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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원기4년(1919·己未年) 3월, 방언공사를 마친 후 음력 3월26일부터 7월26일(양력 8월21일)까지 117일간의 기도 후, 백지혈인 법인성사를 이룬 뒤에도 음력 10월6일(양력 11월28일, 〈삼산종사 문집〉에는 11월26일, 오타로 보임)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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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원로교무
2017.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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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시작한 가시밭길 백년세월원음방송, 군종승인 그 어느 것 하나그냥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뜨거운 태양아래 성주성지 수호를 위해사무여한 평화결사단 진밭교를 지키고남한강 100년기념관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얼마나 더 정성 모아야 감응을 얻을까얼마나 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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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오 원로교무
2017.08.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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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산울림마저 돌려세운 배냇골에 솥 적다 울던 소쩍새 불러 앉혀 달래시던 하늘 길 바람도 없이 잔별 서넛 총총하데 맑은 향 달빛 타고 푸르게 내려서면 길 멈칫 사라지는 그 너머를 묻든 고비 간짓대 우듬지 끝을 한 발 제겨 내닫던 길 먹물 옷자락에 허공을 매어놓고 맨 먼저 외친 소리 교화 교육 자선 그 말이 왜 이리 오랜 날 두고 주인인줄 알겠네 보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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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현 원로교무
2017.08.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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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몰랐어분명히 앞에 계셨는데 너무 컸나 봐 빛이 환해서 안 보였나 봐조심스럽고 어렵고 이름조차 외울 수 없는사모님, 수십 년 우리 글쟁이들의 사모님〈소태산 평전〉 얘기할 땐 청중 속이었어얼마나 황송했는지 몰라원불교가 아직 얕아요. 김 선생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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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시인
2017.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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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에 와서 좀 살아" 그 한마디에 14년간 모셔스승의 기도 "내가 힘이 없어 힘 달라고 기도한다"마흔 살 무렵, 향타원 박은국 종사를 뵌 적이 있었다. 그날 나에게 "배내에 와서 좀 살아" 하는 그 말에 14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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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훈 교무
2017.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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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8일 '국방부는 북핵과 탄도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미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THAAD·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발표했다. 7월13일 성주 성산포대를 최적지로 발표했다가, 성주 군민들의 거센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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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명 교무
2017.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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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나타내는 정월 20일. 삶의 터전이나 경제적 배경 그리고 젠더(genders)와 인종에 있어서 각각 다른 배경의 사람들은 그들이 모두 하나라는 사실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사회정의를 확신하며 평등한 권리를 위하여 일어선 사람들과 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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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크레이븐 박사
2017.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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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기49년에 입교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저는 그 후 공부나 신앙 생활에 대한 취미라기보다는 재미가 있어서 교당에 다녔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였고 아이들도 셋을 두었으며, 직장 따라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다가 대구에 정착을 하여 자연히 대구 서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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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오 교도
2016.12.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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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일하는 아빠를 여행시켜드리고 싶어요. (원기99년 하늘사람 그림일기 공모전) 이수미 어린이/ 부송원광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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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어린이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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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1년 뇌종양 수술을 받아서 그 후부터 한 달에 1~2번 정도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는다. 갈 때마다 병원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게 되는데 그때 버스 승객은 거의 만원이었고 심지어 버스 복도에도 사람이 많았다. 늘 생각하는 것이 '왜 어르신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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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교도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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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정녀 선서식에내 한 생각 고귀한 뜻서원으로 굳게 뭉쳐 하루가 십 년이 듯 큰 원력 이루셨네 청춘을 뜨거이 태워일원회상 만난 기쁨.불지 향한 걸음 걸음공덕탑을 이루시고 금강 같은 굳은 의지오역번뇌 떨치셨네고운 님 가시는 길에피어나는 연꽃의 향기인고의 모진 풍파 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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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량 원로교무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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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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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인 교무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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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원기99년 하늘사람 그림일기 공모전) 서태민 어린이/ 원광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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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민 어린이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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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일상수행의 요법을 보다가 한 감상이 들었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난 얼마나 감사생활을 하고 있는가 의심이 들었다. 평소 생활할 때, 그리고 주변 모든 환경들에 대한 감사는커녕, 당연히 존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감사생활을 하지 않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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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교도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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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중용, 상생과 조화관용과 섭취불사 정신내적 평화가 평화의 중심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성주성지 배치 문제를 계기로 '원불교는 평화다'라는 말이 부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원불교의 평화사상이란 무엇일까.평화사상과 일원진리그것은 무엇보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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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선 교무
2016.1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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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병원으로 이모 병문안을 갔어요. (원기99년 하늘사람 그림일기 공모전) 고진성 어린이 / 남해원광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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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성 어린이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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莽蒼淸晨適 아득하고 서늘한 새벽길 依微遠 奔 어렴풋이 먼 산봉우리는 달리네孤烟厓內淨 외로운 연기가 언덕 안에서 깨끗하고宿霧草頭溫 쌓인 안개는 풀끝에서 따뜻하다早粟堪充賦 일찍 익은 곡식은 세금으로 내겠고 秋色鮮在村 가을빛은 마을에 선명하도다信知玆土美 참으로 이 흙의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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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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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규모가 작은 슈퍼를 운영한다. 빈 박스, 폐지, 알루미늄 캔, 스틸 캔 등 약간 수집이 된다. 원기93년 당시 하당교당 신봉은 교무님께서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팔아 그 돈을 모아 교단 백주년에 자신 성업봉찬금에 동참하도록 적극권장을 했다. 그리고 성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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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운 교도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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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 골든벨에서 1등을 했어요. (원기99년 하늘사람 그림일기 공모전) 전은후 어린이/ 솜리원광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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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후 어린이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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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生不願堅以穹 試看三田渡口碑 人生不願才且文 試讀三田碑上辭 三田日夜流 下流直接東江 他年若過東江去 莫以吾牛飮江水 돌로 태어나려면 단단하고 크기를 바라지 말지니 시험 삼아 삼전도 어귀의 비석을 보라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재주와 글을 바라지 말지니시험 삼아 삼전도의 비문을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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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구 시인
2016.11.0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