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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승현 교도] 우리는 거의 매주 소속 교당으로 가서 정기적인 법회를 보고 소속 교당이 없는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을 따라가서 그 교당에 다니거나 아니면 각자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의문점이 든다. '굳이 교당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학교에서도 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법회를 보는 행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하면 좋겠다. 원불교 교우회의 기능과 역할은 대학생 및 청년 교도들의 종교생활 범위의 확대와 교내 비교도 교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청년칼럼
김승현 교도
2019.10.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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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성열 교도] 모든 대학생 교우회가 그렇듯, 원심회라는 교우회를 이끌며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대학생은 우선 학업이 가장 큰 목표다. 즉 교우회에 있는 모든 교도들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싸우며 청년 교화의 최전선에 있는 전투사들이다. 학업, 취업, 가족, 인간관계 등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우회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교우회의 상황은 결코 좋지않다. 마치 태풍 앞에 놓인 촛불과도 같다. 우리는 단지 동아리의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원불교에
청년칼럼
조성열 교도
2019.09.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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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성열 교도] 원광대 원심회는 원불교 교우회로 4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른 교우회와 달리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다. 나는 1학년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동아리를 신청했다.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당시 최진우(진아) 회장과 신지겸 담당 교무의 따뜻한 환대와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외국인 친구들과의 만남이었다. 처음에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청년칼럼
조성열 교도
2019.08.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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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시언 교도] 세상에 문제가 없는 곳은 없다. 그렇다고 원불교 청년 교화가 팍팍한 이유에 대한 해결책을 '청년들의 공부 부족'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뭔가 힘겨워 보인다. 이럴수록 우리는 차분하게 태생적으로 해결이 힘든 문제와 그래도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구별부터 시작해야 한다. 청년 교화가 힘든 이유를 말하라면 열손가락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 주저없이 짚으라고 한다면 '청년 교화에 대한 전문가는 없고 관리자만 있는 구조'라고 말하고 싶다. 청년 교화를 위한 인사와
청년칼럼
채시언 교도
2019.07.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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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시언 교도] 한 달 전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한 청년단체 대표가 청년문제를 얘기하다가 대통령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그는 '정부가 청년문제를 인식하는 방식이 단편적'이라며 "정권이 바뀌고 청년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정부의 청년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 점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있었지만, 질타나 조언에 앞서 청년들의 공허함에 우리는 얼마나 귀 기울이며 공감해 보았을까 싶다. 필자도 지자체 및 정부와 청년정책 활동을 함께 하고 있기에, 대통령 간담회장에서 답답한 마음과 고생
청년칼럼
채시언 교도
2019.06.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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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길 교도] 참으로 신기한 인연으로 총부 근처의 마을에서 나고 자라, 유년기부터 늘 주변에서 원불교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다 대학교 4학년 때, 원불교란 종교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이 들어 교당을 다니고 있던 연에 기대어 스스로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담당 교무님이 굉장히 드문 경우라며 무척 반갑게 맞아주신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에 우리 부송교당에는 제법 많은 숫자의 청년들이 있었기에 나와 같이 원불교에 스스로 발을 내딛는 사람이 얼마나 특이한 경우인지 인지하지 못했다.하지만 그 이후로 약 5년 여간 종교
청년칼럼
김도길 교도
2019.01.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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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길 교도] 청년회 활동을 하다보면 도중에 종교 활동을 중단하고 일상생활에 집중하는 청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당으로의 발길이 뜸해진 교우들에게 그 연유를 묻자 신앙심에 대한 문제부터 학업에 대한 문제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특히 요즘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취업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종교 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들이 가장 많았다. 취업에 대비한 활동에 투자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종교 활동에 대한 시간 투자를 줄이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무엇을 위해, 어떤
청년칼럼
김도길 교도
2018.12.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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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원 교도] 취업준비라는 혹독한 시련과 고독을 겪고 있는 청년교도들에게 원불교가 어떤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는 쉽지 않는 문제다. 원불교에서 취업을 원하는 청년교도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연·지연·혈연으로 정당한 경쟁이 아닌 친분에 따라 쉽게 일자리를 주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폐습을 교단에 바랄 수는 없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나 힘든 취업문제에 휩쓸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자괴감으로 어쩔 수 없이
청년칼럼
김종원 교도
2018.11.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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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게시글이 급증했다. 새해 인사로 '잘지냈어?'가 아닌 '너도 했니?'라고 묻는다고 하니 비트코인의 열풍은 가히 '광풍'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이 제한이 없고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는 이유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11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가상화폐 거래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18.01.2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