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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서울 홍대 모 치킨집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 형제에게 돈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일이 SNS를 통해 MZ세대에게 퍼졌다. 이후 해당 치킨집을 알아낸 사람들은 자신의 거주지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돈만 지불하고 치킨을 받지 않겠다며 폭풍 주문을 했다. 평범한 자영업자였던 점주는 이에 대해 자신의 선행으로 젊은이들에게 이른바 ‘돈쭐이 났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그는 이 이익금을 마포구청 꿈나무 지원사업에 다시 기부하며 미담을 이어갔다.MZ세대에 ‘돈쭐내다’라는 표현이 인기다. 돈쭐이란 ‘돈’과 ‘혼쭐내다’의
I am MZ
김도아 기자
2023.05.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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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써머즈] 9년 전 〈존 윅〉 시리즈 1편이 개봉했을 때, 먼저 관람하고 온 지인에게 영화 내용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때의 답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양아치 몇 명이 은퇴한 킬러의 강아지를 죽였더니 그 킬러가 분노해 은퇴를 번복하고 갱단을 쓸어버려.” 그게 전부냐고,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인 영화의 줄거리가 그게 다냐고 재차 물었지만, 그 지인은 영화 내용은 그게 전부라고 했죠. ‘어떻게 101분짜리 영화의 내용이 저럴까’하며 영화를 봤는데, 정말 그게 내용의 거의 전부였습니다.즉, 〈존 윅〉 시리즈는 은퇴한 주인공이
연재
써머즈
2023.04.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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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승혜] 한 연구를 통해 웃는 얼굴 사진을 흉내 내거나 입꼬리를 바짝 올린 실험 참가자들의 행복지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위적으로 웃는 표정을 지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미소를 가득 띤 표정을 지은 상태에서 화가 치미는 감정을 느끼기는 정말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자세를 바꾸기만 해도 상당 부분 감정을 바꿀 수 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를 2분간만 취해도 몸에서는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활기차고 적극적인 기분이 된다. 반대로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면 무력하고 위축된 기분이 든다. 마
생명의 대화
박승혜
2023.04.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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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래성 교무] 울산교당에 첫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배내훈련원 정월대보름 기도에 참석했다. 훈련원에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종이를 주며 ‘새해 빌고 싶은 소원을 적어보라’고 했을 때 나는 ‘어린이법회와 학생법회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주변 교무님들에게 “어떻게 하면 법회를 개설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교무님들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다. 다행히 어린이법회의 경우 좋은 인연을 만나 바로 시작할 수 있었지만 학생법회 개설은 쉽지 않았다. 어린이법회를 보고 있는데도 학생법회를 보지 못하는 것에
똑똑!청소년교화
이래성 교무
2023.04.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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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댕댕댕. 매시 정각이 되면 시간에 맞춰 타종을 하는 괘종시계. 어릴 적, 내 키 만한 괘종시계는 우리 집 거실 가장 중요한 자리에서 귀한 대접을 받았다. 긴 추가 달려있어 주기적으로 태엽을 감아 밥을 줘야 하는 이 멋진 시계는, 태엽 돌리는 소리가 좋아 일명 밥 주는 당번을 자처했었다. 대학 시절 내 방 벽에 걸린 건 뻐꾸기시계. 시간마다 둥지 문을 열고 나오는 뻐꾸기도 신기했지만, 시간 맞춰 숫자대로 뻐국~ 울어주는 것이 더 신이나, 손가락 꼽으며 뻐꾹 소리를 세어보곤 했다. 당시 그 많던 뻐꾸기는 다
연재
이여원 기자
2023.04.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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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막고 천지보은을 위한 진실된 실천은 나무심기다. 원불교환경연대의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캠페인은 매월 1회 나무와 만나는 칼럼으로 독자를 만난다. 원기108년 4월 1일 원불교 영산성지에서 의미 있는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오얏, 록리, 미선나무 등 이제는 거의 사라져 이름도 생소해진 멸종위기에 대한 토종나무 위주로 숲을 만들었다. 원불교환경연대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사업단(이하 나나무 사업단)이 주최하고 산림청의 협조로 원불교 영산성지사무소, 원불교 영광교구, 민들레세상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서울에서 참석한 시
원씨네교당
박지현 활동가
2023.04.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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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청년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원기79년 대각개교절을 경축하는 뮤지컬 ‘개벽의 노래’가 전국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뮤지컬로 대중에게 널리 전하고, 원불교 문화창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2023년 4월 12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4.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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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원기94년(2009) 12월 29일에 황민정 원장님과 함께 하와이 훈련원에 왔다. 햇수로는 14년이지만 들고 난 것을 빼면 만으로 10여 년이다. 해외라는 특성상 단기간에 교화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교화 사업을 10년 했으면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현상 유지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해외에서 교화를 하다 보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좌절하기도 하고, 국내에 있는 동기들과 비교도 하며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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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미국에서 한화로 약 60만원을 지불하면 전화통화 공포증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물론 이는 시간당 금액이다. 그만큼 MZ세대에서 콜(Call) 포비아는 돈을 많이 내고서라도 치료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에서 MZ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61%가 문자, 메시지 등 텍스트소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화소통은 3배 이상 적은 18.1%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29.9%는 “전화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MZ세대는 일상생활에서도
I am MZ
김도아 기자
2023.04.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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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4월 5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4.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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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효천 교무] 새 생명의 탄생은 모든 이들에게 무한한 희망의 기쁨을 안겨준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절대적 은혜인 부모들이 오롯한 정성으로 한 생명의 탄생에 모든 것을 내어주듯, 원불교 군종은 교단의 모든 역량이 하나 돼 2006년 3월 24일 꽃피는 봄날 승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 것 하나 간절한 서원 없이는 이뤄질 수 없었던 과정을 회상하며, 모두가 기쁨을 눈물로 마주하던 그날이 생생히 그려진다. 좌산상사는 군종 승인 총부 특별법회 때 “교법정신·교운에 대한 확고한 명분과 출·재가가 하나 돼 합심합력 하면
충성! 군교화
정효천 교무
2023.04.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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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종법사는 17년 만에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교구를 순방했다. 통일기원대법회, 교무간담회, 부산진교당 봉불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순방은 교화침체로 부심해 왔던 부산지역 교화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4월 5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4.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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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3월 29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4.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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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고해민 교무] 원남교당은 지난해 10월 30일 봉불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교화를 모색하게 됐다. 기존에 진행하던 교화뿐 아니라 새로운 교당을 활용한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시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중 ‘블림프’라는 업체와 협업이 성사됐다. ‘블림프’는 힐링과 쉼, 비움 등을 주제로 여러 휴식의 공간을 소개하는 3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트업이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스다. 블림프의 인스타그램에 원남교당이 ‘도심 속 휴식과 마음을 바라보는 공간’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이 교당을 찾아왔다. 그렇게 사람들이 교
똑똑!청소년교화
고해민 교무
2023.04.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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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생각해보면 그랬다. 집에서 한참을 걸어 일명 ‘명동거리’인 시내에 나가면, 내 마음을 가장 설레게 했던 곳은 옷 가게도, 돈가스집도, 커피숍도 아닌 레코드 샵. 우람한 산맥이 그려져 있고 파랗고 빨간 딱지에 알파벳이 멋지게 새겨져 있는 카세트테이프. 그리하여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운명,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까지, 알뜰히 용돈 챙겨 하나씩 사 모았던 카세트테이프는 내 재산목록이었다. 어디 클래식뿐이겠는가. 당시 스무 살 처자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던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
연재
이여원 기자
2023.04.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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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부산대법회가 부산교구 교도 1만여 명과 대구·경북교구, 경남교구를 비롯 인접 교구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좌산종법사는 “우리가 도덕세계를 밝히는 횃불이 되고, 지키는 파수꾼이 되며, 건설하는 역군이 되자”고 설법했다.[2023년 3월 29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4.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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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3월 2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3.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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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막고 천지보은을 위한 진실된 실천은 나무심기다. 원불교환경연대의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캠페인은 매월 1회 나무와 만나는 칼럼으로 독자를 만난다. [원불교신문=유봉식 박사] 우리나라 남한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종은 2020년 기준 5,517종이다. 뚜렷한 4계절의 기후환경으로 인해 우리나라 식물군은 풍부한 종의 다양성과 특산식물이 많다. 특산식물은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식물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 금강인가목속(Pentactina), 개느삼속(Echinosophora), 미선나무속(Abelio
원씨네교당
유봉식 박사
2023.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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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아직 엄마의 치마폭과 아빠의 슬하에 묻혀 사는 MZ세대를 ‘캥거루족’이라 일컫는다. 유사시 부모라는 방어막 속으로 숨는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부른다.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2030 미혼 76.1%는 부모와 동거하는 캥거루족”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이미지로 비치는 MZ세대 대부분은 사실 부모로부터 아직 독립하지 못한 채 부모의 도움아래 살고있다. 이유는 다양한데, 가장 결정적 이유로는 ‘경제적 자립 실패’와 ‘주택난’이 손꼽힌다.MZ세대를 위한 계산법이 등장하기도
I am MZ
김도아 기자
2023.03.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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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영애] 지난해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는 원불교 문화사회부 프로젝트 ‘감사잘함:생명존중’을 위탁 운영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힘들어하는 몇 명을 만나게 됐다. 소개를 통해 상담실을 찾은 내담자는 여러 남매를 둔 아이 엄마였는데, 그는 사고로 인해 한 아이를 잃었다. 경험해 보지 않고는 결코 그 심정을 헤아리기 쉽지 않아 위로도 어려웠다. 상담에서 상담사의 개인적 종교를 언급하거나 권하는 것은 금기라는 게 기본상식이다. 하지만 마침 내담자 종교가 불교였고,‘상담사의 종교가 원불교’라고 소개했다던 지인의 말도 있어 〈원
연재
이영애
2023.03.3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