리 함께, 다시!’라는 주제로 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가 공동참여했다. 축제는 7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종단별 공연이 함께 열렸다. 원불교의 법문퍼즐과 원만이 전통매듭 만들기, 타투법문체험을 비롯해 개신교 티셔츠만들기, 불교 종이연꽃만들기, 천도교 네컷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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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지구단위 교화 공동체 시대를 연다. 서울교구는 6개 지구 각각의 연합교화로 교구 자치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에 각 지구 교도회장들은 모둠을 이뤄 교당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할 교화 프로그램을 논의했다.이같은 내용은 7월 23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원기107년 서울교구 주임교무&교도회장 동행 훈련에서 진행됐다. 서울교구는 원기107년 교구운영세칙 중 지구교화에 관련한 내용을 재정비, 4월 21일부터 시행해왔다. 지구장은 지구 내 교당 간 연합활동 및 공동교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구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2.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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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이탈리아에서,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한 달간의 출장 중이었다. 아버지는 가쁜 숨으로 또렷이 말했다. “네가 하고 있는 일이 원불교에 가장 필요한 일이다. 교단이 너를 다시 부를 때 두 마음이 없이 해라.”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가슴에 와서 박혔다.몇 년 후, 청소년국 직원이 그를 찾아왔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원불교 영상공모전에 그의 이름으로 작품을 낸 것이었다. 그는 깊이 듣지도 않고 하겠다 했다. 아버지에게 올리는 대답이었다. “불이 발등 아닌 등에 옮겨붙었다”원불교 뉴미디어 교화의 키를 잡은 종합미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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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60개 교당이 하나의주제로 하나의 기도를 올렸다. 7월 3일 다함께법회는 교구의 지원과 교당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식의 초대법회로 진행됐다. 아홉 개 봉우리에서 한마음으로 기도를 올린 그 날처럼, 서울교구 각 교당에서 ‘새로 시작합시다!’라는 하나의 서원을 모은 시간이었다. 서울교구는 교역자들의 의견을 모아 법회 주제부터 설교안, 선물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지원했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사은 신앙, 서로 공존의 지혜로 보은, 일상의 소중함, 교법으로 내 삶을 변화시켰는지 반조로 시작한 설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7.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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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성가의 새로운 해석과 도전이 봄밤을 수놓았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에서 열린 서울교구 성가연구회 창립음악회에서다. 서울교화 100년이 되는 원기109년 3월 30일을 꼭 2년 앞두고 열린 무대로 성가연구회는 지난 7년의 결실인 아홉곡의 성가를 세상에 내놓았다.원기105년 태동한 서울교구 성가연구회는 원앙상블, 문화사회부 도진화 음악 장학생, 음대 출신 및 재학생 등 57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이들이 그간 편곡해온 20여 곡의 성가들 중 엄선된 작품을 이날 무대에 올린 것이다. 개벽을 상징하는 두
문화
민소연 기자
2022.04.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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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에 참여한 입선인들이 신년법문을 연마하며 십대교훈의 실천을 다짐했다. 7일~9일 서울교구 오덕훈련원, 새삶회, 서울시민선방이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훈련에 전국에서 109명이 입선했다. 입선인들은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 아래 상시일기 기재하기, 무시선법을 4단계로 나눠 유무념 대조하기, 내적 말하기를 활용한 심신작용처리건 기재하기 등 세 가지 부스를 체험했다.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와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훈증법회가 이어졌고, 온라인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