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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9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호텔 보태니컬가든에서 열렸다.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성곤 원불교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장(법명 관도)의 사회로 1부 기조강연, 2부 연석회의로 진행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원불교 UR운동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변진흥 교수(전 KCRP 사무총장)가 원불교 정체성 확립과정과 회기별 종교연합(UR)추진 과정의 특징을 기반으로, 향후 과제와 비전을 제언했다. 변 교수
국제
이여원 기자
2024.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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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김성주 교무(상하이교당)가 중국 상해 ‘3.1운동 기념식’에서 한인들을 대표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상해 3.1운동 기념식은 3월 1일 한인회의 단체인 ‘히어로역사연구회’가 주관한 기념식으로, 3.1만세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자는 의미에서 열린 행사였다. 이날 한인회는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사를 전하며 추모시간을 가졌다.김 교무는 “상해는 임시정부가 있던 곳이며, 독립운동가들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정신을 기념하
국제
유원경 기자
2024.03.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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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 2월에 발생한 칠레 산불에 원불교 산티아고교당이 이끈 모금활동과 기도릴레이가 화제다. 재난 재해를 맞아 교당이 앞서 지역사회의 위로와 도움을 이끌어 감동이 된 것이다.산티아고교당은 교당만의 기부가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꾸렸다. 먼저 한국음식점과 아시아 옷 쇼핑몰 등에서 한복 사진 모금행사로 기금을 조성했으며,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문을 써서 시민들이 함께하면 기도문 1개당 생수 1통씩을 원불교 이름으로 추가 기부했다. 칠레 전역을 감동시킨 이 캠페인으로 산티아고교당은
국제
민소연 기자
2024.03.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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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중국교구가 교구장 이취임식으로 교단 제4대 중국교구 교화활성화를 다짐했다. 1월 28일 중국교구청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재가출가 교도와 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해 3대 김길선 교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4대 오정도 교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김 교무는 지난 24년간 중국교화에 봉직한 소회와 후원해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4대 중국교구장으로 취임한 오 교무는 “여러 선진, 도반의 정성이 배인 중국의 각 교당이 원음의 커다란 메아리가 되고, 현지인들과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도록 정성을
국제
이현천 기자
2024.0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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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미국총부 출범 이후 현지인 교도인 ‘첫 원무’가 배출됐다. 원기109년(2024) 1월 7일 원달마센터에서는 원지연 원무(Kathy Abeyatunge, 미국총부)와 원선교 원무(Brain Freer, 필라델피아교당)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미국총부의 원무규정 시행안에 따라 소정의 요건을 갖춰 교육과정을 밟았으며,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원무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원무 사령은 미주교화 활동에 필요한 출가교역자 수가 부족한 현실에서 현지인들의 교화 활동을 활발히 열어가는 시작이 되며,
국제
유원경 기자
2024.0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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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2대 말(원기72년)에 해외 교당이 7개였는데 36년이 지난 지금 65개다. 거의 10배가 됐다.” 전산종법사가 1월 1일 신정절 기념식에서 원불교 교단 제3대를 돌아보면 해외교화 성업을 짚으며 한 말이다. 새해 첫날, 4대를 여는 아침에 ‘원불교 세계화’를 다시 짚은 이 법문에는 지난 36년간 심어온 세계교화 못자리를 더욱 넓고 깊게 확장해가자는 의지가 담겼다.원불교의 세계교화는 소태산 대종사 시대부터 이뤄졌다. 불법연구회 2대 회장인 조송광 선진이 일본 오사카에 원기19년(1934) 대판지부 창립,
국제
이현천 기자
2024.0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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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세계교화에 큰 밑거름이 될 오디오북은 제작에 대단한 여정이 담겼다. 본 오디오북 녹음에는 필립 (Philip Ro-ebuck)·빅토리아(Victoria Finney) 현지인 교도 2명(원달마센터)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성우 수업을 받았고, 20분짜리 영상제작을 하는 데 있어 작은 잡음만 들어가도 다시 처음부터 통째로 재녹음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음성녹음을 완료해냈다. 이는 ‘오직 교화’를 위한
국제
김도아 기자
2024.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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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미국 현지인 청소년교화를 위한 교재가 전무한 상태에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간파한 묘책이 공개됐다. 소태산 대종사의 일화 99개를 영어로 번역한 (이하 일화집)이 ‘오디오북’ 형태로 나온 것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읽어주는’ 일화집은 소태산 대종사의 어린시절부터의 일화가 총 4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현지 원달마센터에 소속된 현지인교도가 읽어주는 일화집 녹음에 직접 참여해 그 의의를 높였다. 오디오북과 원작 일화집 제작에
국제
김도아 기자
2024.01.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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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세계화의 기수로 종교연합운동을 펼치는 중앙총부 UN사무소(이하 유엔사무소)가 12월 21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엔사무소 운영위원회는 지난 1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1년을 계획하는 자리로 활동 보고와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유엔사무소의 올해 활동 중 주목을 받은 부분은 ‘유엔본부 평화기도회’였다. 보고를 맡은 박도연 교무(UN사무소·맨하탄교당 겸직)는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천주교,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 종교지도자들과 평화기도식을 했다”며 “유엔 본부 광장에서
국제
이현천 기자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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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故 아타원 전팔근 원정사의 ‘해외교화’에 대한 염원이 유럽 문화교화를 향한 씨앗으로 뿌려졌다. 12월 8일 핀란드 선교소 설립 후원금 3,000만원이 교정원으로 전달된 것이다. 핀란드 선교소 설립 후원금은 지난 9월 29일 열반한 故 전팔근 원정사를 대신해 동생인 전팔진 교도(이리교당)와 조카 전정오 교도(분당교당)가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전팔진 교도는 “언니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故 전팔근 원정사가 열반 직전까지 품었던 해외교화에 대한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이에 가
국제
김도아 기자
2023.1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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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이 ‘라오스 소녀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열어 라오스 시엥쾅주의 푸산 중학교와 콩벤 중학교를 방문했다. 11월 20~25일 열린 이번 캠페인은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여학생들에게 친환경 면 생리대와 위생팬티, 방수파우치, 화장품으로 구성된 ‘은혜키트’를 전달하는 후원 활동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은혜키트 600여 개와 남학생들을 위한 면 티셔츠 255개로 총 2천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김도영 이사장(교무,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1차 지원에 이어진 2차 지원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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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라오스교당에서 운영하는 삼동백천기술학교(이하 삼동백천대학)가 기술직업학교에서 대학으로 승격, 명실상부 시엥쾅주의 최고 사립대학으로 인정받았다.11월 28일 라오스 교육체육부장관의 대학승인 공문이 발급되면서 삼동백천대학의 졸업생들은 3년제 대학의 전문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보통의 기술직업학교는 기본적으로 자격증 과정이지만, 전문학사 과정의 삼동백천대학은 졸업생들의 한국대학 편입학이 원할해진다. 한국 내 대학들과도 동등한 관계로의 MOU가 가능하며, 라오스의 고등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정부 ODA사업(공적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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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제3대를 결산하고 4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원불교 미국총부(이하 미국총부)가 ‘미주교화사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미주교화 역사 정리에 나섰다.미국총부는 미주교화 50여 년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첫 발로 자료수집을 진행하며, 국내외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력을 요청했다. 이번 자료수집은 그동안 미주교화 역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목적과, 교화․사업의 활동 사례를 더 자세히 기록에 남기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황광우 교무(미국총부교화단관리본부)는 “미국 교화를 위해 정신, 육신, 물질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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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여보, 저것 좀 봐요. 저게 바로 우주에요.” 데즈라 아담스 교도(법명 원자인, 필라델피아교당)가 일원상을 처음 본 순간 남편에게 했다는 말이다. “원불교 가르침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해서 어렵게 배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가 돼요.” 필라델피아교당에 출석도장을 찍고 있는 데즈라 교도는 원불교의 강렬했던 첫인상과,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2017년 필라델피아로 이사온 날부터 남편과 사찰을 찾아다녔던 데즈라 교도. 그는 우연히 방문하게된 필라델피아교당에서 불단에 불상이 아닌 일원상이 놓인
국제
김도아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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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살루톤(안녕하세요)!”리투아니아, 중국, 헝가리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에스페란토 회원들이 원불교 상주선원에서 17차 국제선방(지도교무 정봉원)을 진행했다. 11월 3~6일 열린 국제선방에는 중립과 평화를 지향하는 전세계 38명의 에스페란토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원불교 교리 강연과 익산성지 순례 그리고 좌선과 108배를 통해 원불교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헝가리 감사원 원장을 역임한 마르쿠스 가보르 에스페란토 헝가리 대표는 11월 5일 중앙총부 예회에서 국제선방에 참여한 감상을 발
국제
김도아 기자
2023.1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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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이태석 신부님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내용을 담은 다큐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감동해 정말 많이 울었다. ‘성직자라면 이태석 신부님 같은 삶을 살다가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러다 우연히 아프리카에 계시는 김혜심 교무님이 곧 퇴임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그 뒤는 누가 이어서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0년을 잡고 영어공부도 하고 간호사 자격증도 따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좌산상사님께 의논을 했더니, “5년 안에 다 해결해서 가라”고 하
국제
한상희 교무
2023.1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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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해외교구장들이 ‘하반기 해외교구장 협의회’(이하 해외교구장협의회)를 통해 교단 4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7일 온라인(Zoom)으로 열린 해외교구장협의회에서는 원기109년(2024) 주요 일정과 정책(용금지원·정관개정 및 교정지도·법위사정)들이 공유됐다. 내년 주요 일정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교단 제3대 해외교화사를 정리하는 ‘해외교화 학술대회’와, 세계교화지원본부로서 국제부 역할 강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에 해외교구장들은 학술대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국제부는 용금지원
국제
이현천 기자
2023.1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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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전·교서 정역 방향에 대한 담론이 진행됐다. 원기108년 국제교화포럼(이하 교화포럼)에서다. 10월 20일 줌(ZOOM)으로 진행된 교화포럼에는 미국총부·일본·유럽 등 해외에 근무하는 70여 명의 교무들이 함께 했다.이날 교화포럼은 ‘영어 정역의 실제와 방향’, ‘교전·교서 정역 규칙 제정의 방향’을 주제로 소원공 교무(노스캐롤라이나교당), 유도성 교무(원불교 미국총부), 허석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사상연구원 사무국장)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먼저 소원공 교무는 “나의 교화는 매 순간 영
국제
이여원 기자
2023.10.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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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와 문화기행을 겸해 한국을 찾은 태국 방콕교당 교도들이 익산성지 영모동산에서 가을의 풍경과 빛을 담은 사진을 남기고 있다. 이 한 컷의 사진은 먼 나라에서도 마음을 잇는 귀한 추억이자, 해외에서 마음공부하는 데 동력이 될 것이다. [2023년 10월 25일자]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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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태국 방콕교당 교도들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아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심을 키웠다. 10월 22일 익산성지에 방문한 방콕교당 교도 20여 명은 핀란드개척지 문화공연팀과 함께 전산종법사를 만나 현지 상황을 보고하고, 문답감정으로 공부길을 다듬었다.전산종법사는 “새 주세불 소태산 대종사께서 평생 가르친 공부길을 한마디로 하면 ‘마음을 잘 쓰자’다”라며 “일상수행의 요법 9조를 생활 속에서 마음을 잘 쓰는 표준으로 삼는다면 과거 모든 성자는 물론이고, 소태산 대종사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가르침을 잘 받아갈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3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