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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외동아들의 사주를 본 어머니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40살에 단명할 팔자”라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보다 아들을 더 귀히 알고 의지하며 살았던 어머니는 “어떻게 하면 명을 늘릴 수 있느냐”고 간절하게 물었고, 사주쟁이는 ‘부처님에게 팔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었다.어머니는 절에 다니는 먼 친척을 찾아가 ‘아들을 부처님에게 팔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당시 원불교로 개종한 기타원 이법심행 교도(후포교당 창립주)가 그를 입교시켰다. 그렇게 단명 사주인 아들을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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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9년에 맞이하는 서울교화 100년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100년기념사업의 주제는 ‘원불교 서울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으로, 교법내면화와 교화저변확대, 은혜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이는 11월 7일 서울교화 100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지구별 논의를 통해 그려진 청사진이다. 이번 100년은 서울교화 100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화변곡점을 만들고, 지구중심의 연대교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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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108년 새해부터 원불교에도 변화가 많다. 먼저 새해를 맞아 성지를 찾고 종법사 훈증을 받고 싶어 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을 위해 ‘신년 대중접견’이 열린다. ‘신년 대중접견’은 그동안 의례적으로 사용하던 신년하례라는 용어의 새로운 표현으로, 원불교 예법과 정신에 맞는 새 문화가 될 예정이다(본지 2102호). 법무실은 1월 7일 원경영인회와 정토회 동선 훈증을 시작으로 신년 대중접견을 시작했으며, 이후 일정은 원티스 출가교역자광장 ‘일정’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공지된 대중접견 일정에는 누구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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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새해를 맞아 재가출가 교도들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친견할 수 있는 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년 대중접견을 통해서다. 이는 과거 새해가 되면 진행되던 신년하례의 새로운 표현으로, 원불교 예법과 정신에 맞는 새 문화로 정착해나갈 예정이다.사실 신년하례라는 용어는 ‘정월 초하룻날에 백관(百官)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던 일, 또는 그런 의식’을 뜻하는 정조하례(正朝賀禮)에서 비롯된 말로써, 원불교 에 있는 단어가 아님에도 의례적으로 사용되어 온 바 있다.이에 법무실에서는 원불교 예법에 맞는 문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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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총부는 전법성지다.1924년, 소태산 대종사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열반하기까지 19년간 주석하면서 불법연구회란 이름으로 교단을 확장해 왔다. 현재 이곳 중앙총부에는 대각전, 공회당, 종법실, 송대 등 소태산 당대의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또 소태산 대종사의 성해를 모신 성탑을 비롯 정산종사와 대산종사성탑이 자리하고 있기에 원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로 꼽힌다. 그래서 익산성지는 원불교 사람이라면 늘 그리워하는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의 옛 지번은 익산시 신용동 344-2로 일컬어졌다.중앙총부는 원불
사설
원불교신문
2022.11.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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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일 년 한해를 결산하는 총회가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특히 11월 5일에 열린 중앙교의회에는 430여 명(온라인 접속 250, 현장참석 183)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하며 교정보고, 주요안건 토의, 현황보고 등 교단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승인했다.김창규 중앙교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교단 3대를 결산하고 4대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시기에 우리는 함께 하고 있다”면서 “스승님들께서는 종교의 생명은 신심이고 단체의 생명은 규율이라고 하셨다. 교법정신을 회복함에 있어 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1.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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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성과제 교화, 내 교당 교화 주의, 획일화 벗어나야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미래세대인 3040(혹은 부직자) 출가교역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교구별 현장 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설계특위 실무를 담당하는 원불교 정책연구소가 두 번째 순회 일정으로 9월 28일 부산울산교구를 찾았다.이 자리에서 부산울산교구 3040 출가교역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4대 키워드’라는 주제로 ▷내가 꿈꾸는 교화: 10년 후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것만은 꼭 바꿔(만들어) 주세요 ▷내가 생각하는 원불
교화
원불교신문
2022.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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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가 원기106년 신년하례 및 합동법회(이하 합동법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4일 일요예회 시간에 맞춰 진행된 합동법회는 교구 내 재가출가 전 교도와 시청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 ‘원불교서울교구TV’에 접속해 시청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합동법회는 1부에서 기도식,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의 새해 덕담,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이 교령은“인본(人本)주의에서 은본(恩本)주의로 가야한다”라며 그 방법으로는 “건물 및 외형보다는 교화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1.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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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단 미래를 열어갈 인재양성의 책임을 맡은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이 새해를 맞아 종법사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13일 오후 중앙총부 법은관 1층 화상회의실에는 전산종법사와 미래교육혁신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그 외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은 줌을 통해 비대면 신년하례를 진행했다. 영산선학대학교, 원광대 원불교학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각 학교의 특항사항을 보고한 후 전산종법사의 법문이 이어졌다. 먼저 같은 날 진행된 미국종법사 임명식에 대한 감회를 전한 전산종법사는 “미국을 시초로 결복 교운이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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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심 교도] 2017년 공연예술가로 진지하게 진로를 결정하고, 무용실기 대학원에 지원했다. 그리고 교무님께서 알려주신 원불교 ‘문화예술장학생’에 지원하게 됐다. 문화예술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계기로 교단에서는 현대무용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져줬다. 2018년 1월 전산종법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신년하례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배 김종도 교도와 축하공연을 하게 됐다. 당시 주제는 신년 법문이었던 ‘내가 나를 이기자 보은의 길로 가자 낙원을 개척하자’였다.공연 후 주변 반응은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는 반응이었다. 나는 속으로
은생수
이도심 교도
2020.04.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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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서울 원불교경영인회(이하 원경영인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4일, 중앙총부를 방문한 원경영인회 회원과 가족 70명은 성지순례와 신년하례에서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전산종법사는 “우리가 신심으로 공부해 나가는 중 중근의 고비에 빠질 수 있다. 원기28년 1월 4일 대산종사도 대종사님께 중근기라고 지적받았다. 우리가 중근에 빠져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조심하고 챙기자”라며 “대종사님은 사람을 쓰실 때 신성과 공심과 실행을 물으신 다음 아는 것과 재주를 물으셨다. 신성으로 공부하자”라고
교화
김세진 기자
2020.01.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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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불교, 유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등 대구의 6대 종단 지역 대표들이 기해년 신년하례회를 열어 지역 사회 발전과 종교간 평화를 기원했다. 1월24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제20회 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는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오정도 교구장을 비롯해 불교 동화사주지 효광스님, 개신교 현순호 목사, 천도교 최상락 대구시교구장, 유교 전재운 의전국장, 천주교 박용구 자문위원 등 6대 종교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결산과 2019년 사업
교화
이은전 기자
2019.01.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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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하례와 언론인상 시상을 통해 동문 간 결속과 모교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월2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언론계에 종사하는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원광대학교 언론인회(이하 원언회) 한성천 회장(전북도민일보)은 개회사를 통해 "원언회는 1988년 김삼룡 총장의 지원으로 당시 연합통신 익사지사에 있던 나훈 동문을 1대 회장으로 현재 7대 회장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역대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원언회는 전북
교화
류현진 기자
2019.01.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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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가 신년합동법회를 통해 공부와 교화의지를 다졌다. 20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는 2천여 명의 중앙교구 교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임봉고와 신년기원식, 교구소개, 신앙수행담, 교구장 설법 등을 진행했다. 종법사 신년하례를 대신해 개최된 이번 신년합동법회는 중앙교구의 익산·군산 지역 교화 활성화를 위한 첫 신호탄인 것이다.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신년합동법회는 교구장을 비롯해 새로 부임한 28명 교무들의 합동 봉고식을 겸한 신년기원식으로 이어졌다. 교구 소개 시간에는 중앙교구 법훈
교화
류현진 기자
2019.0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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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서울·경남 원불교경영인회(이하 원경영인회) 80여 명이 중앙총부를 방문, 신년하례를 가졌다. 전문 경영인들로 조직된 원경영인회는 교화사업 발굴과 지원에 매진하고 있으며, 원로숙덕과 교도회장으로 구성돼 있어 재가교도들의 표상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박오진 서울 원경영인회장은 "지난 19년간 한결같은 신심과 열정으로 교화현장의 난제 해결에 협력해 왔다"며 "네 분의 종사위를 배출하고 젊은 경영인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면서 교단을 위해 좀 더 구체적인 보은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적극적 의지를 표했다. 정
교화
안세명
2019.01.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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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기104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에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해마다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대규모로 열리던 종법사 신년하례를 지양하고 올해는 각 교구별로 개최하면서 부산울산·대전충남·경기인천·경남교구가 1일 오후에 신년하례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각 교당에서 전산종법사 신년법문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신정절 기념식을 마친 재가출가 교도들이 오후 교구 신년하례에 참석해 새해인사와 공부담을 나눴다.1일 오후2시 교구청
교화
이은전 기자
2019.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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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4년을 여는 원음각 종소리가 세상을 향해 힘차게 울려 퍼졌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큰 가르침이 세계인의 마음에 두루 전해지기를, 신심 공심 공부심 자비심이 나날이 살아나기를, 그리하여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기를, 그렇게 마음 안에 간직한 각자의 서원이, 서른 세 번의 원음각 종소리에 담겨졌다. 올해는 타종식도 변화됐다. 희망하는 사람들 누구라도 원음각에 올랐던 타종, 덕분에 서른 번째 당목을 잡고 마지막 세 번의 타종을 하는 행운도 안았다. 타종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19.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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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중앙총부가 겨울을 앞두고, 11월27일~29일 김장을 했다. 전산종법사도 총부 직원들과 울력에 나서, 1년 동안 먹을 김치를 버무렸다. 총부 김장은 상주선원 뒤편 총부농원에서 재배한 배추를 수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배추 절이기 작업과 씻기, 물 빼기, 양념 준비를 거쳐야 비로소 김치 속을 넣을 수 있다. 재정산업부 진도길 교무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적은 2천 포기를 담갔다"며 "김장을 적게 한 이유는 내년에 교구별 신년하례가 간소화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컷
나세윤
2018.12.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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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수위단회에서 합의한 것은 교단의 방향이 된다. 극히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단원들의 합의에 의해 일을 추진하겠다. 종명과 수위단회의 결의는 같이 간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 당선인은 교단3대 제3회 후기 6년 동안 한 배를 탄 수위단원들과 합의를 통해 교단을 운영하겠다고 역설했다. 9일 열린 제235회 임시수위단회 개회사를 통해서다. 이날 수위단회에서는 수위단회 중앙단원 선출과 교정원장, 감찰원장 임명 동의의 건을 첫 안건으로 다뤘다. 수위단원들은 신임 교정원장에 오도철 교무, 신임 감찰원장에 최정안 교무를
교화
나세윤
2018.10.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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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학생회가 어린이날 연휴를 활용해 익산성지순례를 떠났다. 여름․겨울훈련으로는 성지를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봄․가을을 이용해 성지순례와 소풍을 기획한 학생연합회의 교화전략이다.5일~6일 ‘전법성지 가즈아!’를 주제로 익산성지와 상주선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성지순례는 전법성지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소태산대종사와 교사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날 소태산대종사성탑, 공회당, 대각전, 정문, 반백년기념관 등을 돌며 팀별 미션을 수행해 스티커를 모으는 프로그램에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5.0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