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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도자기는 인과가 확실하다.원으로 된 물레를 돌리는 손끝에 온몸의 일심을 집중해야 바른 형태가 나온다. 잠시라도 허튼 생각을 했다가는 그대로 어그러져버리는 그 모습은 일원상 진리와 원리를 쏙 빼 닮았다.음식이나 꽃 등이 담기는 보통의 도자기와는 달리 그의 도자기에는 특별하게도 ‘죽음’이 담긴다. 누군가와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의 흔적이 화장 후 이은주 교도(서청주교당)의 도자기에 담겨져 추억으로 닫힌다. 그는 유골이 담길 도자기의 모양을 ‘집’으로 정했다. 죽음을 ‘결국 돌아오는 곳’처럼 편안하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4.0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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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1월 8일 오후 7시 기준)교감교무(감), 주임교무(주), 보좌교무(보), 부교무(부), 교무(교)로 표기.비집무자 및 유임·승진·퇴임 제외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이행진 ▶정화사 사장 이덕도 ▶원불교정책연구소 서예진▶교화훈련부 청소년국 주임 박성근 주사 최광식 ▶총무부 주임 한종수▶역량개발교육국 주임 안지영 ▶재정산업부 과장 김대은▶문화사회부 주임 정송주 ▶정보전산실 주사 황덕수▶총부사업기관원창 장원주(교) ▶이리역전보화당 김도은(교) 김성우(교)▶백운정사 김효철(교) ▶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장지해(교)▶원불
교화
원불교신문
2024.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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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각의 달 4월을 맞아 기쁨과 은혜를 전하는 ‘은혜의 김치 나눔’이 각 교구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 나눔은 겨울을 지내고 ‘김치 보릿고개’를 맞는 시기에 이뤄져 새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햇살 같은 은혜를 전한다.대전충남교구원불교 대전충남교구는 4월 6~7일 1박 2일간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를 열었다. 대전충남교구 봉공회와 재가출가 교도들은 ‘다같이 다함께’은혜를 나누는 데 힘을 모았다. 100여 명의 봉공인이 정성으로 직접 담은 1,500㎏의 김치는 5㎏씩 나눠 담겨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지역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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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올해 원불교콘텐츠공모전 단편영상과 창작성가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단편영상 부문에서는 구리교당 ‘행자의 일상’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Janinto&Yejin(자닌토앤예진) 팀의 ‘하향’이 최우수상, 송종현 예비교무의 ‘너의 마음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자의 일상’은 함께 나누고자 가져온 공물에 욕심을 낸 한 교도의 뉘우침과 깨달음을 영상에 담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경계를 재미있는 콩트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일원상의 진리와 일상수행의 요법의 정수를 쉽게 표현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본편으로 제작돼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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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충북교구 청주교당이 재미와 화합을 이끌며, 교도들에게 법위향상의 분발심을 일으키고자 ‘성불도 윷놀이’를 펼쳤다.1월 29일~ 2월 12일 진행된 성불도 윷놀이는 교도들이 육도 진강급의 원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놀이로, 불신, 특신, 항마위 같은 어려운 교리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체활동이다. 특히 청주교당은 법위사정의 해를 맞아 교도들이 법위향상의 분발심이 일어날 수 있도록 권장해 주면서도, 교도 간 화합과 재미를 더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박성연 충북교구장(청주교당 교감겸직)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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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여진 교도] 우리는 때로 우리 자신이 얼마나 복 받은 존재인지를 잊고 산다. 사람 되기 어려운데 이미 되었고, 불연을 만나 불법 듣기 어려운데 이미 듣고 있기 때문이다.‘성불도 윷놀이’는 이런 우리에게 육도윤회의 무서움을 깨닫게 한다. 윷을 던지고 또 던져도 육도윤회를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인도를 만나도 살도음을 범해서, 또 다행히 불연을 만나 진급의 기회를 맞이했다가도 삼독심에 빠져 강급되곤 한다. 법을 제법 아는 상전급에 올랐다가도 중근기에 빠져 또다시 강급되기도 한다. 성리를 깨닫고, 제중을 하고, 만능을
은생수
유여진 교도
2023.03.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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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강세진 ▶운봉시무실 (교)이정원 ▶법무실 주사 배성연▶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교)전성욱 ▶교정원 교서편수 (교)이덕도▶기획실 3대3회결산위원장 박도광 ▶재정산업부 차장서리 서심덕 주임 류원기▶총부사업기관원창 (교)최규선 조충현▶전주보화당 (교)김도은▶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장석준 ▶영모원 (교)서현조▶교육부 주임 송인법 ▶공익복지부 주임 이제신 ▶중앙봉공회 (교)김자연▶문화사회부 주임 김지원 연구원 오선허 ▶국제부 과장 이성오 주임 안정은▶감찰원사무처 사무처장서리 손인도 주임 이학진▶영산사무소 (교)한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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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그가 근무하는 아동센터에는 많은 아이들이 머문다. 그 중에는 맞벌이,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아이도 있고, 장애가 있거나 가정폭력의 아픔이 있는 아이도 있다. 다양한 가정환경만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에게 김선은 청주원광지역아동센터장(청주교당)이 공통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감사’다. 센터에는 원불교를 모르거나, 이웃 종교를 신앙하는 집의 아이들도 온다. 그때마다 김 센터장은 “원불교를 좋은 곳으로 느끼게 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 느낀다. 센터 바로 옆에 교당이 있지만 규정상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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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당 불사는 곧 그 교당의 히스토리(역사)다. 지난했던 시절의 기록이고, 세월을 버텨낸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다. 애틋하고 오롯한 교화 일념에, 서로 연해지는 기운. 여기에 이름 내세우지 않는 인연들의 합력까지, 귀한 손길이 더해진다. 교당 신축을 위한 천일기도, 그 절반인 오백일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당교당을 찾았다. 교당 건물 1층, ‘마음을 공부하는 은혜랑(恩惠浪)’에서 만난 박경전 교무. 도반 교무의 도움으로 교도들을 위해 마련한 카페 공간에서 교당 불사와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전세 이사, 20여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2.09.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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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 대각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의 교구 및 교당과 기관에서 다양한 은혜나눔이 진행됐다.먼저 원불교 중앙교구에서는 4월 28일에 ‘은혜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교구 내에서 신청한 3급지 이하 교당 15곳과 군산 무료급식소로 전달된 은혜의 쌀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신관 원불교 중앙교구사무국장은 “쌀 나눔을 통해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이 지역사회에 전해지고, 지역교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서울교구 구로교당에서는 구로2동 내 소외계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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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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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16일 열린 제256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구장과 주요 기관장 인사가 결의됐다. 신임 교정원 부장들의 인사로 시작한 임시수위단회 첫 번째 안건은 원기107년 주요인사 임명의 건으로 교구장인사에 양원석 강원교구 교구장 겸 춘천교당 교감교무(유임), 김덕수 경기인천교구 교구장 겸 수원교당 교감교무, 안경덕 경남교구 교구장 겸 마산교당 교감교무, 이장훈 광주전남교구 교구장 겸 광주교당 교감교무 겸 학교법인 영산성지학원 이사장, 문정석 군종교구 교구장서리, 황성학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겸 대구교당 교감교무, 우세관 대전충
교화
윤관명 기자
2021.1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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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를 만나 인생이 활짝 피었다는 청타원 송혜자 원로교무(淸陀圓 宋慧慈·73). 그는 원불교를 만난 것은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말한다. 부임지마다 어려운 환경도 많았고, 빚을 짊어지는 등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터. 하지만 그는 어렵고 힘들게 살았다는 생각 없이 평생을 누리고 살았다는 감사함이 가득하다. 어린이집 운영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 합천에서 경상남도 도지사상, 부안·임실에서도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한 그의 삶의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여자로서 다른 인생을 살리라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서 태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06.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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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대성 교무] 소개를 먼저 드리고 연재를 시작하는 게 독자에 대한 도리일 것 같다. 필자는 고등학생 시절 선승들의 참선(參禪)하는 모습을 TV에서 보고 ‘어떻게 하면 저걸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청주교당 시민선방에서 선과 명상을 가르쳐 준다는 포스터를 보고 찾아가 처음 명상을 접했다. 목조 법당 마루의 삐걱거리는 느낌과 도량 가득히 쌓인 향내 그리고 좌복 위에 앉아서 일원상을 바라보는 게 어찌나 어린 마음에도 즐겁고 환희심이 나는지 권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절로 전무출신을 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났다.불연(佛
슬기로운 명상생활
박대성 교무
2020.12.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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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충북교구 청운회에서 지역민을 위한 자원봉사로 연탄기부활동을 진행했다. 7일 서청주교당에서 진행된 연탄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원불교의 은혜를 전하는 행사로 어린이와 학생,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5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5년째 이어져 오는 충북교구 청운회 연탄봉사는 청운회원을 비롯한 원불교 교도들의 참여로 소외된 계층의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지역행사로 알려져 있다. 성삼경 교구청운회담당교무는 “연탄을 사용해보지 않는 세대라서 연탄을 사용하는 이웃들의 사정을 알지 못해 반
교화
유원경 기자
2019.1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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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충북은 오랫동안 교화적 열세에 시달리는 교구 중 하나다. 김정연 충북교구교의회의장(청주교당)은 이러한 원인을 지역적 특성으로 풀어냈다. “충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배타성이 높다. 이것이 원불교 교화하는데 지금까지 열악한 조건을 만들어냈다.”충북지역은 개신교가 깊이 뿌리내린 곳인데다가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이 짙다. 이러한 취약점은 시간이 지나면 인사이동해야 하는 교무들이 풀기에는 매우 어려운 난제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지역주민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한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쉬는 교도들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정성헌 기자
2019.12.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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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올해도 숨은 자리에서 교화대불공의 대원력을 나퉜던 공로자들이 2일 진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서 그 이름을 드러냈다. 이날 입교연원상을 수상한 춘천교당 이가락 교도는 대한민국 기능전승자로 지정된 전통문화전수자로 다양한 일원상 작품으로 일원상을 널리 보급시키는 등 교단 문화예술발전에 힘쓰면서 전통기능자 30여 명을 입교시켰다.법회권장상을 수상한 인천교당 박인광 교도는 원기64년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법회에 출석한 결과 ‘30년 무결석’을 실천했으며 가족에서부터 단원, 법동지까지 10년 무결석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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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충북교구가 어린이교화의 활성화를 위한 인성함양 교육으로 여름훈련을 열어 교화의 활력을 일으켰다. '즐거운 어울림, 그리고 예절 바른 어린이'란 주제로 문을 열게 된 충북교구 어린이훈련은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임을 통한 화합과 놀이문화를 통해 교리이해와 마음공부 향상을 목적했다.15일~16일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개인별과 단별, 전체 활동 훈련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만남의 시간과 마음치유, 마음아 뭐하니, 놀 준비 됐습니까?, 감사마음 전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19.08.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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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군사관학교 성무교당 사관생도들이 청주교당을 방문해 관심과 후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7월28일 충북교구 청주교당을 방문한 성무교당 이도광 교무와 사관생도들은 성무교당 교화에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며 일요예회에 참여해 경과보고와 감상담을 발표했다. 이 교무는 "청주교당 교도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오늘의 성무교당이 탄생할 수 있었다. 매주 수요일 생도법회 때마다 간식을 준비해 주셨고, 교당 앞의 풀도 매주셨다"며 "대종사의 교법을 전하며 성무교당 사관생도들과 함께 교단의 큰 일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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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작은 국집을 벗어나 일생을 청빈과 순일한 공심으로 살았던 융산 김법종 원정사(隆山 金法宗 圓正師)가 22일 오전 6시30분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융산 원정사는 원기49년 55주년기념사업회 교무를 시작으로 중앙총부와 광주·경주·동산선원·청주교당을 거쳐 충북교구 교구장을 역임했다. 이후 수위단사무처·동산선원·서울동부교구(현 종로)교구장, 지리산운봉훈련원·대전원광수양원·둔산교당, 교화훈련부 순교감으로 봉직하다가 원기90년 퇴임했으며, 원기91년 정식출가위 법훈을 수훈했다. 융산 원정사는 정산종사를 모시
열반
유원경 기자
2019.04.2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