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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배고플 땐 부원회, 마음이 고플 땐 언제나 부산대학교 원불교학생회.”새 학기 대학 캠퍼스에서 울려 퍼지는 동아리 홍보전 속에서, 원불교 교우회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대학교 부원회를 비롯, 서울과 삼척, 광주, 익산 등 전국 곳곳의 대학에서, 코로나19 동안 주춤했던 대학교화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부원회 동아리 가두모집은 3월 12일 펼쳐졌다. 배너와 포스터로 부스를 꾸미고, 명상체험, 인생명언자판기, 생각구슬(염주)만들기, 포토박스 인생샷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인기 있었던 것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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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원불교 대학생 리더(원대리)들을 찾아 활동부터 청년교화 제언까지 솔직담백한 얘길 들어본다. 3월의 주인공은 조선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조원회)를 이끄는 추승아 회장(국어국문학과 23학번)이다. 그는 조원회 이전까지 원불교를 전혀 몰랐고, 지금도 비교도다. 색다른 동아리를 찾던 그는 ‘원불교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보고 왠지 모르게 끌려 당차게 문을 두드렸고, 1년 만에 회장까지 맡게 됐다. 1. 조원회에 오게 된 계기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에 가면 동아리 활동을 꼭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느 동아리를 들어가야 할
원(won)대리
민소연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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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최초의 대학생회이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창립 주역인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가 환갑을 기념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2월 24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열린 ‘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이하 기념행사)에는 현역들과 졸업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정을 주고받았다.전원회는 원기46년(1961) 창립된 원불교 내 최초의 원불교대학생회다. 이날 김원도 종사(전원회 1기, 와이즈비전 회장, 개봉교당)는 지난 시간을 회고하면서 “단순한 분발심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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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원불교 대학생 리더(원대리)들을 찾아 활동부터 청년교화 제언까지 솔직담백한 얘길 들어본다. 첫 주인공은 문닫을 위기의 고원회를 살려낸 신주성 회장(본명 대윤). 명상 배울 곳을 찾다가 원불교 동아리를 만나 입교까지 이어졌다. 신입교도의 신선한 시각으로 ‘힙한 동아리’를 만들어가니, 고원회는 원불교 배경이 없는 학생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원불교 교우회가 됐다. 1. 입교계기? 힘든 일이 있어 정신과 상담을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때 혼자 극복하자는 생각에 명상 배울 곳을 검색해봤고, 마침 고려대학교 SNS인 ‘에브리타임’
원(won)대리
민소연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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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올해 떠난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영화로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열렸다. 12월 1~3일 서울 흑석동 소태산갤러리 및 온라인에서 함께 열린 제7회 소태산영화제가 마련한 자리에서다. 참석자들은 올해 열반한 전이창·전팔근 원정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백년의 유산-11제자의 증언’을 함께 보고, 정현숙·황상원 교무와 함께 GV(관객과의 대화)로 그리움과 존경을 나눴다.12월 2일 상영된 ‘공심 있는 공인-아타원 전팔근 원정사’ 편에서는 가족인 전종오 교도(분당교당)가 회화에 참여했다. 그는
문화
민소연 기자
2023.1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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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원무’란 거진출진으로서 원무의 자격을 인증받아 재가하면서 힘 미치는 대로 교화사업에 협력하는 자를 말한다(원무규정 제2조). 여기서 ‘거진출진’은 재가교도로서 공부와 사업이 출중하여 원성적 정5등 이상인 자로, 그 공덕이 항상 드러나는 이를 뜻한다. 원무가 ‘교화사업에 협력’하는 부분은 직장 및 단체 교화, 개척지 교화, 청소년 훈련 및 국민 훈련, 교우회 지도다. 지원 자격은 30세 이상으로, 입교 10년 이상, 법위 특신급 이상, 재가교역자로 3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원무의 임기는 3년이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1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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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연세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연원회) 40주년을 맞아, 선후배들이 한데 모여 법정을 나눴다. 9월 9일 신촌교당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는 연원회 재학생을 비롯, 졸업생 모임인 여원회 회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우리 사회 인재이자 교단의 든든한 동량으로 성장한 연원·여원회원들의 모임은, 어려워진 대학생 교화 속에 모범적인 선후진만남으로 관심을 끈다.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11월 파주헤이리마을에서 진행된 추진위원회에서 비롯됐다. 추진위는 40년 전 개신교 학교에서 원불교 동아리의 창립이 이뤄진 의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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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년교화를 위해) 짧지만 교법의 정수를 담아낸 영상이 필요하다.”8월 12일 ‘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법인기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경주 청년교도(안암교당)이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청년교화’가 눈길을 끈다.이 교도는 먼저 원기103년(2018) 원불교대학생연합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300여 명의 교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당시 교우회 회원들은 ‘원불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교리’라고(48.2%) 답했는데, 이에 대해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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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오늘도 교당에서 앞치마를 벗고 온 참이었다. 다음날 재가교역자훈련과 일요법회, 화요선방까지 교당에서 공양할 몇백 인분의 식사 재료 준비를 도왔다. “오늘도 봉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는 박용신 강남교당 봉공여성분과장. 그는 낮은 자리 진 자리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상 없고 말 없는 봉공을 펼쳐왔다. “봉공이라는 게, 처음에는 남에게 베푼다며 시작하죠. 그런데 어느샌가 자신을 위한 일인 걸 알게 돼요. 공부가 다 이 현장에서 이뤄지고, 우리 교법과 마음공부가 다 봉공 속에 있습니다.”진정한 봉공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7.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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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반도 동남쪽이자 불심(佛心)의 고향 부산울산교구에서 문화 동남풍이 분다. 5월 14일 어린이법문축제 ‘약한 사람 이끌어주는 힘센 사람’을 시작으로, 5월 20일 합동성년식, 5월 21일 제21회 원음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어린이로 시작해, 청년과 일반으로 이어지는 공부와 문화의 장은 교당과 성적지, 지역명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교단 전통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교도들의 바람을 잘 읽어냈다는 평이다. 5월 14일 어린이법문축제는 하단성적지에서 열렸다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06.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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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니가 웬일이야?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교화를?”20년 만에 만난 원숙회(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 선배 말이 콕 찔렸다. 늘 노느라 삐적삐적 빠질 궁리나 하더니, 이제야 나타나서는 교당에 가자고 하니 낯설다는 뜻이다. 음? 그러게요? 어쩌다보니 내가 이 포지션을…?원숙회 현역이던 시절, 법회는 원효교당에서 봐줬고 지도교수님은 먼 교당에 다녔다. 그러다 내가 서울교당에 안착했고, 원숙회 담당이 우리 교당으로 바뀌었다. 여기까지는 ‘응?’ 정도. 그런데 또 몇 년 후, 교당에 갔더니 교수님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코로나19도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3.02.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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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년만에 대학시절 교무님을 만났다. “원숙회(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 애들은 잘 지내냐, 서대연(서울교구 대학생 연합회) 애들과는 연락하냐.” 나는 풍문으로 들은 취업, 결혼, 이민 소식 등등을 전했다. 교무님은 또 물었다. “취재 다니면서 서대연 애들은 좀 보남?” “아아~, 아니요.” 그러고보니 다 어디갔지? 원숙회 99학번인 나는 서대연 마지막 전성기를 누렸다. 1999년 5월 서대연 신입생 엠티, 선배들은 30명도 넘는 새내기들을 먹이느라 밤새 파전을 부쳤다. 농촌보은활동(농활)으로 군서교당 가는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2.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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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대학생들이 20대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MT를 진행, 대학생 교화에 희망을 겨눴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익명채팅방으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월드컵 마지막 예선전을 함께 응원하며 법정을 쌓았다. 또한 대학생교화에 대한 현실과 다양한 의견을 피력, 대학생교화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서대연)와 원불교대학생연합회(원대연)의 엠티는 12월 2~3일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서울교구를 중심으로, 경기인천교구, 중앙교구 대학생들도 함께 했다. 이 자리는 몇 년간 코로나19로 마주하지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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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웅 이순신은 가장 큰 위기를 가장 큰 승리로 이끌었다. 그와 묶어 부르는 류성룡은 최고의 문신으로 경제·군사 전략가로 활약했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전라좌수사 승진을 천거했고, 이순신은 류성룡의 전략을 알아보고 귀히썼다. 어릴 적부터 성품과 강점을 잘 알아온 3살 차이 동네친구, 역사를 바꾼 우정이었다.중구교당 김정상 회장(김경환 ㈜에이치비티 대표)과 김정석 부회장(김금희 ㈜우윤파트너스 대표)도 3살 차이다. 한양대 81학번과 84학번, 김 회장은 이과 공대생, 김 부회장은 문과 법대생이었다. 1984년(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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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학가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축제를 펼치면서, 원불교 동아리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이전까지 5월에 열리던 축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9월 대동제, 동아리박람회 등으로 열렸다. 9월 7~9일 연세대학교 동아리박람회에서는 연세대 원불교 교우회(연원회)가 부스를 꾸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법문자판기와 추억의 동전뽑기, 도형심리검사 등 대학생들이 흥미로워할 컨셉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축제 ‘청파제’에서는 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원숙회)가 동아리 홍보와 체험, 음식 부스를 운영했다. 9월 27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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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가 갈수록 출가교역자가 감소가 큰 과제다. 퇴임자는 늘어가면서 현장 교역자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 자리를 채워야 할 전무출신 지원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인력이 부족해짐에 각 기관과 교당의 인력난이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벌어질 듯하다. 얼마 전부터 교정원 교육부에서는 현장을 찾아 인재 발굴 실천 운동을 벌이며, ‘기간제 전무출신’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섰다.(물론 신성회 홍보 등의 여러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부가 각 교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재 발굴에 나선 이유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2.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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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어린 시절 소풍의 보물찾기를 떠올려보자. 여기저기 살피며 ‘어떤 보물을 찾을까?’하는 설렘과 기대감, 찾았을 때의 그 기쁨과 반가움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이곳 수원에서도 몇 달 동안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보물을 찾고 있다. 현재도 진행형이다.내 보물찾기는 원불교 대학생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수원교당 부임 이후 ‘대학생 개척교화’라는 새로운 임무가 생겼다. 연락이 잘 안 되면 ‘헛일하는 거 아닐까?’, ‘어디 있는지 못 찾으면 어쩌나?’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전국에서 힌트를 줘서 진짜 어렵게 10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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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나를 찾는 기적, 미라클 선방’이란 주제로 온택트 겨울대학선방을 열었다. 18일~20일 진행된 이번 겨울대학선방은 저녁 좌선시간에 모여 온택트 선 지도를 받고 회화를 하며, 낮에는 5가지 챌린지를 운영했다.훈련에 참석한 이건우(인천교당) 청년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원대연 활동이나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으로 좌선을 더 깊이 배웠다. 나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었고 편안함을 주는 시간이 됐다”며 “교당에서 또래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2.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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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개발이 향후 교단 청소년교화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은 지난 1월 26일 각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연수를 개최해 청소년 미래 교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의 지속개발과 보급 ▷교구별 청소년담당교무협의회의 내실화 ▷청년교도 대상 법회책(법회운영안)간행 ▷위드코로나 시대 교화프로그램 개발 등 청소년교화의 구체적인 선행과제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안성오 서울교구 교무는 “5~6급지에 부직자가 없는 교당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2.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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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민규 회장]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 회장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원대연 구성원들을 최대한 돕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첫째, 교우회 구성원들이 즐겁게 활동하며 서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필자는 이번 학기에 감사하게도 서울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장을 맡아 동아리를 운영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원불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시절 대외활동, 교내동아리, 연합동아리 등의 여러 모임에서 활동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청소년
최민규 회장
2021.12.08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