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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모태신앙으로 원불교를 만나 늘 원불교 울타리 안에서 자랐다. 김원동 화산교당 교도부회장은 최순철 교무가 육촌 이모이고, 김혜봉 교무가 고모다. 일찍 원불교와 인연이 돼 어릴 적부터 교당에 다닌 그였지만, 김 부회장은 늘 교당의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교당 법회에 나온 친구를 꼬드겨서 오락실에 가고, 교당 2층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말썽을 많이 일으켰어요. 중학교 시절을 그렇게 보냈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 순타원님(최순철 원로교무)이 교무님이셨는데 많이 혼났죠.”대학에 들어가서도 그의 신앙생활에는 별다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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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금 우리 교단은 청소년교화를 살려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교화자에게 닿은 질문 ‘지금 우리는 교화적인가? 교화의 적인가?’가 화두다. 교단 제4대에 처음으로 열린 2024 청소년교화박람회 주제였던 이 질문에, 전국의 청소년교화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원으로 답했다. 2월 20~21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청소년교화박람회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고민으로 준비됐다. 외부 강사를 지양하고, 우리들의 ‘교화적 자산’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지금 당장 내가 마주하는 청소년들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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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아이들 도자기 클래스를 보고 신청했는데, 막상 어른을 위한 특강과 회화가 좋았어요. 종교에 관심이 없었지만, 서이주에는 가족 모두 나오려고 합니다.”(이원정) “가톨릭 신자인데 서이주에 옵니다. 육아 전문가들과 고민을 서로 나누며 나를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교무님과 프로그램도 좋고요.”(장수진)교단의 미래이자 가족교화의 주체, 3040을 위한 초대법회가 성황을 이뤘다. 서울교당의 3040 소모임 서이주(서울교당 2세기의 주역)가 2월 25일 젊은 가족 교화에 불을 붙였다. 이번 초대법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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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1월 8일 오후 7시 기준)교감교무(감), 주임교무(주), 보좌교무(보), 부교무(부), 교무(교)로 표기.비집무자 및 유임·승진·퇴임 제외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이행진 ▶정화사 사장 이덕도 ▶원불교정책연구소 서예진▶교화훈련부 청소년국 주임 박성근 주사 최광식 ▶총무부 주임 한종수▶역량개발교육국 주임 안지영 ▶재정산업부 과장 김대은▶문화사회부 주임 정송주 ▶정보전산실 주사 황덕수▶총부사업기관원창 장원주(교) ▶이리역전보화당 김도은(교) 김성우(교)▶백운정사 김효철(교) ▶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장지해(교)▶원불
교화
원불교신문
2024.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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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청소년 인성교육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원불교 강원교구의 심심풀이 M3 인성교육(이하 심심풀이)이 시작 첫 해 만에 4학교 39학급 1천110명의 학생을 만났다. 처음엔 소수였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즉각적인 효과에 힘입어 입소문을 탄 결과, 훨씬 많은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강원교구는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청소년국의 지원을 받아 강원도교육청에서 공모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공(空), 공(共), 공(公) 성장문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심풀이는 인성교육 전문가인 교무들이 공교육 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4.0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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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사회 청소년교화의 장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법인연수를 통해 1년을 결산했다. 12월 2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법인연수에는 전체 17개 기관, 120여 명의 청소년지도자들이 모여 2023년도 우수직원 표창과 기조강연, 심심풀이 강의 등을 진행했다.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운영 중인 17개 시설은 대부분 최우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모범적 운영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도천 삼동청소년회 사무처장(교무)은 “역량교육과 교류의 시간을 확대해 직원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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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올해로 교단 제3대가 공식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종교계를 비롯, 교단 역시 교화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 한 해다. 교단적으로는 ‘혁신’이라는 큰 명제와 아울러 교단 4대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은 중대한 해이기도 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세밑, 올 한 해는 무엇보다 세계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 세계화를 향한 의지를 다진 시간이었다. 이에 전산종법사는 지난 6월 유럽·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총 35박 37일 일정의 전산종법사 유럽·미국순방은 ‘세계 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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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청소년교화를 이끄는 전문캐릭터 ‘WON FRIENDS(이하 원프렌즈)’가 재가출가 교도들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왔다. 12월 6일 원불교와 전북은행의 업무협약으로 출시된 ‘원프렌즈 카드’가 주인공이다.원프렌즈 카드는 북북이·퍼스·토토가 그려진 디자인 4종(개인 3종, 기업 1종)으로 구성됐다. 개인과 기업(법인·단체) 모두 발급할 수 있고,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로도 발행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법인명이 재단법인 원불교((재)원불교)인 경우에는 기업용 체크카드만 발행이 가능하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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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단 제4대, 청소년교화가 ‘먼저·다르게’변한다. 각 교구 청소년교화를 담당하는 교무들은 기존 연수를 학습 모임으로 발전, 기존 5회에서 매월 진행으로 늘린다. 교구 내 어린이법회, 학생법회, 청년법회에의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며, 각 교구 연수를 같은 날짜에 진행하는 연석회의를 추진한다. 좀 더 전문적이며 긴밀하게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정책 등 필요한 변화에 청소년교화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의지다.이 같은 내용은 12월 14~15일 열린 청소년교화협의회 담당교무 5차 연수에서 결정됐다. 그레이프랩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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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제3대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결산준비위)가 진행한 11월 25일 원불교제3대결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결산문집 필진 중 18명이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제1세미나실과 제1회의실에서 동시 진행됐다.먼저 제1세미나실에서는 ‘원불교와 원불교학’, ‘원불교 교육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교육’, ‘원불교 문화사회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문화예술’, ‘원불교와 언론방송’, ‘원불교와 봉공’, ‘원불교의 기후위기 대응 모색’, ‘원불교 제4대 제1회 설계와 과제’ 등 총 9가지 주제의 발표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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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청소년교화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이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11월 4일 중앙교의회가 열린 반백년기념관. 60대 전후의 세대들이 발언을 이어가는 마무리 쯤, 낭랑한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이 주인공. 그는 이 자리에서 “혁신안과 교단 4대 설계안이 아무리 좋고 멋져도 그 세상을 이끌어 가고 누릴 세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청(소)년 교화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 애들이 달라지고 이상해 진 게 아니라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변했다”면서 “
사설
원불교신문
2023.1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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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 한 해 중앙총부 살림을 결산하는 원기108년 총회가 열렸다. 올해 총회는 교단 제3대 역사의 마지막 총회로서, 제4대 제1회 설계안과 교단 혁신안 등이 공유돼 중요도를 더했다.이 중 11월 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7회 중앙교의회에는 350여 명(현장 참석 200여 명, 온라인 접속 1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했다. 의원들은 교정보고, 안건 토의, 각종 보고 및 협의 등을 통해 교단의 한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창규 중앙교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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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교단에 바라는 건 뭘까. 원불교 청소년국이 유튜브 키즈채널 오픈을 앞두고 진행 중인 ‘부모세대 기초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제까지의 답변에서, 교도인 부모는 “교당이 제공하는 교화서비스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속내를 밝혔으며, 자녀들에 대해 “마음공부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부모로서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구, 학습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설문은 실제 교당에 다니는 어린이회원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의의가 크다. 앞서 청소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1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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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불교신문에서는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차장), 이여진 교도(강남교당, 한겨레중고등학교장), 조인국 교무(원불교 정책연구소장)가 함께했다. 개인이 맡은 바 소명 다하면 빛 발할 것-이정일설계안이 전 구성원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조인국(지난 호에 이어)‘원불교의 최고 강점’을 꼽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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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본격 활동한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의 설계안이 총회와 수위단회에 최종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슬로건 아래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10월 27일 줌(ZOOM)으로 진행된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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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를 비롯한 7대 종단이 가을 주말, 청계광장에서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을 만났다. 10월 21일 대한민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개최한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이하 축제)를 통해서다.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가 함께 한 축제는 각 종단이 준비한 공연 무대와 부스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그중 원불교의 무대와 체험은 특히 인기가 높았다. 트로트 가수 김성곤 교무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에 더해 체험으로는 털실 철사(모루) 키링만들기, 전통매듭 원만이 만들기, 타투
문화
민소연 기자
2023.1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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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 ‘펭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발급 수 58만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유명 캐릭터를 이용해 일명 ‘덕심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캐릭터 카드 출시가 주목을 끈다.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원불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원프렌즈 카드를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원불교×전북은행 원프렌즈 제휴카드 협약식은 10월 18일 원불교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프렌즈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원불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주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3.10.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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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청소년정책 공유를 통해 청소년교화 방안과 다양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설장협의회를 열었다.10월 5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시설장협의회에는 전국 18개 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교육 시간과 앞으로 청소년국의 청소년교화정책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청소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원불교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큰 기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10.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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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소년교화 캐릭터 ‘WON FRIENDS(이하 원프렌즈)’가 현장교화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9일 진행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보고된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의 원프렌즈 개발과정과 계획에 따르면 캐릭터 사업은 ‘청소년교화를 이끌 전문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시작됐다. 이에 청소년국은 원불교만의 고유성, 그리고 개성을 담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원프렌즈’라는 이름에 ‘청소년들이 교당에서 만나는 친구’라는 뜻을 담아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청소년은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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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타진했다. 서울교구 청년들은 10월 7일 연합법회를 통해 고민을 나눴으며, 앞서 강남지구 청년들은 9월 17일 청년체육대회를 펼쳤다. 코로나19를 넘어 소속감 및 온정을 다시 되새기는 한편,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다시 화동을 이뤄내는 시간이었다. 10월 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는 법회와 즉문즉설에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이라는 풍성한 콘텐츠로 화제가 됐다. 한강에 100만 인파가 몰린 불꽃축제는 특히 청년세대에게 빠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1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