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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자연계의 시간변화나 기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음식섭취가 필수적이다. 12월은 양기가 부족할 수 있고, 기후가 한랭하므로 양기를 보충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한 성질의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기를 보충...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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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존재가 고맙기만한 여자와 남자가 여기 있다. 정성이 담긴 요리로 그 고마움을 주고, 받고, 돌려주는 두 사람.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 했던가. 〈그 여자, 그 남자의 식탁에서〉그랬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식탁에는 카페의 넓은...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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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면서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겨우내 먹을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의 마음과 손길이 분주스럽다. 춥고 건조한 겨울의 기운을 잘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통한 체력보강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산약이나 무와 같은 근채류, 약...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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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문화동 삼성아파트 단지 상가. 이곳 1층에 자리 잡은 김앵주(36)대표의 공방에는 온갖 색으로 그린 그림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그림을 그린 바탕은 종이가 아니다. 시계나 접시, 쟁반뿐 아니라 거울, 수납상자, 서랍장, 책상에 이르기까지 크기나 모양이 제각기 다른 일상용품이 모두 화폭이 된다. 이렇게 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넣어 예술적 멋을 가미한 장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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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쉽게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요즘이다. 노란 은행잎 물들어가는 이맘 때, 딱 어울리는 별미가 있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순대국밥은 순대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국물로 속을 달래주는 영양만점의 한 끼 식사가 된다. 각양각색 순대의 참...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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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가을햇살에 노란 국화가 눈부시게 피어 이슬을 머금는 한로(寒露)가 지나고 서리 내리는 상강(霜降)이 있는 계절 10월! 들녘에는 토실토실 살이 오른 고구마와 토란을 캐고 고추, 가지, 호박의 갈무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10월은 본격적으로 건조해진...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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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어 처서ㆍ백로가 지나고 나니 어김없이 맑고 선선한 기운이 돌고 따뜻한 가을 햇살을 즐기게 된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코스모스가 한창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넉넉해진다. 지금은 한낮에는 열기가 남아있고, 건조해진 기후로 인해 자칫 진액이 부족해져서 폐가 손상...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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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화순으로 넘어가는 너릿재 옛길에 자리 잡은 소아르 갤러리. '소아르(SOAR)'는 영문 'space of art research(예술을 탐구하는 공간)' 자의 첫 글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이곳 소아르는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과 경제...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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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입추와 말복이 지났지만 그 어느 해보다도 습하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막바지 더위에 우리들의 몸은 지치고,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쾌적한 가을이 오기 전까지 습기과 열기가 결합된 사기(邪氣)로 인해 빠져나가는 기운과 진액을 보충해 주어야하며 식욕이 떨어지지 ...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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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Little India)는 싱가포르강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인도인 거리이다. 싱가포르의 전체 주민 중 인도인의 비율이 6%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도인들은 이곳에서 인도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전주에도 작은 인도를 느낄 수 있는 리틀 인디아(대표 이진필·65)가 있다. 인도 차이티를 마시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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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찌개마을 영등포구청점, 요즘 같이 비가 많이 오고 무더울 때는 몸도 지치고 입맛도 없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엄마가 차려준 것과 같은 정겨운 식사를 해야 입맛도 생기고 기운도 차릴 수 있다. 살림살이는 빠듯했지만 넉넉한 인심이 있어 푸근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메뉴, 집 밥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김치찌개이다. 서울교구 영등포교당 근처에 있는 명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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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가 지나고 나면 계절적으로 더운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서 땀을 많이 흘리고, 목이 마르고 기운이 떨어져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낮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져 잠을 설치게 되면 피로가 쌓이게 되고 계속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덥고 목이 마르다고해서 얼음이나 찬 ...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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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어 더위가 시작되면서 우리의 몸은 자칫 생리적인 활동능력이 떨어져 기운이 없고, 목소리에 힘이 빠지고, 입맛이 없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장부의 기능저하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의 감퇴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런 시기에는 비폐심(脾肺心)...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06.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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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바다에서 나는 입맛 돋구는 음식들이 있다. 그중 전라도는 잔칫상에 빠지면 제대로 된 잔치가 아니라는 평을 받는 홍어, 장흥에 키조개와 벌교의 꼬막, 그리고 고창에는 장어구이와 쌍벽을 이루는 백합조개가 유명하다. 싱싱한 백합살의 향긋함에 깔끔하고 뒷맛 개운...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6.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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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나포리 홍차가게 군산 사가와점은 세계 명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 티마스터들이 해주는 녹차 한잔, 보이차 한잔, 홍차 한잔을 통해 일상의 휴식과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마음에 특별히 아껴두고 싶은 곳이다. 사가와 홍차가게 메뉴우전, 세작,...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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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보고 싶은 사람들과의 기분 좋은 만남이 잦은 시기이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단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샐러드바. 나만의 입맛을 다양하게 충족시켜 주고,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 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4.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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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곡동 은파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컨티뉴의 전체적인 내부 느낌은 모던하고 깔끔하다. 탁 트인 공간 가득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른다. 마음의 여유로움과 건강한 음식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는 곳, 컨티뉴는 음식으로 자신을 힐링하는 공간이다.전현수(법...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3.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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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야채와 각종 재료, 신선한 닭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닭볶음탕은 대표적인 외식메뉴로 손꼽힌다. 하지만 익산 원광대 대학로 외곽에 위치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닭볶음탕은 한결같은 정성과 손맛으로 우리들의 출출한 허기와 허전한 맘속까지 채워준다. 이곳은 맛집에...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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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원가든 전경. ▲ 이영선 공동대표. 전라도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 있다. 원평 금평저수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락원가든. 입소문으로 인해 찾아온 손님들이 늘고 있다. 붕어찜, 메기탕, 새우탕, 청둥오리, 자연 닭도리탕, 토종 닭백숙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단골이 늘었다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이렇게 오늘날의 번듯한 식당
멋과맛
육관응
2013.01.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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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네팔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지식을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관광객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음식일 경우가 많다. 얼마전 서울 신촌에서 네팔 음식 전문점에서 전통 그대로의 맛을 느껴 본 것은 오랜만이다. 관심을 가져야만 이런 맛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멋과맛
육관응
2012.12.0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