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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헌은 교도로 하여금 신앙과 수행을 병진하고 직업에 근실하여 영육이 쌍전하도록하고 있다 법명 세일·원광대 법대학장원불교교헌개정실무위원회 위원어떤 종교나 종파이든 기본적인 교의와 교리를 담은 핵심경전을 정하고 있다. 우리 원불교는 정전(正典)과 대종경(?宗經)을 교전으로 하고 그 밖의 교서를 편정하여 이를 전수하도록 하고 있다(제8조).교화는 포교 또는 홍법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행식 교수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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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진강급으로 볼 때 조선(朝鮮)은 어느 기에 있나’ 하는 서대원 선진의 물음에 대종사는 ‘진급기’라고 하며, 기한은 ‘일대겁’이라 답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 혹은 우주의 전개를, 진급기와 강급기라는 순환적 구도로 바라본 것은 동양적사유의 오래된 관습이다. 그런데 대종사의 언급에 몇 가지 의문이 있다. 첫째, 성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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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조는 독립된 수행 방법론 ■ 보편적 윤리규범으로 끌어내야 ■ 진행·사연사조 분리한 체계화된 설명 필요 원불교의 중심교리는 법신불 일원상을 정점으로 하여 신앙문으로서의 사은 사요와 수행문으로서의 삼학 팔조를 들 수 있다. 그 가운데 팔조는 삼학 수행을 촉진하고 권면하는 조항으로서 성격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자칫 팔조를 삼학 수행의 보조적 역할만을 하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혜훈 교무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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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종법사는 5일 고창 고수면에 위치한 실비노인 전문 요양시설인 원광참살이를 방문했다. 원광참살이는 오는 5월 1일 개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조원오 영광교구장과 허광영 전북교구장을 비롯 남궁성 영산선학대 총장과 이경옥 총부 영산사무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마음이 둥글둥글하면 자신도 편하고 다른 사람들 마음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육관응
200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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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아름다운 섬 제주 하늘에는 초생 달과 조화를 이룬 별빛들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신비로운 밤이었다. 이 상서로운 기운은 다음 날씨로 까지 이어졌고 저 멀리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파란하늘이 하나 되어 평화의 섬으로 새 아침 문을 연다. 흔들림 없는 나뭇가지 위에서는 합창인지 담소인지 신나게 지저귀는 산새들의 귀 울림은 나를 더 경건한 신앙심으로 고취시켜 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호인 교무
200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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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단풍 든 나뭇잎과의 대화를 계기로 서툴게 나마 자연과 대화하기 시작했다. 유치한 감각감상이지만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런식으로 성리 연마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지부진하여 나를 더 애타게했다. 뜻과 같이 잘 되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지는 않았다. 만물을 볼 때 건성으로 보지 않고 꿰뚫어 보려고 애를 썼다. 그래야 자연속에 꽁꽁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실타원 오은성 원로교무
200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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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강 ‘종지와 목적·교의·교화’ 규정 1조 ‘일원상의 진리’ 종지 2조 ‘광대무량한 낙원’ 인도 3조 ‘법신불 일원상’ 신앙수행 표본 4조 ‘석가모니불’연원불 현행 원불교 교헌 전문(前文)은 본문 앞에 위치한 문장으로서 교헌의 일부를 구성하는 서문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일원세계 건설의 기연에 응하여 원기 원년 4월 28일(병진 음력 3월26일) 원각성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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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원불교와 불교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됨과 동시에 원불교가 지향하는 종교적 지향점을 알아보는데 매우 필수적인 자료이다. 이 책은 원불교 초기교서 중의 하나로 불교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친저이다. 주요내용은 총론을 시작으로 총 7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정전에는 권1 제1편 개선론에 그 내용이 일부 확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도공 교무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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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신기하지만 낯설지 않은 제주에서의 삶은 새로운 환경 변화로 목마른 나의 영혼에 서서히 갈증을 풀어준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주먹만한 귤~ 따뜻한 봄소식을 제일먼저 알리는 유채꽃~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까만 돌과 바위~ 그리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도시를 이루고 있는 푸른 바다~ 이 대 자연의 오묘함에 고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호인 교무
200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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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봄부터 시작하여 가을이 되었다. 그 날도 예전처럼 총부 뒷 동산에 산책하고 있었다. 자연과 대화 한답시고 혼자 중얼거리며 걷다가 단풍이 든 나뭇잎이 참 예뻐 만지작 거리며 “얘야 참 예쁘구나. 어쩜 이렇게 곱게도 물들었니? 정말 예쁘구나”하며 말을 걸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단풍잎이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오은성 원로교무
2007.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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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알고 있는 바와 같이 8.15광복 후 대한민국 헌법은 1948년(원기 33년) 제정 ·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다.원불교 교헌은 같은 해 4월 26일에 공포되었고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정되었다. 여기서는 교헌이 제정되기 전에 원기 9년 4월 최초로 제정된 불법연구회 규약의 주요내용과 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이 규약은 총 6장 22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행식 교수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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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선학 연구의 큰 틀은 한정원(기두)교무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는 '무시선법의 연구'(원불교사상6집, 1982)에 먼저 소태산 대종사께서 개척하신 선의 핵심을 무시선법으로 정의하며 선의 역사속에서 원불교 선의 위치를 자리매김 한다. 달마 이후 중국에서 꽃을 피운 선종은 불교의 한 종파지만 선사상은 자심(自心)을 찾는 마음공부이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유정엽 교무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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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7대륙 최고봉과 남북극점을 정복한 허영호씨가 초경량 비행기로 경기도에서 제주도를 날아가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기사를 보며 부러웠다. 높이 나는 것이 부러운 게 아니고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서 게딱지같은 63빌딩을 바라보면 아웅다웅 다투는 인간사가 우습게 생각된다. “사람 하나를 놓고 심·성·이·기(心?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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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성리품 23장에는 ‘견성은 일찍이 가정에서 쉽게 마치고 성불하기 위하여 스승 찾아 다니며 공을 들인다'고 하였다. 대산종사 법문집 에는 '견성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 또 '견성은 대여섯살 가정에서 쉽게 마친다' 이와 같은 스승님들의 말씀에 의아하기는 하지만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그런데 그 어려운 견성이 어찌 그리 대 여섯살에 가정에서 쉽게 마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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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고립되어 사회를 떠나서는 생존할 수 없다. 즉 우리 인간은 공동생활 내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 공동체와 공동체 상호간에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모든 인간은 사회생활을 원만히 유지하기 위하여 이기심과 투쟁을 억제하고 누구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일정한 기준을 필요로 하는데 그것을 바로 규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행식
20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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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뿐 아니라 일선 교무들도 가끔 사요(四要)에 대한 질문으로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정전》에 나타난 과거 불합리한 조항등은 시대적 상황과 동떨어진 것이기에 청소년들도 교리에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사요가 교학적으로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는 것은 지역적 시대적 상황 속에서 태어난 교리이기에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나 《정전》에 편입되어 수정하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유정엽 교무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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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상생 상극의 업력을 벗어나서 죄복을 자유로 한다는 것은?선업력이나 악업력에 얽매이지 않고 죄복을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니 선악간 인연이나 습관이나 욕심에 끌려가는 힘을 조절하고 부려쓸 줄 알아서 죄에 끌려 수락하지 않고 복에 끌려 넘치지 않으며 일체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말한다. 문 :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의 과보는 그 경중이 어떠한가?선악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도연 기자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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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제 힘으로는 천리를 갈 수 없으나 천리마의 몸에 붙으면 부지중에 천리를 갈 수 있듯이 그 인연으로 차차 법연을 찾아가게 되나니라.'이 말씀은 대종경 천도품 31장 말씀이다. 이 법문을 대할 때마다 늘 마음속으로 ‘참 다행이다. 이 회상 만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파리가 천리마의 궁둥이에 붙어 천리를 갈 수 있듯이 파리의 힘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준희 교무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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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백년 살고 지고, 한오백년 살고 지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예로부터 불려오는 노랫말이다. 이 세상은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기는 있나 보다. 인간 세수 백년을 넘기기 쉽지 아니함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어든 한오백년 더 살자는 노랫말엔 흥이 절로 나고 싫지 않은 게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더불어 한 오백년이 아니라 일천년을 더 산다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인경 교무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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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모든 분별이 항상 정(定)을 여의지 않는다는 것은?여기서 분별이란 마음으로 이것 저것 가려내는 작용을 말하는 것이요, ‘정(定)’이란 정정(定靜)을 뜻하는 것으로 마음이 하나에 정하여 고요하고 온전하여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천만가지로 마음을 쓰되 본래 자기정신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본래 세운 뜻이 흔들리지 않으며, 마음이 온전하고 편안함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