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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연말을 맞아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11월의 어느 목요일밤, 한 라이브 카페 무대에 오른 이들이 차례로 공연을 선보인다.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들뜬 열기 속 성악, 판소리, 비올라, 대중가요와 댄스까지. 장르는 다양하지만 무대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트를 사랑하는 ‘의료계 종사자’라는 것. “저희는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아사모 입니다.” 아사모는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원광대학교병원 소모임이다. 올해 공연은 최금하 원광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법명 정인, 정토회교당)가 총괄 기획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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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감로교화재단이 교화회복을 위한 현장의 열정에 힘을 보태는 ‘마중물’을 건넸다. 11월 20일 이뤄진 감로교화재단 5차 교화지원사업(이하 교화지원사업) 선정·발표를 통해서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화지원사업에는 14개 팀 16개 사업이 지원됐다. 이는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품은 교화회복에 대한 열망이 담긴 것으로, 감로교화재단은 10월 25일 1차 서류심사, 11월 17일 2차 심사 후 총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에 앞서 감로교화재단은 11월 1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사업발표회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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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군종교구가 국방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방힐링캠프 ‘회복탄력쉼(休)’을 진행했다. 국방힐링캠프는 원불교를 비롯해 가톨릭·개신교·불교 등 군종 4개 종단이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합류하게 된 원불교는 서울교당과 원남교당에서 ‘도심 속 명상’을 핵심으로 국방부 직원들의 심리적·영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5~16일 진행된 국방힐링캠프를 위해 군종교구는 국방부 직원들의 회복탄력성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 국방부 담당교화 협력교당인 서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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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감사·보은의 명절대재가 12월 1일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해 각 교구와 교당에서 거행됐다. 올해 명절대재에서는 육일대재 이후 법보에 오른 277위를 포함, 총 22,611위의 묘위를 모셨다. 본좌는 11,208위이고, 별좌는 11,403위다. 故 예타원 전이창·아타원 전팔근 원정사가 종사위에 모셔졌고, 대중은 큰 스승과의 이별을 다시 추모하며 선진들의 뜻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 전 고축문을 통해 “재가출가 전 교도가 올 한해도 제생의세 성업에 정성을 다했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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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인문학적 교양의 열풍이 분다. 지금의 예능시장은 ‘인포테인먼트의 시대’라 칭해진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정보·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오락·Entertainment)가 합쳐진 말이다. 즉‘정보예능’을 뜻하며,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이 융합된 , 등을 일컫는다. 왜 이런 경향이 생겨났을까. 가장 큰 원인은 ‘일반적인 재미’가 주는 허탈함이다. 고물가로 각박해진 현실을 잊기 위해서는 ‘의미없는 재미’보다 더 강력한 기제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문학적 교양의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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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제3대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결산준비위)가 진행한 11월 25일 원불교제3대결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결산문집 필진 중 18명이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제1세미나실과 제1회의실에서 동시 진행됐다.먼저 제1세미나실에서는 ‘원불교와 원불교학’, ‘원불교 교육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교육’, ‘원불교 문화사회부의 정책사’, ‘원불교와 문화예술’, ‘원불교와 언론방송’, ‘원불교와 봉공’, ‘원불교의 기후위기 대응 모색’, ‘원불교 제4대 제1회 설계와 과제’ 등 총 9가지 주제의 발표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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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여자원로수도원(이하 중앙수도원)이 아침부터 분주하다.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본격 월동준비가 시작됐고, 오늘은 김장작업이 마무리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11월 23일 중앙수도원 앞마당에서 펼쳐진 김장작업에는 100여 명의 원로교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먹을 김치인데, 우리가 직접 해야지”라며 평균 여든살 넘은 고령들인데도 아직 건재함을 과시한다. 중앙수도원 원로교무들은 항상 ‘자립심 있는 전무출신’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중앙수도원은 수도원의 종가라는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력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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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명도훈 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각전 앞에 걸린 제5 원리편 23장 말씀(그대들은 허공이 되라 (중략) 매사에 상이 없고 원근이 없으며 증애가 끊어지면 불보살 이니라)을 볼 때면, 세상을 대하는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성찰하게 된다. 과거 내 마음은 마블 영화 속 헐크처럼 항상 화가 나 있었다. 아무리 채워도 충족되지 않는 물질을 향한 끝없는 욕심과 어려운 인간관계, 그리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은 항상 마음에 탐진치를 가득 채웠다. 허공같이 텅 비어 온 세상을 소유하는 마음, 이 마음을 보
교화
명도훈 예비교무
2023.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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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3년 제1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6일 개최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 및 기관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현안해결 등 2개 부문에서 총 45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평가와 멘토링, 2차 발표 평가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학부 9개 팀과 중·고등부 4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대학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코딩하는 농부들’ 팀은 농산물의 품질과 시세 예측 모델 및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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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군대에서 고기반찬이 나오면 스님은 어떻게 해요?’, ‘원불교는 불교와 뭐가 달라요?’, ‘범죄자가 고해성사하면 진짜 말 못해요?’ 맹랑하지만 한번쯤 성직자에게 해보고 싶었던 질문들. 이제 사람들은 예능을 통해 묻고 듣는다. 바야흐로 예능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요즘, 종교도 한 소재로서 예능에 안착했다.2021년 JTBC에서 방영된 ‘다수의 수다’ 종교편은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원불교를 알린 대표 방송으로 회자된다. 당시 방송에서 4대 종교 성직자들은 “교회는 자영업, 불교와 천주교는 프렌차이즈, 원불교는 스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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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9년에 맞이하는 서울교화 100년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100년기념사업의 주제는 ‘원불교 서울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으로, 교법내면화와 교화저변확대, 은혜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이는 11월 7일 서울교화 100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지구별 논의를 통해 그려진 청사진이다. 이번 100년은 서울교화 100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화변곡점을 만들고, 지구중심의 연대교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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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109년도 정기인사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새롭게 마련된 인사관리기준안이 시범 적용(교화계 출가교역자 대상)된다. 새 인사관리기준안은 앞서 9월 19일 출가교역자 총단회에서 공유된 바 있다.(▶본지 2139호)새롭게 마련된 인사관리기준안은 평정에 대한 부담 최소화, 기존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 역량의 극대화, 정성요소의 최소화, 공모제(정책)인사의 기초자료 제공,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등 여섯 가지 방향성을 갖는다. 이에 총무부는 새 인사관리기준의 구성을 정신·능력·실적 세 가지에 두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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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좋은 교무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을까요?” “복잡하게 살지 않고, 스스로 낙원 속에 살아야 합니다.”김기원 교무(기간제·태안교당)의 말에 참가자들의 고개가 주억인다. 11월 10~12일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일반신성회에서다. 10명의 일반 신성회원들은 3일간 익산성지와 영모묘원, 구룡상사원을 찾아 인생의 새 길을 궁구했다.이들이 일반신성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제각각 다르지만, 통일된 마음은 모두 ‘서원’에 있다. 각자의 서원을 찾기 위해, 또는 서원을 올바른 방향으로 세우기 위해 함께한 것이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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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교도들의 심신수련과 교화활력 향상을 위해 제7회 교구장배 탁구대회를 열었다. 11월 12일 대전충남교구 여성회의 주관으로 열린 탁구대회는 모두 복식게임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는 공주·대전·천안 등 10개 교당의 선수팀과 70명의 응원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의 모든 교무들이 선수로 활약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우승은 45명이 참여한 동대전교당이 차지했다. 우세관 대전충남교구장은 “짜릿한 결승전이었다”며 “노력은 좋은 결과가 있음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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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동산경매 무료 특강’을 재개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매년 실시해 온 본 특강은 올해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목요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특강은 주별로 ▷경매 입문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권리분석의 기초 ▷배당 이론 ▷심화 권리분석 ▷특수 권리분석 ▷배당실무 ▷용도별 최근 낙찰사례 연구 ▷경매투자 성공과 실패 사례 ▷입찰 실습을 다룬다.부동산경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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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하기 위해 재가출가 공부인들이 주경야독으로 정성을 모았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진행한 ‘궁구미교리학교’(이하 교리학교)를 통해서다. 9월 5일 개강해 11월 14일 종강까지 9주 동안 진행된 교리학교는 대면·비대면으로 15개 교당, 72명의 공부인들이 참석했다.매주 화요일 저녁 온·오프라인으로 공부방에 모인 공부인들은 “교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의 자료를 모아 개교당에서 하기 어려운 신입교도 훈련을 진행해도 좋겠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대구경북교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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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산하 원광종합병원이 B동 개원을 통해 더 넓은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볼 준비를 마쳤다. 2017년 개원식을 한 이후 200여 병상과 11개 진료과를 운영해온 원광종합병원은 11월 13일 B동 개원을 통해 100여 병상을 추가 마련했다. 특히 시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정신건강의학과인 마음건강센터를 신설, 총 300여 병상에 12개 진료과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오우성 원광의료재단 이사장(본명 성배, 교무)은 대산종사의 ‘네 가지 인보’ 법문을 소개하며 “어짊과 참음과 인증을 통해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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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제자들 앞에서 ‘큰 우주의 본가’를 직접 그려 보이고, 그 집의 주인이 되는 길을 밝혀준 장소가 있다. 바로 불지품 20장에 등장하는 익산 남중리 송림이다. 직접 일원상을 그린 땅, 그곳에 세워진 남중교당이 11월 19일 50주년 기념대법회(이하 기념법회)를 열어 700여 명의 인연이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남중교당 역사는 원기56년(1971) 남중지부로 인가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교당 신축봉불, 모현·여산·약촌 연원교당 설립, 교당 대수선 등을 이뤄왔다. 이러한 역사를 되짚으며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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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검찰수사심의위원에서 배제되는 것이 정당한가?”종교차별과 평등권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인해 다시 부각됐다. 2021년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하여 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로 한 위원을 배제했다. 이에 당사자 및 교단이 낸 기본권 침해행위 헌법소원이 11월 7일 각하됐다. 헌재의 논리는 ‘수사심의위는 독자적인 공권력행사의 주체로 볼 수 없다’였으나 정작 핵심인 ‘종교의 자유나 평등권 침해’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법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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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원기109년은 원불교에 여러 상징을 갖는다.먼저 원기109년은 원불교의 제4대가 시작되는 해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설정한 ‘창립 한도’에 기초해 교단의 대수(代數)를 구분하는데, 12년을 1회로 해 총 3회 36년을 한 대(代)로 본다. 이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제4대의 시작을 기점 삼아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새로운 교화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교단 제4대 역사의 시작과 함께 9월에는 종법사 선거와 수위단원 선거도 치러진다. 이에 따라 11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7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