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화 100년을 맞아 6개 지구의 기념대법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불교의 정수 ‘마음공부’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다. 4월 14일 여의도지구가 소태산홀에서 진행한 ‘우문원답’이다.‘이 시대 우리의 문제는 원불교에 답이 있다’는 문장의 줄임말인 ‘우문원답’은 교도들의 익명 질문에 양도승 여의도지구장(여의도교당), 김보명 교무(영등포교당), 서등윤 교무(신림교당)가 답해주는 공감과 소통의 자리였다.한편, 이날 법회는 마음공부 전시와 함께 열려 성황을 이뤘다. 마음공부를 표현한 캐릭터와 쉬운 설명이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21 09:41
-
화날 때는 기분이 안 좋아지고 마음이 커져서 터질거 같아요.소리 지르고 싶지만 나는 참을 수 있어요./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4월 17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김나은 어린이
2024.04.16 16:13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타원 김의진 정사가 4월 3일 열반했다. 청타원 정사는 팔산 김광선 구인선진의 집안에서 태어나 가정사와 교단사를 둘로 보지 않고 자랐고, 40여 성상을 오직 교화와 구도에 정성 다한 전무출신이었다. 청타원 정사는 온화한 성품과 소탈·검소한 삶의 태도로 임하는 곳마다 소리없이 대보은행과 교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원기52년(1967) 포천지부(현 군남교당) 부교무로 교역자의 삶을 시작해 좌포·익산·도곡(현 계룡)·승부·홍농·영광·곡성·산서·대야교당 등 일평생 교화의 발전과 안정에 힘을 쏟았다. 특히 청소년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4.16 15:12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첫 상경한 지 100년, 세상과의 소통에 나선 걸음을 좇는 원불교 서울교화 100년 기념이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가 경성역에 당도한 지 꼭 100년이 흐른 원기109년 3월 30일, 서울교당 창립100년 기념대법회로 문열이를 한 것이다. 이날 기념대법회는 서울교당을 거쳐 간 역대 교무 및 교도를 비롯, 서울교당을 연원으로 하는 교당 등 백 년의 인연들이 함께해 성대한 잔치가 됐다.이날 서울교당 교무를 역임한 경산 장응철 상사는 설법을 통해 먼저 교당 및 지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1 11:11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상이 언어가 된 시대, 원불교가 영상으로 소통하며 교화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서울교화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각종 원불교 서울교화 기념대회에서, 각 주제와 상황에 맞춘 다양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화 100년을 맞아 3월 30일~5월 26일 진행되는 서울교화 100년 기념대회에서는 각 주제에 맞춘 세부 영상이 상영된다.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은 물론, 이날 대중과 함께 시청할 사전 영상도 여러 테마로 제작됐다. 3월 30일 서울교화 100주년 기념대법회에서는 WBS 원
문화
민소연 기자
2024.04.08 13:54
-
우빈이가 나를 괴롭히면 마음이 엄청 빨라져서 사고날 것 같고요, 우빈이가 잠자면 내 마음이 느려져서 편해져요./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27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최은우 어린이
2024.04.02 11:05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책은 ‘도구’다. 아이들이 심심할 때는 장난감이 되고, 지식이 필요할 때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책 ‘동화(그림책)’는 원석같은 아이들을 세상에 빛을 밝히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신발을 신으면 돌멩이가 있는 땅을 걸어도 안전하잖아요. 동화 역시 신발처럼 아이들을 지켜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에서 그림책인성법회를 이끄는 조인경 교도(풍암교당)는 책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독서활동가이자 그림책 큐레이터다. 그런 그가 추천하는 세 편의 동화책은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4.03.29 11:28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경타원 김원만 정사(景陀圓 金元滿 正師)가 3월 21일 열반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소리 없이 대보은행을 실천했던 경타원 정사는 오직 교화에 정성을 다한 생애를 보냈다. 임하는 곳마다 교화 성장을 이뤄내고, 불사가 필요한 자리에는 불사를 해내는 실력 있는 교화자였다.경타원 정사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은 신앙으로 승화하고, 철저한 공가생활로 후진들의 모범이 됐다. 교단의 명에는 어떤 계교도 없이 임하는 동시에 교도들을 주인으로 만들어 봉동교당 신축불사, 부천교당 개축불사, 대야교당 이안봉불 불사 등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3.28 17:11
-
[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옛날 밤하늘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어느 날 밝은 달이 하늘을 떠도는 중 작은 초롱별을 발견했습니다. 초롱별은 어두운 은하수 모래사장에 묻혀 있었고, 밝은 빛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달님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초롱별에게 다가갔습니다.“어떤 이유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니?” 둥근 달님이 속삭이듯 부드럽게 물었습니다. 초롱별은 자신의 작고 어두운 빛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내 빛이 다른 별에 비해 너무 어두워요. 모두가 나를 무시하고, 빛이 없다고 비웃어요.”밝고 둥근 달님은 초롱별에게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4.03.28 14:44
-
따뜻한 햇살 따라 봄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길 위에서 우연히 경산상사를 만났다. 해맑게 건네는 ‘사랑’에 길 위의 모두가 함박 웃음이다.[2024년 3월 27일자]
한컷
원불교신문
2024.03.28 14:36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익산’이라는 지역을 지금에야 제2의 고향처럼 정겹게 느끼지만 시집오면서 처음 만난 이곳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다. 그래서 한 일이 동네를 돌며 ‘교당’을 찾아 다니는 것이었다. 그러다 북일교당을 만났다. 때마침 아랫집에 살던 어른도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어린 새댁을 어른께서 어찌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던지….” 그 덕분에 주명덕 교도(북일교당)는 교당에 정을 ‘착’붙이게 됐다. 그 세월이 벌써 30여 년이다. “캄캄한 암흑 속에 혼자 있는 것 같았는데 교당 인연들이 ‘등불’이 돼 준거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4.03.28 17:20
-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할때도 변하지만요.나빴다가도 좋아지니까 ♡ 마음은 요술쟁이 같아요.♡♡ /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20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채윤 어린이
2024.03.28 11:32
-
나는 마음이 있어요. 마음이 변하는게 느껴져요. 지금은 재미있는 마음이에요./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13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이소담 어린이
2024.03.20 16:30
-
[원불교신문=김성길 교무] 원불교 주천교당은 원기55년(1970)에 진안군 안천면에 안천교당을 설립해 활발한 교화활동을 하던 중 용담댐 설치로 지역이 수몰되면서 원기84년(1999) 주천면으로 이전, 원기86년(2001) 신축 봉불한 교당이다. 그동안 여섯 분의 교무님이 근무했으나, 건강과 사정으로 인해 1~2년씩 근무했고, 직전 교무님이 10년을 근무했다. 역대 교무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거(移去) 하는 교도님들이 생겨나고, 농촌지역의 고령화 현상으로 열반하는 교도님들이 많아져 교도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더구나 안천지역의 교
농촌교화 이야기
김성길 교무
2024.03.20 16:30
-
[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높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다운 연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연화동천(蓮花洞天)’이란 마을에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똑딱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똑딱이네 집은 조상 대대로 자연을 사랑해 푸른 강산 지키기로 환경과 생명을 중시한 집안입니다. 연화동천 뒷산은 푸른 숲이 우거져 있고 항상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은어, 꺽지, 산천어, 버들치, 자가사리, 물방개, 소금쟁이 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마을의 논밭에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녹색 환경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숲속에는 ‘날쌘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4.03.18 19:31
-
[원불교신문=이의성 교무] 농성교당에 부임한 지 벌써 4년이 됐다. 4년 동안 개인적으로나 교당으로나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가 오기 전 농성에는 부직자가 없어서 청소년교화 사항을 인수·인계받지 못했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것이 이것이구나’싶었다. 많은 걱정을 안고 발령을 받았지만 우려와 달리 농성교당에는 젊은 교도님들이 많고 청소년교화에 관심이 많은 교도님도 많아서 적극적으로 자녀와 손자녀들을 인도해 주셨다. 현재는 이 교도님들의 자녀나 손자녀들을 주축으로 어린이, 학생, 청년법회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던 어느 일요일, 법회를
똑똑!청소년교화
이의성 교무
2024.03.15 18:31
-
[2024년 3월 13일자]
청소년
탁영은 어린이
2024.03.15 09:5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신림교당 스카우트가 어린이·학생 겨울선방을 열었다. 2월 24~25일 신림교당과 신림학사관 일대에서 열린 겨울선방에는 16명의 하늘사람들이 모였다.이번 겨울선방은 ‘새숲을 만드는 우리들, 마음과 친해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당에서 지키는 법당예절과 불전도구 사용법 등을 배우며 법당과 친해지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하나가 됐다. 저녁에는 감사일기와 헌배, 염불 또 아침 좌선 등으로 마음과도 친해졌다.이번 겨울선방 해제식은 진급식을 겸해 특별함을 더했다. 함께 훈련한 아이들은 어린이회에서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3.14 10:24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역할이 융합된 복합적 문화시설이 핫플로 떠오르는 가운데, 종교에도 다양해진 공간 ‘카멜레존(Zone)’이 등장하고 있다. 카멜레존은 한 가지 업무만 수행되던 곳이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칭하는 말이다. 위장술로 목숨을 부지하는 카멜레온처럼, 물가가 오르고 일명 자릿세가 더 비싸지며, 기존 공간들이 고유의 기능만을 고수할 수 없어 결국 ‘공간’도 여러 가지 ‘위장술’을 거치고 있다.이는 사찰이나 성당,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저마다 본래 목적인 법회나 미사, 예배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7:48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합계출산율 0.65명’, ‘지방소멸’의 대한민국에서 ‘100년 안에 사라지는 마을 수 123곳’의 ‘인구 소멸 전국지도’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인구가 급격한 감소세다. ‘인구절벽’시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마련한 것이 이주민 국내 유입 확대 정책들이다. 최근 법무부의 이민청 설립 준비 또한 확대 정책의 연장선이다. 종교계에서 이주민 유입 확대는 또 다른 성격으로 해석된다. 바로 이주민 교화(선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민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이주민’ 교화가 하나의 대안이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