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일 것이다. 어버이를 여읜 슬픔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다 하여 천붕지통(天崩之痛)이라 하고, 형제자매를 잃는 슬픔은 몸의 반이 떨어지는 할반지통(割半之痛)이라 한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비유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지는 듯하다 하여 단장지애(斷腸之哀)라고 하는 그 슬픔의 실체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소태산 대종사도 차자 광령을 병으로 잃는 슬픔을 겪었다. 광령은 당시 이리 농림학교 재학 중,
민산 이중정 원정사님!부드럽고 온화한 모습 그대로 늘 우리를 그 자리에서 지켜줄 것만 같으시더니, 원불교 100년 성업의 결실을 채 거두기도 전에, 아무 미련도 없이 이렇게 홀연히 수양 길을 떠나시나이까? 지나는 바람결에 스승님의 건강이 여의치 않으시다는 소식은 가끔 ...
진리는 우리에게 깊은 희열과 마음의 평화를 심어주지만 그 진리를 체득하기 까지의 고난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산종사는 '구도를 위한 고난의 길'을 기꺼이 마다하지 않으셨고 늘 '행복한 사람'이라 했다. 지금 그 고난의 길 위에 서 있는 한 사람을 만났...
계미년 올 해는 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신지 꼭 60년이 된 회갑의 해였다. 정산종사는 “스승님을 모시고 공부와 사업에 착수 한 이래 항시 태산같은 믿음으로써 모든 일을 오로지 대종사께 의뢰해 오다가 천붕지통을 당해 마치 어린양이 목자를 잃은 것 같아 창황망조함을 금키 어려웠다”고 술회했었다. 그후 우리교단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로 똘똘 뭉쳐 그 위기를
법인절 84주년을 맞이한다. 법인절!하면 구인선진님의 혈인기도(혈인성사)가 떠오른다. 또한 교당에서는 매년 같은 날 같은 특별기도를 결제하고 기념식 행사를 준비한다. 매년하는 기도요 행사지만 법인절의 특별기도를 통해서 공부사업간에 무엇인가 법계의 인증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올해도 역시 8월 15일, 광복절 날 교당에서는 보은 기도일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 선진열위에 대한 추모정성과 추원보본의 정의(情誼)가 더욱 새롭다. 지난 6월1일은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 55주년이 되는 날이며 대종사와 역대 선진들에게 추원보본의 향례를 올리는 6.1대재이다. 추모의 달을 맞아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선진께서 끼쳐주신 유업을 계승하고 진리와 정법에 대한 믿음을 더욱 다지는 한편,
지난 6월1일은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 54주년이 되는 날이며 대종사와 역대 선진들께 추원보본의 향례를 올리는 6·1 대재이다. 원기28년 6월1일,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통곡하는 천붕지통(天崩之痛)의 큰 슬픔이었다. 『원불교교사』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원기28년(1943, 癸未) 6월1일
반 공동기념 제사」에 친히 지어 낭독한 기념문 全文을 5월8일 어버이날을 기해 자라나는 세대들의 효심을 앙양하기 위하여 현대문으로 옮겨 싣는다. [편집자주]"부모의 공덕은 하늘같아서 다함이 없어라" 옛글에 말씀하여 가라사대 누구나 그 부모의 공덕을 말하자면 하늘 같아서 다함이 없다고 하였으니 그 공덕이 과연 어떠한 공덕일까요. 곧 다름이
소태산 대종사의 발인식을 끝내고 교단 중진 간부들이 모여 후계종법사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박장식이 의견을 말하였다. 일제 당국은 대종사님 열반 후에 종권 다툼이 일어나 회상이 자멸할 것을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대일수록 우리는 더욱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평소 대종사님께서 늘 말씀하신 바를 유언으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