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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경타원 김원만 정사(景陀圓 金元滿 正師)가 3월 21일 열반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소리 없이 대보은행을 실천했던 경타원 정사는 오직 교화에 정성을 다한 생애를 보냈다. 임하는 곳마다 교화 성장을 이뤄내고, 불사가 필요한 자리에는 불사를 해내는 실력 있는 교화자였다.경타원 정사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은 신앙으로 승화하고, 철저한 공가생활로 후진들의 모범이 됐다. 교단의 명에는 어떤 계교도 없이 임하는 동시에 교도들을 주인으로 만들어 봉동교당 신축불사, 부천교당 개축불사, 대야교당 이안봉불 불사 등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3.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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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마음공부 브랜드 심심풀이가 ‘더 교화적으로’버전업됐다. 안팎의 현장에서 인성교육과 마음공부를 전한지 10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이다. 그간의 고민을 반영, 이번 ‘심심풀이 W-SEL’은 활용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늘려 교화로 연결시켰다. 이번 버전업의 지향점은 5가지로, 좀 더 적극적이고 활용도 높게 완성시켰다. 첫째, 연속된 수업을 통해 만남의 접점을 늘렸다. 기존 일회성이나 1~2회기를 넘어 총 3회기, 18차시로 구성했다. 지난 10년간 현장의 요청이 높았던바, 이제는 좀 더 세밀하고 지속적인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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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 따라 봄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길 위에서 우연히 경산상사를 만났다. 해맑게 건네는 ‘사랑’에 길 위의 모두가 함박 웃음이다.[2024년 3월 27일자]
한컷
원불교신문
2024.03.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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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교당은 원기97년(2012)에 항산 김인철 종사님의 부촉과 각타원 장경진 원로교무님의 염원, 그리고 정원경 교무님과 김진화 정토님의 서원으로 개척을 시작했다. 당시 경산종법사님께서 정원경 교무님에게 멜버른 개척을 명하셨고, 교무님은 정토님과 사비로 마련한 자금으로 개척을 시작했다. 3년 후 조실에서 보내주신 개척지원금을 종잣돈 삼아 원기100년(2015)에 현재 멜버른교당 터전이 마련됐다. 교당 마련 후 교무님은 정례법회를 열었고, 적은 인원이지만 우리는 계속 법회를 보고 있다.나는 정인덕 교무님의 장녀로, 모태신앙을 통
지구촌 속 세계교화
정은성 교도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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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고향’‘꿈속의 고향(Going home)’으로 친숙한 곡이죠? 드보르자크(1841~1904)의 교향곡 9번 E단조 OP. 95 ‘신세계로부터’의 2악장 라르고(Largo)를 그의 제자 윌리엄 피셔가 흑인영가 풍으로 만든 가곡입니다. 잉글리시 호른의 애절한 선율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상적인 곡입니다. 1892년 자넷 서버 여사의 초청으로 체코 시골 푸줏간 집의 무뚝뚝한 아들 드보르자크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하는 뉴욕에 도착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요?유럽의 유명 작곡가가 국립음악원장에 취임한 전례가 없던 미국에서 그가 참석한
법문클래식
서상보 클래식 도슨트
2024.03.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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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덕인 교도] 지구가 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지구는 단지 변화할 뿐이다. 이 위기는 다른 생명이나 비생명의 터전을 지나 이제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이라는 사은을 넘나든 인간의 배은 행위를 현재의 심각한 ‘기후위기’라 부른다.우리 부천교당 초록실천의 시작은 7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우리는 원불교 환경연대에서 진행하는 천지보은 법회를 통해, 지구살림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 이제라도 뭐라도 우리 실천하자.’ 그래서 현재까지 여여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지
은생수
정덕인 교도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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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전정희 교도] 3월 8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유래돼 1977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도 남녀고용평등법, 모성보호법, 남녀차별금지 및구제에 관한 법률, 호주제 폐지 등 여성에 대한 차별을 개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 이런 법·제도의 개선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해왔던 여성운동의 역사를 되돌리려는 강한 반발 이른바 ‘백래
논설위원 칼럼
전정희 교도
2024.03.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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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익산’이라는 지역을 지금에야 제2의 고향처럼 정겹게 느끼지만 시집오면서 처음 만난 이곳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다. 그래서 한 일이 동네를 돌며 ‘교당’을 찾아 다니는 것이었다. 그러다 북일교당을 만났다. 때마침 아랫집에 살던 어른도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어린 새댁을 어른께서 어찌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던지….” 그 덕분에 주명덕 교도(북일교당)는 교당에 정을 ‘착’붙이게 됐다. 그 세월이 벌써 30여 년이다. “캄캄한 암흑 속에 혼자 있는 것 같았는데 교당 인연들이 ‘등불’이 돼 준거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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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인 백자인 명산의료재단 미래요양병원 이사장(수위단원, 전주혁신교당 교도회장)이 3월 12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백 이사장은 “약대 졸업 후 취득한 약사 자격증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올해 칠순을 맞아 모교가 생각났다. 약학대학에 도움이 되고, 또 원불교 수위단원인 교도로서 교학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백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박성태 총장은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본교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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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무 좋아서 결혼까지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나와는 다른 사람이 있나 싶어요. 치약 짜는 방법으로도 싸운다더니 정말 누가 우리 집 얘기하나 싶었어요. 흔히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데 베이는 족족 제 마음에는 빨간 줄이 죽죽 그어집니다. 이러다 부부관계까지 나빠져 버릴까 봐 걱정도 되고요.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견해차 어쩌면 좋죠? A. 결혼은 참 묘합니다. 전 세계 80억 명 중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이것은 복권 당첨 확률 800만분의 1보다 더 어마어마한 사건입니다. 그렇게 만나 결혼하게 될 때는 정말
정묻교답
김인서 교무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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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종교는 과연 위기 시대의 해법이 되어줄 것인가. 사회 문제들의 답을 영성에서 찾는 가운데, 종교 본연의 가치와 성자들을 담은 총서가 발간됐다. 종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종교문해력’ 시리즈 5권(불광출판사)이다. 이 가운데 원불교는 장진수 교무(본명 진영,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가 로 참여했다.이 총서는 원불교 소태산의 정신을 비롯, 불교의 (저자 강성용), 기독교의 (저자 정경일), 이슬람의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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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할때도 변하지만요.나빴다가도 좋아지니까 ♡ 마음은 요술쟁이 같아요.♡♡ /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20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채윤 어린이
2024.03.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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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써머즈] 오스타니아와 웨스탈리스는 오랜 기간 냉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웨스탈리스의 스파이 ‘황혼’은 양국의 평화에 위협이 되는 인물인 오스타니아 국가통일당 총재 ‘도노반 데스몬드’에 접근하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황혼은 도노반 데스몬드의 아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의 친목회에 침투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필요하죠. 기왕이면 아내도 필요합니다.정신과 의사 ‘로이드 포저’로 위장한 황혼은 아이를 입양하고 아내를 구하게 됩니다. 입양한 아이 ‘아냐’는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이며, 위장 부부로 지내기로 한 아
슬기로운 문화생활
써머즈
2024.03.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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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이하 도덕교육원)가 해외봉사를 통해 ‘전하고 나누는’ 행복을 실천했다.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하계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에 이어 올해도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원광대학교는 2023년 태평양아시아협회 청년봉사단 시행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원광대학교는 올해 1월 9~24일 총 20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명문 국립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과 그 인근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계 봉사활동 당시 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김밥, 떡볶이, 호떡 등 한식을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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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00년 전 소태산 대종사가 ‘불법연구회’ 간판을 걸고 제자들과 공동생활로 일궈낸 정신개벽의 터전 원불교 익산성지. 이곳의 수호를 담당하는 원불교 중앙 상주선원이 100년 전 소태산의 정신을 되새기고, 모든 교당·기관의 뿌리인 중앙에서부터 선풍과 법풍을 일으키고자 ‘특별한 훈련’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익산성지 생활훈련이 그것.어둑해진 저녁, 원불교 익산성지에 성가가 울려 퍼진다. “임께서 거니시던 마음의 고향 찾아가리 찾아가리 총부를 찾아가리♪”‘마음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원근 각지에서 찾아온 교도들은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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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소문주 교도] 지난해 봄 초저녁 시간, 번개탄을 샀다는 문자를 받았다. 내담자의 비상 연락망이 없어 먼저 신고를 했다. 떨리는 손으로 그에게 계속 문자를 하는 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은 하얘지는 상황, 그리고 울부짖는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왜 경찰을 보냈냐, 나는 이 사람들이 우리집 앞에 와 있는 걸, 들어오는 걸 원치 않는다. 선생님 때문에 이게 뭐냐….”그리고 “선생님은 매뉴얼대로만 움직였잖아요!”라고 했다.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그의 집에 들어간 경찰은 내게 와 줄 수 있냐고
생명의 대화
소문주 교도
2024.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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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기독교 브랜딩의 한 축은 ‘지역사회와의 동행’, 그리고 또 한 축은 ‘다음세대 위한 기독교문화 확산’으로 읽힌다. 먼저,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교적 교회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서울비전교회는 ‘지역섬김’프로젝트에서 그 실례를 찾을 수 있다. 21년간 비전실버대학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마음을 통(通)하고 있는 것이다. 1995년 설립 이래, ‘교회는 지역에 뿌리를 내려야 희망이 있다’고 진단하고 선교적 교회를 목회철학에 담은 서울비전교회가 21년 전부터 비전실버대학을 운영한 것은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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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금 원불교 익산성지 영모전 앞 잔디밭에서 목조 건축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총부 기지 건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진전을 위한 기록전시관 ‘새미르 1924’다. 일원상을 모티브로 한 건물 안에 총부 10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일원상 안에서 성지와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매일 조금씩 변하는 모습으로 완성되어 가는 전시관을 보면 왜인지 모르게 두근두근하다. 이 두근거림에는 ‘실제로 완성된다면 어떤 모양일까’, ‘어떤 사진들이 전시될까’하는
기자의시각
이현천 기자
2024.03.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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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나 교정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3월 20일자]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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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청년교화의 최전선에서 미래 교화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하는 원불교 군종교구.교단 제4대를 맞아 교단의 혁신을 시작하는 지금, 군종교구에서도 교단의 혁신에 함께하며, 결복기를 향한 새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무엇보다 공법운영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구 운영을 이뤄가겠다는 다짐으로 올해 완정된 ‘세칙’을 선보이며, 새롭게 군 교화의 모델을 제시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군종교구 세칙은 공식적으로 원기109년 1월 제정돼 공표했다. 이는 제4대를 시작하는 군종교구의 가장 변화된 모습이라 평가된다. 현재 군종교구는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4.03.2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