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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타원 김의진 정사가 4월 3일 열반했다. 청타원 정사는 팔산 김광선 구인선진의 집안에서 태어나 가정사와 교단사를 둘로 보지 않고 자랐고, 40여 성상을 오직 교화와 구도에 정성 다한 전무출신이었다. 청타원 정사는 온화한 성품과 소탈·검소한 삶의 태도로 임하는 곳마다 소리없이 대보은행과 교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원기52년(1967) 포천지부(현 군남교당) 부교무로 교역자의 삶을 시작해 좌포·익산·도곡(현 계룡)·승부·홍농·영광·곡성·산서·대야교당 등 일평생 교화의 발전과 안정에 힘을 쏟았다. 특히 청소년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4.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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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하 원광대병원)이 익산시와 손을 잡고 소아 응급 진료를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진급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 원광대병원은 4월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에 따른 현판식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전부터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요인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한 익산시는 지난 1월 25일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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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계를 읽고, 이들이 추구하는 트렌드에서 교화의 인사이트를 얻는 특강이 열려 눈길을 끈다. 3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소년교화박람회 리뷰 특강’(이하 특강)을 통해서다.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20~21일 열린 ‘2024 청소년교화박람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장이 ‘요즘 부모, 요즘 가족’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소장은 특강에서 검색 데이터에 기반해 엄마·명절·아빠·관계의 변화를 분석한 것을 공유하며 “요즘의 엄마·아빠는 ‘엄마나 아빠로 태어난 사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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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통영교당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한울장학금을 전달하며 ‘타자녀 교육정신’을 실천해 화제다. 3월 17일 제9회 한울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통영교당은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8명, 단체 1개소 등에 1천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통영교당 한울장학회는 2015년 ‘다른 사람의 자녀도 내 자녀같이 돌보자’는 ‘타자녀 교육’정신에 바탕해 설립됐다. 지난 8년 동안 총 79명의 장학생에게 총 6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종교를 초월해 장학 사업에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4.04.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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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배고플 땐 부원회, 마음이 고플 땐 언제나 부산대학교 원불교학생회.”새 학기 대학 캠퍼스에서 울려 퍼지는 동아리 홍보전 속에서, 원불교 교우회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대학교 부원회를 비롯, 서울과 삼척, 광주, 익산 등 전국 곳곳의 대학에서, 코로나19 동안 주춤했던 대학교화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부원회 동아리 가두모집은 3월 12일 펼쳐졌다. 배너와 포스터로 부스를 꾸미고, 명상체험, 인생명언자판기, 생각구슬(염주)만들기, 포토박스 인생샷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인기 있었던 것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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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청운회가 임원훈련으로 원불교 교단 제4대를 이끌어갈 ‘장자’ 역할을 다졌다. 3월 23~24일 삼동배내골청소년수련원에서 ‘원불교와 청운회 그리고 도덕발양대회’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임원훈련을 통해서다. 청운회원들은 이날 이근수 청운회 고문(화곡교당)의 ‘청운회의 주인정신과 실천’ 특강에 뜨거운 호응과 분심을 일으켰고, 저녁에는 삼동배내골청소년수련원의 1000일 기도에 함께하면서 서원일념을 모았다. 기도 후에는 원기110년(2025) 열릴 ‘제11차 도덕발양대회 준비’를 주제로 토론했다.정숙현 삼동배내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4.04.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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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 손이 닿고 또 닿으면 저런 윤기가 흐를까. 그 윤기 머금은 나무 마루와 여닫이문, 정갈하게 자리 잡은 서랍장과 오래된 가구들이 엔틱한 공간을 살려낸다. 연륜과 역사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산실이라고 했다.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가족 교화의 장이었고, 대중살림의 큰 집이었던 인천교당을 김덕전 교감교무는 그렇게 소개했다.‘서원정진특별기도’를 마친 교도들과의 반가운 만남, 봄꽃 마냥 환한 교도들의 행복한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음의 힘 쌓는 ‘서원정진특별기도’서원정진특별기도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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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책은 ‘도구’다. 아이들이 심심할 때는 장난감이 되고, 지식이 필요할 때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책 ‘동화(그림책)’는 원석같은 아이들을 세상에 빛을 밝히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신발을 신으면 돌멩이가 있는 땅을 걸어도 안전하잖아요. 동화 역시 신발처럼 아이들을 지켜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에서 그림책인성법회를 이끄는 조인경 교도(풍암교당)는 책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독서활동가이자 그림책 큐레이터다. 그런 그가 추천하는 세 편의 동화책은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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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부곡교당이 ‘새봄맞이 어깨동무 초대법회’(이하 초대법회)로 교화의 봄바람을 일으켰다. 3월 24일 열린 초대법회에는 50여 명이 참석,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출석인원을 달성해 성황을 이뤘다.초대법회는 부곡교당의 주축을 이루는 5060세대 교도들이 부산울산교구의 10·10 교화성장 비전에 맞춰 교화 모범사례를 만들자는 의지로 시작됐다. 이날 법회는‘행복찾기’를 주제로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김종근 교무(금곡청소년수련관)의 레크리에이션으로 기존 교도와 초대 손님의 화합을 이끌었고, 이어 오민웅 교도(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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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마음공부 브랜드 심심풀이가 ‘더 교화적으로’버전업됐다. 안팎의 현장에서 인성교육과 마음공부를 전한지 10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이다. 그간의 고민을 반영, 이번 ‘심심풀이 W-SEL’은 활용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늘려 교화로 연결시켰다. 이번 버전업의 지향점은 5가지로, 좀 더 적극적이고 활용도 높게 완성시켰다. 첫째, 연속된 수업을 통해 만남의 접점을 늘렸다. 기존 일회성이나 1~2회기를 넘어 총 3회기, 18차시로 구성했다. 지난 10년간 현장의 요청이 높았던바, 이제는 좀 더 세밀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4.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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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던 제가 이제는 무대에서 노래도 부르고, 경계를 알아차려서 멈추려고도 해요.”, “제가 헌산에 온 이후로 엄청 변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짱이래요.”김윤 학생(중3)이 학교가 좋은 이유를 재잘재잘 늘어놓는다. 본래 파주가 집인 김윤 학생은 교육에 관심이 큰 부모님이 찾고 찾은 끝에 ‘헌산중학교’로 진학했다고 했다. 그렇게 3년째 다니고 있는 학교는 김윤 학생에게 새로운 집이자, 진급의 장이 됐다.헌산중학교는 원불교 교립학교 중 수도권에 처음으로 지어진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은 헌산의 품에서 함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4.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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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순정’을 찾아 합력하는 청년·청소년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전북교구는 3월 16일 서전주교당에서 원불교 법회의 ‘순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연합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합작’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법회는 새학기를 맞은 11개 교당(남원·상동·서신·원평·임실·전주· 전주혁신·평화·효자)의 중·고등학생회원 7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합법회를 통해 전북교구내 청소년교화단을 활성화 하여 교구 내 청년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전북교구 이외에도 중앙교구의 북일교당과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도 참여해 원불교 정서로 마음
온라인뉴스
김도아 기자
2024.03.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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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의성 교무] 농성교당에 부임한 지 벌써 4년이 됐다. 4년 동안 개인적으로나 교당으로나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가 오기 전 농성에는 부직자가 없어서 청소년교화 사항을 인수·인계받지 못했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것이 이것이구나’싶었다. 많은 걱정을 안고 발령을 받았지만 우려와 달리 농성교당에는 젊은 교도님들이 많고 청소년교화에 관심이 많은 교도님도 많아서 적극적으로 자녀와 손자녀들을 인도해 주셨다. 현재는 이 교도님들의 자녀나 손자녀들을 주축으로 어린이, 학생, 청년법회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던 어느 일요일, 법회를
똑똑!청소년교화
이의성 교무
2024.03.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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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 대각의달을 맞이하는 준비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4.28 숏츠공모전’을 열었다. ‘4가지 주제의 28초 영상’이라는 의미가 담긴 ‘4.28 숏츠 공모전’은 부산울산교구의 대각개교절 홍보 일환이다. 본 공모전은 ‘원불교의 가장 큰 경축일인 4월 28일 대각개교절(원불교열린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데다, 신·구 세대의 협작으로 탄생한 것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어른 세대가 홍보방안 아이디어로 숏츠공모전을 제시하면서 주관을 젊은 세대(청소년교화협의
교화
장지해 기자
2024.03.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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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신림교당 스카우트가 어린이·학생 겨울선방을 열었다. 2월 24~25일 신림교당과 신림학사관 일대에서 열린 겨울선방에는 16명의 하늘사람들이 모였다.이번 겨울선방은 ‘새숲을 만드는 우리들, 마음과 친해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당에서 지키는 법당예절과 불전도구 사용법 등을 배우며 법당과 친해지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하나가 됐다. 저녁에는 감사일기와 헌배, 염불 또 아침 좌선 등으로 마음과도 친해졌다.이번 겨울선방 해제식은 진급식을 겸해 특별함을 더했다. 함께 훈련한 아이들은 어린이회에서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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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스카우트가 3차례의 겨울 스키캠프로 청소년교화에 힘을 보탰다. 1월 31일 시작해 2월 28일까지 진행된 2024 스키캠프에는 총 8개 교구(경기인천·대전충남·강원·경남·중앙·전북·영광·광주전남교구) 청소년이 참여했다.특히 이번 스키캠프는 차수별로 진행하며 효율적 관리와 더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고우정 어린이회원(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은 “처음타본 스키가 힘들었지만 친구와 함께해 너무 신이 났다”고 전했다. 송호연 교무(원불교 스카우트)는 “참가인원이 지난해보다 100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4.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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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모태신앙으로 원불교를 만나 늘 원불교 울타리 안에서 자랐다. 김원동 화산교당 교도부회장은 최순철 교무가 육촌 이모이고, 김혜봉 교무가 고모다. 일찍 원불교와 인연이 돼 어릴 적부터 교당에 다닌 그였지만, 김 부회장은 늘 교당의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교당 법회에 나온 친구를 꼬드겨서 오락실에 가고, 교당 2층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말썽을 많이 일으켰어요. 중학교 시절을 그렇게 보냈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 순타원님(최순철 원로교무)이 교무님이셨는데 많이 혼났죠.”대학에 들어가서도 그의 신앙생활에는 별다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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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청년회가 해오름식을 열어 새해의 공부·교화계획을 점검했다. 3월 2일 전주 완산청소년센터에 모인 교구 내 8개 청년교화단은 지난 두 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했다.전북교구 청년회 교화단은 각 교당별로 편성하되 규모가 적은 단은 연합으로 조단해 공부와 교화사업에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있다. 지도교무들은 청년들에게 ‘교도 4종의무’를 숙지시키고, 유무념과 상시훈련으로 법회의 효과·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청년세대의 중요 공략점인 ‘재미와 화합’을 챙겨 대학교 신입생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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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홍타원 박은섭 대봉도(弘陀圓 朴恩燮 大奉道)가 2월 28일 열반했다. 홍타원 대봉도는 순열한 마음으로 80여 성상을 신심과 법열로 채웠다. 초기 교단의 만난(萬難)도 서원으로 극복하고, 교화 부흥과 기관 창립, 전무출신 배출 등을 이룬 전무출신의 사표로 살았다.홍타원 대봉도는 18세 시, 원기26년(1941) 외조모 김정각 정사의 인도로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했다. 이후 시작된 총부 생활에서는 ‘공가(公家)’의 중요성을 배웠고, 이때의 가르침은 홍타원 대봉도가 임하는 곳마다 알뜰살뜰한 근검절약과 몸을 잊은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3.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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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장 곳곳에서 교화를 향한 새롭고 대단한 결심과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경남·전북·중앙교구가 각각 교도회장단 훈련을 열어 사명감을 고취하고, 현장 교화 1번 조력자 역할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2월 24일 광주전남교구는 호텔 드몽드 대연회장에서 교도회장단훈련을 진행했다. 교단 제4대 제1회를 여는 기도로 시작된 훈련은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의 주제 설법과,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안 안내, 제6차 교헌개정에 관한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같은 날 경남교구는 경남교구청 대법당에서 회장단훈련을
봉불&훈련
장지해 기자
2024.03.07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