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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신림교당 스카우트가 어린이·학생 겨울선방을 열었다. 2월 24~25일 신림교당과 신림학사관 일대에서 열린 겨울선방에는 16명의 하늘사람들이 모였다.이번 겨울선방은 ‘새숲을 만드는 우리들, 마음과 친해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당에서 지키는 법당예절과 불전도구 사용법 등을 배우며 법당과 친해지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하나가 됐다. 저녁에는 감사일기와 헌배, 염불 또 아침 좌선 등으로 마음과도 친해졌다.이번 겨울선방 해제식은 진급식을 겸해 특별함을 더했다. 함께 훈련한 아이들은 어린이회에서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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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9년, 원불교 대학생 리더(원대리)들을 찾아 활동부터 청년교화 제언까지 솔직담백한 얘길 들어본다. 2월의 주인공은 신림교당 어린이회 출신이지만 중·고등학교 때 교당과 멀어진 후 잠자는 교도가 됐던 강은수 교도다. 대학생이 된 그는 2023년 제1회 겨울청년마음훈련에 참여했고, 이후 원불교 대학생의 삶을 살고 있다. 1. 교당에서의 추억 어린이법회를 매주 열심히 나가며, 웬만한 원불교 행사에 빠지지 않았다. 그러다 중·고등학생 때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거의 못나가게 됐다. 원불교에 대한 기억이 희미할 때 쯤, 할머니의 권유로
원(won)대리
민소연 기자
2024.03.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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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개벽성자를 다짐하는 원기109년, 교화 성장 동력을 위해 교당의 히어로즈인 교도회장단을 대상으로 교구별 훈련이 열렸다. 1월 28일 부산울산교구(110여 명)와 2월 17~18일 경기인천교구(70명), 대구경북교구(43명), 서울교구(41명)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진행했다.먼저 1월 28일 부산울산교구청에서 훈련을 진행한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은 ‘출석성장 견인’이라는 주제에 맞춰 특강과 연구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교구교화기획위원회에서 연구해온 ‘공부심 10% 향상해서 법회 출석도 10% 향상하는 텐텐성장(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2.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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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1월 8일 오후 7시 기준)교감교무(감), 주임교무(주), 보좌교무(보), 부교무(부), 교무(교)로 표기.비집무자 및 유임·승진·퇴임 제외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이행진 ▶정화사 사장 이덕도 ▶원불교정책연구소 서예진▶교화훈련부 청소년국 주임 박성근 주사 최광식 ▶총무부 주임 한종수▶역량개발교육국 주임 안지영 ▶재정산업부 과장 김대은▶문화사회부 주임 정송주 ▶정보전산실 주사 황덕수▶총부사업기관원창 장원주(교) ▶이리역전보화당 김도은(교) 김성우(교)▶백운정사 김효철(교) ▶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장지해(교)▶원불
교화
원불교신문
2024.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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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여고시절, 하교시간이면 왁자지껄 떠드는 아이들 틈에서 홀로 발걸음을 재촉하던 친구가 있었다. 하루는 그 친구에게 “너는 왜 그렇게 일찍 가니?” 하고 물었다. 친구는 “집에 가서 집안일을 해야해”라고 답했다. 그 친구가 말한 ‘집’은 교당이었다. 당시 간사생활을 하던 여고동창 이관도 교무를 떠올리며 임성옥 교도(신림교당)은 “그게 원불교와의 첫 인연”이라 회상했다.임 교도의 인생에 다시 원불교가 깃든 것은 결혼할 때였다. “제 입교일은 1981년 11월 29일, 제 결혼식날이에요.” 신림교당이 지금의 자리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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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를 비롯한 4대 종교가 우리 시대 참 스승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냈다.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함께한 교사들은, 원불교 교무 등 종교인들의 기도를 시작으로 호소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4대 종교는 교사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들의 슬픔에 애도를 전하며, “이 억울한 죽음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이뤄가는 아프지만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공공성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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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원불교의 힘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지난 호에 이어) 세계잼버리에서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원불교의 힘을 잘 엮어냈다.김세은: 스카우트 사무처 송호연 교무가 애를 많이 썼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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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의 활약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뜨거운 현장의 한가운데서 원불교 정신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8월 25일 줌(ZOOM)으로 열린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 본 이야기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8.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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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의 향- 예타원님 가시고 민망히 야위신 몸태산이 담겨있고 나직이 이른 말씀촉촉이 젖어 들고 묵연히 앉아계셔도연화의 향 높아라 송경은 교도(신림교당)
교화
송경은 교도
2023.07.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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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삶을 네 자로 요약해 본다. 거래여수(去來與受)! 오고 가며 주고받고 살아간다. 야구와도 같다. 서서 공을 던지는 투수와 앉아서 다양한 구질의 공을 받는 포수 간에 마음이 통해야 공을 잘 주고받을 수 있다. 타자가 3할대만 되어도 명타자다. 이루고 싶은 일 10가지 중에서 3가지만 결실을 맺으면 잘 살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를 가꾸려면 100년, 사람을 키우려면 최소 10년이 걸린다. 소태산 대각 후 총부 건설까지 걸린 기간을 보라. 교단사 108년, 원로 선진들께서는 동남풍 부는 봄날의 추억 같을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3.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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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987년 첫 직장생활을 시작으로 30여 년을 단 한 번도 쉬어본 적 없이 부지런히 살다가 ‘공익을 위한 삶’이라는 서원을 찾아 나선 이성옥 교도(교정원 문화사회부, 신림교당). 그는 중앙총부 교정원 문화사회부에서 국고사업부분 업무를 맡고 있다.‘오직 공익’을 바라보고 왔고, 오랜 직장생활 속에 다양한 부서를 거쳤던 만큼 이 교도는 어지간한 일에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경계가 찾아왔다. 교무들의 인사이동으로, 맡았던 분야보다 더 큰 업무를 맡게 됐다. “담당 주무관이 아주 까다롭게 보는 사람이었어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3.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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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공명인 교도] 2005년 신림교당 동그라미 지역대에서 시작한 스카우트 활동이 어느덧 15년을 훌쩍 넘겼다. 그 긴 시간 동안 청소년 대원으로 1번, 지도자로 2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다. 잼버리는 그 어떤 활동보다도 내가 성취감을 느끼고 리더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이었다. 다양한 국가, 인종의 청소년들과 만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그리는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특히 원불교연맹 대원으로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것은 당시 청소년이던 나에게 큰
은생수
공명인 교도
2023.05.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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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부모가 자식을 볼 때, 상사가 부하를 볼 때, 스승이 제자를 볼 때, 믿음직하여 마음이 든든한 이와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이는 이가 있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믿는다. 자만심은 열등감의 반작용이기에 자신을 믿지 못한다. 자존감이 있기에 “나는 할 수 있어”라며 자신을 격려한다. 남이 안 된다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이룬 후에는 부모와 상사, 스승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심리학 용어에 ‘라포(Rapport)’가 있다. 상호 공감을 통한 신뢰의 형성을 말한다. 우리 뇌 속에 ‘거울신경세포
교화
이준원 소장
2023.05.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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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은 대개 늘 일어나는 일이 반복된다. 직장인에게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어제와의 차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점심 메뉴 정도는 새로운 것이 좋다. 하지만 밥벌이를 위한 경쟁이 본질인 회사에서는 안전했던 ‘어제 같은 오늘’을 사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그래서 회사는 MZ세대가 불편하다. 1980년에서 2000년대 초까지 무려 30년 동안 태어난 세대를 하나로 묶어 MZ세대로 지칭하는데, 우리 사회에 비로소 태동한 다양성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워 만들어진 다소 허술한
은생수
박성범 교도
2023.05.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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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이 가장 열광하는 음악장르 조선팝으로,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 원불교 서울교구가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동행 프로젝트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새 부처님 오시었네’는 기획부터 작곡, 촬영, 편집, 그리고 뮤지션 및 출연진들을 모두 재가출가 교도로 구성, 순도 100%의 ‘원불교 조선팝’을 탄생시켰다. 조선팝은 국악과 팝이 합쳐진 장르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와 ‘풍류대장’ 등에서 비롯, K-컬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교구는 기획단계부터 조선팝으로 가닥을 잡고 국악, K-팝,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4.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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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사고도 아닌 것이 갑작스레 찾아와 일상을 침범했다. 의사는 ‘안면마비’라고 했지만 얼굴뿐 아니라 모든 생각이 같이 마비된 것처럼, 늘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들이 낯설게 와닿았다. 잠을 잘 때 눈을 감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원망심이 불거졌다. ‘왜 빨리 낫지 않을까…. 대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방 안에만 틀어박혀 한 달의 시간을 조급함과 불안함 속에 보냈던 그. “지금 생각해보면 아픈 것보다 그 아픈 것을 인정하지 못하던 마음, 그게 경계였던 것 같아요.” 김상현 청년교도(신림교당)는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2.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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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강세진 ▶운봉시무실 (교)이정원 ▶법무실 주사 배성연▶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교)전성욱 ▶교정원 교서편수 (교)이덕도▶기획실 3대3회결산위원장 박도광 ▶재정산업부 차장서리 서심덕 주임 류원기▶총부사업기관원창 (교)최규선 조충현▶전주보화당 (교)김도은▶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장석준 ▶영모원 (교)서현조▶교육부 주임 송인법 ▶공익복지부 주임 이제신 ▶중앙봉공회 (교)김자연▶문화사회부 주임 김지원 연구원 오선허 ▶국제부 과장 이성오 주임 안정은▶감찰원사무처 사무처장서리 손인도 주임 이학진▶영산사무소 (교)한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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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신림교당 동그라미 스카우트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원불교 스카우트 연맹이 연 가족캠프이자, 내년 새만금 잼버리를 10개월 앞두고 개최돼 의의가 컸다.10월 8~9일 둥지골훈련원에서 열린 캠프에는 신림교당과 한강교당의 아홉 가족 31명이 참가했다. 4살 비버스카우트(유치원)부터 컵스카우트(초등학교), 중학교 3학년 스카우트까지 다양한 연령이 어우러졌다. 첫날 대원들은 기본매듭법, 천막치기 등 야영법을 배우며 캠프를 시작했다. 이후 스카우트 선서를 제창하는 개영식에 이어 야외 바비큐로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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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46년(1961) 시작된 원불교 스카우트가 70주년을 맞는 가운데, 신림교당이 스카우트 선서식으로 청소년교화 열기를 살려냈다. 7월 24일 열린 선서식은 ‘가족과 함께, 다시 스카우팅’이라는 주제로 17명의 대원과 그 가족이 함께 했다. 원불교연맹 최장기, 최우수대인 신림교당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지역대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이날 대원들은 모닥불 점화를 시작으로, 참마음 의식으로 엄숙한 선서를 진행했다. 스카우트 선서와 규율의 촛불을 밝히고 항건을 수여받았다. 활동이 없었던 코로나19 동안에도 신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08.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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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성범 교도]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해제되었다. 마스크로 가렸던 살이 붙은 얼굴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스크를 벗어던지면 무기력과 우울, 포기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은 기대에 마음이 들뜬다.나는 코로나19를 중국 출장지에서 처음 만났다. 2020년 1월 중국 산시성 시안이라는 도시에 3개월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다. 입국 후 일주일 동안 우한의 공식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가고, 시안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정부의 이동 제한이 시작됐다. 중국의 명절인 춘절 연휴를 연
은생수
박성범 교도
2022.05.0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