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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기107년 대각개교절 경축 기념식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덕분에 반백년기념관을 가득 채운 재가출가 교도들은 법열이 충만한 시간을 보냈다. 4월 28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경축식은 온 인류의 축복과 평화를 위한 경축기원으로 시작됐다.이날 전산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표어로 핵심을 마음에 새겨 실천에 대조하게 했고, 교리 내용은 자상히 풀어 설명했다. 설명은 간이하게 했지만, 이를 통으로 강령지어 사대강령을 밝혀주셨다”고 경축사를 부연했다. 이어 무아봉공에 대해 대산종사가 설한 ‘무등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5.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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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우리나라의 행정수도인 세종시, 그곳에는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16개 각 시·도 사무소들이 모여있다. 전라북도 세종사무소 소장으로 근무하는 박천권(법명 인어·약촌교당) 교도, 그는 이곳에서 전라북도와 정부중앙부처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선공후사를 표준해 공사에 전념하자’는 신념으로 근무하는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보람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각 지방자치회와의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가 이처럼 힘차게 한 걸음씩 걸어갈 수 있는 여유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05.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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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나상호 교정원장이 12일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나상호 교정원장을 비롯,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종교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계의 지속적 협조와 국민 통합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의 성격도 담겼다.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오랜 기간 고통을 나누며 함께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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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여전히 뜨겁다. 개 식용과 관련된 논쟁은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고,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지만 해결은 가시밭길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나 정치권 역시 눈치를 보며 ‘사회적 합의’라는 핑계로 논란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려 한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27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고, 이를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한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12월 9일 출범시켰다.대통령의 발언과 정부의 움직임에 대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1.1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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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1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예방해 나상호 교정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화분을 전했다.나 교정원장은 화답하며 “전산종법사께서 대통령의 건강을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의 영도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그 공적을 높게 평가받을 것이다. 다만, 잘 하는 분들에게는 호사다마라고 이런저런 시비가 따른다.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진실이 다 드러날 것이다”고 격려했다.방 수석은 코로나 국면이
교화
권원준 기자
2021.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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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공민재 예비교무] 1학기가 끝나고 원광대 예비교무들은 영산으로 날아갔다. 영산 국제마음훈련원에서 미래교화캠프를 나기 위해서 말이다. 미래교화캠프는 예비교무들이 여러 특강과 토론, 실습 등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맞는 교화 방법을 고민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이다.이번 미래교화캠프의 주제는 ‘메타버스’였다. ‘메타버스’란 간단하게 ‘서로 만날 수 있는 가상현실세계’를 말한다. 현재 AR과 VR, 컴퓨터의 성능, 네트워크의 속도와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거기에 힘입어 ‘메타버스’ 또한 날로 발전해 진짜 현실처럼
은생수
원불교신문
2021.10.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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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예방해 오우성 교정원장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한덕천 서울교구장과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이 함께했다.이날 예방에서 방 시민사회수석은 오 교정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축하화분을 전달했다.이에 오 교정원장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교단의 뜻을 공유하며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오 교정원장은“정부의 임기를 마무리 잘하는 것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교단도 정부의 일에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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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26일 각국 언론들이 한국을 향해 “전 세계의 훌륭한 본보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도운 현지 조력자들과 그들의 가족 390명 전원을 카불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안전하게 구출한 일명 ‘미라클(miracle)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아프칸 협력자들을 도울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며 약속을 지킨 한국정부을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영국 BBC의 서울 주재 한 특파원은 SNS를 통해 “아프칸 난
시대공감
윤관명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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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KBS는 지난달 세대인식 집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대남·이대녀(20대 남녀)는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를 한국사회의 기득권세력이며, 무능하며 위선적인 꼰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민주화에 공헌한 점은 인정하지만, 젊은 세대에 비하면 노력한 것보다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평등 인식도 시대에 뒤처져 있다고 봤다. “50대는 겉으로는 민주적이지만 사실은 권위적이다”라는 질문에 20대 청년 77.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대로만 본다면 청년교도들이 바라
시대공감
윤관명
2021.07.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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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에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다. 우리 앞에 놓인 장벽들을 하나하나 뛰어넘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런 평화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똑 닮았다. 이 단체는 NGO는 아니지만 활동 모습이 NGO탐방의 기획 의도에 부합해 관련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04년 남북간 합의서 체결로 시작『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하 편찬사업)은 2004년 남북간
NGO
이은선 기자
2021.06.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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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은 정부를 향해 빈부격차, 계층 간 문제에 대한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1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방정균 신임 시민사회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세계적 팬데믹으로 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백신 접종 등의 빠른 대처를 통해 사회안정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통합과 종교계 신뢰회복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오 교정원장은 “종교계에서도 팬데믹 상황을 신앙으로 완화시키려 노력하지만 질병으로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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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추도엽 교무] 지난 5월 25일, 성주성지 소성리 진밭교 평화교당에서는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주관으로 재가출가 교도와 평화 활동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평화기도를 올렸다. 6년 전 처음 불법적으로 사드가 밀고 들어올 때 그 길을 막으려 맨바닥에 주저앉아 독경하며 평화를 노래하던 그 자리에 천막으로 지은 교당이 바로 진밭교 평화교당이다.그 후 진밭교 평화교당에서는 매일 평화 기도가 이어진다. 원불교 기도식, 천주교 미사, 기독교 예배가 같은 자리에서 이뤄지며 모두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한다. 우리가
원씨네교당
추도엽 교무
2021.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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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대통령 직속 기구인 ‘2050탄소중립위원회’에 종교인을 대표해 김선명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교무(원불교환경연대 고문)가 위촉됐다.정부는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게 될 ‘2050탄소중립위원회’를 5월 중에 정식 출범해 기존의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종교인 대표 위원으로 위촉된 김선명 교무는 지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5.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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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대각개교절 경축 기념식이 4월 28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경축 기념식에서 전산종법사는 김성효·김경일 수위단회 중앙단원과 함께 법신불전에 『원불교전서』 증보판을 봉정했다.『원불교전서』 증보판 봉정 및 봉고식에 앞서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대중에게 출판 경과보고를 했다. 김 교화부원장은 정화사 설립(원기43), 원불교교전 발행(원기47), 원불교 세로 전서 발행(원기62), 원불교 가로 전서 발행(원기68), 제207회 임시수위단회 대산종사법어 교서 편정 후 자문판 간행(원기99),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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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기구인 ‘2050탄소중립위원회’에 종교인을 대표해 김선명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교무(원불교환경연대 고문)가 위촉됐다.정부는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게 될 '2050탄소중립위원회'를 5월 중에 정식 출범하기로 하고 기존의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를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종교인 대표 위원으로 위촉된 김선명 교무는 작년까지 원불교환경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5.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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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신을 한국 최초 원이슈 정당의 유일무이한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는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원내대표·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그가 말하는 원이슈는 ‘기본소득’이다.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온갖 민생 현안이 다뤄지는 국회에도 ‘조건 없이’ 봄꽃이 만개했다.창당 의지로 밝힌 기본소득제의 정확한 개념을 전한다면헌법적 권리인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 기본소득이다. 우리 사회가 이전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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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구공 救共 실천도 대종사의 대각을 실현하는 일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림 없이통일을 향한 염원의 기도쉬지 않아야 대종사의 대각을 몇몇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병진, 원만, 쌍전, 통합 등일 것이다. 원기106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반도 문제 즉 통일의 과제도 대종사의 대각을 비롯해 이를 이으신 역대 종법사의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풀어내야 한다.1910년 일제가 조선반도를 식민지화 한 이후 20여 년이 흐른 원기15년(1930) 우리 민족의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을 무렵에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 몇 명을 대동해 금강산을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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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형은 교도]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50일이 지났다. 초기에 시민들은 냄비와 경적을 울리며 SNS로 소식을 세계 각지에 실시간 전파했지만, 3월 들어 군부가 인터넷을 끊고 계엄령을 확대하며 흡사 전쟁터처럼 무차별 총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만 200명을 넘어섰다. 군부가 재소자들을 2만명 사면시켜 물에 독을 타고 방화를 저지르며 재산을 약탈하는 사태가 여기저기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군부는 아웅산 수치 고문을 비롯한 민주인사들을 2400여 명 이상 구금하고 고문을 하는 등 미얀마 전역에
은생수
정형은 교도
2021.03.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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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 3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섰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은 19살 여성이 숨졌다. 그녀의 티셔츠에는 ‘Everything will be OK(모두 잘 될 거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태권도 사범이자 댄서였던 ‘에인절’의 티셔츠는 붉은 피로 물들었다. 4일 그녀의 장례식에 수백 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모였으며, SNS를 통해 각국의 추모글과 미얀마 군부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지금 미얀마 국민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3월 6일까지 최소 54명 이상
시대공감
윤관명
2021.03.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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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민소연 기자] 김성곤 전 국회의원(법명 관도·압구정교당)이 4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했다.제주도 서귀포시 재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해외에서부터 우리 민족이 화합해 국내는 물론 남북한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재외동포재단의 가장 큰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글과 한류 문화의 전세계 보급과 함께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 등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4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명예의장 등을 역임했던 김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0.11.13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