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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학생회가 성지순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영산과 변산, 익산성지를 찾았다.4월 10~15일 5박 6일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성지순례는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중·고등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체험활동과 동시 원불교 성지 곳곳을 돌아보며 교단 역사를 이해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영산성지에서 변산성지까지 초기 선진의 활동 등을 이해하며, 현장을 직접 느껴보고자 했다.이번 성지순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10명(인솔자 포함 총 13명)이며, 10인 1단으로 구성돼 세상의 주인이 돼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며 살아
국제
유원경 기자
2024.04.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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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던 제가 이제는 무대에서 노래도 부르고, 경계를 알아차려서 멈추려고도 해요.”, “제가 헌산에 온 이후로 엄청 변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짱이래요.”김윤 학생(중3)이 학교가 좋은 이유를 재잘재잘 늘어놓는다. 본래 파주가 집인 김윤 학생은 교육에 관심이 큰 부모님이 찾고 찾은 끝에 ‘헌산중학교’로 진학했다고 했다. 그렇게 3년째 다니고 있는 학교는 김윤 학생에게 새로운 집이자, 진급의 장이 됐다.헌산중학교는 원불교 교립학교 중 수도권에 처음으로 지어진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은 헌산의 품에서 함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4.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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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오늘도 교당에서 앞치마를 벗고 온 참이었다. 다음날 재가교역자훈련과 일요법회, 화요선방까지 교당에서 공양할 몇백 인분의 식사 재료 준비를 도왔다. “오늘도 봉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는 박용신 강남교당 봉공여성분과장. 그는 낮은 자리 진 자리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상 없고 말 없는 봉공을 펼쳐왔다. “봉공이라는 게, 처음에는 남에게 베푼다며 시작하죠. 그런데 어느샌가 자신을 위한 일인 걸 알게 돼요. 공부가 다 이 현장에서 이뤄지고, 우리 교법과 마음공부가 다 봉공 속에 있습니다.”진정한 봉공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7.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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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박청수 교무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가 발행됐다. 이 책은 박 교무가 산행을 통해 얻게 된 감각 감상과 인연들 또는 그간의 사업들 속에서의 사연을 엮은 수필, 여러 언론사에 소개됐던 칼럼 등을 엮어낸 책이다. 산은 박청수 교무에게 위안과 힘이 되어 주던 존재였다. 그는, 산을 오르노라면 조급하고 협소했던 마음이 이내 너그럽고 담대해져 천심(天心)이 회복된다고 했다. 또한 수필과 칼럼은, 1985년부터 2016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들과 최근의 일을 기록한 글들을 연도별로 정리한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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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인천 원고려인 문화원(이하 문화원)에서 사경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박청수 원로교무가 1월 27일 문화원에 방문해 사경을 꾸준히 한 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격려금을 전달받은 이들은 고려인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 7명이다.박 원로교무는 이날 원고려인들을 위해 김 200봉지와 커피, 배, 곶감, 치약, 비누 등도 전달했다. 격려금과 선물 비용은 이장인 교도와 그의 아들 황찬기 교도(동수원교당)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차인호 원고려인 문화원장을 비롯해 교사 7명과
문화
장지해 기자
2023.0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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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설립한 수도권 내 최초의 대안중학교인 헌산중학교가 문을 연다. 헌산중학교는 평생 도시빈민과 비행청소년을 위한 삶을 살다가 순직한 헌산 길광호 정사의 뜻을 기려 박청수 교무(강남교당)가 추진해 설립했다. [2023년 1월 30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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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고려인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이 경기 용인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펼쳐졌다. 4월 23일 (사)청수나눔실천회 박청수 원로교무가 원고려인문화원 소속 고려인 40여 명을 초대한 것이다. 이날 헌산중학교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박물관을 둘러본 데 이어 박 원로교무를 만난 고려인들은 교전과 교전쓰기 노트를 선물받아 사경 의지도 다졌다.이날 초대는 지난 2월 9일 박 교무의 원고려인문화원 방문에서 비롯됐다. 이 자리에서 대각의 달 초대를 약속해 이날 성사된 것이다. 고려인들은 먼저 헌산중학교를 둘러보고 윤도
문화
민소연 기자
2022.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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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박청수 원로교무가 ‘지구살리기 기금’ 3400만원을 세계자연보전연맹(IUNC)에 전달했다. 이에 13일 경기 용인 처인구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지구 살리기 기금 약식 기증식이 열렸다.이번 기증식은 한 80대 노인이 “한평생 세계사업을 하느라 애쓴 교무님 스스로를 위해 이 돈을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전한 650만 원을 종잣돈 삼아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원로교무는 “80대 노인의 당부는 매우 고마웠지만, 그분의 전 재산인 것 같은 돈이 내 통장에 머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이 돈을 어디에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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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정신이 교단의 생명한때 정산종사께서 “서울의 부호 한 사람이 무거운 소금 지게를 지고 가업을 일군 조상들을 기리며 그 소금 지게를 사당에 보관해 대대로 근검한 정신을 잊지 않았다”는 예화를 말씀하시며, 우리 교단도 소태산 대종사님과 구인선진들의 근검과 혈성으로 이뤄진 사업의 근본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함을 극진히 당부하셨습니다.돌이켜보면 교단이 어느 한때인들 어렵지 않은 때가 있었겠습니까만 제가 생각해 볼 때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대종사께서 대각을 하시고 적수공권(赤手空拳)으로 교도 한 명 없고, 재산 하나 없었던 그때였을 거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1.10.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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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강원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요즘 상시훈련에 한창이다. 매일 아침 저녁 열리는 선방, 여름 겨울에 진행되는 훈련, 봄 가을 열리는 마음학교까지 물 샐 틈 없는 공부로 정진적공을 잇고 있다. 그중 한 교도가 교구와 교당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빠짐없이 챙기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바로 오타원 김선오(65·悟陀圓 金禪悟) 남춘천교당 교도다. 교당으로 인도한 소중한 인연그를 만나기 위해 남춘천교당으로 향했다. 서기태 교무(남춘천교당)와 김 교도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다. “제가 오늘 신문사 인터뷰 간다고 어머니께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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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휴정 교도] 86세이신 시아버지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다. 자식들에게 도움도 안 받고 주지도 않는 쿨한 스타일인데 경로당에만 다녀오시면 불편한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누구네 집은 아들이 죽어서 며느리가 그 집 재산을 다 갖고 도망갔다더라”, “누구네는 아들 사업한다고 돈 대주다가 아들, 며느리 이혼하고 손주들만 떠안았다더라.” 등등 돈과 가족관계에 관한 이야기라 듣기가 불편했다. 시어머니는 어르신들이 절대로 자식에게 돈을 미리 주면 안 된다는 등 유산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한다. 인생을 정리하며
은생수
조휴정 교도
2021.06.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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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상한 성품으로 늘 공사에 정성심으로 일관하고 헌신한 석타원 박덕수(惜陀圓 朴德秀) 정사가 4월 26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석타원 정사는 원기50년 교화부 주사를 시작으로 영도교당, 신촌교당, 화곡교당, 천안교당, 경주교당, 부산교당을 거쳐 원기76년 교육부 부장을 역임하고 정릉교당, 의성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91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석타원 정사는 숙겁의 인연으로 상산 대원정사의 집안에서 출생하시어 신성 가득한 어머니의 정성으로 출가한 후 특유의 따뜻함으로 교도들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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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정원이 비대면 교화 활동을 위한 ‘원불교 영상법회’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7월 28일 전북원음방송 지하 멀티스튜디오에서는 원불교 영상법회 제작 발족식 및 설교자 OT가 진행됐다. 이번 발족식은 교정원 교화훈련부와 원음방송이 주관했으며, 교당(오프라인) 중심의 교화 활동에서 ‘온라인’으로 교화의 장을 넓히는 것에 의미를 뒀다. 오도철 교정원장, 김제원 교화부원장,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영상법회 설교자 15인, 사회자 2인을 포함 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발족식이 진행됐다. 오도철 교정
문화
최지현 기자
2020.08.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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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부 건설 등 국제교화를 향한 발걸음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동안 불거졌던 해외법인 운영 사례를 토대로, 해외교화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교단적 관리 시스템 등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결복백년대와 세계교화를 위해 해외법인 운영 실태를 돌아보고자한다. 일본법인일본법인 사례는 ‘치바법인 관련 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원기100. 8. 31)를 요약했다.해외교화의 효시는 일본교화에서 시작된다. 원기20년(1935년) 박대완 선진이 일본 오사카에 교당을 마련하고 교화를 시작한 것이 최초이다. 일본교화는 해외교화에 있어서 상징적인 의미가
이달의 기획
편집부 공동취재단
2020.07.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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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상의 어머니 박청수 원로교무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을 펴냈다.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그의 박물관 이름이기도 한 이 책에는 세계 55개국을 한 집 살림으로 해온 일생이 오롯이 담겨있다.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원불교가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다”라고 힘줘 말하는 박 원로교무는 위대한 역사의 힘을 ‘무아봉공’이라고 손꼽았다.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은 16일 한국도심공항컨벤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로 세상에 나왔다. 1050쪽에 이르는 이 책은 이야기 뿐 아니라 사진과 소장품 등의 자료도 집대성됐다
문화
민소연 기자
2020.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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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올해는 대산종사가 1970년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종교인평화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종교인들에게 세계평화 삼대제언을 제안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화에 대한 개념과 방향성, 그리고 실천방안에 대해 출가와 재가가 함께 연구하고 준비해 왔으며, 종교연합 국제행사에도 참가하여 견문을 넓히고 타 종교 및 평화활동가들과의 인적교류도 확대해 왔다. 대산종사 종교연합운동 제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한 해 동안은 대산종사의 세계평화 삼대제언의 본래 취지를 받들어, 다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20.01.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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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교정원 문화사회부, 익산시가 주최한 ‘2019 제3회 소태산영화제’가 열려 문화다양성의 현대사회에 발맞춰 시대정신을 담은 영화들을 소개했다. 14일~18일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생명과 소통’이란 주제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 홀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4층에서 성황을 이뤘다. 소태산영화제는 종교적 울을 뛰어넘어 다양한 목소리로 자유로운 사상과 예술혼 발산을 목적하며,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원광대학교 재학생들
문화
유원경 기자
2019.1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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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수지교당 80성상의 역사가 빛났다. 6월 30일 '수지교당 80주년 기념 좌산상사 모심 대법회'에서 수지교당 출신 역대 재가출가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 잔치를 가졌다.법신불 전 헌배, 독경, 설명기도로 마음을 합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좌산상사 설법을 받들며 법열을 높였다. "대종사께서 한 분 한 분의 인연을 만나신 것은 기적이다"고 설법 전반의 요지를 전한 좌산상사는 주세교단 인맥 형성 과정을 세세하게 전했다.영광의 인연에서 시작해 진안, 김제, 경북에 이르기까지 교단 인맥사를 통섭한 좌산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7.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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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캄보디아 프놈펜에 한국어교실과 법당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프놈펜 철거민 마을에 위치한 원광탁아원은 지난해 12월19일, 박청수 원로교무와 홍일심 원불교 여성회장, 허들링 건축 이정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원광탁아원은 원기94년 12월, 원불교 청수나눔실천회에서 인수해 현재 11명의 직원들이 생후 10개월에서 생후 50개월의 66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새롭게 신축될 공간은 120㎡ 규모로, 탁아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교화활동이 이루어
국제
안세명
2019.01.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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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박청수 원로교무가 남원 현대인물로 조명돼 남원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1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상 받든 이야기 마더 박청수' 다큐 영화가 상영됐다. 남원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영화 상영은 남원 수지면 호곡리 출생으로 남원 현대인물로서 남원인의 자긍심이 된 박청수 원로교무의 삶을 조명했다.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은 "남원지역의 근·현대 인물에 대한 기록이나 활동 내역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문을 열고 "낮은 곳의 이웃과 함께 했던 박청수 교무의 사실적 기록을 통해 남원
교화
이여원 기자
2018.10.1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