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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중국교구가 중국교화 30주년을 맞아‘중국교화 3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교화 전반을 점검하며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7월 8일 중국교구는 교정원 국제부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학술대회를 열어 중국교화 30년의 역사 전반을 짚고, 교단 4대 방향에 맞춘 미래 교화방향을 준비했다.이날 개회사에서 김도원 중국교구교의회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중국교화 역사를 단순히 원불교 입장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고, 여러 계층 발표자들의 객관적이며 다각화된 시선으로 연구한 결과”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7.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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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원광대는 2023학년도 1학기 ‘명사초청 통일대담’을 3월부터 6월까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진행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통일대담은 ‘문화적 공감과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열린다.교양교육원 교양강의 및 열린 시민강좌로 진행되는 강좌별 주제는 제1강 ‘평화사회학적 상상력과 한반도 공동체론(전철후·원광대 교양교육원)’을 시작으로 제2강 ‘우리 안의 분단체제와 동아시아 평화(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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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소장 원익선 교무)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평화아카데미가 ‘평화, 탈경계 사유와 지형’을 주제로 진행된다. 평화의 긍정적 요소를 대사회적으로 확산해가기 위해 11월 23일~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시민강좌 형식으로 진행될 평화아카데미는 제1회 ‘남북러 3각협력의 기억과 전망’(하준수·KBS 남북교류협력단), 제2회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남북 그린데탕트 구상’(나용우·통일연구원), 제3회 ‘남북 종교교류의 동북아 평화’(변진흥·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로 이뤄진다. 특히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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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제5회 원불교 봉공회 공동 학술세미나가 ‘봉공,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중앙봉공회가 40주년을 맞은 원기102년부터 봉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10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학술대회다.먼저 개회사를 맡은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본교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중앙봉공회와 세계봉공재단, 교정원 공익복지부,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봉공 분야 연구와 실천이 한 단계 깊어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봉공회 발전을 응원했다. 또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환영사를 통
복지&봉공
이은선 기자
2022.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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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인류 각자의 업을 공업(共業)의 차원에서 구제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원불교의 존재 이유다. 인류가 점차 개인의 변화만으로는 전체를 구제하기 힘든 임계점에 다가서는 상황에서 개교의 동기, 즉 법인정신이 얼마나 선진적이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인류의 대재앙 앞에서 이 법인정신을 다시 한 번 음미하고,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원불교 신앙의 차원에서 논하고자 한다.법인정신과 대승의 서원법인정신은 원불교 창립정신의 핵이다.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 1891~1943, 이하 소태산
학술
원익선 교무
2021.08.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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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3회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가 ‘법인정신의 계승과 원불교 신앙’을 주제로 14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열려 법인정신과 원불교 신앙의 현대적 계승 및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산선학대 선학연구원·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공동주최·주관으로 재가 4개 단체(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백인혁 영산선학대 총장은 “구인선진은 사무여한을 최선을 다 해보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우리가 생을 여한 없이 살수만 있다면 대종사님이 꿈꾸는 정신개벽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8.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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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개정증보판 『원불교전서』로 촉발된 교단 개혁의 목소리가 뜨겁다. 전국이 무더위와 코로나 예방단계 격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교단 내부는 어느 때 보다 혼돈스럽다. 4월 28일 대각개교절에 맞춰 출간된 개정증보판 『원불교전서』는 초기에 알려진 오탈자 실수를 넘어서 심각한 수준의 윤문과 절차상 과실이 드러났다. 또한 최종 감수와 승인을 맡은 수위단회의 직무 소홀이 도마위에 올랐다. 당무부서인 교화훈련부장의 면직과 최고행정책임자인 교정원장의 사임에 이어 최고결의기관 수위단회의 교서감수위원 11명이 감수직을 내놓았으나
교화
윤관명
2021.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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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5일부터 시작된 ‘미래포럼’의 참회기도와 토론회가 8일째를 맞고 있다. ‘미래포럼’ 교무들은 영모전 광장 앞에서 8일간 교단 지도부의 책임있는 결정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텐트를 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일 원티스 교역자광장에 게시된 ‘미래포럼 성명서’에 따르면 13~14일 양일간 중앙총부에서 열리는 제248회 임시수위단에서 ‘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새전서 폐기 사태’는 단지 출판물 오탈자 실수가 아닌 교단의 지도력 상실과 투명하지 않은 의사결정과정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송용
교화
윤관명
2021.07.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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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영광과 성주의 2대 성지는 한반도의 원전폐기와 전쟁무기철폐 운동의 중심지가 됐다. 이는 교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핵심 문제다. 원불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이 외에도 심각한 지구환경문제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왜 종교가 나서야 하는가. 제2차세계대전 승전국 중심의 체제인 국제연합(UN)이 유일한 지구공동체의 대표격이지만, 그 기능의 한계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지성인들이 지적하듯, 이제 남은 것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닌 종교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7.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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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불법은 고통이 많은 시대에 반드시 그 사자(使者)들을 보내 중생을 구제한다. 카스트계급에도 들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에 속했던 암베드카르는 평생 그들의 해방을 위해 살다갔다. 간디와도 친했고, 인도 건국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건국헌법을 제정하는 데에 앞장서는 등 치열한 정치의 일선에 있었다. 그는 1927년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를 비판하기 위해 인도 전통의 마누법전을 불태우는 운동을 벌였다. 1956년 불교개종식을 단행, 이틀 만에 50만 명의 불교신자를 탄생시켰다. 여기에서 “나는 인간을 불평등하게 취급하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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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근대 한국불교의 역사적 과제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독립운동, 또 하나는 불교개혁이다. 후자의 입장에서 불교계는 근대화를 위한 불교개혁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운동이 줄을 이었다. 한용운의 『조선불교 개혁안』과 『조선불교유신론』, 소태산 대종사의 『조선불교혁신론』과 불법연구회, 백용성의 대각교 운동, 박한영의 『조선불교현대화론』, 이영재의 『조선불교혁신론』, 백용성의 대각교 운동을 비롯한 불교계의 임제종 운동 등이 등장했다. 1913년에 간행된 한용운의 『조선불교유신론』 17장은 전 불교도에 대해 결사를 촉
정산종사 불교정전 의해
원익선 교무
2021.06.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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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결사(結社)는 인간정신이 약동하는 사건이다. 새로운 종교, 역사적 운동, 결정적 혁명은 결사로부터 시작된다. 출발은 소수지만, 과정은 수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참여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다. 불토낙원의 목표를 향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동참해 뜻을 모아가는 종교는 결사다. 가장 진리적인 결사가 가장 세계적인 종교가 된다. 불법연구회의 결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불교결사의 원조는 5세기 초 정토교 개조 동림사(東林寺) 혜원(慧遠)의 백련결사다. 그는 반야대(般若臺)의 아미타불상 앞에서 승속 123명과 함께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6.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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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한국불교는 원불교 태동의 요람이다. 불법으로 완전무결한 회상을 이루겠다는 포부가 이 한반도에서 이뤄졌다. 원불교는 이 땅의 민중들이 만든 종교다. 역사, 문화, 사상, 예술, 종교 등 한반도의 비옥한 정신세계가 원불교를 창조해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원효(元曉)는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으로 경전이나 종파의 다툼을 하나로 회통시키고자 했다. 핵심 사상은 『대승기신론』에 근거하고 있다. 일심·이문·삼대(一心二門三大), 즉 한 마음, 진여문과 생멸문, 체상용의 진리 구조로 만유를 설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6.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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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2일 오후7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에서 미래포럼이 진행한 ‘개정 증보판 새 전서’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가 열렸다. 이도하 교무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경전은 종교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원익선 교무가 첫 발제를 했다. 원익선 교무는 “경전 편찬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집체성이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고, 마침내 오류가 최소화됐을 때, 번역이 완정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경전 편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홍현두 교무는 ‘개정 증보판 원불교전서 편정 절차와 과정’을
교화
윤관명
2021.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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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선은 동아시아 불교의 꽃이다. 원불교의 가르침인 삼학수행, 견성과 성불, 무시선 등은 석존의 깨달음에 기반한 선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활불(活佛)·활법(活法)·활승(活僧)의 세계, 불법의 생활화·생활의 불법화는 이 선이 동력이다. 굳이 사상사적 계보를 따지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선불교는 비옥한 토양이다.원불교야말로 과거 선불교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행을 위한 법당만 있었지 불상을 모시는 불전이 없었던 초기 선종의 풍습을 원불교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6.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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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5월 25일 교화훈련부는 개정증보판 『원불교전서』를 모두 회수하는 것으로 공지했다. 새로 발간된 전서는 4월 28일 대각개교절 경축식에서 법신불 전에 봉정됐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전국의 교당과 기관에 이미 배포됐다. 그런데 한 달 만에 수천여 권의 전서를 회수해 폐기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미 실무부서인 교화훈련부는 사과와 회수방안을 내놓았으나 교역자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원불교미래포럼(송용원, 강해윤, 조성천, 홍현두, 방길튼, 김선명, 이도하, 원익선 공동운영자 모
교화
윤관명
2021.06.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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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원불교는 불법에 기반, 유불선 삼교회통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불법은 무상대도이며 원융무애하기 때문이다. 불법이 중국에 유입될 때부터 도교 및 유교와의 습합이 시작되었다. 황로(黃老, 법가와 도가의 종조인 전설적인 황제와 무위자연을 설한 노자)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황로학에서는 석존을 사당에 신으로 모시고 숭배하며, 청정무위와 치술로 불교를 이해했다. 이어 현학(玄學)의 무(無)에 공(空)을 빗대어 이해하는 격의불교(格義佛敎) 시대를 열었다. 도교인들은 『노자화호경(老子化胡經)』으로 노자가 부처임을 입증하고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5.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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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영상 교수] 종교가 지구적 차원의 갈등구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여러 종교의 다양한 가치는 지구를 실제로 통합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일까. 종교를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종교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필자를 비롯한 종교인, 학자들은 2015년부터 ‘종교-폭력-평화-국가’의 관계를 중심 테마로 토론하는 레페스(REligion and PEace Studies, 종교평화연구)포럼을 개최해왔다. 그 목표는 ‘종교평화론 구축’이다. 지구평화를 위한 종교평화론의 역할은 무엇인가.
학술
원영상 교수
2021.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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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법신불은 영원한 진리, 법(dharma)의 다른 이름이다. 불교의 역사는 법신불의 탄생, 변화, 발전의 역사이다. 이불(理佛), 실불(實佛), 진신(眞身), 제일신(第一身), 법성신(法性身), 자성신(自性身), 여여불(如如佛), 여여신(如如身)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대승경전의 구원본불(久遠本佛), 비로자나불, 대일여래도 법신불의 다른 이름이다. 서산대사 휴정은 “일물(一物)이란 무엇인가. 옛사람의 게송이 말하기를, ‘과거 부처님이 아직 태어나기 전 두렷하게 있던 원 하나이다. 석가도 알지 못했거늘, 가
불교사상사에서 본 원불교
원익선 교무
2021.05.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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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마음공부와 치유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 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다양한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촉발된 마음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대에 맞는 마음공부와 마음치유 방법을 제시했다.학술대회 기조 강연은 먼저 한내창 원불교학과 명예교수가 ‘진화, 관념, 기억, 그리고 명상’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고, 이어 크리스티안 크레겔로 오클랜드공과대 심리학과 교수가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5.0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