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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교구자치화는 교구 중심의 교화체제를 목표로 한다. 또 중앙총부의 비대화로 인한 업무 효율이 저하되고 있는 현실과 국가의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데 부응한 교단 행정체제의 변화 요청이 배경을 이룬다. 여기에는 각 지역에 설립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과 재단법인이 적절하게 분산돼야 한다는 여론도 크게 작용했다. 이에 교단은 원기77년(1992)부터 ‘교단 제3대 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침’에서 교구 교화체제 확립을 촉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구자치화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원기78년(1993) 제31회 정기수위단회에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12.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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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교구(敎區)’는 원불교 행정조직의 한 단위로, 교구장이 법의 정한 바에 따라 권한과 의무를 행사하는 관할지역을 말한다. 교구는 법의 정한 바에 따라 자치를 원칙으로 하나, 중요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앙총부와 교구의 의견이 양립할 때는 중앙총부가 우선(교구규정 제2조)이다.교구를 편제(어떤 조직이나 기구를 편성하여 체제를 조직함)할 때는 국가의 광역지방자치단체권과 교화를 기준으로 하되, 교세에 따라 2개 이상의 광역지방자치단체권을 합할 수 있다. 또 교구를 구성할 때는 30개 이상의 교당 수를 기준으로 한다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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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총부·교구편제정비 개선실무팀’의 행보가 시작된 가운데, 3차 모임에서는 ‘헌규를 통해 본 교구편제 역사와 변천과정, 교구자치화에 대한 교단사적 흐름’을 파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12월 6일 전북교구 사무국 회의실에서 진행된 ‘총부·교구편제정비 개선실무팀(이하 개선실무팀)’ 3차 모임의 주안점은 ‘교구자치화의 역사와 교구편제 핵심 찾기’였다. 이날 자료 발표에 나선 김성종 경인교구 사무국장은 헌규를 통해 본 교구편제 역사, 교구편제 변천과정, 교구자치화의 교단사적 흐름 등을 짚어나갔다. 특히 교구자치화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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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교구(제)의 개념과 ‘교구’ 자체가 지닌 의미는 무엇인가, 국가행정구역으로서의 개념 이해로 계속 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원불교 교구제(화)의 정의는 무엇인가, 교구자치제인가, 교구자치화인가’교구편제 진행을 위한 긴 행보 속에서, ‘총부, 교구편제정비 개선실무팀(이하 개선실무팀)’이 엔진을 켰다.11월 10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개선실무팀 2차 모임에서는 이웃 종교의 교구체계(구조) 사례가 공유됐다. 이웃 종교(천주교, 불교, 개신교를 중심으로)의 조직 내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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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산 김서학 정사(空山 金瑞鶴)가 8월 1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전일한 전무출신의 삶으로 오직 교단이 먼저였고, 총부가 우선인 공도자로서 일평생을 헌신했다. 공산 정사는 원기64년 총부 재정부(현 재정산업부) 주사를 시작으로 서울회관(현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경동보화당(현 원광약업사), 재무부 재단법인, 재정산업부 법인사무국, 신석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101년 정년퇴임했다.공산 정사는 어려서부터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왕촌교당 법당을 놀이터 삼아 유년기를 보내며 출가자의 서원을 키웠다. 법인사무국에 근무할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8.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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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중앙교의회의 실질적 활동을 위해 의원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교정원 화상회의실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중앙교의회 의장단과 교정원장 간담회가 현 교정원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이 자리에서는 기존 900명대 인원으로는 중앙교의회의 실질적인 회의 소집과 의사결정, 활동의 어려움이 있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중앙교의회 사무처에서는 사전에 파악한 재가측 의견 ‘총원 200명대로 조정하자’는 안과, 출가측 의견으론 ‘최소 500명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안을 설명하고 논의를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3.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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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이 전산종법사를 예방하고 훈증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진행된 중앙교의회 의장단 간담회에는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을 비롯해 교구교의회의장, 양원석 강원교구장(출가대표), 전도연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교단 운영의 대의는 대합력임을 강조했다. 전산종법사는 “대종사의 경륜을 실현하는 길은 크게 보면 교단사에 대합력하는 일이다”라고 전제한 뒤 “교단 운영의 큰 맥락이 『교헌』에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전산종법사는 상시응용주의사항 3조를 예시하며 “교단에서 함께 세상일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5.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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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정원 기획실은 9일 익산시 공공미디어센터에서 ‘교정원 및 교구체제 개선 실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성종 실무위원은 발제강의에서 “교구자치화의 역사”를 정리했다. 원기 33년 교헌제정(1948년)부터 교화체제로써 교구제를 시행했고 교단3대 정책에 따라 원기 80년에 이르러 현재의 교구체제를 갖추게 된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현 원불교의 현실진단과 교구체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실무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연구과제를 도출해 다음 모임까지 각자 맡은 책임과제를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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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동행,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를 목표로 달려온 서울교구가 6월 29일 3대 상설위원회를 출범했다. 서울교구 교화의 큰 줄기인 교화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교화위원회, 건축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그동안 능동적이며 섬세한 교화를 펼쳐온 서울교구는 이날 출범식에서 교화 선봉에 설 실무자들의 전열도 재정비했다. 기존 교화기획위원회(위원장 강준일·안암교당)를 주축으로, 청소년교화위원회(위원장 김정상·중구교당), 건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성·화정교당)를 강화해 교화에 추진력과 실행력을 더했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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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4일 제240회 정기수위단회에서는교구법인 통합정책 결의 시행이 유예됐다. 후반기 교구장협의회에서는 교정원 기획실에서 연구한 대교구 편제안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문제제기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신중론과 긍정론이 대두됐지만 현 교구편제의 한계점, 교구편제 개선 목표 및 개선 방향, 대교구 편제안, 장애요인, 교구 통합의견의 장점 등 여러 측면에서 조명한 연구 발표는 교구자치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데 길잡이 역할이 됐다. 이번 호는 지난달에 이어 교구장협의회에서 연구 발표된 ‘교화활성화를
이달의 기획
정성헌 기자
2019.11.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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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지난달 열렸던 교구장협의회에서는 교정원 기획실에서 연구한 대교구 편제(가)안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문제제기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신중론과 긍정론이 대두됐지만 현 교구편제의 한계점, 교구편제 개선 목표 및 개선 방향, 대교구 편제안, 장애요인, 교구 통합의견의 장점 등 여러 측면에서 조명한 연구 발표는 교구자치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데 길잡이 역할이 됐다. 이번 호는 교구장협의회에서 연구 발표된 '교화활성화를 위한 교구편제 개선안' 가운데 원기78년 '교구자치화
이달의 기획
정성헌 기자
2019.10.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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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정원이 국내 14개 교구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원기104년 교구 교정지도를 통해 특화된 교화정책과 현안 과제를 파악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행보다. 5월17일 제주교구를 시작으로, 군종교구를 포함 14개 교구 순방 교정지도에 나선 교정원은 강원·군종·충북·대전충남·대구경북·부산울산교구 순방을 이어갔다. 6월에 서울교구를 시작으로 전북·경기인천·영광· 중앙·광주전남을 거쳐 경남교구를 종점으로 두 달여의 일정에 종지부를 찍었다.이번 교정지도는 교구자치화 추진에 발맞춰, 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7.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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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근무 전무출신은 원기103년 기준으로 115명이다. 이 가운데 교정원 소속은 83명에 이른다. 수차례 교정원 축소 개편 노력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무위에 그쳤다. 앞으로 교정원의 크기가 줄어들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축소할 이유는 원론적으로 들리고 축소하지 못할 이유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교정원이나 총부의 각 부서들은 업무량이 과다하다고 하소연한다. 대부분 일상 업무이기 때문에 업무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별로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을 1명이라도 감축한다고 할 때 선뜻 동의하며 나설 부서가 있을까.현재 총부와 교정원
사설
원불교신문
2019.06.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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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부산울산 교구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부산울산 지역은 한국불교의 중원지라 할 수 있으며 불심이 깊은 고장이다. 그 불심 깊은 고장에서 새 주세불법의 메시지를 확고히 전하고 선양해 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명예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부임했다는 생각에 걱정도 많이 된다.내가 학생회 시절 원불교가 교화의 중흥기를 맞았었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일반 불교에서 찾지 못했던 혁신성이라던가 개혁성 같은 불교의 새바람을 원불교에서 갖고 있었다. 그와 같이 불교를 뛰어넘는 메시지가
교구장에게 듣는다
유원경 기자
2019.05.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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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104~106 교정정책에서는 새로운 교단체제를 제시하며 교구편제 개선을 주요방향 중 하나로 꼽았다. 교구편제 개선은 결국 교구자치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현재 지구교화 체제가 갖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20~30개 교당을 하나의 교구로 편제하는 것이 주요방향으로 모색되고 있다.이같이 교구편제를 개선할 경우 각 지구단위 급의 교구로 새롭게 개편돼 하나의 소교구로 나뉜다. 이 소교구들의 집합체로 대교구 행정운영 체제를 만들어 대교구와 소교구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교구가 행정체제라면 소교구는 직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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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불교 제15대 종법사 당선"전산 김주원 원정사가 제15대 종법사로 당선됐습니다."중앙총부 개벽대종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졌다. 18일 오후 2시42분 원불교의 최고지도자이자 6번째 법주가 탄생한 순간, 수위단원은 전원 기립박수로 신임 종법사를 환영했다.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를 이끌 원불교 제15대 종법사는 영산선학대학교 총장 전산 김주원(70·田山 金主圓) 원정사로 최종 확정됐다. 교단 '주법'이 되고 '얼'이 되라당선 결과가 발표되자 전산 종법사 당선자는 오후 4시2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9.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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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제15대 종법사 당선"전산 김주원 원정사가 제15대 종법사로 당선됐습니다."중앙총부 개벽대종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졌다. 18일 오후 2시42분 원불교의 최고지도자이자 6번째 법주가 탄생한 순간, 수위단원은 전원 기립박수로 신임 종법사를 환영했다.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를 이끌 원불교 제15대 종법사는 영산선학대학교 총장 전산 김주원(70·田山 金主圓) 원정사로 최종 확정됐다. 교단 '주법'이 되고 '얼'이 되라당선 결과가 발표되자 전산 종법사 당선자는 오후 4시20분 중앙총부에 당도해 교단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9.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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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대전충남교구(교구장 최정풍)가 12일 출가 교화학교에 원광대학교 고시용(법명 원국) 교수를 초청해 '원불교 교구 편제와 대전충남교구 재정자립방안'에 대해 공부했다.현재 교단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구자치제 및 법인분리 문제를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각 위원회 회의 내용과 교구 규정 변천, 쟁점 정리를 통해 올바른 교구자치제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자리였다.그는 "원기56년 제2대 41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구제 시행을 결의한 후 원기72년 교단 제3대 설계특별위원회에서 교구 분권제의 지향으로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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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구자치 권한은 강화하고, 법인은 통합 운영한다.' 1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교구법인 및 회계시스템 정책토론회는 법인 '통합' 운영으로 교정원의 의중이 실린 자리였다는 평가다. 교정원 기획실이 주관한 정책토론회는 교구자치제 강화를 위한 교구 법인분리 8년의 실행과 운영방안, 교구자치제 강화를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각각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에 나선 기획실 이광규 교무는 교구법인 분리 미완성에 따른 문제점과 향후 대응방안을 골자로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4.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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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덕 교무] 원기92년 갑자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으로 배명을 받았다. 이사장이 된 나는 원기100년을 맞는 교단 대표 복지법인 삼동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 많은 고민과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원기100년 이후 교단의 복지 방향을 고민했다.원불교 복지사업은 알고보면 교단 창립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금주, 금연, 허례허식 폐지 등 새 생활운동과 방언공사의 역사가 오늘날 지역사회 개발 사업으로 대비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재동포구호사업은 성과뿐 아니라 원불교복지활동의 방향을 제시한 본보기였다. 이러한 사업들
국제
김명덕 교무
2018.04.11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