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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주세교단! 자비교단! 보은대불사!” 만덕산 초선지에 모인 180여 명의 함성이 산천을 울린다. 3월 1일 원불교 전북교구 산상기도 현장이다. 아침부터 만덕산훈련원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 띈 홍조에는 산중의 바람뿐만 아니라 벅참과 설렘이 가득 담겨있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익산에 총부를 건설하고 인연결집과 정기훈련의 기틀을 잡은 지 100년, 그 거룩한 발자취를 좇아 초선지를 오르는 발걸음에는 걸음마다 신성과 서원이 담겼다. 원기85년(2000) 서울 청운회원들이 칠갑산에서 시작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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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1월 8일 오후 7시 기준)교감교무(감), 주임교무(주), 보좌교무(보), 부교무(부), 교무(교)로 표기.비집무자 및 유임·승진·퇴임 제외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이행진 ▶정화사 사장 이덕도 ▶원불교정책연구소 서예진▶교화훈련부 청소년국 주임 박성근 주사 최광식 ▶총무부 주임 한종수▶역량개발교육국 주임 안지영 ▶재정산업부 과장 김대은▶문화사회부 주임 정송주 ▶정보전산실 주사 황덕수▶총부사업기관원창 장원주(교) ▶이리역전보화당 김도은(교) 김성우(교)▶백운정사 김효철(교) ▶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장지해(교)▶원불
교화
원불교신문
2024.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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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원불교문화재관리규정에 의하면 ‘원불교 문화재’는 ‘교단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터나 구조물, 조형물, 유품, 자료 등’을 말한다. 크게는 대성지(大聖地), 성지(聖地), 사적(史蹟), 유물(遺物)로 구분되고, 사적은 다시 성적(聖蹟)과 교적(敎蹟)으로유물은 성보(聖寶)와 교보(敎寶)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각각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대성지: 소태산 대종사의 탄생, 구도, 대각 및 제중사업 등 교단 창립과정에 관련된 터와 구조물이 밀집돼있는 특정 지역으로, 영산·익산·변산·만덕산 대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9.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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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정토회원들이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 성주성지를 찾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정토회원들까지 210여 명이 함께한 4월 9일 순례법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된 성주 성적지 순례였다. 이날 순례는 김석기 교무의 설법과 이행진 교무의 성적지 해설로 진행됐다. 정토회원들은 순례를 통해 ‘교단의 권장부’로서 미래 비전을 약속하며 ‘한마음 한 뜻으로 법있게 은혜롭게 행복하게!’를 다짐했다. 특히 해외 각 현지에서 교화에 힘쓰는 교무와 정토들에게 보내는 동영상을 제작해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함께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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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성주성지를 지켜온 7년’을 기록한 〈정의어든 죽기로써〉가 우리 사회에 다시 평화의 경종을 울렸다. 이태은 교도(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사드말고 평화, 소성리 7년 분투기’를 두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정산종사 탄생가와 소성리 주민들, 이들과 함께 숨쉬며 간절한 기도로 일관해온 교무와 교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 2권.[2023년 4월 5일자]
이 한권의 책
민소연 기자
2023.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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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은회가 3월 19일 창립 50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었다. 크고 작은 현장에 은생수가 되어준 보은회의 정성은 한 달 1천원에서 비롯된 기적의 역사로, 세계교화를 비롯한 곳곳에 원불교가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됐다.서울보은회는 원기58년(1973) 서울보은클럽으로 시작, 당시 여기저기 씨를 뿌리던 교당 및 기관들을 지원했다. 성주성지 원불당,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비롯, 여자원로수도원, 영산선학대, 변산 석두암, WBS원음방송, 정관평 경작지 환수금 등에 정성을 보태왔다. 차량이나 피아노, 군부대, 불우이웃돕기 그리고 모든 재해재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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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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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원기108년, 104년 전 외쳐진 3.1운동의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를 이어받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기도 정성이 전국 산천에 울려 퍼졌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온 3.1절 산상기도가 전면 대면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오랜만에 모이는 반가움에 수십, 수백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교구별 장소에 모여 서로 힘을 응집했다. 먼저 원불교 중앙교구는 군산 월명공원에 500여 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해원상생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교화회복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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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래 그림을 그렸다. 미대를 준비하다 군대를 갔고, 제대하면 광고사에 들어가려고 했다. 서울에서 광고사를 크게 하는 외가 인연들이 있어 먹고 사는 일은 거뜬하리라, 생각했다. 군 생활도 순조로웠다. 그러다 문득, 그는 알아챘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그 기도 위력으로 살아진다는 것을. 제대 후 그는 출가의 길을 걷겠노라 서원했다. 그렇게 ‘부모님께 효도하고픈 마음’으로 출가했던 그가, 지금도 한결같이 말한다. ‘출가하기 정말 잘했다.’‘정말 잘한’ 출가의 길을 걷고 있는 최용정 교무(삼덕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여원 기자
2023.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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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강세진 ▶운봉시무실 (교)이정원 ▶법무실 주사 배성연▶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교)전성욱 ▶교정원 교서편수 (교)이덕도▶기획실 3대3회결산위원장 박도광 ▶재정산업부 차장서리 서심덕 주임 류원기▶총부사업기관원창 (교)최규선 조충현▶전주보화당 (교)김도은▶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장석준 ▶영모원 (교)서현조▶교육부 주임 송인법 ▶공익복지부 주임 이제신 ▶중앙봉공회 (교)김자연▶문화사회부 주임 김지원 연구원 오선허 ▶국제부 과장 이성오 주임 안정은▶감찰원사무처 사무처장서리 손인도 주임 이학진▶영산사무소 (교)한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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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어낸 지 3년여 만에 원불교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재개됐다. 다시 시작된 대면 만남은 멀어진 듯했던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을 다시 엮어냈고, 원불교의 새로운 활력을 자아냈다. 촘촘하게 건너온 원기107년 한 해의 시간을 사진과 기록으로 돌아본다. 011일 신정절 기념식4일 원기107-109 교정정책 발표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 보산 고문국 원정사 열반17일 800여 명 전무출신 인사 마무리18일 새 교령 4인 사령장 추대19일 김현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나상호 교정원장 예방23일 정토 동선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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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성주성지의 소성리 어머니들이 거창 평화인권예술제에서 평화인권상을 수상했다. 7년째 첨예한 평화의 현장을 지켜온 그들에게 예술제는 “평화를 위한 투쟁을 하고 미래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소리를 응원한다”며 상을 전했다.이에 소성리 어머니들을 대표해 임순분 부녀회장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사드를 뽑아 대한민국을 전쟁 위협이 없는 나라로 만들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새벽마다 나선다”며 “이 상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까지 소성리와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라는 격려로 여기겠다”는 소감을 밝혔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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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처럼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종단들은 평등하게 손을 잡는다. 이러한 연대에는 성직자들 뿐 아니라 재가 및 신자, 즉 평신도들도 함께 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인데다, 우리 사회를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재가들은 큰 가치를 위해 마음을 연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낸다. 7대 종단 평신도들의 연대,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곳곳에 평화와 희망이 되고 있다.2015년 2월, 일곱명의 종단 대표들이 한 자리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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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성주성지에서 처음으로 종교문화행사가 열렸다. ‘풍류로써 세상을 건지리라’는 주제로 평화 기도식과 열린음악회를 개최한 원불교 성주성지사무소는 10월 29일 원근각지에서 모인 대중에게 정산종사의 성훈을 깊이 느끼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중은 한마음으로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정산종사의 정신을 되새겼다.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시작된 기도식에서 대중은 기도문을 통해 정신개벽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문화
이현천 기자
2022.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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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평화의 최전선 소성리 진밭평화교당이 철야기도 2000일을 맞았다. 정산종사 생가를 비롯한 성주성지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해온 2000번째 기도는 9월 3일 전국에서 모인 마음들과 함께 했다. 원기102년 3월 각지에서 달려온 국민들이 어렵게 올린 천막에서 시작된 ‘진밭 평화교당’은 쉼없는 기도로 우리 사회 평화시위의 상징이 됐다. [2022년 9월 5일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9.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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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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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재단법인 원불교는 성주군청을 방문해 별고을장학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박용정 재정부원장, 박정관 교화훈련부장 대행, 권정덕 법인국장, 김원공·정길원 교무(성주성지사무소), 황경준 교무(성주교당)가 참석했다. 이병환 군수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원불교와 성주군의 교류가 종교·지방자치단체 간 상생의 새로운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단과 성주군은 지난 2020년 9월 ‘공동발전과 공익적 가치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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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추도엽 교무] 지난 5월 25일, 성주성지 소성리 진밭교 평화교당에서는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주관으로 재가출가 교도와 평화 활동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평화기도를 올렸다. 6년 전 처음 불법적으로 사드가 밀고 들어올 때 그 길을 막으려 맨바닥에 주저앉아 독경하며 평화를 노래하던 그 자리에 천막으로 지은 교당이 바로 진밭교 평화교당이다.그 후 진밭교 평화교당에서는 매일 평화 기도가 이어진다. 원불교 기도식, 천주교 미사, 기독교 예배가 같은 자리에서 이뤄지며 모두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한다. 우리가
원씨네교당
추도엽 교무
2021.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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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5월 25일 오후 1시 30분 성주성지 대각전 앞에 90여 명의 평화기도 순례자들이 모였다. 지난 4월 28일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새벽에 국방부는 경찰 1200여 명을 앞세워 70명의 시민활동가들과 종교의식을 진행 중인 김선명 교무를 강제해산 시키며 충돌을 빚었다. 이에 대해 경찰과 국방부는 사과도 없이 매주 2차례 물품 반입으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당일 새벽에도 무리한 강제해산으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의 탄생지인 성주성지에
교화
윤관명
2021.06.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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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기차를 타기위해 택시를 탔다. 운전대를 놓으니 5월의 도시 풍경이 읽혔다. 울타리마다 빨간 넝쿨장미가 줄지어 피어있다. “벌써 장미가 저렇게 예쁘게 피었네요”하는 필자의 말에 기사님이 응답했다. “손님은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네요. 사람들은 장미를 보기는 하지만 그것이 끝입니다. 어떻게 피었는지 까지는 표현하지 않아요.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감성 없이 살아가는데 바쁘답니다.” 대상을 보고 표현하는 것이 쉽게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삶에 있어 은유적 요소가 함께 할 때 생활에도 윤활유 역
논설위원 칼럼
이성심 교무
2021.05.2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