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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청년회가 해오름식을 열어 새해의 공부·교화계획을 점검했다. 3월 2일 전주 완산청소년센터에 모인 교구 내 8개 청년교화단은 지난 두 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했다.전북교구 청년회 교화단은 각 교당별로 편성하되 규모가 적은 단은 연합으로 조단해 공부와 교화사업에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있다. 지도교무들은 청년들에게 ‘교도 4종의무’를 숙지시키고, 유무념과 상시훈련으로 법회의 효과·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청년세대의 중요 공략점인 ‘재미와 화합’을 챙겨 대학교 신입생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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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한결같은 정성으로 봉공의 실천에 앞장서는 재가출가 교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탈종교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현시점에서 “봉공하지 않는 종교는 빈 껍질”이라는 대산종사의 말씀은 여전한 현재진행형으로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 원기109년도에도 봉공회는 상시사업인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식사를 제공하는 훈훈한 밥집, 김치보릿고개 시기인 4월에는 균형 있는 식사를 돕는 은혜의 김치나눔을 합니다.또한 장학금과 식료품 지원을 통한 청소년사업, 다문화가정 정착돕기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년도의 장태
교화
전시경 중앙봉공회장
2024.0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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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부쩍 가까워진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 원불교를 비롯한 종교청년들이 이끌어간다. 한일 청년들은 양국이 처한 청년 세대들의 문제를 공유하며,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일원에서 열린 한일종교청년교환캠프에서 결정됐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청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1990년부터 2년 주기로 한일 종교청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진행되며, 지난해에 14회를 맞았다. 한일 종교청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의 방안을 모색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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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새해가 밝았다. 교단 제4대의 시작임과 동시에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의 시작이 될 원기109년을 나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고 살아가야 할까. 이에 에서는 ‘교단 제4대에 나는(우리는)’이라는 주제로, 30대·40대·50대·60대 4세대 교무들이 모여 원불교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에 담긴 의미와 각자의 소망, 교단 희망 등을 나눴다.원기108년 12월 21일 줌(ZOOM)으로 진행된 좌담에는 김도승 교무(금산교당), 조원행 교무(밀양교당),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사무국), 김혜원 교무(서울교당)가 함
특별좌담
장지해 기자
2024.0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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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교당에 오던 어린이 회원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무엇 때문에 교당을 찾을까? 비결은 바로 ‘트렌드’함이다. 요즘 청년들은 뭐든 ‘트렌드’해야 찾는다. 밥을 먹을 때도, 차를 마시거나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요즘 ‘유행하는 것’에 집중한다. 맛집을 찾고, 핫플인 카페를 찾고, 인기 ASMR(자율감각쾌감반응)영상을 검색해서 들으며 잔다. 이에 많은 교당도 핫한 법회를 준비해 원불교 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요즘 원남교당은 그야말로 청년들의 ‘핫플’이 됐다. 이러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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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가 명상에 빠졌다. 그것도 흠뻑.’MZ세대가 하루에 명상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접속하는 시간 평균 32분 19초(출처 마보 앱). 이는 ‘하루 한 번 참여’도 없을 때가 많은 다른 연령층을 압도하는 수준이다.요즘 청년들에게 명상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출퇴근길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듣는 것처럼 이들은 꽤 자주 명상 영상을 보거나 듣고, 과제를 하다가도 싱잉볼을 두드리며 휴식을 취한다. 자기 전 인센스(향의 일종)를 피워놓는 것은 물론, 상품권처럼 명상 앱 구독권을 선물하는 것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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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20년 대한민국 청년세대 변화 下 (지난 호에 이어)대한민국 청년들은 날로 감소하고, 결혼하지 않으며, 혼자 산다. 현재 1,000만명 수준인 만 19~34세 청년들은 30년 후면 절반인 500만명으로 쪼그라든다. 빠르게 소멸해가는 청년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통계청이 11월 27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2000~2020 우리나라 청년세대 변화’를 통해 청년들의 삶을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자. 수도권 5명, 영남 2명, 중부·충청에 1명 청년들은 어디 살까. 청년세대 중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비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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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청년들이 교당에서 출퇴근하며 일과를 지키고, 함께의 삶을 공유했다. 원남교당 청년들이 3박 4일간 교당에서 학교며 직장을 오가는 상시훈련 ‘청년스테이’를 진행한 것이다. 11월 29일~12월 2일 열린 원남교당 청년스테이는 일상 가운데 마음의 힘을 지키며, 1인가구의 외로움과 불안을 해소했다. 청년들은 아침좌선과 청소, 식사 후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교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만들어 먹었다. 저녁에는 교무와 함께 청계천과 낙산을 산책하며 도심 속 행선을 즐겼다. 이어 정기일기와 염불, 감사와 하루문답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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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20년 대한민국 청년세대 변화 上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교당에 새로운 청년이 왔다면, 일단 그는 귀하고 희소한 사람이다. 20년 전에는 대한민국 청년(19~34세)이 10명 중 3명(28%)이었지만, 지금은 2명(20.4%)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아마 결혼하지 않았을 것(81.5%)이며, 부모와 같이 살거나(55.3%) 혼자 살고(20.1%), 더러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29.5%)하고 있다. 결혼이나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미완’인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 그렇다면 원불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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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성장병에 빠져 마을의 정체성도, 마음도 다 잃어버린 것 아닐까요.”오필승 목사(교회목회연구소장, 신동리교회, 본지2139호)의 말에 묵연함이 흐른다. 11월 2일 교화훈련부 교화연구소가 주관한 인구구조대응 3차 워크숍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20여 년간 농촌목회·마을목회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온 그의 강의에 집중했다.오 목사는 20년 전 충남 홍성 신동리에서 농촌·마을목회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일들과 그 속에서 터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이 유출된 시간이 40년이고, 그 숫자만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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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타진했다. 서울교구 청년들은 10월 7일 연합법회를 통해 고민을 나눴으며, 앞서 강남지구 청년들은 9월 17일 청년체육대회를 펼쳤다. 코로나19를 넘어 소속감 및 온정을 다시 되새기는 한편,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다시 화동을 이뤄내는 시간이었다. 10월 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는 법회와 즉문즉설에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이라는 풍성한 콘텐츠로 화제가 됐다. 한강에 100만 인파가 몰린 불꽃축제는 특히 청년세대에게 빠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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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서울교구 청소년교회기획위원회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원불교 청년들은 “원불교가 생활에 도움되고 부합되는 종교”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단과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담아낸 건 서울교구 청소년교화기획위원회 대학생·청년분과에서 진행한 ‘대학생 청년 교화니즈’ 설문조사에서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법회출석 분야에서 청년들은 ‘법회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기면 출석하지만, 다른 일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면 법회를 우선순위에 놓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런 결과는 출석교도와 미출석교도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6.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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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대은 교도] 1948년 12월 10일,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경험한 인류 사회는 인간성 회복을 위해 반성과 성찰의 의지를 담은 세계인권선언문을 공포했다. 세계인권선언문은 인류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보편적 인권을 인정한 최초의 역사적 사례로서, 국제 사회가 협의를 통해 인류 역사를 진일보시킨 세계사적 위업이자 세계평화의 가능성을 열어준 역사적 사건이었다. 세계인권선언문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는 인류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다는 사상을 세계인들에게 확립시켰다는 데 있다. 그 덕분에 오늘
논설위원 칼럼
김대은 교도
2023.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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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들은 지금까지 어느 세대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치혼란의 원인으로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현대 사회의 병폐들도 있겠지만, 그 혼란의 근원에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산업화 세대와 자유와 인권을 쟁취한 민주화 세대의 첨예한 권력투쟁 속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공정과 부정의가 있다.이른바 청년세대라 하면 연령대로 구분하곤 하지만, 세대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 세대가 공유하는 의식이나 문화적 경험이 필수적이다. 한국 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 속
논설위원 칼럼
김대은 교도
2023.03.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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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여를 지나는 동안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 변화는 종교를 비켜 가지 않았고, 종교는 사람들과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고심했다. 그렇게 온라인 종교활동이 본격화됐고, 이는 기술 발전과 함께 많은 면을 대치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 또는 완화됨에 따라, 종교들은 다시 고민에 직면했다. 그동안은 단순히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이 고민의 주 초점이었다면, 이제는 ‘병행 필수’와 ‘대면 활동 회복’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새다.이에 에서는 ‘온라인 종교활동과 온라인법회’를
특별좌담
장지해 기자
2023.03.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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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기107년 12월의 마지막 날, 원불교 원남교당에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낯선 공간, 낯선 이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마음챙김 클래스’(이하 클래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사실 원불교 교도가 아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스스로를 가다듬는 시간에 선뜻 발을 옮긴 이들. 플랫폼 기업 ‘블림프’가 주최한 클래스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의 청년들이 원남교당에 모인 것이다.클래스는 원남교당 선실에서 명상과 요가로 시작됐다. 얼어붙고 긴장됐던 몸이 풀리자, 청년들은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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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N포시대, 청년실업률 최대치 기록의 시대다. 그 시대 속에서 들숨에 실망과 날숨에 절망을 얻는 요즘 MZ세대. 그 중심에 서서 “나 황홀하게 행복해요”를 외치는 한 청년이 있다. 바로 최재학 교도(목동교당)다. 물론 그에게도 좌절의 시기는 있었다. 제대 직후, 여느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사회는 희망보다 좌절을 더 많이 마주치는 곳이었다. “저도 학자금 대출에, 자취하며 생긴 빚까지 부담이 심했어요.” 많은 청년세대가 그렇듯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특히 고객센터에서 일할 때는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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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글보다는 사진, 사진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숏폼콘텐츠 공모전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60초의 짧은 시간속에 마음공부, 은혜, 회복, 희망을 담아내는 제3회 마음×쇼츠 청년대학생 영상공모전이 그것.11월 3일 발표된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은 박미주 교도(동영교당)가 차지했다. 박 교도는 ‘원불교 삼학공부 TOP3’라는 주제로 복잡한 마음에 경계를 멈추는 3가지 방법을 요즘 유행하는 릴스 형식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모전을 주최한 서울교구는 “이번 공모전의 영상들을 기반으로 뉴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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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요즘 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이 ‘교화가 위기’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교단에 청소년과 청년세대는 줄고 반면 교도들은 고령화 되고 있으며, 고령화된 교도마저도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이 교화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청년세대 교화를 어떻게 살릴까, 청소년교화는 어떤 방안을 세워야 하나 등의 고민을 하면서. 이런 현상이 심각한 위기임은 분명하다. 지금이 지속된다면 교도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고, 또한 출가교역자 감소로 이어지면서 교세가 급격히 약해질 것이 예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2.11.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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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공익복지부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10월 29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K-eco아이디어톤’ 공모전을 열어 재가출가 교도들의 환경운동 실천을 이끌었다.‘K-eco아이디어톤’(이하 K-eco)은 한국형 환경 아이디어 경진대회라는 뜻이다. 이번 K-eco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교계에 국고를 지원해 시작됐다. 공익복지부는 이 사업을 환경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열었다. 행사를 담당한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는 “공모전에 참가한
교화
유원경 기자
2022.11.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