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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원기로는 9년. 한 해에 이뤄진 소태산 대종사의 걸음은 바빴고, 과감했고, 다정했다. 그 걸음을 좇다 보면, 우리는 아마 10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수시로 소태산 대종사를 만나고, 걸음에 동행하며, 때론 같은 길 위에서 ‘세상을 위한 꿈’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이야기에는 지난 1월 17일 자 〈원불교신문〉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에 미처 담지 못하고 남겨둔 이야기를 모았다. 당시 이리역1924년, 원기9년 당시 익산은 상당히 근대화된 도시였다. 특히 1912년 3월 6일 역무를
이달의 기획
장지해 편집국장, 민소연 기자
2024.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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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병원교당(이하 원대병원교당)과 원광새마을금고가 함께 병원발전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연말 감사콘서트를 열었다. 12월 13일 원광대학병원 대법당에서 열린 ‘원광새마을금고와 원광대학교 병원교당이 함께하는 Thank you 콘서트’는 원광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원대병원교당이 개최해 올해 3회째 열린 행사다.특별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음악장르를 선정해 가수 싸이버거와 드림걸스의 공연, 전자현악으로 대중가요를 선보인 수퍼걸스의 무대로 흥을 돋웠다. 정원도 교무(원대병원교당)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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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병원교당(이하 원대병원교당)이 교직원들의 화합과 인성 함양을 위한 문화법회를 열어 법흥을 키우고, 교화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았다.11월 22일 원광대병원 대법당에서 열린 문화법회는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우울증을 주제로 이상열 교수(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번 강의에서 이 교수는 현대인의 우울증 원인, 증가와 그 영향,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법 등을 설명하며, 우울증 극복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이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SNS의 정보
문화
유원경 기자
2023.1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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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970년대 모두가 어렵던 시절, 한 신부가 길 위에서 삶을 마치는 사람들을 보고 “나라도 이분들과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오갈 곳 없는 노인들을 모아 보살피기 시작했다. ‘가난을 사랑했던’ 故 서정수 (알렉시오) 신부의 한마음에서 시작된 익산의 ‘아가페정양원’은 그때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2021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시민을 위해 아가페정양원은 새로운 사랑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생명을 위하는 마음에서부터아가페정양원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정원’ 때문이다. 아가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3.07.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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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교화를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나상호 교정원장은 정부의 엔데믹(endemic) 전환에 따른 중앙총부 법회 정상화 선언을 강하게 시사했다. ‘교화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다’는 말로 취임 5개월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교화현장 의견을 수렴해 각 교구별로 재량권을 두되, 중앙총부부터 교화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는 의지다. 107~109 교정의 큰 틀을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에 두고, 교정 행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나 교정원장이 교정현안에 대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2.04.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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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역에 만전을 기해온 원불교 교정원도 교화 현장의 새로운 전환과 대응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앙총부와 각 교구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교구장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어떻게 해 갈 것인가’라는 안건이 큰 화두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각 교구 상황을 판단해 자체적으로 대응·조율해 가는 것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3.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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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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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이번 호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은 현재 어느 정도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 BTS의 신곡이 연이어 빌보드 차트의 1위를 차지하고,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K-pop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대중가요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이미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정점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가 된 BTS가 보여주고 있다. BTS는 노래나 퍼포먼스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주 도입한다. 지난해 국악의 판소리를 밴드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1.08.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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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회 임시수위단회에서 5시간이 넘게 진행됐던 ‘개정증보판 원불교 전서’ 사태 관련 논의과정을 지면 중계한다.▶ 임시수위단회 오전 회의정인성 단원 : 유감스러운 것은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경과보고 하는 부서장의 태도가 적절하지 않았다. 적어도 수위단회에서 설명할 때는 정제된 언어로 텍스트를 마련해서 설명해야 된다. 이렇게 대화식의 설명을 한다는 것이 옳지 않다. 수위단 소집할 때, '12분 수위단원분들께'로 메일이 왔다. 이렇게 일반화 해서 컨트롤C, 컨트롤V 해서 보낼 것이 아니고 각각의 수위단원의 성함으로 보내야 맞다. 앞
교화
윤관명
2021.06.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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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법무실 교무 서지원▶운봉시무실 덕무 김인전▶수위단회사무처 과장 조정수(의사과 과장 승진)▶정보전산실 과장 홍대현(승진) ▶국제부 주임 정제경▶교화훈련부 연구원 김수련(교화연구소)주임 강인오 주임 한종도 주사 강원규(사이버교화과)과장 이혜선(편수과) 과장 최형민(교화과 과장 승진)▶교육부 주사 김종인(신규)▶원불교역사박물관 교무 안동진▶문화사회부 과장서리 문익지▶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윤관명▶재정산업부 주임 이동헌(관리과)▶재정산업부 법인사무국 과장 김도정(교산운영과 과장승진)주임 김현규(법인사무국) 주사 이도행(법인
교화
원불교신문
2020.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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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국제교화사업회가 원기104년 정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10월26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정기운영위원회에서는 원기103년도 결산 승인의 건, 원기105년도 예산안 심의 건이 상정돼 승인됐다.오도철 교정원장은 “지난 10월 미주순방 후 미국교화에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할 시기인 만큼 국제교화사업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해외교화의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그동안 해외교화의 역사를 일궈온 수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교화
김세진 기자
2019.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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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밀양교당이 가을의 문턱에서 작은 음악회로 지역주민들에게 앞마당을 활짝 열었다. 9월26일 밀양교당 마당에서 열린 '동네주민과 함께하는 수봉앞마당음악회'에는 이경열 경남교구장, 정상현 김해지구장을 비롯한 많은 재가출가교도들이 참가했다. 특히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 교당의 지리적 특성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 200여 객석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밀양교당은 올해부터 봄에는 국수나눔, 가을에는 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교화를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교당 앞마당 넓은 잔
문화
이은전 기자
2019.10.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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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97년 9월8일자 에 신임정수위단원들의 당선소감과 당면과제 등 앞으로 교단의 방향에 대해 질문한 내용이 있다. 대다수의 단원들이 교화현장 개선과 교화단의 변화, 교화활성화에 대한 내용으로 방향점을 말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정수위단원들이 그때 제기한 문제점과 방향들을 돌아보자면 이들이 말한 의견방향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문제는 다 인식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정수위단원으로 당선 된 후의 다짐이고, 이들이 선거전 선거운동을 하며 수위단원이 되겠다고 공약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8.08.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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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배내청소년훈련원 '보은의 길로 가자' 교도정기훈련이 교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상반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교리의 실생활 활용, 마음의 혜광 얻는 공부, 생활의 지혜 샘솟는 연구력'을 훈련 목표로 하고 있는 배내청소년훈련원이 새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며 활기를 띠고 있다. 이틀 간의 훈련은 사리연구에 대한 법문을 도표화해 핵심요지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이성연 원장의 결제법문을 시작으로 활불선, 소리모아 마음모아, 일원탑기도, 법문명상, 연구력 양성, 강연 회화 등 촘촘하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18.07.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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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청소년훈련원 '보은의 길로 가자' 교도정기훈련이 교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교리를 실생활에 활용하고 진리의 광명이 밝아지고 마음의 혜광이 솟아나고 생활의 지혜가샘솟도록 연구력을 증진하는 사리연구가 훈련 목표다. 이틀 간의 훈련은 사리연구에 대한 법문을 도표화해 핵심요지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이성연 원장의 결제법문을 시작으로 활불선, 소리모아 마음모아, 일원탑기도, 법문명상, 연구력 양성, 강연 회화 등 촘촘하게 진행된다. 이성연 원장이 큐레이터가 돼 훈련원 곳곳에 숨어있는 향타원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18.07.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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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초성위에 오른 재가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자들이 훈련을 통해 정항승급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서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제주 4개교구 재가정항승급훈련이 '보은의 길! 세계의 주역!'을 주제로 59명의 승급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일~13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렸다.1박2일 동안 결제식, 축하 한마당, 단별회화, 서원기도, 법인성사 100주년 법인기도, 특강, 해제식 등으로 진행됐고 강남교당 김성예 명창과 문하생들의 판소리 축하공연도 펼쳐져 훈련 분위기를 진작시켰다.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18.05.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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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배내청소년훈련원이 사시정진 훈련을 시행해 선객들을 쉼과 기도가 함께하는 무시선의 세계로 이끌었다. 2월25일~28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진행된 '사시정진 수행훈련'에는 전국에서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이 4일 동안 선정진·기도정진·헌배정진을 통해 나를 이기는 훈련에 집중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은 8년 동안 해마다 실시해오던 무문관훈련을 이번에 새롭게 '사시정진 수행훈련'으로 특화해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에 바탕해 기도정진으로 수행해 온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3.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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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정핵심정책은 '교화 성장'이 목표다. 8년 전, 교구자치제를 위한 교구법인 분리 역시 그러했다. 장기적 교화침체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교구에 맞는 교화와 행정을 통해 역동적인 원불교 100년대 기반을 확립하고자 교화권, 인사권, 행정권, 재산관리권 등을 교구로 분권시키기로 결의했다. 애초에 로드맵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변했고 예측하지 못한 세무당국과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1단계 사업인 교구법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교단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는 올해가 교단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0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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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시무실 교무 장도영(퇴임 후 자원봉사) 주임 이성오 ▶기획실 주임 우세현▶정보전산실 교무 이건종 (회계제도개선위원회) 교무 김신관 (회계제도개선위원회) 도무 공무빈(신규)▶교화훈련부 교무 문영식(중국인교화) 주임 류종인(청소년국) 주임 권정도 주사 유지영(사이버교화) ▶교육부 교무 김수련 (인재발굴)▶문화사회부 도무 이필우(원불교성가개척) ▶재정산업부 교무 강석준(신규, 기간제)교무 김대용 ▶감찰원사무처 주임 정송주▶상주선원 원장 성명종 (예감 겸직) 교무 손원덕 ▶정토회교당 보좌교무 김동주 부교무 이광명(신규)
교화
원불교신문
2018.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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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정수위단원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조용하다. 교정원도 재가출가 교도들도 움직임이 거의 없다. 성주성지 사드 문제로 교단 내부 개혁과제들이 묻히고 있는 셈이다. 밖의 세력과 싸우...
기자의시각
나세윤 편집국장
2017.06.3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