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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전·교서 정역 방향에 대한 담론이 진행됐다. 원기108년 국제교화포럼(이하 교화포럼)에서다. 10월 20일 줌(ZOOM)으로 진행된 교화포럼에는 미국총부·일본·유럽 등 해외에 근무하는 70여 명의 교무들이 함께 했다.이날 교화포럼은 ‘영어 정역의 실제와 방향’, ‘교전·교서 정역 규칙 제정의 방향’을 주제로 소원공 교무(노스캐롤라이나교당), 유도성 교무(원불교 미국총부), 허석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사상연구원 사무국장)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먼저 소원공 교무는 “나의 교화는 매 순간 영
국제
이여원 기자
2023.10.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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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소년교화 캐릭터 ‘WON FRIENDS(이하 원프렌즈)’가 현장교화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9일 진행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보고된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의 원프렌즈 개발과정과 계획에 따르면 캐릭터 사업은 ‘청소년교화를 이끌 전문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시작됐다. 이에 청소년국은 원불교만의 고유성, 그리고 개성을 담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원프렌즈’라는 이름에 ‘청소년들이 교당에서 만나는 친구’라는 뜻을 담아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청소년은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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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가 다시 K-컬처에 주목하는 현재, 원불교문화예술이 더 한국적인 전시에 더 깊은 신앙을 담아냈다. 2023 원불교문화예술축제 서울 전시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9월 13~18일 열렸다. 제33회 원불교미술제와 제10회 원불교서예협회전, 그리고 제8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 이번 축제는 높아진 원불교문화예술의 위상과 작가들의 영성을 한껏 담아냈다.축제가 열린 경인미술관 1·2관은 전통과 현대, 품격과 일상이 어우러진 원불교 작품을 돋보이게 했다. 1983년 개관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경인미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9.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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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전명오 교무] 스페인에 가면 사람과 황소가 싸우는데, 경기장 한쪽 ‘케렌시아’에 가면 투우사는 공격을 멈추고 소도 재충전과 안식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궁금해집니다. 내가 지치고 쉬고 싶을 때, 다시금 힘을 얻고 싶을 때, 나만의 안식처, 나만의 보금자리에서 힘을 보충하고 다시금 부처님 법바다를 힘차게 누빌 수 있는 나만의 케렌시아는 어디일까? 나의 케렌시아는 어디이면 좋을까?첫째, ‘허공’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산종사께서는 “그대들은 허공이 되라. 허공은 비었으므로 일체 만물을 소유하나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수
설교
전명오 교무
2023.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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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강동·서울·유린·화랑대교당 어린이들이 육군사관학교를 탐방하고 퀴즈로 블랙벨(경종)을 울리는 어린이법문축제를 펼쳤다. 화랑대교당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날짜인 6월 4일과 육군사관학교의 줄임말을 따 ‘육사데이’로 이름 붙였다. 이날 5개 교당 어린이는 육군사관학교를 투어한 후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삼학을 놀이로 펼친 프로그램과 교리퀴즈대회 ‘도전 블랙벨! 경종을 울려라’를 함께 했다. 육사데이는 김효성 교무(유린교당)을 비롯 5개교당 교무와 최성남 교무(화랑대교당)이 합심, 육군사관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06.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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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에서 대각의 달을 맞아 ‘이 시대 원불교열린날의 의미’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본 좌담에는 이주연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정주영 교무(배내청소년훈련원), 구일승 교무(충경교당), 박예성 교무(잠실교당)가 참여했고, 지난 호에 이어 총 2회 게재된다.(지난 호에 이어) 원불교에서 가장 우선 시대화·생활화·대중화 돼야 할 것이 있다면.이주연: 최근 개교의 동기 장에 등장하는 ‘파란고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파란 바다를 보고 성당에서 고해성사 하는 것’을 의미하는 줄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5.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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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월트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회사 ‘디즈니’가 미국 3대 수출품 중 하나인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유럽을 휩쓴 죽음의 병, 흑사병의 유행으로 쥐에 대한 인식이 극악으로 치달았던 시대. 이러한 때 미키마우스의 등장은 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만큼 캐릭터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미뤄뒀던 동심을 다시 끌어내는 힘. 디즈니를 비롯해 일본의 지브리 등 외국계 회사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주름잡던 캐릭터 판이 이제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문을 연
원불교신문 플러스
김도아 기자
2023.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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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08년 전 소태산 대종사는 ‘불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지향하며 미래종교로서 원불교가 가야 할 지침을 밝혔다. ‘시대화·생활화·대중화’는 소태산 대종사 시대뿐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미래에도 계속적으로 유효할 원불교의 방향이자 길이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대각의 달을 맞아 ‘이 시대 원불교열린날의 의미’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본 좌담은 4월 11일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이주연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정주영 교무(배내청소년훈련원), 구일승 교무(충경교당),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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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봉공회가 봉공회원들의 단합된 마음과 공심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기총회를 열었다. 3월 30~31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 모인 각 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은 ‘무아봉공으로 평등세상 이루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영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여정을 공부하고, 선진들의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 받기 위한 기도 일념에 힘을 모았다. 또한 무아봉공을 주제로 교리도에 바탕한 강의를 통해 봉공회원의 자부심을 고취 시켰고, 봉공회원들간 연대감을 위한 활동과 성지순례시간을 가졌다. 문수영 공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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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큰 키에 파란 눈을 가진 사내가 큰절로 좌산상사에게 인사를 올린다. 이윽고 마주 앉은 두 사람, 언어는 통역을 거쳐야 하지만 마음은 서로에게 바로 닿는다. 이 만남은 어쩌면 ‘에스페란토’에서 비롯됐다. 에스페란토 보급에 적극적이었던 좌산상사와 에스페란토를 통해 원불교를 만난 원선일(크리스 크래겔로) 원무. 아마도 여러 생에 걸쳐 쌓아온 인연이 있었을 것이다.‘원불교의 가르침은 세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뉴질랜드에서 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선일 원무가 한국에 왔다. 정복을 입어보니원선일 원무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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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귀여운 원불교 캐릭터 ‘북북이’와 ‘토토’, ‘퍼스’가 화제다. 원불교 청소년국이 6~10장의 짧은 웹툰으로 제작한 ‘원프렌즈(Won Friends)’. 현재 3편까지 공개된 캐릭터의 주인공은 각각 거북이와 토끼, 문어다. 교리도에서 변신한 ‘북북이’는 메고 다니는 마음공부 보따리에서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꺼내준다. 새 절구를 찾아 지구에 온 달토끼 토토는 경종 소리가 마음에 들어 그 안에 들어가 있다. ‘퍼스’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놓고 간 염주가 변신한 문어다. 이 셋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2.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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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중앙교구가 새해를 맞아 종법사 훈증법회를 열었다. 훈증법회는 전산종법사 신년 대중접견을 겸한 것으로 1,10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새해 열기를 더했다.1월 29일 중앙교구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는 대중접견으로 중앙총부가 먼저 교화의 문을 열고 교도들을 만나겠다는 의미가 드러났다. 오랜만에 총부를 방문한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 모임을 지양했던 탓에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마음의 고향을 찾았다. 교정원 간부들은 반백년기념관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총부를 방문한 교도들을 직접 반기며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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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이자 동·하선의 선원공회당은 초창기 동·하선을 나던 선원이자, 매 예회와 야회를 여는 법당이 됐다. 소태산 대종사가 공회당에서 남긴 법문으로는 원기26년(1941) 동선 중인 1월 28일에 ‘게송’과 ‘무시선의 강령’, 2월 28일에 ‘일원상 법어’가 있으며, 원기28년(1943) 1월 동선에서는 ‘교리도’를 발표했다. 또한 〈대종경〉 수행품 17장에 양도신이 바느질을 하면서 약을 살피던 상황을 설명하며 동할 때의 일심공부를 문답했던 장소이고, 신성품 14장에 “졸고 있는 것이 보기 싫기가 물소 같다”고 꾸짖으며 법문했던 곳이다
문화
유원경 기자
2022.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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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남해 연안, 바다 내음이 진하다. 삼천포교당으로 향하는 길 어디쯤부터일까, 불어오는 바람에 바다 향이 실려있다. 교당에 도착하자 교도 몇 분이 반갑게 맞아준다. 오늘은 교당에서 고추장을 담갔다. 손맛 좋은 교도가 막 담은 고추장 맛이 일품이다. 용기마다 가득 담겨진 고추장은 봉공회 수익사업으로 교당 살림에 보태질 터다. 교당에선 고추장 울력으로 한참 동안 웃음꽃이 피어났다. “공부심이 대단하시다” 김 교무가 교도들을 자랑한다. “얼마나 귀하신 분입니까” 교도들이 교무를 자랑한다. 서로의 자랑이 멈추지 않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2.10.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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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고세천 교무]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좌선 끝나고 산책을 하는데 안개가 잔뜩 껴 앞이 안 보였습니다. 추분이 지나 일출과 일몰 시간이 6시 20분 이쪽 저쪽으로 비슷해졌습니다. 아침 안개가 낀 날은 맑다고 하지요?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조금 무더웠습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교도님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오늘은 일심공부와 정신수양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교리도를 보면 일원상 진리에 들어오는 문(門)이 있습니다. 열고닫고 할 때 그 문입니다. 오른쪽 문이 신앙문이고 왼쪽 문이 수행문
설교
고세천 교무
2022.10.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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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반세기 전, 일찌감치 선진들이 먼저 미국을 향해 내딛어 준 발이 있었다. 그러니 그 초창기 선배들의 고생에 비하면, 자신은 큰 고생이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원기106년(2021) 1월, 죽산 미국종법사 임명과 함께 미국 교화가 또 다른 시작 앞에 섰을 때도 그랬다. 직전, 교정원 국제부에 근무하며 미국총부 설치와 미국자치교헌 제정을 위한 실무를 담당했던 황광우 교무(미국총부). 그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에의 합류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갔을 터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내가 인연 된 일이니 해나가
국제
장지해 기자
2022.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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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진리를 탐구하고 정진하는 시간. 원기107년 정토교리학교가 정토회교당에서 첫 수업을 가졌다. 정토들의 체계적인 교리 체득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토교리학교의 강의는 전도연 총장(원불교대학원대학교)이 맡았다. 전 총장은 “이곳에 같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교리도의 신앙문과 수행문을 기반으로 “신앙은 믿고 바치는 것, 수행은 내가 가진 진리를 발현시키고 그를 통해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짚고, “모든 교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내려놓고 듣는 것”이라 강조했다. 전
교화
김도아 기자
2022.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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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약 3년 만에 가능해진 대면 훈련에 전국이 들썩했다. 경기인천교구·대전충남교구·충북교구·중앙교구(이리·남중지구)·서울교구의 학생 여름훈련이 7월 23~24일 각 교구별로 진행됐다.경기인천교구 학생훈련은 23일, 1일 훈련으로 진행됐다. ‘호캉스말고 교캉스(교구청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 회복에 중점을 뒀다. 오픈카톡방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원불교와 소속교당의 역사 퀴즈를 풀면서 교리도를 완성하는 황금볼을 찾아라 등으로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훈련에 참석한 이후영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7.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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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영적, 종교적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과 수행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가.’ 원불교 교리도의 사례를 들어 제안한 논문이 SSCI급 국제 저명학술지 『Mindfulness(Impact factor : 4.7)』 2022년 5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AUT 심리학과 크리스 크로겔로(Chris Krageloh·법명 원선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김은진(법명 일원), 조성훈(법명 덕상)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이번 논문은 원불교의 교리도를 참조해,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7.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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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메타버스에서 열린 원불교 어린이 법문축제의 장에 전국 60여 명의 어린이가 모였다. 6월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부산울산교구 메타버스 어린이 법문축제는 부산울산교구 어린이 회원들을 비롯, 광주전남교구와 제주교구 소속 어린이들도 참여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을 실현해냈다.어린이들은 메타버스 프로그램 ‘인게이지 VR’에 접속해 ‘Won Child’라는 방에서 2시간여 동안 축제를 즐겼다. 강당에 모여 진행된 결제식에서 이광익 교무(부산울산교구 사무국장)는 “메타버스 법문축제는 교무님들이 메타버스라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6.2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