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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십조원대의 캐나다 수주 건에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인 게 있다. 바로 잠수함이다. 그 중 설계에서 건조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잠수함이 있었으니, 2021년 해군에게 인도된 도산안창호함이다. 잠수함이 한 척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년. 그 시간 동안 막연히 꿈을 꾸던 ‘소녀’에서 당연히 꿈을 이뤄 ‘영웅’이 된 이가 있다.도산안창호함의 히든 피겨스(숨겨진 영웅), 정민재 해군군함검사원(법명 성인, 신현교당)이 그 긴 시간 동안 가장 크게 동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3.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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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원불교의 힘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지난 호에 이어) 세계잼버리에서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원불교의 힘을 잘 엮어냈다.김세은: 스카우트 사무처 송호연 교무가 애를 많이 썼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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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의 활약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뜨거운 현장의 한가운데서 원불교 정신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8월 25일 줌(ZOOM)으로 열린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 본 이야기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8.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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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가 산업재해로 희생된 영령들의 해탈천도를 기원하며 ‘거제 산업재해 예방 안전기원 및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만 산업 재해자수가 130,348명이며, 사망자만 2,22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거제시는 조선업이 발달한 곳으로 조선 산업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6월 15일 거제 옥포중앙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는 거제 지역의 조선 산업현장에서 희생당한 영령들의 해원과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하는 자리였다. 또한 산업현장의 모든 인연들이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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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육관응 교무가 한국스카우트 원불교 연맹(이하 원불교 스카우트)의 새 연맹장으로 취임했다. 3월 4일 원불교 스카우트는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8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 온 이군도 전 연맹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고, 육관응 새 연맹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날 육관응 새 연맹장은 “곧 열릴 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리게 되는데, 몇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책임감도 크다. 교정원과 각계 기관 단체들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게 맡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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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올해 설 명절에도 각 교당과 기관 등에서 밥정(情)이 전해지는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졌다.매년 원로교무들의 건강한 정양생활을 위해 식료품 공양을 해왔던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법명 신택·이리교당)는 올해도 돈육 900㎏(500만원 상당)을 재정산업부에 보내왔다. 재정산업부는 이를 중앙남자원로수양원과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아름다운수도원, 동산수도원, 중앙요양원 등에 전달하며 원로교무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박용정 재정부원장은 “매년 명절마다 원로교무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정양 생활을 보내도록 마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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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 “야외선에서는 바람소리와 새소리만 남고 모든 걸 잊었다.” “선객들과 함께 몰입하니 4박 5일이 금방 지나갔다.” 깊고 평온한 여름을 보낸 지리산국제훈련원 선객들의 감상담이다. 지리산국제훈련원이 ‘스스로 체험 서로서로 활선’이라는 주제로 8월 1~5일 여름활선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활선에 33명의 선객들이 함께했다. 선객들은 봉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10분 단전주선 5분 몸풀기로 단전주 집중선을 반복하며 내 안으로의 깊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8.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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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여행가방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4%가 여름휴가를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여행을 그리워하고 계획하고 있어 올여름 휴가 기간은 전국 어디든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 전국 각지의 산과 바다에 포진한 원불교 훈련원에 찾아가보면 어떨까. 산과 바다를 즐기는 자연 활동 프로그램과 교법의 정수를 배우는 훈련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린다. 훈련과 휴식, 아름다운 풍광까지 다 갖춘
이달의 기획
이현천 기자
2022.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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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가 ‘거제6.25희생영령합동위령제’(이하 위령제)를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해원상생과 평화기원을 올렸다. 15일 통영지구와 신현교당이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서는 6.25한국전쟁 당시 거제포로수용소·민간인·군경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완전한 해탈천도를 염원했다. 행사가 열린 옥포대첩 기념관 앞에는 지역민을 비롯한 원불교 교도들이 모여 희생영령들의 평안과 평화를 염원하며 천도법문과 독경을 함께했다. 또한 해원을 위한 문화행사로 헌다식을 진행하고, 징과 북, 위령노래, 대금, 살풀이 등의 공연을 열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3.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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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신현교당이 늦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음악법회를 열고 천지은혜에 감응하며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기원도 올렸다. 7일 신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가을음악법회에는 재가교도 음악인들이 초청돼 만돌린과 통기타, 대중 가요, 일렉 기타 등을 연주하며 법회 참가자들을 깊어가는 가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분당교당 김법해 교도가 ‘잘있거라 내고향’, ‘사반아의 꽃’ 등 세 곡으로 만돌린 연주를 선보였고, 광주교당 김자연·박대성 모자 교도가 통기타 반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를 불렀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
문화
이은전 기자
2021.1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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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거제 신현교당 교도들이 사랑의 모금함을 만들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월 21일 신현교당 일요법회 시간에 강혜수 교도회장이 지역의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신현교당은 3년 전 조은주 교도의 발의로 교당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익명으로 동전, 지폐 구분 없이 기금을 모아왔다. 첫 해에는 100여 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지역의 한부모 가정 학생 두 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정국
청소년
이은전 기자
2021.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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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총부 건설 주비지 성지요, 소태산 대종사가 12제자와 최초의 선을 난 만덕산성지에 선풍이 불고 있다. 7일~9일 육관응 교무의 지도로 효소선원에서 진행된 단전주 집중선에는 60여 명의 선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좌선의 공덕을 실지적으로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결제식에서 육관응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는 극히 간단하고 편이하여 아무라도 행할 수 있는 것을 단전주 선이라 하셨다”라며 “집중선을 통해 호흡의 자유와 심신의 자유를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문화
이여원 기자
2021.0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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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리산국제훈련원 단전주집중선 제38차 동선이 11일~16일 거제 신현교당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줌을 활용,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동선은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 30여 명이 참가했다. 육관응 교무가 이끄는 단전주집중선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잠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지만 현재는 줌을 활용한 비대면 훈련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된 단계다. ‘스스로 체험, 서로서로 활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10분 단전주선, 5분 몸풀기의 반복으로 이어졌다. 육 교무는 좌선으로 굳어진 몸을 풀어주고 문답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1.0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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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맑은 공기가 풍부한 숲,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은혜와 치유의 숲을 조성한 명상센터가 개원돼 몸과 마음의 휴식처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함박금길 172에 30,647㎡ 규모의 임야와 845㎡ 대지 복층 건물로 이루어진 명상센터는 지난 6월 경남교구 상임위원회에서 ‘산들바람 국제치유명상센터’로 명칭이 승인됐다. 9일 오후 2시에 열린 산들바람 국제 치유명상센터(이하 센터) 개원 봉불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 행사장, 센터 앞 뜰, 실내 등 세 곳에 대형 화면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0.10.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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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육관응 교무가 북 콘서트를 열고 여섯 번째 시집을 세상에 알렸다. 4일 경남 거제시 신현교당에서 열린 북 콘서트 ‘눈떠 보니 알겠더라’는 대금 연주와 노래 등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은행’, ‘내마음’, ‘토닥토닥’ 등 6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번 『눈떠 보니 알겠더라』 시집에서 육관응 교무는 아픔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시로 풀어내며 깊이 있는 내면의 성찰을 담았다. 이날 행사는 김효성 경남교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저자와의 대화, 시낭송, 문화 공연, 축
문화
이은전 기자
2020.07.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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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 거제시 신현교당이 편안한 휴식의 공간인 정자를 완성하고 상량식을 진행했다. 14일 신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상량식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수의 재가출가 교도들만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일원정’이라 이름 지어진 정자는 원기100년 여여선방 건축 때 계획돼 6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신현교당 마당 여여선방 옆에 자리한 일원정은 전승문화연구원장인 이가락(춘천교당) 교도가 제작해 전통 기법을 그대로 살려 웅장하게 지어졌다. 이날 상량식은 경과보고, 감사문, 독경,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이어
문화
이은전 기자
2020.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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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리산국제훈련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단전주 집중선이 10일~15일 거제 신현교당에서 열렸다. 월1회 2박 3일 육관응 교무의 지도로 진행돼 온 단전주 집중선은 이번이 33회로 동선을 맞아 6일간 진행됐다. 혹한기 동선을 신현교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면서 참가자 수를 절반 이하로 제한해 이번 훈련에는 재가출가 교도 22명이 참가했다. 오전 5시 기상해 오후 9시30분까지 매일 육관응 교무의 밀착지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나를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진리와 통하기 위해 단전주선에 온전히 하나 되는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0.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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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로 미래교화를 준비하는 서울교구가 올해는 특별한 하선을 준비했다. 8월26일~28일 오덕훈련원에서 '선방 개설을 위한 체험형 하선' 주제로 열린 이번 하선은 올해 서울교구가 발표한 지역 교화를 위한 '교당의 선 도량화'와 연결돼 있다.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 교구 선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가출가가 함께 미래교화 방향과 대안을 체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본래 입선인 정원을 훌쩍 넘긴 70~80명 재가출가가 참여하는 등 호응 또한 매우 높았다.안암
봉불&훈련
정성헌 기자
2019.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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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여름대학선방이 5일~11일 만덕산훈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 81명 입선인이 참여한 이번 선방은 연초 진행한 겨울대학선방보다 두 배이상 참가한 숫자다. 이는 올해 겨울대학선방부터 달라진 교리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만덕산훈련원에서 선비 일체를 부담해 많은 대학생들이 입선한 계기가 됐다.프로그램으로는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기초교리 특강, 이용선 교무의 일기·강연 특강,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선 실습지도, 이양신 원로교무의 강의를 비롯 심전개발 방탈출, 초선지 기도, 일기
봉불&훈련
정성헌 기자
2019.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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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 훈련원(원장 이명수)이 초선 95주년을 맞아 6000일 기도회향과 후박꽃 축제를 진행했다. 만덕산 초선성지는 원기7년 대종사가 3개월간 주재하다 원기9년 5월6일 12제자와 최초 선을 난 원불교 주비성지다. 초선기념일인 6일 만덕산훈련원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남풍 풍물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안지구 교무들의 기도식, 축사, 설법,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수 원장의 주례로 진행된 기도식은 천여래 만보살의 훈련성지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원이 올려졌다. 공연은 정수인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5.1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