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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모태신앙으로 원불교를 만나 늘 원불교 울타리 안에서 자랐다. 김원동 화산교당 교도부회장은 최순철 교무가 육촌 이모이고, 김혜봉 교무가 고모다. 일찍 원불교와 인연이 돼 어릴 적부터 교당에 다닌 그였지만, 김 부회장은 늘 교당의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교당 법회에 나온 친구를 꼬드겨서 오락실에 가고, 교당 2층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말썽을 많이 일으켰어요. 중학교 시절을 그렇게 보냈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 순타원님(최순철 원로교무)이 교무님이셨는데 많이 혼났죠.”대학에 들어가서도 그의 신앙생활에는 별다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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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추위가 곱절로 차가운 바람과 눈 세례로 온 대지와 몸을 웅크리게 한다. 이럴 때 따스한 선풍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4대를 공부심으로 시작하게 할 동선(冬禪)이 재가출가 공부인을 기다린다. 영광국제마음훈련원(1월 8~11일)·만덕산훈련원(1월 9~13일) 동선 소식이다.영광국제마음훈련원은 새해기념 해맞이기도와 동선을 연다. ‘새해를 영산성지에서’를 주제로 내건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의 동선은 1월 8~11일 진행된다. 성지에서 서원을 세우고, 정진적공으로 새롭게 거듭남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동선은 교도정기훈련으로
온라인뉴스
이현천 기자
2024.01.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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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7월 27~30일 진행된 제58차 새삶정전마음공부 여름정기훈증훈련에82명의 입선인이 함께했다.코로나19 이후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좌산상사와 함께하는 금강경 공부’, ‘경산상사 원기 103년 대각개교절 법문’ ‘전산종법사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법문’을 영상으로 준비해 훈증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혜봉 교령(영광 국제마음훈련원)의 훈증 법회와 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 이경열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장의 정신수양 특강도 훈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입선인들은 정기훈련 11과목을 중심으로 실습
봉불&훈련
원불교신문
2023.08.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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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미국을 순방 중인 전산 중앙종법사가 미주서부교구 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LA대법회에 참석했다. 7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월 3일 오전 6시) 로스앤젤레스교당에서 열린 대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우리가 공부를 하자는 것은 마음을 키우자는 것이다. 내 원력이나 신성을 키우면 나라는 상이 없는 무상의 공부가 된다”면서 견성, 사은사요 관계, 무상의 공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미국총부의 기운이 많이 안정됐고, 서부훈련원도 기운이 달라졌다. 이곳에 머무는 교무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의 기운이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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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 여성 불자들이 원불교의 출재가·남녀 평등 교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6월 23~27일 코엑스 일원에서 열린 세계 샤카디타대회에서 원불교는 여성회·(사)한울안운동과 정념다도에 대한 워크숍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여성 재가 선진인 故 신타원 김혜성 종사와 故 지타원 한지성 대호법의 공심의 삶을 돌아보고 체받는 시간을 함께했다.6월 24일 원불교 여성회 워크숍에서는 ‘원불교여성회의 공익활동’으로 두 명의 재가 여성 선진이 소개됐다. 김혜성 종사와 한지성 대호법에 대해, 홍일심 (사)한울안운동 대표(잠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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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50여 명의 일원가족이 모여 원불교 제주교당을 법열로 가득 채웠다. 3월 12일 제주교당 대각전에서는 ‘다같이 다함께’ 일원가족 초대법회가 진행됐다. 일원가족 4대 등 교도 가족이 함께 한 이번 법회에는 특히 제주교당에서 진행하는 중국어 문화강좌 수강생과 동문 등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설법은 김혜봉 교령(영광국제마음훈련원)이 ‘일원대도 법륜을 힘차게 굴려 나가자’라는 주제로 교도들의 마음 문을 두드렸다. 김 교령은 ‘내가 처한 당처에 일원의 법이 편만해있음’을 깨닫게 하며 “직장 가정 사회에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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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이 ‘새해를 영산성지’를 주제로 4번째 동선을 진행했다. 1월 9~12일 진행된 이번 동선은 전국에서 18명이 입선해 새해를 공부와 훈련으로 맞이했다.정신수양에 초점을 맞춘 이번 동선은 김혜봉 교령의 사은, 이경열 원장의 견성 강의, 대각지와 삼밭재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성혼을 쫓는 기도,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마지막날 저녁에 입선인들은 각자의 새해 서원을 다졌다. 이들은 “새해를 영산에서 서원을 세우고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쁘다”, “매년 참석을 희망한다”, “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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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새해를 오롯이 법에 질박아 수행하고자 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겨울 동선이 시작됐다.영광국제마음훈련원은 영산성지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동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선은 정신수양과 사리연구를 중심으로, 염불 좌선, 삼밭재, 대각지 서원기도, 소리와 굴림대명상, 십상서원선이 깊이를 더한다. 김혜봉 교령의 사은 강의, 이경열 원장의 성리 공부, 회화와 정기일기 등 특화된 사리연구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영산성지에서 순례하고 기도하며 자신의 서원을 나누고, 새해를 공부인으로 준비하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동선은 1월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3.01.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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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내실있는 법위 공부인을 양성하기 위한 출가교도 정항승급후보자훈련(이하 정항승급훈련)에 호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이하 훈련원)은 7월 12~14일, 정항승급을 앞둔 교무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성 5단계 공부’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이들은 견성 5단계 공부법의 1단계부터 5단계를 따라 체험한 견성 공부가 삶에서의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게 깊이 연마하는 시간을 가졌다.훈련 일정은 김혜봉 교령의 법위등급 강의로 시작돼 공부인의 법위개념을 잡을 수 있게 했다. 이어서 이경열 원장의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7.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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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원주의에 바탕한 마음공부를 통하여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며, 자신훈련·국민훈련·세계훈련으로 전 국민과 전 인류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하나이다.” 매일 아침 공사시간, 국제마음훈련원 전 구성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올리는 설명 기도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재단법인 국제마음훈련원 정관 제1장 총칙 제3조(목적)’를 온전하게 담아 합독하는 기도문. 정관에 명시된 목적과 사업이 곧 국제마음훈련원의 방향과 비전인 것이다. 마음훈련의 출발은 자신훈련“국제마음훈련원의 목적은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는
세상은 한 일터
이여원 기자
2022.07.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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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화현장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교령 4인의 사령장 추대식이 진행됐다. 18일 중앙총부 종법원에서는 교령으로 새로 추대된 4인에 대한 사령장 수여가 이뤄졌다. 임기 6년의 새 교령은 김덕관, 장정수, 진문철, 김혜봉(남) 원로교무다.이번에 이뤄진 교령 추대의 가장 큰 특징은 해당 교구와 교당, 기관의 요청에 의한 점이다. 원로교무들이 퇴임 후에도 각 교화현장에 지속적으로 후원과 지원을 해오고 있었고, 이에 현장에서 먼저 교령 발령을 교단에 요청한 것.이날 장정수 원로교무는 “녹록지 않은 해외교화 현장에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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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향후 3년간 교단의 교정정책이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257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교정원에서 제안한 3년 교정의 방향을 ‘교화 내실화, 미래준비, 제도 정비’라는 큰 방향 수립을 우선해 승인했다. 특히 제안된 상정안 내용 중 토론을 통해 ‘교화 다변화’는 ‘교화 내실화’로, ‘법제 및 교구 편제 정비’는 ‘법제 및 총부·교구 편제 정비’로 수정 후 승인했다.‘교화 내실화’의 하부 목표로는 상시·정기훈련의 정착, 디지털 교화 역량 강화, 청소년교화, 교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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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신년마다 열리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동선이 올해도 영산성지에서 펼쳐져 입선인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이 3일~6일 ‘일원대도 법륜을 힘차게 굴립시다’라는 신년법문을 주제로 연 동선에는 온라인 12명, 오프라인 32명 총 44명이 입선했다. 이번 동선은 일원상법어, 성리공부, 선정진, 삼밭재 기도, 좌선, 염불, 십상서원선, 굴림대명상, 차훈치유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입선인들은 첫날부터 3일간 이어진 김혜봉 교령의 일원상법어 강의로 교법의 진수를 경험했다. 또 이경열 원장과 성리공부를
봉불&훈련
이은선 기자
2022.0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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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교단 역사에 길이 빛날 법훈인들에게 법의 훈장을 수여하는 법훈서훈 봉고식이 거행됐다. 6일 오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봉고식에서는 교단 만대의 사표가 되는 14명의 대봉도와 5명의 대호법이 새롭게 탄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대중이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원포털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전산종법사는 설법에서 법훈인들에게 “창립의 역사를 일궈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더 하실 일은 여래를 표준으로 공부하고 여
교화
권원준 기자
2021.11.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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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법인의 꽃을 피우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하선이 7월 30일~8월 2일 진행돼 전국에서 42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훈련은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의 제1회 하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고심하다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지 않게 탁 트인 자연환경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혜봉 종사의 일원상 진리 강의, 황성학 원장의 구인선진의 이해 등 교사 특강, 몸과 마음을 깨우는 굴림대명상, 편백숲에서 십상서원선, 삼밭재 기도, 구간도실 법인기도, 염불, 일기, 선정진 등이 진행됐다. 염불, 일기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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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된 제248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개정증보판 『원불교전서』를 전량 회수·폐기하고 새전서가 발간되기 전까지 기존 『원불교전서』를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종사 성령 전에 한량없이 죄송스럽고 또, 재가출가 모든 교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라며 새전서 사태에 대한 사과를 표했다. 이번 임시수위단회의 최대 쟁점인 새전서 사태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감찰원’과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교정원 임시실무팀’이 조사 내용을 보고했다. 감찰원은 감찰결과 ‘교
교화
윤관명
2021.07.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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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오전 9시 30분 노란 승합차 한 대가 교당마당으로 들어선다. 운전석이 열리고, 이정오 교무는 후다닥 달려가 뒷문을 열고 할머니 교도들 손을 잡고 부축을 한다. 그러곤 다시 차에 올라타 “다녀올게요” 눈인사를 살며시 하고 다시금 차를 출발시킨다. 3월 11일 목요일 충남 금산에 있는 제원교당 법회의 시작을 알리는 풍경이다. 편안하고 정겹다. 교무도 교도도 교당도 그리고 교당을 둘러싼 나지막한 언덕에서 봄소식을 앞다퉈 알려줄 아름드리 벚나무들까지.충청도 교화의 종갓집이런 정겨움 속에 범상치 않은 교당의 대각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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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이 원기106년 매달 셋째 주 화~목에 온라인 마음훈련을 진행한다. 동선 때 인기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한 온라인 마음훈련은 2월 16일~18일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11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직장생활 속에서도 훈련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저녁 8시부터 강의가 진행되고 9시부터 30분간 저녁 명상이 이어진다. 화요일에는 황성학 원장이 ‘대종사십상 이야기’로 대종사의 다양한 면모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수·목요일에는 김혜봉 종사가 수심결을 쉽게 풀이해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현실감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3.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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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교단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삼동원 개발 사업이 무궁화공원랜드 봉안당 설립으로 역사적인 물꼬를 트고 있다. 선대 종법사의 유지를 받든 불사로서 현실적으론 총부 유지대책까지 목적한 무궁화추모공원 사업의 시작과 전망을 살펴본다.신도안과 삼동원원기21년(1936)에는 소태산 대종사가 이공주, 전음광 외 9인의 제자를 데리고 계룡산을 다녀가며 장차 이곳에 수도도량을 만들도록 제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정산종사는 원기43년(1958) 성정철, 조갑종을 보내어 신도안 일대를 답사하게 했다. 이듬해 원기44년 ‘불
이달의 기획
김세진 기자
2020.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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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터이자 최일선의 산업교화장인 서울보화당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서울보화당50년사』 봉정으로 감동을 함께 나눴다. 6월 30일 종로5가 서울보화당 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 가운데 소박하지만 의미깊은 자리가 됐다.원기55년 6월 30일, 이공주 원로교무가 회장을 맡아 현재 자리에 개원 봉불을 올린 서울보화당은 반세기동안 정녀교무들의 퇴임 후 수도생활을 지원하며 공도자숭배를 실천해왔다. 40년동안 함께 해온 손흥도 원장을 비롯, 수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을 거쳐 현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7.09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