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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N포시대, 청년실업률 최대치 기록의 시대다. 그 시대 속에서 들숨에 실망과 날숨에 절망을 얻는 요즘 MZ세대. 그 중심에 서서 “나 황홀하게 행복해요”를 외치는 한 청년이 있다. 바로 최재학 교도(목동교당)다. 물론 그에게도 좌절의 시기는 있었다. 제대 직후, 여느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사회는 희망보다 좌절을 더 많이 마주치는 곳이었다. “저도 학자금 대출에, 자취하며 생긴 빚까지 부담이 심했어요.” 많은 청년세대가 그렇듯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특히 고객센터에서 일할 때는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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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한 달 이동 거리, 최소 1만㎞. 군산, 익산, 청주, 화성, 그리고 인천까지 다섯 개의 병원을 살피기 위해 전국을 다니느라 그가 매주 기록하는 거리다.1989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원불교 교역자로서의 대부분을 복지계와 의료계에서 보내고 있다. 그 시간의 총합만도 30년여. 여기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사무국, 중앙총부 감찰원과 재정산업부 등의 근무지에서 쌓아온 10여 년 행정경력까지 더해져 그는 사회복지전문가에서 의료경영인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발전한 것은 그 개인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복지법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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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이자 전북서부 해바라기센터 김병륜 소장(법명 명세·영등교당)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가 운영하는 해바라기센터는 아동·여성 피해자 인권보호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소장은 “원불교정신이 기반된 재단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년 12월 5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2.1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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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봐! 너도 할 수 있어! 용기를 내면 돼!” 응원을 들은 여섯 살배기 아이가 뜀틀을 향해 뛴다. 그리고 이내 자신이 해내지 못할 줄 알았던 그 벽을 넘은 후 벅찬 마음에 환하게 웃는다. “선생님, 제가 넘었어요!” 아이의 웃음에 선생님도 기뻐한다. 4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그는 영웅이다. 첫인상부터가 밝은 웃음이었던 김대진 교도(장유교당). 그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생활체육 선생님으로, 때론 어린이 학예회지도자, 그리고 원불교 교도로서 교구의 신임을 톡톡히 얻고 있는 레크리에이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1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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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손소희 교도(필명 열매, 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가 제30회 전태일문학상 르포부문에 당선됐다. 그의 작품 〈공장의 담벼락을 허문 연대의 시간〉은 구미 ㈜KEC 노동자들이 민주노동조합을 이어온 기록이다. 2015년 구미공단 노동자들은 문자 한 통으로 해고를 당하고 일방적으로 폐업을 당했다. 이 가운데 ㈜KEC 노동자들은 민주노조를 지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사히비정규직노조 등에 자기 일처럼 연대해왔다. 그는 “작은 회사들의 오랜 투쟁은 잘 드러나지 못한다. 이들의 의미와 가치가 사회와 닿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2.12.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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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평생 교화와 교단사업에 힘을 쏟아온 민산 김인수 대호법(玟山 金仁秀 大護法)이 11월 30일 열반에 들었다. 민산 대호법은 부산교당과 교구청 설립부터 배내청소년훈련원 창립 및 유지, 교화사업회, 법은사업회, 육영사업회, 미국 워싱턴교당 창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후원 불사를 행해왔다.민산 대호법은 사회적으로 원자화학, 서울 신원화학, 대원화학을 설립해 화공약품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라이온스클럽 부산지역 부총재를 맡아 지역사회 봉사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교단적으로는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에 달려있다’는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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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해타원 최유원 교정(解陀圓 催柔圓 敎正)이 12월 2일 열반에 들었다. 해타원 교정은 원기53년(1968) 원평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법무실 주사, 영산원불교대학교(현 영산선학대학교) 교사,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주사, 제주교당 부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0년에 정년 퇴임했다.해타원 교정은 대구교당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출가서원을 세우고, 일평생 수도와 교화에 정성을 다했으나 일찍이 병을 얻어 그 뜻을 다하지 못했다. 열반 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해타원 교정은 굳건한 서원과 영민함을 겸비해 스승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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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그의 명함이 낯설다. 방쿤(BKOON), 스마트폰연구소 대표, 스마트폰 사진강사. 본명 방현수(법명 명환·사직교당)보다 잘 알려진 ‘방쿤’이라는 이름. 그는 세상에 없던 직업을 만들어낸 최초의 사람이며, 하나의 콘텐츠를 강의와 책, SN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하는 멀티플레이어다.과학고에 입학하고 나서야 이과 적성이 아님을 깨달았다. 휴대전화도 없었던 기숙학교라 도무지 할 게 없었다. 그가 찾은 답은 바로 책. 고등학교 3년간 읽은 책이 600권에 이른다. 오늘은 문학, 내일은 경제, 모레는 종교… 맥락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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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가정 행복을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름하여 ‘가정행복 계약서.’ 8년 전, 새로 가정을 이루면서 자녀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부모가 되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었고, 그렇게 부부가 6개월을 고민해서 만든 계약서다. 궁금한 계약서 내용부터 들었다. 3가지가 주요 골자란다. 첫째 학자금 대출. 고등학교까지만 무상지원하고, 대학부터는 한 학기 500만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둘째 독립 결혼자금 대출. 결혼이나 독립할 때는 본인의 저축액과 같은 액수를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셋째 사전증여. 대출금을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2.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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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남편을 통해 원불교를 알게되고 ‘이 좋은 것을 왜 이제 알았지?’하며 단박에 원불교와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결혼과 동시에 정토가 된 그의 첫 번째 미션은 군교화에 힘쓰는 남편 교무에게 힘을 보태는 일이었다. 마술심리학을 전공한 홍연화 정토의 마술공연은 군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그는 군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좋아 군법회에 출석도장을 찍었다. “공연이 끝나면 밥을 해서 장병들과 식사를 했어요. 솜씨 없는 음식에도 싹싹 그릇을 비우는 장병들을 보면 뿌듯했죠.” 그 마음이 전해졌을까. 처음 100명이 참석했던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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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999년 밀레니엄이 다가오던 때, 세상은 디지털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때 다큐멘터리와 광고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각스님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서구사회에 명상바람이 분다는 것과 할머니들이 ‘디지털? 돼지털!’을 외치는 광고를 보며 ‘앞으로는 영상과 디지털 시대가 오겠다’는 생각에 바로 캠코더를 구매했다.그렇게 당하는 곳마다 영상을 찍으며 교단 역사를 기록하는 숨은 사관 역할을 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보산 최경도 원로교무(補山 崔敬道·72). 그는 방 안에서 세계를 보는 요즘 시대에 맞게 익산시 삼기면에서
선진의법향
이현천 기자
2022.1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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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우리 저기 한번 들어가보자.” 사고로 전신불구가 된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산책 중이던 어느날, 남편이 교당을 가리켰다. 그리고 얼마 후 열반한 남편. 박성문 교도(남원교당)는 “우리 남편 제사 다 지내주신 교무님, 그리고 위로해주신 교도님들은 마치 남편이 남겨주고 간 선물 같아요”라며 눈물 지었다.그에게 교당은 생계에 치여 잠시 잊고 살다가 ‘돌아온’ 집과 같은 존재였다. 과거 첫 딸을 갓 출산하고 고된 시집살이로 인해 등떠밀려 집에서 쫓겨났던 그에게는 갈 곳이 없었다. “친정에 가도 출가외인이라 환영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1.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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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한원종 교도(영등교당)가 제34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서 19년 만에 익산시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올해의 지도자상에 선정됐다. 그는 “역전마라톤은 합심이 필요한 운동이다. 우리 교단도 모두의 합심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2022년 11월 21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2.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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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내 삶은 참 불행했겠구나 싶어요.” 어릴적, 새벽마다 목탁소리에 잠을 깼던 그는 어머니의 변치않는 신심 아래 성장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방황했을 때는 교무님 손에 이끌려 교당에 갔다. 교당생활에 엇나가려던 행동이 바르게 잡히고 생각이 건전하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그 감사한 은혜를 받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도 하루 한가지는 감사를 베풀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감사를 베푸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매일 가는 목욕탕에서 어르신들의 등을 밀어드리기 시작했어요. 교당 갈 때 어르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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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이것은 아주 보통의 가족 이야기다. 누구는 아프고, 누구는 사고를 치고, 또 누군가는 실패한다. 이는 개인의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 가족 모두의 문제가 된다. 흔히는 부끄러워 숨기고, 싸우고 원망하며, 서로를 모른 척도 한다. 당신에게는 가족이 안전하고 따뜻한 낙원인가.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 하나를 안고 산다. 여주교당 박성원·윤보현 부부(본명 박정배 ㈜세종D&L 대표·윤성희) 가족 역시, 가족 안에 아픈 손가락이 있다.또한 이것은 아주 특별한 가족 얘기다. 사돈에 팔촌까지 뒤져도 원불교와 인연 없던 부부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1.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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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홍정원 교도(본명 순옥, 북일교당)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재능기부봉사로 민간단체장 표창을 받았다. 홍 교도는 “상 받으려고 봉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의 추천으로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2022년 11월 7일자]
미니인터뷰
이현천 기자
2022.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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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사코 고사하려던 인터뷰에 마지못해 응해줬다. “제가 한 일도 없는데 취재한다고 하니 부끄럽네요. 안 하면 안될까요?” 그렇게 몇 달을 계속 미뤄 오다가, 그래도 교단에서 하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지 합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응했다고 했다. 김원요 원친회장(이리교당)은 그의 부친(문산 김정용 종사)에게 항상 공을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지도받았다. 선공후사(先公後私). 마음에 새겨진 아버지의 말씀 덕분에,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이 깊었다. 그런 다짐에서였을까. 인터뷰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11.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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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박성문 교도(본명 순임, 남원교당)가 제44주년 자연보호 헌장 선포식에서 전라북도 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감격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자연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년 11월 7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2.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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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인타원 장세진 정사(仁陀圓 張世眞 正師)가 11월 4일 열반에 들었다. 인타원 정사는 출가 전 화해교당 부회장을 역임하고, 원기63년 전무출신 승인 후 득량선교소(현 득량교당), 용각교당에서 봉직하고 원기74년 퇴임했다.인타원 정사는 “만겁에 만나기 어려운 기회 만났으니 죽기로써 정진하겠다”는 다짐 아래 일생 소리 없는 적공으로 진흙 속 연꽃 같은 깨끗한 수도인의 삶을 살았다. 또 가정 여건상 자녀들을 먼저 전무출신시키고, 후에 50세의 나이로 전무출신의 길에 나서 자녀들과 함께 성불제중의 길을 걸어온 어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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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관 교무(연무교당)가 10월 22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서 열린 제20회 충청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서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오 교무는 충남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회 표창을 받았다. [2022년 11월 7일자]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2.11.1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