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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5, 4, 3, 2, 1!” 환호 속에 울리는 종소리가 세상을 깨운다. 몸 전체에 울려 퍼지는 소리는 듣는 이의 몸과 마음도 함께 깨운다. 2024년(원기109) 새해, 종소리들이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졌다. ‘제야의 종’ 하면 떠오르는 서울 보신각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강원, 광주, 여수, 인천, 청주 그리고 원불교 익산성지에서도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이뤄졌다.새해를 맞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은 세계적으로 많지만, 타종 행사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은 곳은 동아시아에서도 한국 외에는 찾아보기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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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65상(서울링 상): 일원상 서울링이 서울의 상징물로 선정된 이유는?도시는 시민들을 하나로 묶어줄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랜드마크 갖기를 희망한다.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그렇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은 인위적인 랜드마크가 없었다. 이에 서울 시민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최근 일원상 모양의 서울링이 제안됐다. 서울링은 링을 도는 관람차의 기능을 그대로 받아들여 휠 관람차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그것을 그레잇 선셋(Great sun
일원 108상
윤덕균
2023.10.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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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전 세계를 방문하며 마라톤을 시작한 강명구 마라토너. 그가 7월 16일 중앙총부 일요예회 때 감상담을 전하며 바티칸까지 달려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판문점 평화미사를 부탁한 사연을 소개했다.강 마라토너는 “318일 동안 16개국을 거쳐 로마 교황청에 도착했다. 힘든 여정이었고, 여러 위험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에 힘을 얻고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 마라토너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전 세계를 횡단한 이유에 대해 ‘우리세대의 숙업’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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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국방의 의무 중 안타깝게 숨진 청년 영가들을 위한 위령재가 처음으로 열려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교구 여성회가 5월 23일 김화교당과 함께 진백골교당을 위문해 위령재를 거행했다. 이제까지 한국전쟁 관련 교단 위령재는 많았으나, 국방의 의무 중에 열반한 젊은 영가들을 위한 위령재는 최초다.오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징집되고, 최소 18개월 이상을 복무한다. 이 가운데 여러 이유로 안타깝게 열반에 든 영가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강원교구 여성회와 김화교당이 위령재를 연 것이다. 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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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가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원불교 유럽교구·미국총 순방을 시작했다. 총 35박 3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방은 ‘세계 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와 ‘원불교 세계교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본 순방은 유럽교구 5개 교당(파리·레겐스부르크·쾰른·베를린·프랑크푸르트)와 1개 기관(유럽 무시선한울안공동체), 미국총부 원달마센터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미주서부훈련원을 돌며 문답감정법회 등으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의 경우 교화 역사가 40여 년에 달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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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당을 비롯해 4개 기관을 희사해주시고 남북통일을 앞에 두시고 금강산을 가까이 지켜 주신 2만여 평의 용현 산야 대지를 희사해주신 정타원 백한명 대호법님의 영전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정산종사의 말씀에 “복중에 가장 큰 복은 인연복”이라 했다. 나와 정타원 대호법님과의 만남도 우연이 아니다. 종로교당에서 뵀을 때는 가까이하기에 좀 어려웠다. 그런데 약력을 알고 보니 나와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먼저 정타원님께서는 나의 사위 서봉원 교무의 고향인 장성에서 큰 절 백양사의 기를 받아 태어나셨다. 또 수재들이 다니던
은생수
이화행 교도
2023.04.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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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승규 대표] MZ세대들이 종교를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세대들이 실존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기성 종교들이 해답을 못 주기 때문이다. 결혼, 취업, 성평등과 같은 문제들에 있어서 기성 종교는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 낙태죄 폐지나 성소수자 쟁점에서 일부 기성 종교인들은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못 짚고 종교적 아집에 갇혀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다가올 시대를 내다보고 교법을 펼쳤다. 원불교가 시대를 선도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최소한 뒤처지진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부 기성 종교의 행태를 보라
원씨네교당
허승규 대표
2021.1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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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산종법사 법문 전문이다.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10.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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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기105년 중앙총부 법인절 기념식이 21일 오전9시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중앙총부 거주 및 근무자로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공연과 각종 부대행사를 최소화해 간소히 진행됐다. 법인절 기념식참석자들은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천의를 감동케 한 백지혈인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구인선진의 창립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개식, 입정에 이어 법인기원문을 올린 후 독경으로 마음을 모았다.이날은 법산
교화
김세진 기자
2020.08.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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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주화랑고등학교는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에 울리는 작은 마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주제로 베트남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화랑고는 기존 관광 중심의 수학여행과는 달리 현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문화도 알리며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여행을 목표로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제2차 북미회담 장소인 하노이를 찾아 베트남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하롱베이 티톱섬에서는 버스
청소년
이은전 기자
2019.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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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은 하얀 종이나 캔버스에 선 몇 개를 그으면서 그림을 시작한다. 그 선들의 쓰임새에 문외한들은 고개를 갸웃하곤 한다. 화가의 손길이 더해질수록 화가의 의도는 구체화 돼 그림으로 나타난다. 완성된 그림에선 처음에 그은 큰 선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밑그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선들이 없었다면 작품도 탄생하지 못했을 터. 교단 4대의 큰 그림을 생각하면서 떠오른 이미지다. 그림을 그릴 때 반드시 필요한 중심선이나 윤곽선처럼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일까.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다음의 사회적 조건들
사설
원불교신문
2019.10.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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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최북단 교당인 간성교당이 새집을 짓는다. 남북통일의 염원과 이북교화 전진기지로서 군교화 및 지역교화에 한 축을 담당했던 간성교당이 12일 신축기공 봉고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명 강원교구 교령,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신촌교당), 유양전 동해선남북출입국사무소 소장 등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신축기원을 함께했다.양원석 강원교구장은 봉고식에서 "간성교당은 원기72년 조도운행 교도(신촌교당)의 발심으로 시작돼 그동안 역대 교무들의 헌신으로 오늘날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 통일시대에 대종사 경륜을
한컷
정성헌 기자
2019.07.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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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정산종사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는 무위이화로 될 것이다. 우리 이러지 말자. 손잡을 날이 올 것이다"고 했다. 또한 언제 남북이 통일되겠느냐는 물음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미운 사람이 없어져야 할 것이며, 마음에 척이 쌓여서는 아니 될 것이다"고 당부한다.지난 6월30일 정전협정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 만난 역사적 순간을 벅찬 감동과 설렘으로 지켜보면서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쁘고 행복했다. 이날 원불교 교도라면 누구나가 다 일상 이렇게 심고 올린 정산종사의 간절한 기도문에 더욱 마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7.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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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교단 최고지도자인 전산종법사가 일간지 기자들과 4월23일 간담회를 가졌다. 원불교의 미래와 세계종교로서의 행보를 명확히 제시한 전산종법사. 절대은혜와 절대감사로 대각개교절의 참 의미를 설파했다.종교마다 성직자가 줄어들고 있다. 종교는 지금 위기에 서있다. 미래의 원불교,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가영산선학대학교에서 6년간 총장으로 있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100년 전 우리나라가 극도로 어려웠던 시절, 이곳 영광은 어떠했을까?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어떻게 이 열악한 곳에 태어나셔서, 신학문을 하신
교화
안세명
2019.05.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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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장관(왼쪽부터 두번째)이 4월29일 오전 서울 하이원빌리지 교정원장실에서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김 통일부장관과 오 교정원장은 정부와 종교계가 남북통일에 힘이 되자며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 교정원 정인성 통일부원장과 이공현 문화사회부장도 함께 했다.
교화
류현진 기자
2019.04.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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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충남교구가 계획하고 있는 핵심정책은'교화를 새롭게'가 목표다. 이에 따라 행복한 교화단, 신나는 교화, 즐거운 훈련, 세상과 함께하는 보은으로 방향을 정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그래서 사람과 실천이 핵심 키워드다. 교역자가 신이 나야 하고, 내가 먼저 신바람이 나야 한다. 상시응용주의사항을 중심으로 내실있고 공부하는 교화단, 실천하는 교화단이 될 때 내가 먼저 행복한 교화단원으로 거듭나고 교도들이 본받을 수 있다.신나는 교화는 가족교화를 중심으로 3040세대와 청소년 교화를 살려내 활기있는 교당이 되
교구장에게 듣는다
정성헌 기자
2019.04.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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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익산성지는 내총부, 대전은 외총부로대산종사는 앞으로 대전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이리 총부는 내총부로 대전은 외총부로 하여 교단을 운영하도록 하자"고 부촉했다. 또한 대산종사는 "선종법사님께서 대전은 한밭이라고 하여 행정의 중심지가 될 것을 예시하여 대전 근처에 부지를 확보하라 하시고 신도안 개척의 유시도 내린 바 있다"고 법문했다.대산종사는 앞으로 한밭(대전)이 한국의 중심이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그 준비를 하도록 하명했다. 특히 신도안은 대인이 많이 장양될 곳이며,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04.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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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16일~17일 휘닉스 평창에서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훈련주제로 청년겨울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남북청년 문화교류 및 친목도모 차원에서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남북청년 35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보드, 스파 등을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저녁시간에는 사사끼(북한 카드게임) 게임으로 남북청년간 친목을 다졌다. 북한 주민이면 대부분 즐겨한다는 사사끼 게임은 북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9.0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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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전산종법사는 1월24일,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접견하고 정부와 종교간 정교동심의 동행을 주문했다. 김 차관은 "종무실장을 하면서 원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됐고, 종교간 화합을 선도하는 교단의 열린 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중앙총부 방문의 기대를 전했다. 이날 환담에서는 최근 무르익어가는 남북관계 평화 분위기에 대해 정부의 입장과 종교계의 역할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김 차관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좋아졌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까지 체육과 문화분야의 교류가 큰 역할
교화
안세명
2019.01.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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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4대와 2세기를 앞둔 지금, 교단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교화단법과 상시훈련 중심의 교화정체성과 전무출신제도 개혁과 미주총부체제 구축, 해외종법사 실현과 외총부 건설, 재가교무의 부활, 승좌설법 등 전산종법사가 내놓은 교단혁신 로드맵은 파격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전산종법사와의 인터뷰는 16일 종법원에서 진행했다.-취임 후 삼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이전의 어른들이 '참으로 힘들게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초창기 회상의 정초를 세우기까지
교화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19.01.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