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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덕천 교도] 원불교에스페란토회에서는 올해도 국제 선방을 열었다. 벌써 17차다. 20여 년간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석하며 원불교를 알려왔고 한국에서도 해마다 에스페란토 국제 선방을 진행해왔다. 원불교 교리로 외국인과 함께 한글이 아닌 ‘에스페란토(Esperanto)’로만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종교의 울을 넘어 거부감 없이 하나됨을 느낀다. 국제 선방은 말만 에스페란토로 할 뿐, ‘원불교 선방’의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 에스페란토가 서툰 사람을 위해 한국말로 번역도 해주고 한국어 사용도 눈감아 준다. 압권은
은생수
조덕천 교
2024.0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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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십조원대의 캐나다 수주 건에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인 게 있다. 바로 잠수함이다. 그 중 설계에서 건조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잠수함이 있었으니, 2021년 해군에게 인도된 도산안창호함이다. 잠수함이 한 척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년. 그 시간 동안 막연히 꿈을 꾸던 ‘소녀’에서 당연히 꿈을 이뤄 ‘영웅’이 된 이가 있다.도산안창호함의 히든 피겨스(숨겨진 영웅), 정민재 해군군함검사원(법명 성인, 신현교당)이 그 긴 시간 동안 가장 크게 동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3.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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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평소 생업과 교화활동을 병행하며 재가교역자로서 역할해 온 원무들이 7월 8일 중앙총부에 모였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열린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20여 명의 원무가 영모전에 열의를 가득 채웠다.그 가운데 진중한 기색을 보이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정성학 신규원무(서이리교당)다. 그는 원무 사령을 봉고하기 위해 법복과 법락을 차려입고 마음을 모은다. 지난 3년간 원불교학과를 다니며 원무를 준비해 왔던 그에게 이날은 지난 훈련들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이날 봉고식에서는 정 원무와 함께 최성원(대표 봉고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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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35박 37일 일정의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중 20일에 해당하는 원불교 유럽교구 순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 진행됐다. 바로 프랑크푸르트교당 문답감정법회다.현지 시각으로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6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문답감정법회에는 일반·청년·어린이 교도 및 원광보건대 출신 직장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채웠다. 박영훈 교도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는 오정신·차덕상 교도의 감상담에 이어 자연스럽게 문답감정으로 이어졌다. 감상담을 통해 오정신 교도는 전산종법사의 교당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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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제 활동지는 청소년쉼터인데요, 여기서 돌봄을 받았던 아이가 이번에 전무출신을 서원했어요.”(김명화 원무·서전주교당)“문 닫았던 삼랑진교당에 발령받아 4년째 교화를 하고 있습니다. 출석 교도가 없었는데, 이제는 15명이 법회에 나와요.”(오응선 원무·김해교당)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장과 교당 등에서 교화 에너지를 펼쳐가는 원무들. 이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은 뭉클한 감동과 교화의 희망을 전한다. 교화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에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격려와
봉불&훈련
장지해 기자
2022.07.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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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가교역자로서 원불교 전법사도를 자처하는 원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화 의지를 불태웠다. 원무훈련이 22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40여 명의 원무가 참석했다.이번 훈련에서 최봉은 원무는 “앞으로 많은 교화개척지가 나올 수 있다. 원무들이 그 일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말했고, 박영훈 원무는 “통일이 되면 교무님들이 북한 교화를 많이 가게 되고, 그 빈자리를 재가들이 담당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 재가교역자들의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 판단 된다”고 덧붙였다.최선각 원무는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2.0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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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정수위단원 34인이 최종 확정됐다. 새로 당선된 정수위단원은 안인석·강해윤·김도천·양원석·나상호·박중훈·김선명·우세관·전도연·성정진·이귀인·김덕수·안경덕·민성효·유형진·이형덕·장오성·최서연 교무이다. 봉도수위단원 당선자는 김순익·서종명·노태형·이양명·김기연·이현옥·김법조·이명아 교무이다.(법위, 근무년수, 연령순) 호법수위단원 당선자는 김도훈(강남교당)·박영훈(진동교당)·문상선(성남교당)·남궁문(어양교당),김우근(둔산교당)·탁형신(남천교당)·백자인(전주혁신교당)·김명원(여
교화
류현진 기자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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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정수위단원 18명이 확정됐다. 새로 당선된 남자 정수위단원은 안인석·강해윤·김도천·양원석·나상호·박중훈·김선명·우세관·전도연 교무이며, 여자 정수위단원은 성정진·이귀인·김덕수·안경덕·민성효·유형진·이형덕·장오성·최서연 교무이다(법위, 근무년수, 연령순).이번 선거의 총 투표율은 78.6%로 유권자 총 2389명(현장투표 857명, 전자투표 1395명, 부재자투표 137명) 중 1877명(현장투표 421명, 전자투표 1328명, 부재자투표 128명)이 투표했다. 이는 원기103년 정수위단원 선거 투표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1.10.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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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신규원무 훈련이 5월 22일 중앙총부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신규원무로 사령받은 이형열(여수교당), 최명민(중흥교당), 원선일(오크랜드교당) 원무는 영모전에서 교단의 법통을 지키며 종명과 공명에 따르고 원무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는 봉고문을 올렸다. 봉고식에서 장영선 교화훈련부 교무는 『대산종사법어』 운심편 법문을 소개하며 ‘마음을 사용하는 것, 마음을 운전하고 사는 것, 마음 운전은 주인공이 바로 우리’임을 전하며 온화한 기운으로 상대를 감응시키는 인(仁)을 갖출 것을 권면했다. 이어 장 교무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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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남 마음공부대학이 제14차 강좌를 열고 12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물론 방식은 비대면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을학기부턴 기존 경남교구에 모이는 방법 대신 자택에서 각자 줌으로 참여하고 있다.경남 마음공부대학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정전』에 바탕한 재가출가 마음공부 지도인 양성이다. 커리큘럼도 이를 기본으로 하며 1부 정전강의와 2부 단별 문답감정으로 나뉜다. 1부는 ‘일상수행의 요법’을 주제로 원리를 체득하는 공부가 주를 이룬다. 이를 테면 마음의 원리-일상수행의 요법 1,2,3조, 대중잡는 공부와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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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선훈련을 통해 새학기를 맞이하는 예비교무들의 마음바탕을 다졌다. 2월 20일 개강법회 및 선훈련 결제식을 시작으로 42명(1학년 18, 2학년 24)의 예비교무가 27일까지 집중적인 선훈련에 임했다. 훈련기간 오전에는 사경정진과 선정진, 오후에는 자세반·단전주반·적적성성반·적공반 등 선정진 분반활동 및 특강, 저녁에는 기도, 헌배, 좌선, 일기 등의 개별 정진과 개별 염불이 진행됐다.21일에는 전산종법사 훈증이 있었다. 전산종법사는 “이 법을 세계에 알려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라며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3.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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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이 원기105년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 12월 18일 종강식을 개최했다. 13학기째인 지난해 가을학기는 줌(zoom)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방식 문답감정을 시도해 본 과정이라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10월 16일~12월 18일 10주 동안 진행된 이번 학기에는 42명이 참가했고 그 중 33명이 7주 이상 참가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가을학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전국의 참가자가 증가하는 장점이 부각됐다. 서울, 인천, 대구, 김천, 부산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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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법신불 사은이시여! 계문을 받들고 자세히 보니, 나는 착하고 유순한 사람이라는 포장 속에 사나운 마음 씨앗이 숨겨져 있습니다. 주위의 평판과 두려움 때문에 쟁투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제가 마음의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여 온화한 마음을 얻게 하시고 연고없이 쟁투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 안에 싸우고 해하는 마음을 돌려 서로 화하고 두호하는 마음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유순한 그녀에게 숨겨진 쟁투본능저는 싸우는 것을 싫어합니다. 유순하고, 양보하고, 그래서 칭찬받는 나. 그러나 내 이미지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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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주화랑고등학교 7회 졸업생인 박시원 교도(진동교당 박영훈 원무 딸)가 박사 학위 취득을 기념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박 교도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의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시 강동구에서 필라테스센터를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스포츠의학을 기반으로 전문필라테스센터를 표방하며 최근 명일동에 2호점도 개원하는 등 사업가로서 가시적인 성과도 입증하고 있다.박 교도는 “화랑고 재학 3년 동안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오늘의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20.08.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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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무 제도가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원무의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하다. 이에 원기82년(1997)에 시작된 원무 제도에 대한 기획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번에는 기본적인 원무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원무현황에 대해 살펴봤고, 이번 호에는 원무제도의 뿌리가 되는 재가교무 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재가교무란원기66년(1981) 3월 12일 제정된 재가교무규정에서는 “유능한 재가교도를 재가교무로 양성하여 재가출가의 합력으로 활발한 교화사업을 전개하기 위함”을 재가교무제도의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달의 기획
류현진 기자
2020.06.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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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146회 임시원의회가 10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상정된 9개 안건이 승인됐다. 먼저 제안한 안대로 제306호, 제307호, 제308회, 제309회 원의회 상임위원회 결의사항이 추인됐다. 상시 인사의 건은 ‘전무출신인사임면규정’에 의거, 박승룡 양주교당 주임교무, 권진각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부관장, 박도정 한울안중학교 교무의 임명이 승인됐다. 원기105년 원무 승인의 건은 제24회 원무 자격전형위원회에서 결의된 신규지원자 5명과 재지원자 9명을 ‘재가교역자인사임면규정’ 제5조(임명)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0.04.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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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지난달 30일 원기105년 원무자격전형위원회가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는 총 8명의 신규원무와 9명의 재사령 원무가 지원해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무 제도가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원무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모호하다. 이에 원기82년(1997)에 시작돼 지난해 제23기까지 배출된 원무 제도에 대한 기획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 호에는 기본적인 원무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원무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 차례에는 원무제도의 뿌리가 되는 재가교무 제도에 대해 생각
이달의 기획
류현진 기자
2020.04.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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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기105년 원무정기훈련이 17일~19일 전국에서 모인 43명의 원무가 함께한 가운데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됐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결제법문을 시작으로 최희공 원무의 ‘교도의 도’ 주제강연, 남궁문 원무의 ‘원무의 길’ 주제강연, 방도웅 대현교당 교도의 ‘소리선의 의미’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훈증 시간을 가졌다. 전산종법사는 “사량계교 없이 믿는 것이 신이다. 신이 바탕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특히나 원무에게 신성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원무들에게 진리·법·스승·회상에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0.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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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훈련이 6회를 맞았다. 경남교구는 그동안 마음공부대학 6년, 여름·겨울 정기훈련 3년을 거쳐 오면서 훈련의 질이 검증돼 매회 고정 참가자가 많다. 10일~12일, 2박3일간 경남교구청에서 열린 제6회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겨울훈련은 ‘마음의 자유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매일 저녁 단별 문답감정을 중심에 배치하고 이경열 교구장, 김관진 교무, 박영훈 원무가 3회의 원리강의를 맡는 등 진리불공과 사실불공을 함께 병진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정제심 교도가 발표한 ‘마음공부 사례담’과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0.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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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 정전마음공부 여름훈련에서 사례 발표로 박수를 받은 이윤경 (법명 현인)교도. 그는 2004년에 박영훈 원무의 인연으로 마음공부에 입문한 후 현재 아림고, 창동초, 함양제일고 등 학교와 자활센터, 도서관,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등 공공기관과 사설기관 등에서 활약하며 마음공부 씨앗을 뿌리내리고 있다. 그는 "이런 개벽 세상을 모르고 그동안 내가 다 옳고 잘난 줄 알고 살아왔던 세월에 사기당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만나며 내면 성장의 길로 들어선 그는 이 공부에 푹 빠져 5년 만에 공부방 지도자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19.08.2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