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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성제 교수] 사회생활을 하면서 종교가 원불교라고 하면 항상 듣는 질문이 있다. ‘불교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라는 것이다. 그러면 정전 교법의 총설 내용을 인용해 “신앙하는 진리는 불교와 같으나 일상 생활하는 가운데서 불법을 닦을 수 있도록 교리와 제도를 현대화한 생활불교입니다”라고 답변한다. 수많은 원불교 교도들이 이 질문을 받았을 것이고 중간 중간 표현법은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생활불교’라는 것을 차이점으로 강조했을 것이다. 대종사는 물질의 노예생활을 하는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논설위원 칼럼
남성제 교수
2020.04.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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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종교 생활은 물론, 교화 전반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개학이 재차 연기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책이 호응을 얻고있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집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법회를 볼 수 있는 ‘혼자서도 할 수 있어’ 워크북을 제작·보급한 것이다.청소년국은 어린이와 학생 버전의 ‘책상법회’ 워크북을 스크래치 페이퍼, 컬러링 엽서 등과 함께 무료로 보급했다. 이 자료들은 담당 교무가 청소년들에게 전달, 과정 및 결과를 교무와 소통하는데 중점을 둬 구성됐다.어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0.04.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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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다. 특히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위해 대종사는 정기와 상시의 훈련을 갖췄으며, 교화단을 통해 교도들의 상시를 점검하고 교단의 체제를 이끌고자 했다.바꿔 말하면 교화단으로써 교단의 조직을 이루고자 했던 대종사의 경륜은 사실적 도덕의 훈련에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실지로 대종사는 열반에 들기까지 교화단의 체계적인 제도와 조직을 정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불법연구회통치조단규약』이 당시의 제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세칙에는 “창립한도 제3회 삼십육년 이내에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0.03.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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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위험 수준의 최고 단계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독일 메르켈 총리가 60~70퍼센트에 달하는 국민의 감염을 예측하고 감염 속도를 늦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응은 여러 나라로부터 성공사례로 인용되고 있으나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교단은 앞으로도 정부의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교정원과 원불교 ‘코로나19’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염 피해 최소화와 국난 극복을 위
사설
원불교신문
2020.03.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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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정기훈련 의무화의 시작과 문제점소태산 대종사 이후 법위사정은 정산 종사가 종법사 재임시 한 차례 실시했으며, 이후 대산종법사 시기부터 본격화 됐다. 정산종법사 시기에 법위사정은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원기50년 제정된 교규(대산종법사 시기) ‘교도법위사정 규정’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이후 원기64년 교도법위사정 규정의 1차 개정이 시행되면서 사정기준에 수양과·연구과·취사과의 3과 평가법이 도입됐다. 각 급(특신급, 법마상전급, 법강항마위)
정책이슈
유원경 기자
2020.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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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깊은 겨울 오롯한 신앙의 시간, 강원교구 겨울 정기훈련이 2일~5일 우인훈련원에서 있었다. 이번 훈련은 강원교구가 올해 세운 ‘상시훈련을 일과에 편입하자’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첫 걸음으로 마련됐다. 출가교도들이 먼저 상시훈련을 삶에 정착해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재가교도들에게 나눠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하자’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사회 전반의 우려와 침체, 어려움을 이겨내는 자리였다. 또한 상시훈련을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0.0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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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성지송학중학교(교장 박주호)가 1년간의 원학습인성교육을 마무리하며, 인성․학습 복합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성지송학중학교는 원기103년부터 2, 3학년 학생 지원자를 중심으로 동아리형 원학습인성교육을 시행했다. 1년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원자 요청이 점차 늘어났고, 원기104년부터는 1학년 전체로 인원을 확대해왔다. 이를 위해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멘토)들이 단장을 하고, 선발된 학생들(서브멘토)이 중앙을 맡는 단조직을 구성했다. 매주 목요일 영산선학대 멘토들이 성지송학중을 방문해 강의와 실천방법을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0.0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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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자.’ 온전한 생각은 무엇이고, 그것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온·생·취 마음공부를 톺아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최정풍 원불교신문사장이 발간한 이 책은 수많은 경계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소태산 대종사의 대표적 대안인 ‘온·생·취’ 마음공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태산 수행론의 핵심인 삼학(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공부를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상시훈련법 가운데 하나인 상시 응용 주의사항 1조의 ‘응용하는 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20.0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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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훈련기관 근무자들이 훈련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어 각 훈련기관 프로그램 사례 등을 공유하며, 원기105년 재가출가 교도들의 훈련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1월 29일~31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훈련기관협의회 연수에서는 교화훈련부의 교도훈련 방향안내와 각 훈련기관들의 프로그램 발표 및 공유, 훈련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교육 등이 이뤄졌다.김제원 교화부원장은 훈련기관 실무자들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법위사정 개정에 따른 훈련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화부원장은 “수위단회에서 법위사정의 규정을 개정했다. 정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0.0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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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더 나은 나, 더 좋은 세상, 지금 여기서 함께 만들자!” 지난 1월 22일 모현교당 학생 임원훈련에서 정해진 원기105년 모현교당 학생회의 목적이다. 학생법회 출석수가 30명이 넘는 모현교당은 담당 교무 혼자서 모든 학생을 지도하기보다는 단장 중앙이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학생 임원훈련을 실시했다. 1일 훈련이지만 회장단 및 단장·중앙 총 16명이 함께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저녁 시간까지 집중도 있게 꼭 필요한 내용을 훈련에 담았다.먼저 원기105년 6단으로 새롭게 편성된 학생교화단에 대한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0.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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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나, 더 좋은 세상, 지금 여기서 함께 만들자!” 지난 1월 22일 모현교당 학생 임원훈련에서 정해진 원기105년 모현교당 학생회의 목적이다. 학생법회 출석수가 30명이 넘는 모현교당은 담당 교무 혼자서 모든 학생을 지도하기보다는 단장 중앙이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학생 임원훈련을 실시했다. 1일 훈련이지만 회장단 및 단장·중앙 총 16명이 함께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저녁 시간까지 집중도 있게 꼭 필요한 내용을 훈련에 담았다. [관련기사 보기]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0.02.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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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성지송학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9일~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2020 전국 원학습인성교육 겨울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믿음과 정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와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유무념 공부로 자기 신뢰를 키우는 법을 익혔다.체육대회와 깔깔대소회로 협동하는 마음을, 원대한 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국가·세계를 위한 꿈으로 무한동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최희공 원무와의 문답 감정을 통해 진로, 학업, 대인관계 등에 대한 구체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0.0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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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교화), 삶 속에 스며드는 ‘공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강원교구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은 원기105년 화두로 ‘상시훈련’을 꼽았다. 올해 강원교구의 전교도 실행사항(有無念)이 ‘교도 사종의무 실천하기’와 ‘상시훈련의 일과(상)화’이기 때문이다.강인수 교의회의장은 “아침에는 아침 심고, 좌선, 의두연마로 정신을 수양하는 공부를 하고, 낮(유사시(有事時))에는 미리연마, 온전-생각-감사불공으로 공부하고, 저녁에는 경전연마, 감사·상시일기 기재, 저녁심고를 일상화하는 공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최지현 기자
2020.0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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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훈련이 6회를 맞았다. 경남교구는 그동안 마음공부대학 6년, 여름·겨울 정기훈련 3년을 거쳐 오면서 훈련의 질이 검증돼 매회 고정 참가자가 많다. 10일~12일, 2박3일간 경남교구청에서 열린 제6회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겨울훈련은 ‘마음의 자유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매일 저녁 단별 문답감정을 중심에 배치하고 이경열 교구장, 김관진 교무, 박영훈 원무가 3회의 원리강의를 맡는 등 진리불공과 사실불공을 함께 병진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정제심 교도가 발표한 ‘마음공부 사례담’과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0.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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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성제 교수] 전산종법사가 ‘신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주제로 원기105년 신년법문을 내려줬다. 신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심이 있어야 대종사가 밝혀준 공부길을 그대로 따라가서 공부의 결과를 이룰 수 있고 한량없는 복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대종사가 당시의 시국을 살펴보고 개교표어를 정한 것처럼 전산종법사 신년법문도 현재 시국을 반영해서 내려준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공부에 있어서 신심을 반조해 더욱 철저한 신심을 세우고, 교화에 있어서도 신심나게 하는 교화를 하는 것이 시급한 일임을 깨우쳐 준 것이다. 개인에
논설위원 칼럼
남성제 교수
2020.0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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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성제 교수] 전산종법사가 ‘신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주제로 원기105년 신년법문을 내려줬다. 신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심이 있어야 대종사가 밝혀준 공부길을 그대로 따라가서 공부의 결과를 이룰 수 있고 한량없는 복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대종사가 당시의 시국을 살펴보고 개교표어를 정한 것처럼 전산종법사 신년법문도 현재 시국을 반영해서 내려준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공부에 있어서 신심을 반조해 더욱 철저한 신심을 세우고, 교화에 있어서도 신심나게 하는 교화를 하는 것이 시급한 일임을 깨우쳐 준 것이다. 개인에
뉴스
남성제 교수
2020.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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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정책의 핵심가치는 ‘사람·미래·혁신’이다. 지난해 교정원은 사람·미래·혁신의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해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을 목표화했다. 이번 호는 오도철 교정원장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교정정책 핵심사업 실현 의지와 비전을 재가출가 교도들과 공유하며, 교단 4대 결복기 성업을 맞이하는 구체적 청사진을 들어본다. 이 자리에 본사 최정풍 사장이 배석해 인터뷰의 심도를 더했다. 진행은 이여원 편집차장이 맡았다. 이여원 기자(이하 이)= 104~106 교정의
교화
진행 이여원 기자
2020.01.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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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지형의 다변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직면한 현실의 사회변화 속에서 원불교신문 은 ‘교화다변화에 대한 시각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논산교당 고세천 교무(이하 고), 모현교당 이지현 교무(이하 이),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이하 태), 서이리교당 이제은 교도회장(이하 은)이 함께했다. 미래세대 눈높이에 맞춘 교화방식 절실교무 잦은 인사이동도 교화 현장과 안맞아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대한민국 교화지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고= 큰 틀에서 바라봤을 때 지금까지 원불교 교화는 대한민국 발전 위에서 이
특별좌담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20.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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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신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법문으로 원기105년을 열었다. 재가출가 교도 모두의 공부 진작을 위한 간절한 부촉이고 세상 모든 수행자들을 위한 지침의 말씀이다. 신년법문 대부분은 대종경 신성품 1장과 대산종사법어 법위편 34장의 스승님들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다. 특별히 덧붙인 내용이 없는 신년법문에는 종법사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신성으로 공부하겠다는 다짐과 우리 모두 그렇게 하자는 당부의 심경이 담긴 듯 하다. 100여 년 전 소태산 대종사가 제자들을 향해서 설했던 가르침을 신년 벽두에 다시 설하는 교단 최고지도자의 마음을
사설
원불교신문
2019.12.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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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정원이 원기104년 교정정책을 점검하며 부서 간 소통과 합력 의지를 다졌다. 16일 원광보건대 WM관 트레이닝룸에서 교정원 기획실 주관으로 진행된 중앙총부 중요정책협의회는 각 부서 차·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개 핵심정책과 3개 부서(재정산업부, 공익복지부, 정보전산실) 중요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과 성과가 공유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교화훈련부는 ‘미래 시대의 교화 준비’와 ‘정기·상시훈련 생활화’의 핵심정책에 따른 추진과정과 성과 보고에 이어 ‘청소년교화 집중’사업의 단위사업 발표에 비중이 실렸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19.12.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