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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아중교당 노우진 학생교도(15)가 서울·경기 지역 외의 15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에서 입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프로 입단에 성공한 것이다. 노 초단은 1월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입단 결정국에서 종합전적 10승 2패를 거두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노 초단은 “입단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 4강에 올라갔을 때는 자신감이 생겨 입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모님께서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짐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저를 오랫동안 가르쳐주신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4.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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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건물 외관, 아담한 카페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교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초록잎 싱싱한 작은 화분들에 눈길이 머문다. 연약한 뿌리를 잘 내리며 겨울을 이겨내는 저마다의 식물들, 보살피는 손길이 있음이다. 교당 현관 모퉁이를 돌아서야 법당의 일원상과 마주할 수 있다. 그 시간, 마음을 챙기는 잠깐의 시간과 딱 맞춤이다. 흰색 포를 씌우는 기존 불단의 불편함을 대신한 화이트 인조대리석 불단. 공간을 살려내기 위해 불전함도 앞이 아닌 옆 공간에 두었다. 하이라이트는 법신불 일원상을 ‘따듯하게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2.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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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사회생활을 하며 원망이 많았는데, 감사생활로 돌리는 공부를 하며 매일이 재미있어졌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은 경계와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발표한 청년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쏟아진다. 11월 17일 원불교 중앙교구청에서 열린 중앙교구 청년연합법회·정기총회(이하 정기총회)에서다. 이날 함께한 중앙교구 청년들은 진급과 교화 활성화에 지혜를 모았다.중앙교구 청년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그동안 해온 공부담을 전하고, 시상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또 ‘청년회에 물어봐’ 시간을 통해 1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평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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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단 4대를 여는 교화, 뭉쳐야 살아난다. 교당의 울을 넘어 함께 하는 지구교화·연합교화가 교단의 교화 회복을 이끌고 있다. 지역을 묶은 지구나 2개 이상의 교당이 함께 하는 연합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멀어졌던 교당 간, 교도 간 거리를 좁히는 기회다. 새로운 장소에서 체육대회 등으로 활기를 찾으며, 규모의 효과와 소속감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지구나 연합과 같은 공동체교화는 교당과 교단이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며, 교도의 역량과 주인정신을 키울 수 있다. 출가자 감소 현상의 대안이자, 교구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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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타진했다. 서울교구 청년들은 10월 7일 연합법회를 통해 고민을 나눴으며, 앞서 강남지구 청년들은 9월 17일 청년체육대회를 펼쳤다. 코로나19를 넘어 소속감 및 온정을 다시 되새기는 한편,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다시 화동을 이뤄내는 시간이었다. 10월 7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는 법회와 즉문즉설에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이라는 풍성한 콘텐츠로 화제가 됐다. 한강에 100만 인파가 몰린 불꽃축제는 특히 청년세대에게 빠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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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성배)가 5월 28일 열린 제3회 주한베트남공동체체육대회에서 주한베트남교민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원광의료재단의 후원과 의료지원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 관계에 이바지했음에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다.원광의료재단은 주한 베트남인의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점을 짚어 지난 3월 주한베트남대사 입회 아래 베트남 이주민 의료서비스 지원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
장성문 객원기자
2023.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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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청년들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다. 5월 20일 서울교구 청년체육대회는 완전히 바뀐 판으로 성황을 이뤘고, 4월 23일 강남교당 청년회는 ‘솟아라 봄기운!’ 요리대회를 열었다. 4월 30일에는 서울교당 청년회가 일기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서울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년들이 관심을 두는 운동과 요리 활동으로 호응이 크다. 체육대회는 새로운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컸다. 교당팀이 아닌 개인으로 팀을 이뤄 친밀감을 높였으며 남·녀축구, 짝피구 등 구기종목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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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지역 3개 종단(원불교, 불교, 천주교)가 4월 30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영광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진리는 하나 우리도 하나’ 영광 이웃종교 화합한마당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 원불교 영광교구와 천주교 영광성당의 종교인 15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 05월 10일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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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당1박 2일 청소년 교당스테이원불교 포항교당이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어린이를 대상으로 교당스테이를 진행했다. 2월 18~19일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자!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살자! 교당은 나의 집!’이라는 주제로 열린 교당스테이 훈련에는 어린이·학생 총 7명이 참여했다. 김홍인 교무는 결제식에서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전하며 “교당스테이를 하며 순간마다 내 마음 소리를 잘 들여다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교당 청소년들은 교당스테이를 통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봉불&훈련
장지해·유원경·민소연 기자
2023.03.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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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무님은 이장님’은 장연광 원로교무가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가 겪은 일들과 농촌의 풍경을 담는다. 매월 1회, 진전(참밭)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과 농촌교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겹고 생생한 이야기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1. 퇴임 후 첩첩산중 참밭(진전) 고향 앞으로원기104년(2019) 퇴임 직후, 바로 참밭 고향 앞으로 행진했다. 원래 농촌 태생인 내가 아무런 애로사항 없이 농촌에 정착한지 벌써 5년째다. 고향인 장수군 산서면 진전마을은 물이 맑고 공기가 구수하다. 자자손손 흙과 더불어 해가 뜨면 논과 밭에 나가서 일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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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웅 이순신은 가장 큰 위기를 가장 큰 승리로 이끌었다. 그와 묶어 부르는 류성룡은 최고의 문신으로 경제·군사 전략가로 활약했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전라좌수사 승진을 천거했고, 이순신은 류성룡의 전략을 알아보고 귀히썼다. 어릴 적부터 성품과 강점을 잘 알아온 3살 차이 동네친구, 역사를 바꾼 우정이었다.중구교당 김정상 회장(김경환 ㈜에이치비티 대표)과 김정석 부회장(김금희 ㈜우윤파트너스 대표)도 3살 차이다. 한양대 81학번과 84학번, 김 회장은 이과 공대생, 김 부회장은 문과 법대생이었다. 1984년(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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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이 많아진 시대. 이 때문에 젊은 세대 교화는 원불교의 큰 화두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익산과 영광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젊은 세대 교화에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중앙교구는 1일 오전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중앙교구 청년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50여 명의 청년은 소태산대종사성탑에서 기도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계주, 성지순례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청년 기획위원들은 “기획부터 모집 과정을 거치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많은
교화
이현천 기자
2022.10.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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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부산 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힐링캠프는 부산울산교구가 지난 3월 4일 부산시로부터 선정된 ‘2022년 부산광역시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7월 6~8일에 삼동배내청소년수련원(이하 배내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사회복지법인 든솔이 운영하는 든솔직업재활센터와 꿈모아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장애 사원 45명외 관계자 등 총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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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산성지고등학교가 학교와 가정을 잇고 세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6월 1일에는 ‘주제가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주제가 있는 수업’은 작년부터 진행됐으며, 교과 융합 수업으로서 평화·생명·행복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수업은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 사육장을 활용한 토끼의 생태와 습성 파악, 기후위기 실태 이해와 친환경 부채 만들기, 영광지역 갯벌 탐사, 줍깅 등 과목별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이란 주제를 폭넓게 이해하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2.06.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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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교화 회복의 적극적인 시도가 청소년 교화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주교구, 서울교구, 대전충남교구 등 각 교구에서 어린이 합동법회와 청년행사를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하면서 왁자지껄한 청소년들의 마음이 교법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제주교구는 5월 22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다 함께 마음놀이” 합동법회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마피아게임으로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만남의 기쁨을 만끽하는 친교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성관 교무(표선교당)의 사회로 박수게임
교화
민소연 이여원 기자
2022.06.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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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청년들이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를 찾아 98년 전의 봄날을 되짚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4월 23일 진행된 ‘봄 소풍, 서울성적지 순례’에서다. 서울교구 청소년 교화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순례를 통해 청년들은 원기9년 당시 33세이던 청년 소태산의 서울교화 역사와 서원을 느꼈다.이날 청년들은 서울원문화해설단의 안내로 2시간여 서울성적지를 순례했다. 원기9년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비롯된 서울교화의 역사가 길 위에 생생히 펼쳐졌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근처 한양도성 성곽길 입구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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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지난 11월 6일 대봉도 법훈을 수여받은 밀타원 진문철 원로교무(密陀圓 陳文徹·76세). 원기55년 출가 후 ‘나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공부표준으로 밀양·창녕·인천·임피·여수·모스크바·전농·교동·백운교당 등 가는 곳마다 교화하는 재미로 살아온 그. 퇴임 후에는 모스크바 교당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보람으로 지내왔다. 그는 창녕교당, 인천교당, 여수교당 등을 신축하고 인재양성에도 힘써 9명의 전무출신을 배출했다.보람된 삶을 찾아 출가의 길로전북 정읍이 고향인 진문철 원로교무는 외사촌 언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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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행복한 가족캠프로 마음공부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산 권도갑 원로교무(金山 權道甲·73세). 그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눈앞에 아른거리는 총부 전경부산이 고향인 권 원로교무는 고등학교 3학년 쯤(원기52년) 친구를 따라 교구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등학교 동창인 미산 장도영 교무가 당시 초량교당 학생회장이었어. 체육대회 선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갔다가 하루종일 뛰고 교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것이 인연이 됐지.” 입교 후 그는 초량교당 청년회를 재창립하고, 부산 청년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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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 송학리에 위치한 성지송학중학교는 2001년 10월 대한민국 1호, 최초의 특성화중학교로 교육청 인가를 받아 2002년 개교해 그동안 총 5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기르는 인성 중심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대안학교로 2005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학교 시범학교 지정 및 2013년 전남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성지송학중은 자력, 창조, 조화, 봉공을 학교 교훈으로 마음공부를 통한 전인적 인성교육,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생활문화 교육, 인성 중심 독서토론 등을 주요
이달의 기획
류현진 기자
2021.08.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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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재하] 몇 해 전 내가 2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이다. 선생님들과 회의 도중,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의 첫 만남 시간에 내가 모든 학급에 한 번씩 들어가서 “내가 여러분들의 새로운 담임이야”라고 깜짝 이벤트를 하자는 선배 선생님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긴장한 학생들에게 이벤트 형식으로 재미를 주고자, 6반부터 차례대로 1반까지 들어가 내가 담임이라고 학생들에게 말하면서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내가 담임이라는 소리에 놀라며 눈물까지 흘리던 아이들이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우리 반, 1반. 내가 교실 문을 열
교사수첩
류재하
2020.11.2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