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성지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와 고산리 일대를 말한다. 소성리는 정산 송규 종사와 주산 송도성 종사 형제의 탄생 구도 성장지이고, 고산리는 정산종사 14대조부 충숙공 야계 송희규 선생이 자리를 잡은후 500년동안 세거해온 야성 송씨 집성촌이다. 정산종사 부친인 구산 송벽조 대희사가 결혼 후 소성리로 이주하여 정산, 주산종사를 낳아 기른 후, 원기3년(1918) 정산종사가 소태산 대종사 문하에 들어가게 되자, 대종사의 권유로 송벽조 교무가 원기4년(1919) 가족을 솔거하여 영광으로 이주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정산종사가 종법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18 11:33
-
교립 원광대학교 총장 선거가 끝났다. 원불교학과 교수인 박윤철(본명 맹수) 교무가 6일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새 총장에 선임됐다. 수위단원인데다 학문적 실력과 열정을 가진 박 교무가 총장이 되어 어려움이 가중되는 오늘날 대학 현안을 타개하면서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는다. 하지만, 경영학과 박성태 교수가 신심깊은 교도요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친손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이어 두 번씩이나 총장 선거에서 피선되지 못한 점은 또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종법사가 새로 취임을 했고 교정원이 새롭게 짜여 졌으며, 국내외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11 11:55
-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12월의 첫날 1일은 원불교 명절대재(名節大齋)를 모시는 날이다. 교화 현장인 교당은 혹 지방 형편에 따라 정례일(12월 1일) 전후의 가까운 예회일 등 적의한 일자에 거행할 수 있다고 에 밝히고 있으나, 교단의 심장부인 중앙총부는 12월1일 당일에 항상 모시고 있다. 원기103년 중앙총부 명절대재는 오전 10시에 개교 반백년기념관에서 대중이 만장한 가운데 장엄하게 모셔졌다. 대재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이하 본교의 모든 조상을 길이 추모하여 정례로 합동 향례를 올리는 것이니, 이는 곧 추원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04 11:46
-
11월말이다. 늦은 가을과 초겨울이 만나는 접점이다. 어려운 사람들이 긴 겨울을 또 보내고 넘겨야 하는 시련에 가슴이 조여드는 계절이다. 붉은 사랑의 열매가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 원불교 교단은 인사 시기를 맞았다. 특히 금년은 종법사와 수위단원 등 지도부의 교체로 인해 교구장들이 새로 짜여지고 중요 기관장들도 대부분 자리를 옮기게 되어 이에 파생되는 인사 이동으로 그 규모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대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장들도 많이 교체가 될 것이고, 교당과 기관의 전무출신 인사 이동도 대거 이
사설
원불교신문
2018.11.20 13:17
-
원기 103년 11월,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취임으로 인한 원불교 교단의 새로운 출발이 국내외 교구장과 교정원 집행부 구성의 완결로 새 판을 짰다. 새로 선출된 수위단원을 중심으로 교구장과 중요 기관장 인사가 정해졌고, 교정원 부서장들도 한층 젊어졌다. 교구장 인사는 국내외를 통틀어 몇 곳 유임된 곳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새 수위단원들로 결정됐다. 강원교구장과 제주교구장은 수위단원은 아니지만, 그 지역 교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로 보인다.대부분 정수위단원들로 구성된 국내 교구장들이 교화 발전을 위한 비장하고도 새로운 결의로 교구에 부임
사설
원불교신문
2018.11.13 11:08
-
원불교 교단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 시대 12년을 마감하고,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4일 익산성지 중앙총부 개교 반백년기념관에서 종법사 이취임식인 대사식(戴謝式)이 봉행됐다. 시종일관 공경과 신앙적 분위기가 충만한 가운데 교화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일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2년전 경산 장응철 종법사에게 종법사 자리를 물려준 좌산 이광정 상사(上師)가 불단 하단에 함께한 가운데 또 한 사람의 상사가 생기는 역사적인 자리였다. 후배들이 종법사 자리를 주고받는 광경을 보고 감회가 남달
사설
원불교신문
2018.11.06 09:26
-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새 회상 원불교는 100여 년 전 이 땅에 그 뿌리를 내렸다. 세상은 많이도 달라졌다. 물질 과학문명이 눈부시도록 발전했다. 이를 주도해야할 정신 도덕문명이 성숙되지 않는다면, 우리 인류는 물질의 노예 생활을 면하지 못할 것이고, 세상은 상대적 빈곤으로 양극화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원불교가 지향하는 사회와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원불교의 최고 종지(宗旨)는 법신불 일원상의 진리이다. 일원상의 진리는 진공묘유와 공적영지의 원리요,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
사설
원불교신문
2018.10.30 11:08
-
전산 김주원 새 종법사가 취임을 앞두고 있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12년 동안 교단을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일단 정성을 다했다. 11월4일 대사식을 마치면 모든 짐을 벗고 운봉 상사원에서 헌거롭게 정양하는 대자유인이 될 것이다.개교 100년의 큰 길목에서 대변화기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교단의 리더로서 참으로 노심초사하며 무겁게 행보하는 가운데서도 포대화상의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로운 도인의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 주었다. 이제 종통과 법통이 후계 종법사인 전산 종법사에게로 넘어가는 차제에 있다. 물론 종법사 선거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
사설
원불교신문
2018.10.23 11:08
-
향후 6년간 교단의 방향을 선도할 새 종법사와 수위단원들이 결정되어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첫 수위단회 및 연찬을 가졌다. 첫 수위단회가 여하히 진행되고 어떠한 결과를 도출했는가에 대한 재가출가 교도 대중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첫 수위단회의 안건은 전산 김주원 새 종법사의 제안으로 상정된 교정, 감찰 양원장의 선임이었다. 교정원장에 오도철 교무가, 감찰원장에 최정안 교무가 선임됐다. 감찰원장인 최정안 교무가 수위단원이 아닌 점이 특이 사항이었다. 수위단원이 교단의 요직을 독점하지 않는 일면으로 보여 바람직한 현상이라
사설
원불교신문
2018.10.16 11:38
-
무엇보다 먼저 양양한 교화 미래를 바라보는 새 회상 원불교의 새 종법사에 당선된 것을 재가출가 전대중과 함께 깊이 축하한다. 종법사는 새 주세불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법통과 종통을 잇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영광의 자리이자 무거운 자리이다. 전산 김주원(田山 金主圓) 새 종법사는 12년전 종법사 선거 당시,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와 경합을 가졌던 교무인 만큼, 12년이 지난 지금, 종법사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수양하고 연마하며 종법사 당선 이후의 행보를 준비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재가출가 대중이 70대 초반을 맞이한
사설
원불교신문
2018.10.09 11:58
-
새로 구성된 수위단회가 공식적인 첫 회의를 앞두고 있다. 전산 김주원 새 종법사가 종법사 이취임식인 대사식(11월 4일)을 앞두고 10월 9일 첫 수위단회를 주관한다. 새 수위단회는 전산종법사를 비롯 35인으로 출범을 한다. 9일 중앙총부에서 회의를 시작해서 영산성지 영광국제마음훈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11일까지 회의를 갖는다고 한다. 향후 6년간 교단의 향방을 제시할 이번 수위단회의 역량이, 교단과 대중의 기대와 바람에 어떻게 부응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회의라,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전산종법사와 수위단원들이 교
사설
원불교신문
2018.10.02 12:01
-
원기 100년대 초반 6년(103년 9월~109년 9월)의 교단 운영을 책임질 지도부가 새로 구성됐다. 13일 치르진 정수위단원 선거에서 남녀 각 9인의 정수위단원이 선출됐고, 이들 정수위단원들이 16일 봉도수위단원(출가교도, 남녀 각 4인)과 호법수위단원(재가교도, 남녀 각 4인)을 선출했다. 17일에는 정수위단원들이 모여 종법사 후보 대상자 재가출가 남녀 총 18인 가운데 종법사 후보 3인을 결정했다.종법사 피선자격은 법계 원정사(법위 정식 출가위) 이상, 연령 만 74세 이하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종법사 후보는 정수위단원 정수
사설
원불교신문
2018.09.19 11:38
-
18일 치러지는 종법사 선거가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 새로 당선된 정수위단원 18인이 모여 봉도수위단원(출가교도) 남녀 각 4인과 호법수위단원(재가교도) 남녀 각 4인을 선출한다. 이리하여 수위단원은 총 34인으로 완정된다. 이 34인이 18일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 모여 새 종법사를 선출한다.종법사 피선자격은 법계 원정사(법위 정식 출가위) 이상, 연령 만 74세 이하이다. 종법사 후보는 피선자격을 갖춘 사람 가운데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정수위단 정수(18인)의 5분의 1이상(4인)의 득표자로 결정된다. 이어 선거를 진행, 수
사설
원불교신문
2018.09.11 11:42
-
수위단원 선거가 그야말로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새 종법사 탄생도 열흘 남짓 남았다. 역사의 흐름은 참으로 도도하고 장대하다. 원기100년대 원불교 교단의 새로운 역사를 선도할 새 지도부가 결성되는 중대한 시기이다. 수위단원 선거와 연관된 비판과 성찰의 글들이 원불교홈페이지 교역자광장 자유게시판을 수시로 찾게 만든다. 글을 쓰는 사람은 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들의 외침을 선거를 앞두고 응당 있을 수 있는 현상으로 치부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된다. 이런 비판적 시각의 글들은 6년 전, 아니 12년 전 선거에서도 제기된 내용이기
사설
원불교신문
2018.09.04 22:20
-
교단의 당면한 최대 중대사요 관심사인 종법사 선거와 정수위단원 선거가 목전에 다가왔다. 정수위단원 후보 남녀 각 27인 합 54인의 명단이 8월 14일 공지됐다.지난 몇차례 선거때와는 달리 수위단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확정(8월 13일)후 신속히 명단을 발표하느라, 그러니까 예전에 비해 2주일 정도 후보 공지를 앞당겨 발표하느라, 후보들의 기호·법호·법명 3가지로만 공지가 됐다. 그러자 후보들의 정보를 알 수 있게 해달라는 유권자들의 의견이 교역자광장 자유게시판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깜깜이 선거·불통선거'라
사설
원불교신문
2018.08.28 09:22
-
정수위단원 선거가 9월 1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수위단원후보추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능동적인 역할로 8월 13일 후보추천 명단이 확정되자 익일인 14일에 바로 후보 명단을 공지했다. 선거 한달전에 투표 유권자들이 후보 명단을 알게 된 것이다. 지난 몇차례 선거 때보다 2주일 정도 명단 공개를 앞당긴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수위단원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과 신속한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그만큼, 대중의 신뢰를 얻어 투명한 선거가 되고, 공명정대한 선거로 가는데 기초가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위단원 후보 공지가 되자, 교
사설
원불교신문
2018.08.21 12:42
-
원불교 교단의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가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시점에 있다. 에 따르면, 종법사는 교단의 주법(主法)으로서 교단을 주재(主宰)하고 대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종법사는 교단의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회의 단장으로서 수위단회를 주재한다. 또한 교화를 주재하고, 수위단회 의결을 거쳐 교정원장을 비롯한 중요 인사를 임면하며, 영전(榮典)을 수여하고, 사면(赦免)과 복권(復權)을 명하며, 상벌을 시행한다. 교단내에서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의 대통령보다 더한 권한을 갖는다. 종법사의 역량과 성향에 따라 교단의 교화력이나 방향이
사설
원불교신문
2018.08.13 10:36
-
정수위단원 후보가 8월13일 확정이 된다. 수위단원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위원장인 종법사와 15인의 위원으로 그 소임을 수행한다. 정수위단원 남녀 각 9인의 3배수인 남녀 각 27인 총 54인의 후보를 결정하는 일이다.수위단원후보추천위원은 정수위단원인 김주원 성도종 황도국 허광영 남궁성 김혜봉 김인경 정숙현 김홍선 이성전 교무 등 10인과 봉도수위단원인 김성희 교무와 호법수위단원인 박경운 이근수 교도 등 13인에 예비 법강항마위 가운데에서 선정된 김경은 김홍기 교무 2인이 합해져서 총 15인이다. 경산종법사를 비롯 16인으로 구성된 수
사설
원불교신문
2018.08.08 09:37
-
원불교는 공도(公道)와 공익(公益)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교리의 핵심인 사대강령은 정각정행·지은보은·불법활용·무아봉공이고, 사대강령 가운데 최고의 가치가 무아봉공이라 할 수 있다. 원불교는 개개인의 인권과 행복도 중요하지만, 대중의 인권과 행복도 중시한다. 물론 개개인의 인권과 행복이 보장이 되고 기초가 되는 사회라야 대중의 인권과 행복이 가능하다. 개인의 인권과 대중의 이익이 서로 자리이타가 되는 것이 진리이고 진실이다. 재가출가 교도 개개인의 삶이 가치가 있고 보람이 있을 때, 원불교 교단 전체의 가치와 격이 높아지게 되어 있다
사설
원불교신문
2018.07.25 10:20
-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단장인 마지막 수위단회가 10일 중앙총부에서 열렸다. 이날 수위단회에서는 종사, 대봉도, 대호법 등 새 법훈자가 결정되었으며, 수위단원후보추천위원들이 정해졌다. 새 종법사(9월18일 선거)와 수위단원(9월13일 선거)들의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이제 대중의 절대적인 관심은 응당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거에 쏠릴 것이다. '수위단원 선거규정'에 의하면, 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는 종법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수위단회에서 선임한 15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수위단원 후보 대상자는 추천위원이 될 수 없도록
사설
원불교신문
2018.07.1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