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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천 원로교무] 인간의 뇌는 항상 ‘방법’만을 찾는다. ‘수영하는 법’, ‘잘 사는 법’ 등이다. 특히 타인과의 공존이 어려워지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질수록 또 개인의 힘만으로는 각자도생이 어렵고 사회의 불안감이 커질 때, 이때다 하고 자칭 멘토 또는 선지자라며, 힐링 파워가 있다고 아는 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역사적으로 관대한 공약을 내세우며 선동으로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 강화한 아돌프 히틀러 같은 선동 정치가가 대표적이다. 우리 주위에는 점잖은 유니폼을 입은 ‘작은 히틀러’들이 생각보다 많다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2.05.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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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가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가 지난 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대북 인도지원 협력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국내 대북 인도지원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북민협은 서한을 통해 “북한의 인도적상황 개선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 그리고 이를 통한 세계공동안보 달성을 위한 남·북·미 코로나 팬데믹 인도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민협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1년 여 간 저개
교화
권원준 기자
2021.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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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천 원로교무] 얼굴은 우리 감정의 모니터다. 진화 도중 안면근육이 발달하면서 감정을 얼굴에 나타낼 수 있게 됐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링컨의 말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얼굴은 그 살아온 역정과 마음 수양의 결정판이다. 사람마다 다른 자기만의 코드가 있다.“얼굴 표정은 세계 공통어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말이다. 사람의 얼굴 근육은 1만여 개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얼굴에는 40여 개의 근육이 분포돼 있어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얼굴은 이처럼 중요한 신체 부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1.05.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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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지난해 동료들과 뉴욕 여행을 갔다.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뉴욕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다양한 공연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었다. 뉴욕은 경제, 문화, 정치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세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도시이다. 공연문화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을 보유하고 그에 걸맞는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고 있어 음악을 하는 나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다양한 음악공연을 미리 예매하고 감상을 위한 준비를 했다. 그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공연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였다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0.07.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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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은보 교무] 파리에서 간사근무를 하던 때 주차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자리를 지키던 중 한 백인 여성이 비키라며 자기가 주차를 하겠다고 거칠게 진입했다. 물러서지 않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욕설을 해댔던 기억이 필자의 최초에 인종차별 경험이었다. 이후 방문했던 여러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으며, 동양인이라도 어느 나라 사람인가에 따라서 태도와 표정이 달라지는 불쾌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미국의 흑인폭동사태를 남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지난달 25일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
사회 속의 원불교
신은보 교무
2020.06.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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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맨하탄교당이 9일 법회 후 현지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봄 정기음악회'를 열어 티켓 판매 수익금($1,000)을 뉴저지교당과 보스톤교당 봉불식 축하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정기음악회를 이끄는 원주성(Katie Kresek) 교도는 "고전적 혁명(Classical Revolution)"이란 주제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 앙상블 공연을 기획했다. 연주자들은 원 교도의 지인들로 뉴욕 필하모닉, 링컨 센터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카네기홀, 문화기관, 학교 등에서 활발
국제
류현진 기자
2019.06.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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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교육 없는 홈스쿨링으로 아들 둘을 키운 엄마의 이야기, 이 출간됐다. 이 책은 20개월 차이로 아들 둘을 낳아 키우며 10년간 전업주부로 육아에 전념해온 우현경의 '홈스쿨링' 안내서다. 특별한 영재교육이나 조기교육 없이 두 아들을 자연에서 키워낸 저자는 영유아기 인지발달과 소근육 발달, 미술 놀이, 자연 놀이, 한글과 수 교육, 책읽기 방법 등을 가독성 좋은 편안한 문체로 담아냈다. 현대 사회에서 홈스쿨링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고, 지식과 여건이 다 조성된 부모들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18.07.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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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한 '마음챙김 워크숍'이 열렸다. 13일~15일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디톡스와 함께하는 인성 관리(Shaping the Human Nature with Digital Detox)'를 주제로 진행돼 현지인 총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법을 통해 인성과 학습을 복합 증진하는 원학습인성교육을 적용했으며, 총괄은 최영진 예비교무, 강의는 우산 최희공 원무(새마음새삶회
국제
최지현 기자
2018.07.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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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영산선학대학교가 제4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종교, 과학, 치유와 대화'를 주제로 깊은 담론을 나눴다. 18일~2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영산선학대학교가 3년간 예비교무 해외연수를 통해 다진 국제 학술교류의 지평을 국내에서 첫 확인한 자리였다. 영산선학대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종교의 수행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와 마음병에 구체적인 치유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종교간 협력은 보수 종교가 아닌 깨어있는 종교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5.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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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학교가 제4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종교, 과학, 치유와 대화’를 주제로 깊은 담론을 나눴다. 18일~2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영산선학대학교가 그간 해외연수를 통해 다진 국제 학술교류의 지평을 국내에서 처음 시행해 본 자리였다. 영산선학대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종교의 수행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와 마음병에 구체적인 치유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이를 위한 종교간 대화와 만남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제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5.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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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산선원 글로벌 스테이가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미국인 교도 6명으로 처음 시작한 영산선원 글로벌 스테이는 영산선학대학교가 주최·주관하며, 30일 동안 11과목 훈련, 한국문화체험, 성지순례 등을 통해 원불교를 깊이 알아가는 외국인 장기 훈련이다. 올해는 지난해 인상깊은 체험을 한 입선인들의 입소문으로 12명 정원을 꽉 채웠다. 이 가운데 지난해 참가자 중 한 명인 링컨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미주선학대학원 원불교학과 석사 과정 중에 있는 레넬 데이드(Lennell Dade)는
봉불&훈련
정성헌 기자
2018.05.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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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제2회 영산선원 글로벌 스테이에 두 번째 참가한 링컨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미주선학대학원 석사수료를 앞두고 있는 레넬 데이드(Lennell Dade) 교수.사실 영산선원 글로벌 스테이가 시작된 이유가 바로 그였다. 그는 "미주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면 할수록 교리 이해뿐만 아니라 수행도 깊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예비교무들이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것 같이 나 역시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었고, 박호진 교무님과 상담한 끝에 영산선원 글로벌 스테이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처음에는 레넬 교수만 영산선
미니인터뷰
정성헌 기자
2018.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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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불교 지도자 잭 콘필드에게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연로한 하시드 랍비가 한번은 자신의 학생들에게 밤이 끝나고 낮이 시작하는 시간을 어떻게 정확히 구별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새벽녘은 거룩한 기도의 시간)."멀리 있는 동물이 양인지 아니면 개인지 구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요?" 라고 한 학생이 대답했다."아니다" 하고 랍비가 말했다. "자신의 손바닥에서 손금선을 분명히 볼 수 있을 때가 아닌가요?" "멀리 있는 나무가 무화과 나무인지 아니면 배나무인지 알아볼 수 있는 때가 아닙니까"다른 학생들이 연이어 질문
마음단상
송상진 교무
2018.0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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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해외 재가교역자 양성을 위한 첫 정기훈련이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미주총부법인 원다르마센터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가 공동주관한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11일~17일 원다르마센터에서 재가교역자를 서원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훈련에 참석한 미국인 재가교역자·원무 서원인은 원다르마센터의 원지연(Kathy), 원선지(Katherine), 원진여(Valeri), 원신행(Douglas), 미주선학대학원의 Lennell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좌선, 행선, 강연, 회화, 봉공 등으로 이뤄진 삼학훈련을 받
교화
최지현 기자
2018.01.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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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단 '답게 살겠습니다'운동 대토론회김성곤 ACRP 서울평화교육센터 이사장기조강연, '아름다운 삶'주제로 운동 격려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답지' 않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총체적 부실의 결과였다. 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답게'만...
설교&교도강연
정리=강법진 기자
2016.09.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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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부교구 맨하탄교당이 6월12일 일요예회 후 현지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당 후원을 위한 연례음악회를 가졌다.원기89년 교당 경제 자립을 위한 후원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음악회는 원주성(Katie Kresek, 링컨센터 실내음악 교육가,...
교화
정성헌 기자
2016.07.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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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민주주의라는 정치이념으로 인류역사에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켰다. 1789년 조지 워싱턴을 초대 대통령으로 시작하여 현재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까지 225년 동안 민주주의 국가를 계승해 오고 있다. 현재의 민주주의 국가가 정착되기까지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
논설위원 칼럼
김복인 교무
2015.09.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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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주가 독립된 정부와 사법부 갖춘 연방국가동부지역 12개 교당 2곳 개척, 8개 기관교당 여행자 숙소 가능 북아메리카에 속해있는 미국은 50개의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 DC) 미국 연방정부 소재지, Washington, D.C...
여행으로 만나는 해외교당
최명도 기자
2015.03.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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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서부교구 전무출신 합동훈련이 실시돼 출가자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6월25~29일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은 김주원 교정원장이 참석해 미국교화자들의 세정을 살피며 격려했다. 합동훈련은 '원불교 100년, 세상의 주인!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
교화
나세윤 기자
2012.07.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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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우상 신앙을 진리 신앙으로, 개체 신앙을 전체 신앙으로, 편협한 신앙을 원만한 신앙으로, 미신 신앙을 사실 신앙으로 정립한 종교, 신앙 체제와 수행 체제를 확정하여 신앙 수행을 병행하는 종교, 종말론 등 비관적 미래관이 아니라 낙관적, 희망적 미래관을 가진 종...
은생수
강인만 교도
2011.07.22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