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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 합천 황매산 자락에 뜻을 함께하는 도반들과 삼하나농원이라는 농장을 마련했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시선 공부터입니다.” 김우성 전 수위단원(광안교당)은 여든에 가까운 원로임에도 교법 실현과 교단 부흥을 위한 고민, 그리고 교화를 위한 활동으로 여전히 바빴다. 원불교의 호법수위단원과 부산교의회의장, 광안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한 그는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시간만큼 교단 세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어떤 이보다도 애정이 깊었다. 그 때문인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원로로서 후진들을 격려했고, 모두가 교단의
선진의법향
유원경 기자
2023.04.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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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열고 ‘위기를 기회로! 교화를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았다.4월 12일 부산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훈증법회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4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해 전산종법사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훈증으로 법열을 가득 채웠다. 직장에 반차 등을 내고 참여한 이도 많았다.전산종법사는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잘 극복해 온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재가출가가 합심이 잘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와서 보니 정말로 분위기가 화하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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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덕선 교도] 과학 문명이 발전됨에 따라 세상에 재미있고 화려한 것들이 많아졌다. 그와 동시에 많은 사람이 각자의 공부와 일을 하며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일에 세상의 재미있고 화려한 물질을 좇으며 휴식한다. 그럼에도, 황금 같은 주말에 교당에 가서 법회를 보는 원불교 청년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청년들이 교당에 나오는 까닭은 법회를 통해 배우는 것들이 자신의 삶에 도움되고, 물질로써 채울 수 없는 그 무언가를 교당에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불교의 교법을 배우고 그것을
은생수
김덕선 교도
2023.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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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08년 전 소태산 대종사는 ‘불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지향하며 미래종교로서 원불교가 가야 할 지침을 밝혔다. ‘시대화·생활화·대중화’는 소태산 대종사 시대뿐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미래에도 계속적으로 유효할 원불교의 방향이자 길이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대각의 달을 맞아 ‘이 시대 원불교열린날의 의미’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본 좌담은 4월 11일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이주연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정주영 교무(배내청소년훈련원), 구일승 교무(충경교당),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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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원기109년은 교단 제4대 제1회가 시작되는 해다. 이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향후 12년의 교단 미래 방향 윤곽을 다듬고 있다. 최근까지의 활동을 통해 선정된 핵심의제는 다섯 가지(4+1)로 ▷교법정신 회복 ▷교화구조의 대변화 ▷세계교화 기반 확충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 실현 ▷전무출신 역량강화와 제도개선이다.지난해 11월 총회에서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슬로건을 공개한 설계특위는 12월부터 설계시나리오팀을 가동, 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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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산 김정관 대봉도(侍山 金正貫 大奉道)가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정산종사가 직접 찾아 “정관아, 나하고 같이 살자”는 한 말씀에 두 마음 없이 심신을 바쳤다. 그 신성 그 정성으로 일평생을 일관했다.시산 대봉도는 천성이 원대하고, 주밀한 가운데 용단력있는 성품을 갖췄다. 스승의 지도는 사심 없이 받들고, 영생 구원의 깊은 인연인 정산종사의 큰 은혜를 늘 새기며 한결같은 신성과 효성을 다하는 전무출신으로 살았다.원기42년 법무실 교무로 교역생활을 시작한 시산 대봉도는 정산종사의 열반 후 45년 정화사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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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해 개교 50년을 맞이한 해룡고등학교(이하 해룡고)에 반가운 걸음이 향했다. 해룡고 출신 전무출신들이 모교 방문으로 교립학교 사명과 역할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한 것. 이번 모임은 김선명 학교법인 해룡학원 이사장(영광교구장)의 초대로 이뤄졌으며, 대각의 달을 맞아 영산성지 순례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4월 5일 해룡고 법당에서 열린 모임에는 학교 설립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온 권세영 원로교무(초대 교장 및 6대 이사장 역임)를 비롯해 해룡고를 지역 명문고로 발전시킨 권문환 교도(2대 교장 역임), 김선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3.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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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북교구가 ‘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을 5월 5일까지 연다. ‘원불교100년’은 올해 익산총부 건설 100년, 마령교당 역사 100년, 만덕산 초선 100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가 담겼다.[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년(1916) 소태산 대종사 깨달음을 얻다. 원기4년(1919) 소태산 대종사 일원상을 그리다. 원기23년(1938) 일원상서원문을 발표하다. 원기33년(1948) 교명을 ‘원불교’라 선포하다. 원기34년(1947) 소태산 대종사 성탑을 건립하다. 원기42년(1957) 교단 기관지 인쇄시설을 갖추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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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바라기 마을 방송“아, 아,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바라기 진전마을 방송입니다. 3월에서 4월 30일까지 군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도장과 주민증을 지참하시고 마을 회관이나 면사무소에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또 3월 31일부터 4월 30일은 공익 직불금 신청 기간입니다. 농민에 한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 백인순 님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남원의료원에서 치료 후 열반하였습니다. 다 같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서는 마을 입구에 화단들 정비하고 그곳에 노인 일자리 대원들이 꽃모종을 잘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04.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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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원기94년(2009) 12월 29일에 황민정 원장님과 함께 하와이 훈련원에 왔다. 햇수로는 14년이지만 들고 난 것을 빼면 만으로 10여 년이다. 해외라는 특성상 단기간에 교화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교화 사업을 10년 했으면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현상 유지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해외에서 교화를 하다 보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좌절하기도 하고, 국내에 있는 동기들과 비교도 하며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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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하노이교당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종교 승인(1월 13일)을 받고 창립기념식을 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외국 종교가 종교 승인을 받은 것은 원불교가 최초이며, 개척교화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주목받는다.3월 3일 하노이교당 창립기념식은 천일기도 결제식을 겸해 열렸다. 합법적 교화 활동이 인정된 상황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 베트남 하노이시 공안부와 종교부, 남뜨리엠 베트남정부 구청장, 하노이 한인회 등 130여 명이 함께 해 원불교 종교 승인의 기쁨을 나눴다. 구청장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4.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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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효천 교무] 새 생명의 탄생은 모든 이들에게 무한한 희망의 기쁨을 안겨준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절대적 은혜인 부모들이 오롯한 정성으로 한 생명의 탄생에 모든 것을 내어주듯, 원불교 군종은 교단의 모든 역량이 하나 돼 2006년 3월 24일 꽃피는 봄날 승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 것 하나 간절한 서원 없이는 이뤄질 수 없었던 과정을 회상하며, 모두가 기쁨을 눈물로 마주하던 그날이 생생히 그려진다. 좌산상사는 군종 승인 총부 특별법회 때 “교법정신·교운에 대한 확고한 명분과 출·재가가 하나 돼 합심합력 하면
충성! 군교화
정효천 교무
2023.04.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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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는 4월 3일 협약식을 갖고,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 클리닉, 응급진료소 등을 설치해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를 운영할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야영 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2023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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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이후 새로 출근하게 된 노인 복지시설 출근 카드에 꼬박꼬박 도장을 찍는 내 마음은 하루하루 너무나 즐겁고 보람차다.나는 군대라는, 어쩌면 종적인 상하관계가 엄격한 직장에서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살아왔다. 그 시간 동안 동료 전우들보다 더 빨리 많은 것과 좋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지냈다. 그렇게 동료들에게 상처와 원망의 흔적을 남기면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기위로를 하곤 했다.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인연들과 점점 거리를 두던 즈음에 원불교를 만났다. ‘더 일찍 원불교를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교화
원불교신문
2023.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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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군종승인 17주년을 맞은 원불교 군종교구가 올해부터 ‘군종승인기념주간’을 설정,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내·외부적으로 군종승인 의미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군종교구의 올해 군종승인기념주간은 3월 20~26일이었다. 이 기간에 군종교구는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평화기도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 진리불공·사실불공·일심합력이라는 세 가지 방향 아래 유공인 대불공, 군교도 대불공, 상시훈련 체질화, 군종승인기념예회, 군교화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3월 2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는 군종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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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역사회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익산 지역에서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여성복지를 통틀어 익산의 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중도원은 2022 장애인시설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배현송 대표이사(본명 현정․교무)는 “우리 법인의 장애인 시설이 전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법인과 각 시설이 장애인들의 인권 존중과 행복추구권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2022년 장애인시설 평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3.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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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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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인성 교무(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가 ‘2023 전국 노인복지시설 최고관리자 미래경영 실천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무의 이번 수상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인권부위원장, 보건복지부 인권강사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이 교무는 “복지계에서 교법정신 실현과 사회복지 인권 향상에 정성으로 임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2023년 3월 15일자]
미니인터뷰
이현천 기자
2023.03.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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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월 21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불교에서는 은혜심기운동본부의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현지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나상호 교정원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크나큰 재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그들을 돕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를 애도했다.현재 원불교는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물품과 성금(총 1억 원)을 1차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상황을 주시해 지속적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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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전무출신, 교무”라고 이정식 교무는 말한다. ‘삼학팔조와 사은사요를 몸소 실행하고 천하 만국만민에게 전하여 줄 천직이 부여되었음을 명심하라’는 전무출신의 도를 실천하는 삶. 그 천직이 ‘나를 교화시키는 시간이고, 진정으로 철들어가는 시간이며,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이니, “행복하다”는 말에 주저함이 없다.원기105년 안성교당에 부임한 이후 3년여의 시간, 이 교무와 교도들은 3대 실천운동을 통해 교당 교화의 큰 꿈을, 그렇게 ‘행복하게’ 펼쳐내고 있다. 일주일에 세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03.2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