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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편집국장]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업체이다. 3명의 청년이 월세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개의 에어 배드(Air Bed)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파트 공유로 시작됐다. 그래서 Air Bed and Breakfast(공기침대와 아침식사)의 약자인 Airbnb(에어비앤비)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온라인 뉴스레터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십니까? 그런데 아직 머물 곳을 찾지 못하셨나요? 그렇다면 파자마 차림으로 인맥을 쌓아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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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편집국장
2020.0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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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자연 생태계에 적응하고 그것을 이용해 생존한다. 자연 생태계는 태양, 대기, 날씨, 땅, 물 등과 같은 조건 속에서 생존하는 동식물과 미생물의 분포를 말한다. 생태계 안의 모든 존재들은 상호 규칙적인 관계성을 유지해 왔다. 그렇게 질서 있는 생태계 속에서 인류는 최대한 자원을 누리며 생존·발전해 왔다. 그러나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한정된 자연자원을 무분별하게 과소비했고, 생태계 질서는 점차 파괴되기에 이르렀다. 결국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수자원 공급, 식량 생산, 자연재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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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20.0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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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 성모 마리아는 피곤한 듯 잠들어 있고, 요셉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다. 교황은 설명을 덧붙였다. “나는 특별한 예수 탄생 그림을 받았다. ‘엄마를 쉬게 하라’는 제목이다.” 일반적인 ‘예수 탄생’ 그림과는 달리 이 그림에는 적극적으로 육아를 맡고 있는 요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황은 이 그림이 수많은 부모가 한밤중에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음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이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266대 교황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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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20.0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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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2010년 서울,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회의를 마무리하는 폐막 연설 직후 버락 오바마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이 훌륭한 개최국 역할을 해 주셨으니까요. 누구 없나요?”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보였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는 정적이 흘렀다.오바마 대통령은 다시 한번 물었다. “한국기자가 질문하려면 통역이 필요하겠군요.” 그래도 질문이 없자, 중국 기자가 손을 들고 “제가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을 해도 될까요?” 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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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2.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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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난 18일 인천의 한 마트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우유와 사과 1만원어치를 훔치다가 적발됐다. 30대 가장은 수개월 전까지 택시기사를 하다가 당뇨 등 지병으로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됐고, 어머니와 두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그는 굶주림에 그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 결국 마트 측에서는 처벌 의사를 철회하고 경찰은 두 부자에게 국밥을 대접했다.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본 60대 남성은 식당으로 찾아와 20만원이 든 봉투를 말없이 건네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마트엔 도움을 주고자 생필품을 전하는 발길이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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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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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2020년의 트렌드 키워드를 ‘MIGHTY MICE(강력한 쥐들)’로 정했다.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주축이 되어 그 해의 띠동물 이름이 들어간 열 글자 짜리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경자년(庚子年)이 ‘하얀 쥐’의 해라는 점과 만화영화 ‘마이티 마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쥐들이 힘을 합쳐 스스로 히어로가 된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대내외적으로 암울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함께 힘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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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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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이제 휴대폰을 끄고, 여러분의 마음을 열어 보세요.”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위즈덤 2.0(Wisdom 2.0)’은 초등학교 2학년인 타즈 에살렌의 깜짝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그 순간 힐튼호텔 유니언 스퀘어에 모인 25개국 2,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동시에 눈을 감고 명상에 들었다.위즈덤2.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명상 컨퍼런스다. 여기에 참석하는 대부분은 명상가나 수행자가 아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성공한 IT기업 출신의 CEO들과 교육 코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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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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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악의 뿌리는 무사유(無思惟)” 이것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한나 아렌트는 ‘촛불시위’ 이후로 가장 주목받은 서구 정치 이론가다. 그는 서구의 전통적 정치 개념에 근본적인 반성을 제기하고 새로운 사유의 길을 열었다. 1961년 4월11일, 예루살렘의 한 법정에서 나치 독일의 전범자 재판이 열렸다. 홀로코스트(Holocaust·유대인 대학살)를 주도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아돌프 아이히만’은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죽음의 수용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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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2.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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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난 11일 오전에 홍콩 경찰이 시위 참가자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위는 한층 격화되고 있다. 홍콩은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닫고 있다. 홍콩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홍콩은 본래 중국 영토였으나, 19세기 중반 영국과 중국(청나라) 간의 아편전쟁에서 중국이 패하면서 영국에 할양 됐다. 그것이 1997년 7월1일에 다시 중국으로 반환됐다. 그러나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고, 홍콩은 자본주의 체제라 1국 2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따라서 홍콩은 기존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입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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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1.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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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교화(敎化)란 무엇인가? 한자로는 가르칠 ‘교(敎)’, 될 ‘화(化)’다. 즉 변화되도록 가르친다는 의미다.원불교 대사전에 따르면 ‘원불교 교법으로 사람을 가르쳐서 훌륭한 인격자가 되도록 인도하는 것. 범부가 변하여 성현이 되게 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이 바른 믿음을 갖게 하며, 악한 사람이 변하여 착한 사람이 되게 하는 일, 또는 원불교 교법을 신앙하도록 이끄는 일’이라 한다. 그리고 교화의 책무를 맡은 원불교 성직자를 ‘교무’, ‘교역자’, ‘교화자’라 이름한다. ‘교화’는 인생의 길을 안내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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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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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것은 어느 종교단체의 사명이 아니다. 우리가 ‘별다방’이라 부르는 ‘스타벅스’의 기업 사명 첫 문구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그리고 우리 이웃들에게 정성을 다한다”라고 적혀있다.‘스타벅스는 문화를 팔고, 소비자는 이미지를 산다’라는 말이 있다. 스타벅스는 쾌적한 매장, 편안한 의자, 무료 와이파이 등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서 비싼 줄 알면서도 다시 찾고 싶어지는 커피브랜드가 된다. 성공한 브랜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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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1.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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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10월17일, 인터브랜드는 세계를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7년 연속 1위와 2위는 애플과 구글이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342억 4,100만 달러(한화 275조원)에 달한다. 아시아 브랜드 중 최고는 삼성으로 72조원으로 6위다. 브랜드 가치는 말 그대로 이름값이다. 이름의 값이 몇 백조에 해당한다는 것이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름은 참 묘한 것이다. 내 것이지만 대부분 남들이 쓰는 것이며, 많이 알려지면 내가 없는 자리에서 더 많이 쓰인다. 브랜드(Brand)의 어원은 태우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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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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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인류는 지난 500여 년 간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 경제불황과 공황을 반복하면서도 자본주의 경제는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부작용은 심각하다. 무분별한 개발은 무한정 할 것 같았던 지구자원의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지구상에 인류가 남긴 선명한 상처는 '인류세(人類世)' 지표로 자멸의 징후가 됐다.이같은 인류 위협의 큰 물결 속에서 우리는 아직 꿈꾸고 있다. 눈 앞의 위기만 넘기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전 세계는 인구감소, 과잉공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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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0.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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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올해 기획재정부는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정책을 꺼냈다. 교정원 총무부에서도 출가자 정년을 68세에서 74세로 6년 연장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층에 편입되는 내년부터 한국의 생산인구는 매년 32만5천 명씩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48만명씩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출산율은 지난해 연간 0.98명을 기록하며 세계 유일의 인구소멸 국가가 됐다. 시대 흐름에 따라 교단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 교단은 현재 출가자 감소로 인한 인력부족 그리고 퇴임자 증가로 인한 정양 비용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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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0.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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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독특한 경영으로 유명한 일본의 미라이 공업사는 전 직원 정규직 종신고용, 70세 정년, 잔업 금지, 연간 140일 휴가, 대기업 수준 월급, 4년마다 해외여행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유토피아 경영'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이곳은 2014년 기준 매출 3천5백억, 경상이익률 15%을 유지하고 있다.회사 곳곳에 '항상 생각하라'라는 팻말이 붙어있는데 매년 800명 사원들이 1만건이 넘는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한다. 1인당 10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내놓는 셈이다. 이 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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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0.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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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도서관에 '90년생이 온다'를 예약하고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대기자가 3명이라 결국 e-북으로 결제하고 말았다. 90년생이라면 사회 초년생이나 취준생이며, 교당의 부교무와 청년들이다. 과거 70년대생을 X세대, 80년대생을 밀레니엄세대라 불렀다. X세대였던 나는 이제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봐야 한다.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흔히 소확행, 욜로, 코스파로 표현하는데 크게 세가지 특징이 있다.첫번째는 단순함이다. 그들의 언어는 외계어에 가깝다. 주로 단어의 첫글자만을 따온 줄임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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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10.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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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우리는 기억한다.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광했던 2002년 월드컵의 시청앞 광장, 그리고 촛불 가득한 광화문 광장을 잊을 수 없다. 상징적 의미로 광장성은 개방성, 자발성, 다양성, 의사소통성, 공동체성을 가진다. 흔히 광장이라 하면 아테네의 '아고라 (agora)'를 먼저 떠올린다.아고라는 '시장' 또는 '광장'의 의미로서 갖가지 웅변과 토론이 오가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소였다. 그러나 우리는 아고라적 광장에 익숙하지 않다.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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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09.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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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종교와 정치는 한 가정에 자모(慈母)와 엄부(嚴父)같다"고 했다. 종교의 역할은 도덕에 바탕해 자애로운 어머니가 자녀를 살피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정치는 일의 결과를 보아 법률에 근원하여 엄한 아버지와 같이 상벌을 분명하게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이 정치적 공방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있으며, 극우보수 종교는 이익을 쫓아 정치화 되고 있으니, 종교와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우선 종교와 정치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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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09.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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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부처님은 29세에 사문유관(四門遊觀)으로 생로병사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소태산 대종사는 7세부터 자연이치와 인생의 의문을 품고 20년간 수행길에 들어섰다. 두 성자의 의문은 오랜 구도 끝에 깨달음을 만난다. 다시 말하면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의문을 놓지 않았다. 성자가 깨달은 바는 '교법'이 되고, 종교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종교라고 하면 절대적 믿음을 연상하지만 불교의 핵심은 깨침을 향한 '끝없는 의문'이 아닐까? 종교에 입문하는 이는 자신의 의문을 해결하고자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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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09.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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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가 벌써 3년 전이다. 교단 2세기에 원불교는 무엇을 향해 갈 것인가 생각해 본다. '오래된 미래'라 했던가! 나는 이 말을 앞으로 나아갈 길은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본다. 우리 교단이 4회를 준비함에 있어 초기교단의 창립정신을 되새겨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겠다.초기교단의 창립정신은 이소성대, 사무여한, 일심합력이다. 첫 번째, 이소성대(以小成大)는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큰 일을 이룸'이라 한다. 영광 백수면 길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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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19.08.29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