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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마지막으로 새 책을 사본 적이 언제인가. 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제목은 무엇이었나. ‘가을’이라는 단어에 늘 따라붙던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어느새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게 된 시대, 우리는 책을 얼마나 읽고 있을까. 통계청의 ‘독서인구’는 지난 1년 동안 독서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했느냐/안 했느냐’를 조사한 결과로, 책 한 줄이라도 읽은 사람은 독서인구에 포함된다. 대부분일 것 같은 이 독서인구는 2021년 45.6%를 기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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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세종시에 정신개벽의 도량 원불교 세종교당이 멋진 위용을 드러냈다. 10월 15일 진행된 세종교당 봉불식에는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력과 원력이 빛을 발했다.세종교당은 원기70년(1985) 서울교당이 연원 돼 조치원교당으로 시작됐다. 이후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예정됨에 따라, 원기97년(2012) 대전충남교구는 새로운 교화의 중심지로 세종교당을 정책교당으로 결의했다. 원기99년(2014) 조치원교당을 세종교당으로 명칭 변경하고 세종시 중심권으로 교당 이전을 결의,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3.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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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65상(서울링 상): 일원상 서울링이 서울의 상징물로 선정된 이유는?도시는 시민들을 하나로 묶어줄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랜드마크 갖기를 희망한다.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그렇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은 인위적인 랜드마크가 없었다. 이에 서울 시민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최근 일원상 모양의 서울링이 제안됐다. 서울링은 링을 도는 관람차의 기능을 그대로 받아들여 휠 관람차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그것을 그레잇 선셋(Great sun
일원 108상
윤덕균
2023.10.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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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현재 대한민국의 50대를 한마디로 표현한 단어가 바로 ‘마처’다. 이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이다. 1960년대 초반에서 1970년대 초에 태어난 50대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이들을 부양했으나 정작 본인의 노후는 각자도생해야 하는 불운한 세대다.1960년대생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약 860만명)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겪었다. 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경제가 도약할 때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민주화를 이뤄냈으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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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우성) 산하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이하 원광요양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코로나19 상황을 넘기며 안정세로 올라섰다. 인천시민들에게 친절한 직원, 쾌적한 환경, 가족 같은 병원으로 알려지면서 입원환자들이 증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박천권 행정원장(법명 인어·약촌교당)은 “인천지역에 원불교 기관으로서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받아 지역사회와 교단에 이바지하는 의료시설로 만들고자 한다. 인천과 수도권 지역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5.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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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된 사회인·자영업·창업·소상공인 교육과 훈련을 통합한 가칭 ‘민·관형 소상공인·창업(대)학교’ 설치에 관한 입법과 특례 개발을 제안했다. ‘새로운 전북, 함께하는 원광대’를 주제로 진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세미나에서다.3월 10일 원광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전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 익산학연구소가 주관한 전북특별자치도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전라북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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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우리나라의 행정수도인 세종시, 그곳에는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16개 각 시·도 사무소들이 모여있다. 전라북도 세종사무소 소장으로 근무하는 박천권(법명 인어·약촌교당) 교도, 그는 이곳에서 전라북도와 정부중앙부처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선공후사를 표준해 공사에 전념하자’는 신념으로 근무하는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보람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각 지방자치회와의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가 이처럼 힘차게 한 걸음씩 걸어갈 수 있는 여유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05.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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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전북도 세종사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인어 교도(본명 천권·약촌교당)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지난 2018년 전북도 세종사무소장에 취임한 박인어 교도는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에 따른 국비예산 확보, 국책사업 유치, 주요정책동향 파악을 해왔다. 날로 치열해지는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과 급변하는 행정환경속에서 도정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 수시 방문·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2.0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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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천희 교도] 올해로 82살이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젊었을 때 양장점을 하다가 22살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고 3남 1녀를 뒀다. 열반한 우리 남편은 전남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큰 요정집을 했다. 전라남도에서 남편 이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덕분에 재산도 많았다. 그 당시 아가씨들이 가야금을 켜고 노래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없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외지로 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다.“애들아 너희들을 가까이서 키울 수는 없지만 너희들을 위해 엄마는 항상 진리부처님
은생수
정천희 교도
2021.11.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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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2021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원을 반영함으로써 기존에 편성한 예산(2019·2020년 각 10억원)을 더해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예산으로 세종의사당 국제설계공모와 기본설계를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국회 기능 3분의 2 세종시로 이전국회사무처가 지난해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계
교화
이여원 기자
2020.1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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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1조는 ‘이 법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를 설치함으로써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지역개발 및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한다. 이와 같은 정체성과 목적에 따라 2020년 8월 현재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22개 중앙행정기관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세심판원 등 22개 소속기관 그리고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국책 연구기관 15개가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자리를 잡았고 최근에는 국회 이전까지 추진되고 있다.
사설
원불교신문
2020.1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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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원불교신문 창간 50주년 특집으로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대종사의 개벽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곧 교단의 경륜’임을 강조했다. 4일 오전 10시 종법원에서 진행된 전산종법사 특별인터뷰는 본사 최정풍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교정 교화 전반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인터뷰 진행은 윤관명 편집국장이 맡았다. 공식적인 인터뷰 후에는 교정 현안에 대한 기자별 질문과 문답감정이 이어졌다. 원불교신문이 올해 창간 50주년을 맞았습니다창립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더 많았을 텐데 『원불교신보』를 창간했던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
특별인터뷰
정리 류현진 이여원 기자
2020.06.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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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21년 소태산 대종사는 신도안을 방문해 수양도량을 만들라 당부하며 "천여래 만보살이 날 곳이다"고 말씀했다. 이 뜻을 이어받아 정산종사가 원기46년 대산종사를 비롯해 교단 주요 간부를 신도안으로 보내 훈련도량 준비에 나섰고, 정산종사는 열반 전날까지도 신도안을 크게하라고 부촉했다. 대산종사는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이같은 유시를 받들어 신도안에 주석했고, 이후 최초 훈련기관으로 삼동수양원(현 삼동원)을 발족했다. 대산종사는 "정산종사께서 '길룡에서 탁근하고 신룡에서 개화하며 계룡에서 결실하고 금강에서 결복한다'고 하셨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9.04.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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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익산성지는 내총부, 대전은 외총부로대산종사는 앞으로 대전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이리 총부는 내총부로 대전은 외총부로 하여 교단을 운영하도록 하자"고 부촉했다. 또한 대산종사는 "선종법사님께서 대전은 한밭이라고 하여 행정의 중심지가 될 것을 예시하여 대전 근처에 부지를 확보하라 하시고 신도안 개척의 유시도 내린 바 있다"고 법문했다.대산종사는 앞으로 한밭(대전)이 한국의 중심이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그 준비를 하도록 하명했다. 특히 신도안은 대인이 많이 장양될 곳이며,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04.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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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17살의 청소년이 학교에 다니게 되면 1년간 1천만원 상당의 공교육이 제공된다고 한다. 하지만 매년 학교를 떠나온 4~6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국가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 여성가족부는 2015년 제정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교를 떠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여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라고도 함)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2019.0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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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4대와 2세기를 앞둔 지금, 교단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교화단법과 상시훈련 중심의 교화정체성과 전무출신제도 개혁과 미주총부체제 구축, 해외종법사 실현과 외총부 건설, 재가교무의 부활, 승좌설법 등 전산종법사가 내놓은 교단혁신 로드맵은 파격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전산종법사와의 인터뷰는 16일 종법원에서 진행했다.-취임 후 삼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이전의 어른들이 '참으로 힘들게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초창기 회상의 정초를 세우기까지
교화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19.0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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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 ▶운봉상사원 실장서리 소자향 교무 정성수 ▶법무실 과장 박진수 과장 김성진 주임 신도운 덕무 박은성 ▶수위단회사무처 주임 조정수 주임 김상은 ▶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전상현 연구원 국성천 ▶부속실 실장 허종화 주임 조예현 ▶기획실 과장 김성종 과장 구상은 주임 이혜검(회계개선) 주사 장도천(회계개선) ▶정보전산실 주임 김대용 주사 장문원 ▶교화훈련부 차장 박정관 과장 장영선 주임 최형민 주임 이원기 도무 김원도 국장 문정석(청소년국) 과장서리 서지원(청소년국) 과장서리 최명오(사이버교화) 연구원 원현장(교화연구소)
교화
원불교신문
2019.0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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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조치원청소년수련관과 한국영상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2018 세종시 청소년IN사이다 축제-할로윈뎐'이 10월27일 조치원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청소년IN사이다'는 친구·사제·가족 사이 등 청소년이 맺는 사회적 관계를 재밌게 표현한 축제명으로, 올해는 '할로윈뎐'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할로윈과 민속촌이라는 퓨전 콘셉트까지 더했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축제기획단을 구성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해 톡톡 튀는 표현과 아이디어가 돋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8.1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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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사람은 자기다움이 있어야 하고, '그곳'에는 그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십년 만에 찾은 그곳은 성현의 기도와 숲과 사람이 어울려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가 됐다. 원기25년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찾아 "이곳은 장차 수도도량이 될 만한 곳이다"고 점지했던 곳, 서울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이하 봉도수련원)이 도심 속 마음수련과 숲 명상치유센터로 자리매김 중이다. 깨어나는 숲 명상초여름, 유월의 한낮에 찾은 봉도수련원은 풀잎을 엮어 머리띠를 얹은 사람들이 호미와 삽을 들고 각종
무처선방
강법진 기자
2018.07.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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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단은 교화와 정책의 원만한 실행을 위해 교화연구소(원기59년)와 원불교정책연구소(원기94년)를 두고, 지속가능한 연구·개발을 장려해 원불교의 미래방향을 삼고자 했다. 하지만 대중의 열망 속에 설립된 두 연구소는 장기간 교화 침체와 잦은 정책 변화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중으로부터 멀어졌다. 그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봉현철(법명 명근·대치교당) 교도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장 고시용(법명 원국) 교무를 초대해 12일 전북대학교에서 대담을 진행했다. 두
개벽대담
강법진 기자
2018.06.20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