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하늘이 열린 날,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깃든 수원 팔달산 자락에 천여래 만보살을 배출할 거룩한 법 도량이 면모를 드러냈다. 경기인천교구 재가출가 교도와 천일기도 기원인의 간절한 염원으로 신축된 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봉불식은 3일 오전10시30분 경산종법사를 초청해 2천여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수원교당은 원기55년 안양교당 연원으로 수원시 고등동 78번지에 선교소로 첫발을 뗐다. 이후 교화성장을 위해 교당을 이전하고 신축 봉불한 뒤, 원기79년 수원교당을 수반지교당으로 경기인천교구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은 수원화성과 향교를 양쪽에 끼고 있는 문화재보호구역이다.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고 소회를 밝힌 (주)기용건축사사무소 김병옥 소장. 그는 시공 중에 지하 암반이 발견돼 설계를 변경해야 했다. 그가 설계에 가장 중심에 둔 것은 생활공간과 종교공간이 둘이면서 하나인 건축물로 완성시키는 것이었다. 도로와 인접해 있는 생활시설은 일반인들도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안쪽에 배치된 종교시설은 성스럽고 경건하게 짓고 싶었다. 또한 비탈진 곳에 자리한 만큼 건물의 안정감을 주기
"교당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때문에 종교시설을 넘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한다."23일 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신축기공 봉고식에서 만난 김병옥 주)기용건축사사무소장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원 화성과 향교를...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깃든 수원화성 자락에 23일 천여래 만보살을 배출할 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이하 경인교구청) 신축기공 봉고식이 열렸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4번길 26-7에 터를 잡은 경인교구청은 건축면적 1,016.90㎡, 연면적 3,9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