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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가까이에 살아도 한번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성지순례를 오니까 확실히 좋다.”“원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더욱 감동이다.”4월 14일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은 원불교 전북교구 전주지구 교도들의 성지순례 소감에는 희열이 가득 묻어났다. 이날 전주지구는 반백년기념관에서 ‘교단의 주인으로 4대를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합동법회를 열어 4월 대각의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합동법회에는 13개 교당(교동·기린·금암·대성·덕진·송학·아중·우아·인후·전주·진북·한둥근·평화), 700여 명의 재가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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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원기15년(1930) 금강산을 방문했다. 내금강 일원과 외금강을 둘러본 소태산 대종사는 이곳에서 여관 주인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 신성품 12장)도 나눴다.익산총부로 돌아온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들에게 금강산 여행에서 얻은 소감을 전하며 지었던 싯구를 전했다. “보습금강경 금강개골여, 이것은 금강산 구경을 기념키 위하여 읊은 바이요. 금강현세계 조선갱조선, 이것은 속인을 대할 때 금강산을 두고 읊은 바이요. 금강현세계 여래도중생, 이것은 불제자인 승려를 대할 때 금강산을 두고 읊은 바이다.”[2024년 4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 전북교구, 서문 성 교무
2024.04.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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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익장복)이 2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기념하고, 함께 가는 미래를 그렸다.4월 4일 ‘함께 이룬 20년! 함께 가는 2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민성효 원불교 중앙교구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의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기념식은 원불교 교단 제4대에 처음 맞는 4월 대각의달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익장복 개관일), 대각개교절 아하!데이 등 여러 의미가 맞물리며 더 풍성했다. 중앙교구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의 산하 기관인 익장복
복지&봉공
이현천 기자
2024.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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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 3월,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4060 액티브시니어에게 봄맞이 여행 계획을 물었다.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무려 88.6%. 물가 상승으로 삶이 더 팍팍해졌대도,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여행 욕구는 폭발적이다. 이들이 가려는 봄 여행은 국내여행 67%로, 해외여행 20.1%를 가뿐히 제쳤다.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23.8%고, 제주(18.1%), 경상남도(17.6%), 경기·인천(10.4%) 순이다. 여행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는 가운데, 특히 중장년층은 국내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봄꽃,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4.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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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에 70년을 살아도 여기 와볼 생각을 못했는데, 와보니 너무 좋다.”“공동생활하며 조상들의 흔적을 유지하며 활동하는 게 인상 깊다.” 원불교 익산성지의 100년 전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풍경이 전하는 감동에 젖은 방문객들의 소감이다. 재가출가 교도는 물론, 일반 시민과 학생 등 예년보다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익산성지는 봄을 맞아 활력이 돌고 있다.원기109년(2024)은 소태산 대종사가 익산에 ‘불법연구회’ 본부를 건설하고, 새 회상의 첫발을 내디딘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맞춰 중앙총부는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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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이개호·한병도 교도가 당선됐다. 김태호(법명 원우·장유교당) 당선인은 양산시을을 지역구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이개호(법명 원호·장성교당) 당선인은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 중진의원이 됐다. 한병도(법명 병도· 총부교당) 당선인은 익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 의원직을 이어간다. 이개호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선 중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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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타원 김의진 정사가 4월 3일 열반했다. 청타원 정사는 팔산 김광선 구인선진의 집안에서 태어나 가정사와 교단사를 둘로 보지 않고 자랐고, 40여 성상을 오직 교화와 구도에 정성 다한 전무출신이었다. 청타원 정사는 온화한 성품과 소탈·검소한 삶의 태도로 임하는 곳마다 소리없이 대보은행과 교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원기52년(1967) 포천지부(현 군남교당) 부교무로 교역자의 삶을 시작해 좌포·익산·도곡(현 계룡)·승부·홍농·영광·곡성·산서·대야교당 등 일평생 교화의 발전과 안정에 힘을 쏟았다. 특히 청소년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4.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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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하 원광대병원)이 익산시와 손을 잡고 소아 응급 진료를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진급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 원광대병원은 4월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에 따른 현판식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전부터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요인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한 익산시는 지난 1월 25일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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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총부 정문 원기69년(1984) 5월 수원교당 관산 조대진 대호법이 특별희사해 세워졌다. 원기89년(2004) 4월 26일에 현판 봉고식을 했다.② 청하원 원기19년(1934) 완성된 원불교 창립과 발전에 기여한 이공주·박창기 모자의 사가였고, 교단에 기부하면서 소모임 장소 및 응접실로 사용됐다. 특히 원기20년(1935) 여름, 도산 안창호가 전국 각지를 순회할 때 중앙총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를 만난 장소다.③ 구정원소태산 대종사와 은자녀(恩子女) 결의를 맺은 신영기 교도 사가(원기20년, 1935)였으나 교단에 기부
이달의 기획
원불교신문
2024.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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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광주교당 청년회가 ‘봄맞이 초대법회’를 열어 청년교화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3월 27일 광주교당에서 열린 봄맞이 초대법회는 잠자는 청년과 비교도들을 교당으로 인도하고, 청년들의 문화 법회를 통해 교화 증진을 목적하는 자리였다. 이날 25명의 청년들이 찾은 초대법회는 청년들의 친목을 다지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교리퀴즈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으로 펼쳐졌다.마이크를 잡은 구일승 교무(충경교당)는 팀을 다섯 조로 나눠 개인 대항과 조별 대항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교리공부를 유머와 재치로 이끌었고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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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여! 래! 등!” 힘찬 구호 속에 박수와 환호로 시작한 ‘천여래등 점등식’이 4월 1일 원불교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려, 소태산의 깨달음을 경축하는 불을 올렸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가재가 교도들은 대각의달의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서원의 등을 올리며, 합장 기도로써 정성을 모았다. 이날 올린 천여래등은 기복적 관등 행사가 아니라 제생의세의 서원, 그리고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 인류의 정신개벽을 일으키리라는 서원의 등불로 주변을 밝혔다. 함께 한 출가재가 교도들은 ‘천여래 만보살의 주인이 되자’는 다짐으로 마음을 모았
교화
유원경·이현천 기자
2024.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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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도반들과 함께 종법사님을 뵙고 공부하니 이런 경사가 또 어딨겠습니까. 4대에는 교단이 더 크게 융성번창하고, 모두가 교단의 큰 주인, 소태산 대종사님 심통제자가 되기를 서원해봅니다.”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법사단 훈증에서 노윤창 광주전남교구 원정회 회장(광주교당)이 벅찬 소감을 전한다. 꽃피는 봄기운이 넘실대는 익산성지를 찾은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성지순례와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와 교화 꽃 피우기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광주전남교구는 3월 28일 익산성지를 찾았다. 정식법강항마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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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은숙 전북교구장(초선대법회 공동대회장)이 3월 28일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전북교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만덕산 초선 100주년 기념 대법회와 특별기도, 특별사진전, 청년 ‘초선’훈련 등 주요 행사에 담긴 취지를 전하며 전북지역 연대와 상생을 강조했다.이날 한 교구장은 기자들에게 원불교 개교표어에 담긴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 보편 종교로 성장하고 있는 원불교는 올해 교단 제4대 제1회를 맞이하며 교단의 기틀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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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상이 언어가 된 시대, 원불교가 영상으로 소통하며 교화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서울교화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각종 원불교 서울교화 기념대회에서, 각 주제와 상황에 맞춘 다양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화 100년을 맞아 3월 30일~5월 26일 진행되는 서울교화 100년 기념대회에서는 각 주제에 맞춘 세부 영상이 상영된다.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은 물론, 이날 대중과 함께 시청할 사전 영상도 여러 테마로 제작됐다. 3월 30일 서울교화 100주년 기념대법회에서는 WBS 원
문화
민소연 기자
2024.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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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을 걷는 이에게 달빛은 어둠 속 작은 희망이 된다. 복잡다단한 세상 속 우리에게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은 마음을 밝히는 길이 된다. 4월, 대각의달을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 입구에 ‘지혜의 달’이 밝게 떴다. [2024년 4월 3일자]
한컷
원불교신문
2024.04.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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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중앙총부는 소태산 대종사가 변산에서 제법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법을 펼치기 위한 행정과 수행공동체로서의 역할이 되는 중심체를 마련하기 위해 건립됐다. 교단 초기의 역사를 돌아보면 교단 역사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선진들이 사업과 공부를 병행하며 생활하는 가운데 공동체를 이뤄왔다는 점이다. 한 마을을 이뤄 한 가족처럼 지내며, 말 그대로 신앙 공동체이자 도덕의 공동체였다. 또한 중앙총부는 회원들이 이주해 총부를 구성하면서 확장해 왔다. 지금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중앙총부가 관리하는 총부 부속건물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24.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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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당시 신순철 원광대학교 이사장으로부터 병원장 자리를 권유받은 이정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 그러나 당시 그는 “자신은 환자를 진료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밖에 모를뿐더러 인사나 재무 관련 등 병원 운영에 관련된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며 한사코 거절했다.하지만 당시 원광학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하 한방병원)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고심이 깊었고, 그 일을 감당할 만한 젊은 인물로 이 병원장이 적격이라 판단했다. 그때 그의 나이 40대 초반. 소위 ‘어쩌다 병원장’이 됐다고 말하는 이 병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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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3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주관한 ‘202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과 3월 21일 교육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202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주도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유아를 위한 우수교육·돌봄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026년까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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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총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익산성지의 역사를 드러내며, 소태산 대종사의 법문 행적을 엮은 한 권의 책이 나왔다. 방길튼 교무가 편저한 는 방 교무가 그동안 유튜브 활동과 문화학교 등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불법연구회 시대의 익산 중앙총부 건물이나 장소에서 설한 법문 등의 배경과 역사를 설명해 ‘법문 순례’라는 형식으로 준비해 마치 익산성지를 순례하며 찾아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방 교무는 “1부 익산총부 법문 순례와 2부 익산총부 주변 성적지 순례로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4.04.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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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원불교의 가장 큰 경축의 달 4월을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 영모전 잔디광장에 들어선 동그랗고 새하얀 건축물 하나. ‘새미르 1924’(이하 새미르전시관)라 이름 붙은 역사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의 디자인을 맡은 이는 ‘명성황후’, ‘영웅’, ‘서편제’등 국내 창작 뮤지컬계 무대미술의 거장이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술감독으로 유명한 박동우 무대미술가. 그는 새미르전시관 디자인의 의미를 “일원상을 구현하고 싶었다”는 말로 표현했다.‘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박동우 무대미술가가 새미르전시관 디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4.0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