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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에 의하면 교단 최초로 수위단이 조직된 것은 원기2년(1917) 음력 7월 26일(양력 9월 12일)이다. 그러나 수위단이 체계적으로 운영된 것은 원기27년(1942) 4월 2차 개정된 부터로 본다.원기9년(1924) 4월 전북 익산 보광사에서 창립총회를 연 원불교(당시 불법연구회)는 을 확정·채택한다. 이후 은 원기12년(1927) 3월에 정식으로 인쇄·발행되는데, 원기19년(1934) 3월 1차 개정했고, 원기27년(1942) 4월 2차 개정
이달의 기획
장지해 기자
2023.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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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19상(편화신불 상): 혜암 스님이 공중에 그린 일원상의 의미는?50년 장좌불와로 유명하신 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인 혜암 스님은 성철 스님 열반 후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였다. 그는 1993년 해인총림 방장, 이듬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지냈다. 같은 해 4월 2일 종정에 추대된 후 해인사 원당암에서 주석해오다 열반했다. 혜암 스님은 백양사를 떠나 46년에 해인사로 오셔서 행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초여름에 입산해 그해 늦가을에 계를 받았다. 스승인 인곡 스님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혜암은 “아악” 하고 할을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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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채수한 교무] 한국 종교에서의 교계는 크게 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다. 하나는 그 종교의 자치권(입법, 사법, 행정)이 어떻게 반영되고 발동되고 있는 것인가다. 또 하나는 종교 간 추구하는 종교 가치가 ‘조직원리’를 통해 현실에서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 것인가다. 전자는 각 종교가 추구하는 포교 또는 선교와 의식 등을 통해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며, 후자는 조직이라는 구조를 통해 관리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가톨릭가톨릭 교계제도에서 가장 최상위에는 로마교구의 교구장 주교인 ‘교황’이 있다. 교황은 또한 로마 시
교화
정리=채수한 교무
2022.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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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용은 교무] 종교는 각 종교가 지닌 이념과 사상 그리고 고유한 종교성을 종단운영을 통해 드러낸다. 조직체계의 기준과 틀은 (1)공식화, (2)집권화와 분권화, (3)복잡성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중앙중심의 연합체계가톨릭은 각 교구의 교구장인 주교가 모이는 연합체제로서 ‘주교회의’가 있다. 개신교는 당회(개별교회)-노회(지역단위교회)-총회(전체단위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회가 최상위 기구로써 종단의 구성과 운영을 한다. 불교는 최고 정점인 ‘종정(宗正)’과 원로회의(元老會議)가 있으며, 주요기관인 중앙종회
교화
정리=박용은 교무
2022.03.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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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28일 제23회 원로회의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원로회의는 수위단원 2기 이상 역임자와 종사위, 전 원로의원들로 구성돼 교단발전을 위한 현안과 과제에 대한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자리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교단이 대중과 소통하면서 모든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새전서 건으로 이어진 교단의 현상황이 소통문제였음을 밝혔다. 이어 “재가교도들이 출가에 못지 않게 역량과 지식이 뛰어나다. 앞으로 재가출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재가교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제254회
교화
윤관명
2021.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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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이번 호는 ‘이웃종교 이해하기’ 시리즈로 한국 불교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참고했다.해방 이후 일제 강점기의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불교계의 내분이 벌어졌다. 특히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소위 정화유시 이후 여러 불교단체가 창종·분립·통합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교종단의 분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1962년 5월에 사찰령과 유사한 이 제정되어 1988년 5월까지 시행된다. 은 불교 재산의 유출과 망
이달의 기획
김세진 기자
2021.0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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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영산선원, 마산교당, 중앙중도훈련원, 정토회교당, 서울교당, 교정원, 영광교구장, 중앙교구장, 전북교구장, 교학대서원관 교감. 출가 후 퇴임까지 열 군데에서 살고 가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이 그대로 이뤄졌다. 왕타원 고원선 원로교무(74·汪陀圓 高圓善). 19살에 출가해 50여 년을 교화 현장에서 힘쓰며 교정원 교화부원장과 교육부장, 수위단원, 여자정화단총단장, 교구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는 원로회의 위원이자 수도원 상임위원으로 봉직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여자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원로교무의 고향은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4.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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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철저한 공부심과 공심으로 평생을 일관한 로산 전성완(露山 全性完․북일교당)원정사가 3월 25일 익산 자택에서 열반했다. 로산 원정사는 숙겁의 불연으로 소태산 대종사와 은부자의 결연을 맺은 부친 전음광 대봉도와 모친 권동화 종사의 장남으로, 5세 때부터 대종사에게 문안하며 가르침을 받았다. 로산 원정사는 초창기 교립 원창학원의 터전을 닦았고, 원광보건대학에 학장으로 부임해 국내 우수 보건계열 전문대학으로 육성하며 교단 내외에서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로산 원정사는 교단의 법제위원, 1,2차교헌개
열반
이여원 기자
2020.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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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맛집들은 집을 잘 고치지 않았다. 주방이 좁아 조리하기 힘들고 앉을 자리가 모자라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도 식당 확장에 매우 신중했다. 조금만 유명세를 타면 기다렸다는 듯이 전국 체인점을 모집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요즘 세태에서 보면 좀 어리숙하게 보인다. 이런 신중함은 바로 '맛'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 손님들이 찾아오는 이유인 그 음식점만의 맛이 변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확장개업을 해서 매장이 넓어지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지고 직원도 늘어 음식도 빨리 나오지만 식당은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손님들
사설
원불교신문
2019.06.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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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미주자치교헌 제정에 대한 방향성이 화두다. 현행 교단구조는 영성중심의 교단이 아닌 행정중심의 교단으로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대종사께서 바라시는 모습일까 의심이 든다." 전산종법사는 단을 통한 훈련, 정신개벽으로 나가는 것이 교단의 방향임을 제시하며, 향후 미주총부건설에 있어 종법사와 수위단회를 통한 단체제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원로들의 자문을 구했다.최희공 의원은 "국내는 행정과 교화단체제가 이분화 돼 있어 합치기는 매우 어려운 구조다. 미국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출가·재가교화단의
교화
안세명
2019.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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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대종사와 역대 스승의 경륜을 체(體)삼고, 시대의 변화와 대중의 공의를 용(用) 삼아 교단 3대말과 4대초를 성심껏 열어가겠다." 전산종법사는 22회 원로회의 개식사에서 교단운영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5월21일~22일 삼동원에서 개최된 이번 원로회의는 41명의 재가출가 원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발전을 위한 과제와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수위단원 2기 이상 역임자와 종사위, 전회 원로의원들로 구성된 원로회의는 교단의 숙덕선진들로서 교단운영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전산종법사는 "
교화
안세명
2019.06.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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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대종사와 역대 스승의 경륜을 체(體)삼고, 시대의 변화와 대중의 공의를 용(用) 삼아 교단 3대말과 4대초를 성심껏 열어가겠다.” 전산종법사는 22회 원로회의 개식사에서 교단운영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5월21일~22일 삼동원에서 개최된 이번 원로회의는 41명의 재가출가 원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발전을 위한 과제와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수위단원 2기 이상 역임자와 종사위, 전회 원로의원 의원들로 구성된 원로회의는 교단의 숙덕선진들로서 교단운영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전산종법사
온라인뉴스
안세명
2019.05.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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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연초, 뜨겁게 달궈졌던 수위단원선거규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기억한다.'재가교도의 선거권 확대'가 핵심사안이었던 만큼 현장에 참여했던 재가교도들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이목이 집중됐던 공청회. '재가교도의 선거권이 출가교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문제점이 부각됐고, TFT 최종안은 중앙교의회 의원 320명과 전체 교당(520개)의 교도회장 350명(의원 겸직 제외) 등 총 670명으로 재가 유권자를 확대하자는 안이었다. 교도회장 선거권 확대가 핵심이었던 TFT 안은, 지난달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18.04.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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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청명한 날씨 가운데 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중앙교의회가 열렸다. 중앙교의회는 재가출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회의체이다. 수위단원과 교정원 간부, 원로회의 의원, 기관장, 교구교의회 의장, 교도회장 가운데 교구에서 선정한 의원, 출가교화단 단장과 중...
사설
원불교신문
2017.1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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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회 임시 수위단회에서 수위단원들은 구인선진에 대한 출가위 법위 추존과 종사 법훈 서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신앙의 축을 새롭게 세웠다. 그동안 정산종사와 삼산 김기천 종사를 제외한 7인은 구인선진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법강항마위와 대봉도·대호법의 법훈으로 불려...
교화
나세윤 기자
2015.05.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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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인제자 성위 회복과 함께 창립정신 되살려야추원보본 정성으로 후진들 심기일전'불일중휘 법륜부전(佛日重輝 法輪復轉)'우리 교사(敎史)의 첫 장에 나오는 법구(法句)다. "부처의 해 거듭 빛나고, 법의 수레 다시 굴리다" 라고 풀이해놓은 뜻이 새삼스럽게 가슴 속에 뜨거운 그 무엇을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금년은 대망의 교단10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04.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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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원로회의에서는 교서 오탈자 수정 문제와 구인선진의 호칭 및 법위추존, 서울회관 재건축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경산종법사는 제21회 원로회의를 통해 교서 오탈자 수정, 구인선진 호칭 및 법위추존, 서울회관 재건축에 대한 원로위원들의 고견을 청취했다. 18일, ...
교화
나세윤 기자
2015.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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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헌〉 제15조 '재가와 출가는 차별하지 아니하고공부와 사업의 실적에 따라 자격과 대우를 정한다'우리 교단의 창립정신은 일심합력, 이소성대, 사무여한 등으로 정리되고 있으며 이런 일들을 구인제자의 기도를 통한 법인성사 결사정신과 10인1단의 조단(교화단활동)과 저...
일반기획
김호영
2014.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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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대불공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독경 운곡의 통일 및 전무출신 비집무자 관리, 후진양성 중 원불교학과 학생 입학 감소에 따른 대안 마련에 대한 의견도 원로회의에서 대두됐다. 종법원은 13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원기...
교화
이성심 기자
2014.06.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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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위단원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지났다. 선거를 치르면서 더욱 드러난 것은 수위단원 선거제도의 개선이다. 때마침 경산종법사는 수위단회에서 〈교헌〉 개정을 시작하라고 특별유시를 내려 어느 때보다 선거제도 개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수위단원선거규정을...
일반기획
나세윤 기자
2013.09.2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