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 장소에 도착하여 지갑이 없음을 확인한다. 주머니를 다 찾아봐도 지갑은 보이지 않는다. 분명 나올 때 지갑을 챙겼다. 다시 차로 돌아가 운전석을 유심히 살펴본다. 보이지 않는다. 머물렀던 교당에 전화를 걸어 지갑의 유무를 물으니 없다고 한다.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3.18 09:23
-
이른 봄날, 정관평에서는 유기농업의 성지가 되게 하기 위한 준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 중이다. 영광에서 유기농 명인에 지정된 이후 전라남도 친환경 농업인대상 벼 수도작 분야 최우수상까지 수상한 젊은 교무가 무시선 무처선의 공부길을 잡아 보은의 일터에서 적공하고 있다....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3.18 09:23
-
제23분은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라는 뜻이다.復次須菩提야 是法이 平等하야 無有高下일새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니라."또한 수보리야! 이 법이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어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나니라."사람이 살다보면 상대심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3.18 09:23
-
1919년 3월1일, 이날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강력히 항거하기 위해 만 백성들이 만세운동을 일으키고 일제에 항거한 날이다.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바탕으로 평화적인 총궐기로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겨 보는 의미가 있는 것...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3.11 13:43
-
須菩提야 汝勿謂如來作是念호대 我當有所說法이라하라 莫作是念이니 何以故오 若人이 言호대 如來有所說法이라하면 卽爲謗佛이라 不能解我所說故니라 須菩提야 說法者는 無法可說일새 是名說法이니라."수보리야! 너는 여래가 '내가 마땅히 설할 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 같...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3.11 13:43
-
원불교는 생활종교입니다. 종교를 위한 종교가 아니라 삶을 빛내는 종교죠. 우리의 일상이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명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이끌고 돕는 종교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불교의 신앙과 수행은 삶의 무게를 훌훌 벗어버리고 깊은 산중에나 들어가...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3.11 13:43
-
몇 해 전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보여준 〈세종처럼〉 을 읽으면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훈민정음을 창제해준 은혜에 깊이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조선을 '세계 최고의 문명국'으로 올려놓기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말'에 멈추지 않고 '일'을 이루어낸 지도자 세종...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3.11 13:43
-
제19분은 모든 법계를 다 교화하라는 뜻이다.須菩提야 於意云何오 若有人이 滿三千大千世界七寶로 以用布施하면 是人이 以是因緣으로 得福多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此人이 以是因緣으로 得福이 甚多니이다."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하냐? 만일 어떠한 사람이 있어 삼천 대...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3.04 15:16
-
요즘 대중매체를 접하게 되면 행복을 주는 소식들보다 우울한 내용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모가 원하는 대학과 계속 멀어져만 가고, 바쁜 하루에 2개의 아르바이트를 해도 이번 학기 등록금을 내기에 통장의 잔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3.04 15:16
-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겉으로봐선 그저 편안하고 문제가 없어보여도, 개인마다 남모르게 헤쳐가야할 수 많은 도전과 과제로 두려움과 힘겨움 속에 살아가고 있죠. 그러니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다가가면 멀어지는 신기루처럼, 삶은 또다시 새로운 과제를 우리들 ...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3.04 15:14
-
세상살이를 보며 나는 어찌 살까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선생님이 되려고 공부를 열심히도 했다. 두꺼운 전공책속에서도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 날 위해서 보여주시는 듯 빛이 보였다. 주인공을 만났다는 구절이다. 나도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3.04 15:14
-
사랑을 하게 될 때 그 태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하는 연인의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고, 나아가 그 마음이 감사함으로 변하여, 세상에 더 좋은 사람이 되죠.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 한 사람에게만 매달립니다. 그 사람이 너무 소중해서 모...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2.26 10:52
-
음력 새해인 설날을 맞아 한동안 자주 연락하며 지내지 못한 지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마음의 인사를 받게 된다. 자주 챙기지 못하는 나의 무심함을 돌아보며 어떻게 하면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명절을 맞아 차량으로 이동을 하며 라디오...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2.26 10:46
-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 有佛眼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如來有佛眼이니이다. "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하냐? 여래가 불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불안이 있나이다." 부처님 눈이라는 것은 중생을 위해 크게 ...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2.26 10:46
-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본다. 어렵고 험난했던 그 때 그 현장에는 늘 그렇게 있었으니. 석가모니가 불교를 창건할 당시 인도에는 여러 종교와 사상이 난립해 사성계급 차별이 심하여 불평등한 사회였다. 오늘날까지 불법으로 사람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공자가 출현할 당시 중국 또한...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2.26 10:46
-
須菩提야 菩薩도 亦如是하야 若作是言호대 我當滅度無量衆生이라하면 卽不名菩薩이니 何以故오 須菩提야 實無有法일새 名爲菩薩이니 是故로 佛說一切法이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라하나니라.수보리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만일 이러한 말을 하되 "내가 마땅히 무량 중생을 멸도하...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2.19 13:29
-
눈이 펑펑 쏟아지고 온 산천이 새하얗게 빛나고 있는 날! 훈련원 뒷산 중앙봉에 올랐다. 낙락장송들은 하얗게 꽃피우며 위엄과 의젓한 자태로 산을 지켜주고 있다. 그 사이로 바람과 함께 거니는데 온 정신이 맑아진다.나의 정신도 산천도 모두가 이렇게 청량해질 수 있을까. 한...
대종경
나성제 교무
2016.02.19 13:29
-
교당에 온 손님을 위해 자주 가는 식당이 있다. 평소 사람이 많아 예약을 하게 되는데 인원과 메뉴를 불러주면 도착 후 몇 번 자리로 오라고 안내하고 해당 테이블에 앉으면 긴 대기시간 없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식사를 하며 흥미로운 상황을 목격...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2.19 13:29
-
살면서 누군가에게 신세를 졌다고 느끼면 갚고 싶은 마음을 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회만되면 누구에게 뭔가를 해줘야겠다'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을텐데요. 그 내용을 보면 큰 은혜를 입은 경우도 있지만, 어렵거나 아쉬울 때 도움이 되어주든, 돈이든 선물이든 뭔...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2.19 13:25
-
최근 재미있는 뉴스를 봤다. 외부의 자극 없이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멍하니 있는 상태를 요즘 말로 '멍 때린다'고 한다. 이렇게 멍하게 있을 때, 기억력과 창의력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수업이나 업무시간 비생산적인 활동으로 생각될 수 있기에 지적 받았던 경험이 누...
교리여행
정효천 교무
2016.02.0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