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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왁자지껄 모임많은 떠들썩한 연말 분위기, 그 이면에는 잔뜩 긴장한 응급구조대와 경찰서·소방서가 있다. 희망찬 새해에 발생하는 절망적 죽음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절망적 죽음에는 자살(고의적 자해)과, 미처 사회의 관심이 닿지 못했던 고독사가 있다.지난해 전국 노인 자살률 증가로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연말은 축제 분위기가 아닌, 경제·정서적으로 외로움이 가중되는 기간이다. 통계청의 사망원 통계 조사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1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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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군교화에서‘사관학교 교화’의 중요성과 비중이 커져가는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교화의 핵심인 ‘원우회의 밤’이 11월 26일 원남교당에서 열렸다. 원우회는 원불교를 신앙하는 장교들의 모임으로, 육사를 졸업한 신앙장교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의 신앙장교와 재학생, 내빈이 함께했으며 교당순례를 시작으로 기념법회, 축하공연, 시상, 만찬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육사 74기부터 83기(현재 1학년)에 이르기까지 5대를 이어 원불교 신앙을 이어온 최우수 분대, 즉 ‘육군사관학교 원불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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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훈련으로 거듭나는 마음공부의 터전! 나는 일원상이다!”336일의 적공을 해제하며 마련한 전산종법사 훈증시간에 원불교 구리교당 교도들은 비전선언문을 제창하며 ‘진급하는 공부인, 활동하는 교화인’ 다짐을 굳건히 했다. 12월 2일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은 구리교당 교도들은 전산종법사 훈증과 함께 〈원불교전서〉 통독 정진 해제식 및 성지순례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구리교당은 그동안 진행해 온 공부 과정을 보고했다. ‘훈련을 생활화하는 교당, 법신불 일원상을 온 마음으로 체득해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교당’을 목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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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부산울산교구 서면지구(이하 서면지구)가 지구공동체의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 공부인의 모습을 키워내고자 다짐하며 교환법회를 열었다.지난 10월 15일 서면지구 8개 모든 교당이 참여한 이번 교환법회는 각 교당 담당 교무들이 소속 교당이 아닌 지구 내 다른 교당을 찾아가 법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다채로운 법회가 펼쳐져 교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지구공동체의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과 수양과 연구, 취사의 삼학 과목을 두고 교무들마다 특기가 다양한 가운데, 다양한 설교로 지도받을 수 있는 장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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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겨울철 대표 간식 ‘감귤’로 군장병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달됐다. 원불교 제주교구 청운회가 11월 26일 ‘감귤 보내기’ 군교화 지원활동(이하 감귤 보내기)을 펼친 것이다. 원기92년(2007) 제주남원교당에서 시작된 감귤 보내기는 제주교구 청운회의 군교화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아 원기94년(2009)부터 군교화지에 100~400여 상자씩 전달돼 왔다. 올해는 김성국 교구청운회장(제주남원교당)과 고도광 제주남원농협조합장(제주교당)이 감귤 150상자를 후원했고, 강혜선 제주교구장과 청운회원들이 포장·발송 작업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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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군산교당이 모든 교도가 함께 즐기는 전시회와 특별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11월 19~26일 진행된 ‘작품전시회 및 특별법회’는 교도들의 작품과 먹거리, 원로교무 설법 등으로 꾸려져 교도들과 지역사회 인연들이 함께한 풍성한 자리가 됐다.군산교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도 개개인의 재능을 파악해 작품을 준비하고, 작품을 낼 수 없는 교도들은 골동품도 모아 전시를 준비했다. 또 손맛이 있는 교도들은 전시회 때 다과를 마련해 전 교도가 빠짐없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박은진 교무(군산교당)는 “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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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이하 원광대한방병원) 한방진료봉사단(한방재활의학과)이 11월 22일 2023 전북사회복지나눔 유공자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1994년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방진료 나눔 봉사를 시작한 원광대 한방병원 한방진료봉사단은 30여 년간 의료지원,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전산화가 시작된 2005년 1월부터만 살펴봐도 총 667회의 의료봉사와 나눔 활동을 했다.수상에 대해 이정한 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한의학을 통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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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제3대결산준비위원회가 교단 3대를 마무리하고 4대를 준비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물질문명 시대의 정신개벽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11월 24일 열린 ‘제3대 결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는 물질개벽과 정신개벽 시대에 원불교가 어떠한 시대정신으로 조화로운 문명사회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주제와, 지난 36년을 돌아보며 4대를 맞이하는 교단이 한국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회고 및 비판적 성찰을 목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원불교 정신개벽사상의 의의와 실현’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이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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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헌 개정 청원안 수용을 요구하며 궐기대회(11월 4일)를 했던 개혁연대 일부가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11월 27일 현재, 중앙총부 정문 앞에 불법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는 개혁연대 일부의 문제점은 ‘대표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애초 개혁연대 출범에 함께했던 ‘합동청원 및 청원인 대회준비위원회(재가대표 서정호, 출가대표 송용원)’는 입장문을 통해 “제271회 수위단회에서 재가출가 교도 청원인 408명의 청원안을 심의하고 이를 일부 수용함에 따라, 교단법(수위단회규정 제13조)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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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연말을 맞아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11월의 어느 목요일밤, 한 라이브 카페 무대에 오른 이들이 차례로 공연을 선보인다.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들뜬 열기 속 성악, 판소리, 비올라, 대중가요와 댄스까지. 장르는 다양하지만 무대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트를 사랑하는 ‘의료계 종사자’라는 것. “저희는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아사모 입니다.” 아사모는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원광대학교병원 소모임이다. 올해 공연은 최금하 원광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법명 정인, 정토회교당)가 총괄 기획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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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감로교화재단이 교화회복을 위한 현장의 열정에 힘을 보태는 ‘마중물’을 건넸다. 11월 20일 이뤄진 감로교화재단 5차 교화지원사업(이하 교화지원사업) 선정·발표를 통해서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화지원사업에는 14개 팀 16개 사업이 지원됐다. 이는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품은 교화회복에 대한 열망이 담긴 것으로, 감로교화재단은 10월 25일 1차 서류심사, 11월 17일 2차 심사 후 총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에 앞서 감로교화재단은 11월 1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사업발표회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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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군종교구가 국방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방힐링캠프 ‘회복탄력쉼(休)’을 진행했다. 국방힐링캠프는 원불교를 비롯해 가톨릭·개신교·불교 등 군종 4개 종단이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합류하게 된 원불교는 서울교당과 원남교당에서 ‘도심 속 명상’을 핵심으로 국방부 직원들의 심리적·영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5~16일 진행된 국방힐링캠프를 위해 군종교구는 국방부 직원들의 회복탄력성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 국방부 담당교화 협력교당인 서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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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감사·보은의 명절대재가 12월 1일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해 각 교구와 교당에서 거행됐다. 올해 명절대재에서는 육일대재 이후 법보에 오른 277위를 포함, 총 22,611위의 묘위를 모셨다. 본좌는 11,208위이고, 별좌는 11,403위다. 故 예타원 전이창·아타원 전팔근 원정사가 종사위에 모셔졌고, 대중은 큰 스승과의 이별을 다시 추모하며 선진들의 뜻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 전 고축문을 통해 “재가출가 전 교도가 올 한해도 제생의세 성업에 정성을 다했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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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인문학적 교양의 열풍이 분다. 지금의 예능시장은 ‘인포테인먼트의 시대’라 칭해진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정보·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오락·Entertainment)가 합쳐진 말이다. 즉‘정보예능’을 뜻하며,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이 융합된 , 등을 일컫는다. 왜 이런 경향이 생겨났을까. 가장 큰 원인은 ‘일반적인 재미’가 주는 허탈함이다. 고물가로 각박해진 현실을 잊기 위해서는 ‘의미없는 재미’보다 더 강력한 기제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문학적 교양의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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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제3대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결산준비위)가 진행한 11월 25일 원불교제3대결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결산문집 필진 중 18명이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제1세미나실과 제1회의실에서 동시 진행됐다.먼저 제1세미나실에서는 ‘원불교와 원불교학’, ‘원불교 교육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교육’, ‘원불교 문화사회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문화예술’, ‘원불교와 언론방송’, ‘원불교와 봉공’, ‘원불교의 기후위기 대응 모색’, ‘원불교 제4대 제1회 설계와 과제’ 등 총 9가지 주제의 발표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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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여자원로수도원(이하 중앙수도원)이 아침부터 분주하다.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본격 월동준비가 시작됐고, 오늘은 김장작업이 마무리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11월 23일 중앙수도원 앞마당에서 펼쳐진 김장작업에는 100여 명의 원로교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먹을 김치인데, 우리가 직접 해야지”라며 평균 여든살 넘은 고령들인데도 아직 건재함을 과시한다. 중앙수도원 원로교무들은 항상 ‘자립심 있는 전무출신’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중앙수도원은 수도원의 종가라는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력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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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명도훈 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각전 앞에 걸린 제5 원리편 23장 말씀(그대들은 허공이 되라 (중략) 매사에 상이 없고 원근이 없으며 증애가 끊어지면 불보살 이니라)을 볼 때면, 세상을 대하는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성찰하게 된다. 과거 내 마음은 마블 영화 속 헐크처럼 항상 화가 나 있었다. 아무리 채워도 충족되지 않는 물질을 향한 끝없는 욕심과 어려운 인간관계, 그리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은 항상 마음에 탐진치를 가득 채웠다. 허공같이 텅 비어 온 세상을 소유하는 마음, 이 마음을 보
교화
명도훈 예비교무
2023.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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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3년 제1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6일 개최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 및 기관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현안해결 등 2개 부문에서 총 45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평가와 멘토링, 2차 발표 평가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학부 9개 팀과 중·고등부 4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대학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코딩하는 농부들’ 팀은 농산물의 품질과 시세 예측 모델 및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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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군대에서 고기반찬이 나오면 스님은 어떻게 해요?’, ‘원불교는 불교와 뭐가 달라요?’, ‘범죄자가 고해성사하면 진짜 말 못해요?’ 맹랑하지만 한번쯤 성직자에게 해보고 싶었던 질문들. 이제 사람들은 예능을 통해 묻고 듣는다. 바야흐로 예능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요즘, 종교도 한 소재로서 예능에 안착했다.2021년 JTBC에서 방영된 ‘다수의 수다’ 종교편은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원불교를 알린 대표 방송으로 회자된다. 당시 방송에서 4대 종교 성직자들은 “교회는 자영업, 불교와 천주교는 프렌차이즈, 원불교는 스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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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9년에 맞이하는 서울교화 100년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100년기념사업의 주제는 ‘원불교 서울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으로, 교법내면화와 교화저변확대, 은혜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이는 11월 7일 서울교화 100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지구별 논의를 통해 그려진 청사진이다. 이번 100년은 서울교화 100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화변곡점을 만들고, 지구중심의 연대교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3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