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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및 7대 종단 교도들이 원불교 영산성지를 비롯한 전남 영광 종교시설을 순례, 이웃종교 문화를 배우며 화합했다. 원불교와 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협의회의 7대 종단 신도단체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 회장 주윤식)이 8월 25~26일 ‘종교인답게, 이웃종교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태산 대종사 생가 및 대각터를 비롯한 영산성지 일원과 함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야월교회 순교관, 영광성당 순교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영산성지에서는 김경일 교무가 한사평 회원들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9.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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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각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봉축행사가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천여래등’을 밝히는 것으로 본격 시작됐다. 4월 1일에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린 ‘천여래등 점등식’(이하 점등식)에 모인 영광교구·광주전남교구를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천여래 만보살이 배출되는 일원회상의 주인되겠다’는 힘찬 다짐으로 대각의 달을 맞았다.올해로 14회를 맞는 점등식은 교구행사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고식을 겸해 교단적 행사로 확대됐다. 덕분에 지난해보다 많은 대중이 점등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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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남교구의 정전마음공부 겨울 훈련이 지역 경계를 넘어 전국에서 모인 48명의 공부 열기로 가득찼다. 1월 14~15일 이틀간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11차 겨울훈련은 마음공부대학 개강 전 마음공부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1일차 14일에는 정제심 원무(진주교당)와 김경일 교무(영산사무소)가 차례로 실천적 마음공부의 원리를 설명했고, 15일에는 김현욱 교무(둥지골훈련원)가 개념적 마음공부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힘을 보탠 정인오 교도는 “겨울훈련에 오시는 공부인들이
봉불&훈련
김도아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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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우리 정신 차리자.’ 정신개벽의 성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기리는 대각등이 켜져 세상을 환히 밝혔다. 대각의 달 4월 1일 영산성지 대각지에서는 천여래등 점등법회가 열려 영광교구를 비롯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교도가 환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천여래등 점등법회는 저녁 7시 30분에 별들의 참석과 함께 시작됐다.이날 천여래등 점등법회는 기도식으로 문을 열었다. 기원인을 대표해 김경일 교무(영산사무소 소장)가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경축과 세계평화, 코로나19의 종식·삶의 회복, 국운 융창과 교단혁신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4.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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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성황리에 실시됐다. 7일~8일 이틀간 줌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마산·밀양·진주교당 등의 경남교구 내 교도뿐만 아니라 신탄진·북광주·서이리·강남·부천교당 등 전국에서 56명이 참가했다.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과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행 3년째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의 자유를 얻게 하는 공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마음공부 원리강의를 통한 이론 공부와 함께 그 원리를 소그룹 문답감정에서 마음으로 체득하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2.0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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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서예를 통한 문화 창달을 꿈꾸는 원기106년 예비교무 법어서예전이 일원갤러리(전북원음방송 지하)에서 개최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서예반이 주최하고 원불교서예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후원한 법어서예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예비교무들의 묵향은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오롯이 전해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승연 원불교 서예협회장 외 내빈들이 참석, 출품작과 찬조작품 등 1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개
청소년
원불교신문
2021.12.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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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예비교무들이 석사학위를 받고 세상에 보은하는 공부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10일 본교 3층 대각전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예비교무 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선 총괄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에선 졸업생 중 5명이 학술학위를, 14명은 전문학위를 취득했다. 또 마음공부 전문가 검증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마음공부 전문가 자격증도 함께 받으며 준비된 교화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설법에서 “석사와 교무 등 여러 이름 중에서 어떤 이름을 가장 가치 있게 볼 것인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2.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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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16일 열린 제256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구장과 주요 기관장 인사가 결의됐다. 신임 교정원 부장들의 인사로 시작한 임시수위단회 첫 번째 안건은 원기107년 주요인사 임명의 건으로 교구장인사에 양원석 강원교구 교구장 겸 춘천교당 교감교무(유임), 김덕수 경기인천교구 교구장 겸 수원교당 교감교무, 안경덕 경남교구 교구장 겸 마산교당 교감교무, 이장훈 광주전남교구 교구장 겸 광주교당 교감교무 겸 학교법인 영산성지학원 이사장, 문정석 군종교구 교구장서리, 황성학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겸 대구교당 교감교무, 우세관 대전충
교화
윤관명 기자
2021.1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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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실천교학연구원이 12일 세미나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며 예비교역자들을 위한 실천교학 발전을 모색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2021 실천교학 정기연구세미나’는 각 주제에 따른 발표에 이어 논평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김경일 총장(원불교대학원대학교)은 ‘원불교 교전의 교판적 이해와 과제’를 통해 교상판석(敎相判釋) 자체의 의미를 오늘날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해 교전연구에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교전에 대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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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사연 4조의 마지막은 우(愚), 어리석음이다. 정전에서는 ‘대소유무(大小有無)와 시비이해(是非利害)를 전연 알지 못하고 자행자지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어리석음’의 일반 사전적 의미는 ‘이치나 사물에 어두워 지혜가 부족함’의 뜻이다. ‘슬기로움’ 또는 ‘지혜’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대소유무’와 ‘시비이해’를 알지 못하고 자행자지하는 것이라는 정의에 대하여는 얼른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약간의 교리적 해석을 더해 이해를 도와보려고 한다.‘대소유무’는 일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1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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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사연 4조의 세 번째는 나(懶)다. 정전에는 만사를 이루고자 할 때에 ‘하기 싫어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게으르거나 행하기를 싫어함의 의미다. 세간의 일이든 출세간의 일이든 게을러서 실행이 없는 사람에게 어떤 성공과 성취가 있겠는가. 세 살 먹은 어린아이라도 다 알 수 있는 일이지만 팔십 먹은 노인이라도 행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인생이 쉽지 않고 수행이 녹록치않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인생의 목표가 정해지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가다가 중도에 해찰하고 게으르고 자포자기하면 애초에 아니 감만 못하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11.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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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사연(捨捐) 4조는 불신(不信), 탐욕(貪慾), 나(懶), 우(愚) 네 가지 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연이라는 말은 버릴 사(捨), 버릴 연(捐)자의 합성어다. 공부나 일에 있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마땅히 버려야 하는 조건들이라는 점에서 사연사조라고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첫 번째가 불신인데 이미 앞서 다룬 진행 사조 신(信)의 반대되는 조건이므로 따로 더 더해서 설명할 것이 없을 것 같아 생략하는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그다음은 탐욕이다. 탐욕은 ‘상도(常道)를 벗어나서 과히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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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진행 4조의 네 번째, 마지막은 성(誠)이다. 성(誠)은 정성의 뜻이다. 정전에는 ‘간단(間斷)없는 마음’이라고 정의하고 ‘만사(萬事)를 이루려 할 때에 그 목적을 달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보통 사전적으로는 ‘거짓 없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풀고 있다. 일이나 이치나 간에 정성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다. 이런 이치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그런데 왜 나를 포함해서 우리는 매사에 정성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은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그 일의 성취가 나의 삶과 어떤 관계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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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27일 제253회 임시수위단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24일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일정 긴급조정 요청’에 따른 후속처리를 위해 개회했다.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감찰원의 감찰보고가 있었다. 감찰원은 정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추천과정에서 명단 조작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후보추천위원 중 1명과 선관위 실무담당자 2명에 의해 후보자 명단이 수정됐으며, 현 수위단원 중 남녀 각 7명이 득표수가 빠진 채 후보자 명단 맨 위에 올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어 첫 번째 안건으로
교화
윤관명
2021.10.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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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진행 4조의 세 번째는 의(疑)다. 의(疑)란 의문(疑問)을 일으키는 것이다. 『정전』에서는 ‘일과 이치에 모르는 것을 발견하여 알고자 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만사를 이루고자 할 때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원동력’이라고 한 것이다. 모르는 일이나 이치를 당해서 이게 뭐지? 왜 이런 거야? 하고 의문이 나지 아니하면 그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 그래서 사리간 지혜공부를 위해서는 왜? 라는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 철학에서도 회의(懷疑), 의심을 품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고 한다.어릴 적 대종사의 일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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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신(信) 다음은 분(忿)이다. 분심(忿心)은 용장(勇壯)한 전진심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어떤 일을 당하여 두렵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높은 기상의 마음이다. 이 분심이 있으면 없던 힘도 생겨나서 하고자 하는 일을 촉진시켜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어떤 일에 믿음이 생겨 하고자 하는 의욕을 냈다가도 이런 저런 유혹에 마음을 뺏기거나 나태해 지는 것이 보통 중생의 모습인데 이럴 때 분심을 일어내어 용기 있게 한 걸음 떨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종사는 이 분심을 만사를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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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가출가 교도 여러분!원불교 교단의 3대 후기와 4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수위단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9월 29일 실시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이 정한 바에 따라 공정하고 질서있는 선거로서 교단이 화합하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고자 하오니 합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는 그 의미가 매우 크고 중요합니다. 최상위 교화단이자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회의 위상과 그 책임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거니와 전서 사태로 잠시나마 흐트러졌던 민심을 수습하여 심기일전하고, 나아가 교단 4대 혁신을 위한 수위단회를 새로
교화
원불교신문
2021.09.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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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팔조는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여덟 가지 조건을 말한다. 팔조는 크게 진행(進行) 4조와 사연(四捐) 4조로 구성된다. 진행 4조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의 요소 4가지를 말하고 사연 4조는 진행을 방해하는 4가지 요소로서 버릴 사(捨) 버릴 연(捐)자를 써서 사연 4조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수행에 있어 삼학은 수레와 같은 것이라면 진행 4조는 원동기이고, 사연 4조는 그 추진을 방해하는 조건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 진행 4조는 신(信), 분(忿), 의(疑), 성(誠) 등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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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기106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후반기 선훈련이 8월 28일~9월 3일 진행됐다. 41명(1학년 20명, 2학년 21명)의 예비교무가 일주일간의 집중적인 선훈련을 통해 상시기간을 마치고 정기기간을 준비하는 적공의 시간을 가졌다.첫날, 개강법회 및 결제식을 시작으로 예비교무들은 단별모임을 통해 방학기간 소득을 반조하고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나눴다. 저녁에는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어떤 교무가 될 것인가, 학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각해 보며 새학기를 맞이하는 발원문을 작성했다. 훈련기간 오전에는 사경정진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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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삼학은 일원상진리인 우리의 본성을 본받아서 일상에서 활용하는 세 가지 공부법으로서 원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일원상 진리가 진공 묘유 조화의 한 덩어리인 것처럼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공부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뿌리다. 다만 셋으로 나누어 공부의 편리를 도모한 것뿐이다. 대종사께서는 삼학의 병진을 쇠스랑의 세 발로 비유하셨거니와 정산종사도 가마솥의 세 발로 비유하신 바 있다. 그러므로 수행에 발심한 사람들은 삼학 병진공부가 필수적인 것을 얼른 알아차려야 한다. 사람의 근기가 다르고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9.01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