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의 ‘순정’을 찾아 합력하는 청년·청소년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전북교구는 3월 16일 서전주교당에서 원불교 법회의 ‘순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연합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합작’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법회는 새학기를 맞은 11개 교당(남원·상동·서신·원평·임실·전주· 전주혁신·평화·효자)의 중·고등학생회원 7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합법회를 통해 전북교구내 청소년교화단을 활성화 하여 교구 내 청년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전북교구 이외에도 중앙교구의 북일교당과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도 참여해 원불교 정서로 마음
온라인뉴스
김도아 기자
2024.03.18 13:52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제25회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이 11월 24~25일 진행됐다. 중앙중도훈련원에서 300여 명이 모여 회원 간 화합과 속 깊은 공부를 하는 자리였다. 올해의 주제는 ‘생사와 윤회’로 정하고 네 분의 강사를 모셨다. 이형덕 교화부원장은 결제식 때 “일상생활에서도 생사 윤회 공부를 하고 훈련을 통해서 더 나은 생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바른 마음이 주인이 될 중요한 요소이며 대진실심, 대인화심, 대공익심을 길러 교단과 세상의 주인이 되자”고 결제 법문을 했다. 첫째 날, 김재영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12.20 10:03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환경문제는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 중 하나다.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무리한 사용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의 시대를 열면서 공기와 물이 오염되고, 지구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높은 소득으로 생활은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졌지만 환경은 더 악화됐다.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우리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기후를 경험하고 있다. 이대로 개선없이 나아가면 앞으로 100년 안에 2℃ 이상의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더 참혹한 기상이변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식량 생산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10.29 14:55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우리는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고 체득해 나가야 할 귀한 인연인 도반들이다. 가족 중에 원불교 인연이 없는 환경이었지만 복 있게 같은 중학교 친구였던 인연을 따라 원남교당 학생회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행복했던 초발신심도 경험해 보며 지금까지도 두 마음 없이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교리와 법규를 대강 이해하고 법과 마를 분석하고 에 과히 착오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면서, ‘나는 오래된 교도’라는 상에 걸려 주위 인연들의 행동에 분별 시비가 생기기도 하고 공부심이 부족해 보일 때도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9.12 10:4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른 아침부터 익산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마음에 설렘이 가득하다. 1주일간 쌓인 피로를 떨치고 궁금했던 원불교 훈련에 참석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7월 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원불교 청년회 청년정기훈련에 입선한 100여 명의 청년들은 오랜만의 대규모 대면 훈련에 도반들과 인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결제식이 열릴 대각전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결제식 후 바로 이어진 ‘아이스브레이킹(친목·단합)’은 청년들의 어색함을 털어내는 시간이 된다. ‘원불교 아이돌’로 명성이 자자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12 14:11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고타원 이덕심 대봉도(古陀圓 李德心 大奉道)가 6월 5일 열반에 들었다. 대산종사로부터 “애썼다. 항마는 네가 했으니 여래는 내가 시켜주마”라는 격려의 한마디에 일생을 정성과 서원으로 일관, 오롯이 교화 발전에 바친 일생이었다.따듯하고 자비한 성품과 명쾌한 설법, 기도 정성을 보인 생애로 감동을 전한 고타원 대봉도는 솔선수범과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칠보·서전주·안암·부산진 등 5개의 법당을 신축하고, 무등·진북·화정 등 6곳의 연원 교당을 개척해냈다. 이외에도 인재육성과 육영사업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아 4명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6.15 15:43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교화의 방법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고 시급하다. 청소년과 3040세대, 중년과 어르신 등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교화가 중요하지만, 그중 3040세대 교화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3040세대는 결혼한 교도의 경우 자녀와 함께 교당에 오기 때문에 청소년교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즘 주변의 교당을 보면 한 달에 한 번씩 가족 법회를 본다던지, 정기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3040세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6.14 10:34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코로나19 이후로 교당 교도 숫자가 적게든 많게든 줄어들었음을 누구나 피부로 느끼고 있다. 더욱이 신심․공심 많은 어르신들이 점점 열반하고, 자녀교화로 이어지지 않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교도 평균 연령을 높이고 있다. 10년 후의 교당과 교단의 모습을 떠올리면 심각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도시 시내권 교당도 교도 수가 줄어 20여 명만이 법회를 보고 있는 곳이 많은 게 현실이다.재가출가 교도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4.23 09:39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교당마다 3년의 코로나19 여파로 교도 수가 크고 작게 감소했다. 어디 우리 교단만의 현상이겠는가. 경기 침체까지 겹쳐져 영향이 더 커 보인다.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까 고민이 많겠지만 우선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보자. 지금의 법회 위주의 교화에서 좀 더 세분화해 소그룹 모임의 공부나 취미활동으로 교구나 교당에 자주 오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서로 가까이에서 마주보는 모임을, 부담감 없는 여건에서 만나 정을 건넬 수 있으며 마음을 열어 보이는 모임(단체 활동, 마음공부, 반찬봉사,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3.16 17:44
-
[원불교신문=정인용 교도] 내가 이 세상의 빛을 본 것은 원불교의 인연으로부터다. 이리교당 교도였던 할머니들의 중매로 부모님이 만나 결혼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교당을 다녔다. 신석교당 1호 어린이회원으로 활동하며, 최신길 교무님의 지도 아래 일상수행의 요법과 일원상 서원문을 외우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고, 교당과도 멀어졌다. 성인이 된 나는 속세에 대한 욕심이 많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청년으로 자랐다. 한문교육을 전공해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도 해봤고, 워킹
은생수
정인용 교도
2023.02.02 15:35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타원 정명중 정사(池陀圓 鄭明中 正師)가 1월 24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2년(1977) 대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귀포교당 부교무·교무, 제주남원교당 교무, 유린교당 교무·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교무·부관장·관장, 공익복지부 부장, 분당지구 지구장 겸 분당교당 교감교무, 서전주지구 지구장 겸 서전주교당 교감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2년(2017)년 정년퇴임했다.지타원 정사는 동지와 이웃의 어려운 세정을 먼저 살피는 다정다감한 성품과, 사리간 정확하고 밝은 판단으로 부임하는 곳마다 목표한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2.01 11:19
-
[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원불교는 일찍이 천지은·삼동윤리로 하나의 세계를 주창하며 보은하는 삶을 가르쳐왔다. 그 가르침 속에서 원불교여성회는 환경·평등·통일·종교연합으로 방향을 정해 활동해 왔다. 3년 전부터는 ‘함께살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각자의 휴대폰을 사용한 ‘10가지 실천 서약 참여하기’를 실생활에서 매일 확인하는 유무념 공부법으로 활용해 왔다.매일 1,400여 명이 마음을 합해 실천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었고, 회원 모두의 마음이 함께 뭉쳐진 기운은 뜨거웠다. 그동안 애플리케이션을 여성회에서만 사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1.26 16:16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108년(2023) 새벽하늘이 밝아오자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계묘년 새해를 알리는 개벽대종을 힘차게 울렸다.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중앙총부 신정절 기념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중앙총부와 인근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새벽 5시 타종식과 기도식, 오전 10시 신정절 기념식에 참여해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새해의 염원을 담은 기도식에서는 사요 실천을 통한 원만평등의 대낙원세계를 희망하며 공부심과 감사생활의 대 보은자의 삶을 다짐했다. 또한 전산종법사를 비롯한 선후진과 동지상호간 인사로 새해 건강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1.04 10:5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미래 역량을 갖춘 전무출신 인재 발굴을 위한 ‘서원장학금·인재발굴지원금 수여식’이 12월 3일 중앙총부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는 서원장학생과 인재발굴지원금 대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원장학금은 교정원 교육부가 전무출신 인재 발굴을 위해 전무출신의 진로를 준비 또는 고민하는 고등학생·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원기104년도부터 시작됐다. 대부분 교당 활동에 적극적이며 향후 출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이들을 ‘100일 불공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 서원장학생으로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2.13 13:58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원기107년 교리실천대회가 11월 13일 전북교구청 대각전에서 ‘정법으로 변화되는 삶’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대회는 제3 수행편 정기훈련법 과목에서 하나를 택해 9개월 동안의 공부를 통해 얻게 된 ‘삶의 변화’를 함께 나누며 공부하는 교도, 공부하는 교당, 공부하는 교구를 지향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오늘 발표한 8분 교도님 모두 대종사님 교법으로 살고, 불보살의 삶을 잘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며 “속깊은 마음공부를 하는 교도님들이 곧 대종사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1.22 11:40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정원 교육부가 청년신성회를 열어 전무출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았다. 10월 28~30일 “전무출신! 꿈을 키우고, 서원을 세우자!”라는 주제로 영산 근원성지를 찾은 15명의 청년회원들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교육부와 영산선학대학교 교무들을 만났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무출신이란 무엇이고, 내 인생의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상덕 교무(약대교당)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욕심에 사는데, 전무출신은 공도를 위한 삶을 사는 이들이다”면서 “세상 살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1.17 11:49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어린이 교화에 활력이 붙었다.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는 7월 10일 어린이 연합문화법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어린이 성적지 순례, 온(全) 마음으로 걷기’이후 한 달 만에 한 자리에 다시 모인 것.이번 연합문화법회는 더위를 잊게 하는 빙상경기장 스케이트 타기로 심신을 단련했다.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는 전북교구 내 8개 교당(고창, 상동, 서전주, 서신, 송학, 전주, 진안, 평화) 어린이 회원 80여 명이 한여름 더위를 잊으며 친구들과 우정을 나눴다.라태윤 어린이(서전주교당)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2.07.14 14:22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제 활동지는 청소년쉼터인데요, 여기서 돌봄을 받았던 아이가 이번에 전무출신을 서원했어요.”(김명화 원무·서전주교당)“문 닫았던 삼랑진교당에 발령받아 4년째 교화를 하고 있습니다. 출석 교도가 없었는데, 이제는 15명이 법회에 나와요.”(오응선 원무·김해교당)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장과 교당 등에서 교화 에너지를 펼쳐가는 원무들. 이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은 뭉클한 감동과 교화의 희망을 전한다. 교화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에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격려와
봉불&훈련
장지해 기자
2022.07.08 15:36
-
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6회 전북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가 14일 전북교구청에서 ‘상시훈련의 체질화, 공부인의 상시훈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대회는 상시훈련의 체질화를 통해 심성과 기질변화로 공부길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삶을 진급시켜나가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발표에 앞서 송세영 전북교구 교의회의장은 “오늘 발표하는 7분 교도 모두가 이미 수상자다”라며 축사를 전했고, 충경교당은 응원영상으로 발표자들을 축하하며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속 깊은 공부담을 전한 발표자는 모두 7명으로 이해철 교도(아중교당) ‘교무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11.1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