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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코로나19, 취업난, 경제 악화, 불확실한 미래 등으로 청년들은 힘들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이 시대 청년들의 팍팍한 현실은 청년재단의 정체성에 고스란히 스몄다.청년 일자리·삶의 질 지원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청년재단)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원영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재원은 공익신탁인 청년희망펀드와 국민의 기부금 등이다.청년재
NGO
이은선 기자
2021.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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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일원 교무] 낮은 자존감은 성장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사건을 경험하며 자라나고 다듬어져 왔다. 또 앞으로도 우리는 늘 성공만 하고 살아갈 수 없으며 때론 실패도 때론 좌절도 맛보며, 일명 자존감 도둑들을 곳곳에서 만나게 될 터이다. 그런데 연구들에 의하면, 힘들 때 자책하며 ‘스스로에게 가혹한 사람’보다 ‘자신에게 따뜻할 줄 아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우울, 불안, 나쁜 기억 곱씹기 등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자존감을 보인다고 보고된다.자신을 향한 비난이 아니
마음인문학
김일원 교무
2021.07.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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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최근 세상은 투자에 열광하고 있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까지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며 투자는 특정 계층의 소유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BTS를 키워낸 방시혁 대표는 기술뿐만 아니라 기술을 증명할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며 사람 투자를 강조했다.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해 범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진정으로 사람에 투자하고 있는 곳이 있다. 전인격적 인간을 기르고 있는 인재의 요람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다.원광정보예술고가 걸어온 길
세상은 한 일터
김세진 기자
2021.07.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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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청소년 교화의 텃밭인 원불교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를 찾아 교육 철학과 현황에 대해 살펴보는 기획을 연재한다. 10개 교립 대안학교 중 첫 번째로 ‘경쟁하지 않을 자유,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는 평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합천평화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본다.합천평화고등학교는 1998년 원불교 경남교구가 설립 주체가 되어 개교했다. 당시 교육부 인가를 받고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6개 학교 중의 하나로 입시 위주 경쟁교육을 벗어나 체험을 통한 경험교육,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동체
이달의 기획
이은전 기자
2021.07.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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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매년 1950년 6·25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한 달간을 이른바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반미대중집회와 함께 대미·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6월 25일 남침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개입에 맞서 체제를 지켜냈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7월 27일 휴전일을 ‘전승기념일’로 더 중요시한다. 그러나 북한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부터 4년째 ‘군중집회’를 열지 않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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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봉공재단 이전의 교단 NGO활동우리 모두를 하나로 보고, 한 가족으로 보고, 세상의 모든 일을 한 일로 보는 정신을 자각하는 것, 그것에 바탕한 인류의 빈곤·무지·질병·재해재난을 타파해 뜨거운 정의를 건네는 것, 이것을 한반도에 적용해 세계적 정신운동을 달성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종교연합운동 기구를 통해 모든 종교의 교리적 융통과 종교적 공동과제를 토의하고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종교의 생활화를 하는 것이 종교연합운동의 추구하는 바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봉공재단 창설 이전의 각
학술
이혜진 세계봉공재단 사무국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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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공부!짝짝짝 교화!짝짝짝! 봉공!짝짝짝 통합 통합 야!’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 강남에서 힘찬 울림의 소리가 ‘오누이교당’의 미래를 용솟음치게 한다. 대치교당(김기홍, 성도경 교무)과 압구정교당(박법일 교무)이 통합으로 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았다.대치와 압구정의 필연적 만남대치와 압구정 통합교당은 ‘오누이교당’으로 불린다. 통합교당의 정식명칭이 정해질 때까지 쓰는 태명이다. 오누이처럼 서로 마음을 연하며 진한 법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대치교당과 압구정교당은 서울교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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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주연 교무] 이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의 핵심 교의에 해당하는 ‘사은(四恩)’에 대한 연구가 그간 어떤 경향 아래 이루어져 왔는지 그 발자취를 짚어보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좋을지 모색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존재론적 측면, 개념적 연관성의 측면, 생태적 측면에서 사은에 접근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지면상 연구자들의 존함만 밝히고, 논문이나 저서 제목까진 명기하지 않는다.)이원론적 프레임을 유의해야첫째로 존재론적 측면에서의 연구 경향과 과제이다. ‘법신불 사은’은 현재 ‘
학술
이주연 교무
2021.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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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슬픔, 상실의 시간들요즘 정말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을 못 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을 돌보다가 돌아가시는 가슴 아픈 사연들도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망자 수가 387만 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곳곳에서 그 수의 몇 배에 달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간호 한 번 못 해주고, 심지어 곁에 있어 주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그분들의 심정은 어떠하며, 갑작스러운 확진 판정에서 죽음에 이른 수많은 당사자들 또한
설교
김준영 교무
2021.06.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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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에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다. 우리 앞에 놓인 장벽들을 하나하나 뛰어넘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런 평화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똑 닮았다. 이 단체는 NGO는 아니지만 활동 모습이 NGO탐방의 기획 의도에 부합해 관련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04년 남북간 합의서 체결로 시작『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하 편찬사업)은 2004년 남북간
NGO
이은선 기자
2021.06.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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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통의 부재다이번 새 전서 사태를 보면서 원인제공을 한 사람들은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험 미숙과 과잉욕구가 준 교훈을 깊이 느끼면서 반면교사 삼아야 하겠다.우리 교도가 묻는다. “교무님! 원불교 교법은 너무 좋아요. 합리적이고 개방적이고 대중적이고 그런데 제도와 운영과 방편을 보면 가장 비합리적이고 가장 폐쇄적이고 가장 개인적인 것 같습니다.” 맞는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틀린 말도 아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재가출가들의 사기저하와 함께 신심 하락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상처받은 마음이 크다. 교도로서 상처 난 자존
이달의 기획
원불교신문
2021.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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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일원 교무] 오직 지식교육에만 치우친 절름발이 교육환경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거나 좋은 대학에 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 청소년들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외적 가치, 성적 등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자기 가치를 지각하는 패턴이 고착된다. 이는 자신의 외모나 행동,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대인관계에도 그대로 확장돼 적용되기 때문에 크게 우려되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현대인들의 안녕하지 못한 자존감그런데 사실 낮은 자기존중의 문제는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니다. 낮은 자기존중감
마음인문학
김일원 교무
2021.06.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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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요즘 세상의 분위기를 보면 한 번에 큰 이익을 얻으려는 풍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꾸준히 공을 쌓아가는 이소성대의 원리에 있을 것이다. 광주에서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44년간 꾸준히 공을 쌓아온 기관이 있다. 바로 광주원광신협이다.경영 1등급 신협“어느 날 광주 시장님이 찾아오셨어요. 40년이 넘도록 흑자를 낸 것을 축하한다며 이건 한국은행도 불가능한 일이라
세상은 한 일터
김세진 기자
2021.06.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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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쪽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북쪽에서는 ‘어린이들의 달’이다. 북한에는 ‘어린이 날’이 따로 없지만 6월 1일 국제아동절과 6월 6일 조선소년단창립절을 어린이들의 명절로 제정하고 각종 경축행사와 운동회를 열고 있다. 1945년 해방이 된 뒤 38선을 경계로 나뉘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남과 북은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성대하게 치렀다. 당시까지는 남과 북의 소학교나 중학교 학생들의 머리 모양이나 복장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1949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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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드넓은 갯벌 앞에 서 있으니 몇 시간을 달려온 마음이 말랑해진다. 따가운 햇볕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이 무척 반갑다. 이곳이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은 가슴 한켠을 편안하게 한다. 힘쓸 무(務), 편안할 안(安), 무안. 김석원 무안교당 교무는 “무안을 일컬어 수행정진에 힘쓰면 심신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고 소개한다. 40년 역사를 써 내려오며무안지역 교화의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친 무안교당을 찾았다. 무안 관내가 한눈에 들여 다 보이는 남산자락에 우뚝 솟은 교당의 모습은 교도들의 자부심이다. 곱게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6.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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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 성탑에서 하나이신 여섯 분매일 아침 성탑을 돌며 기도를 올리다 보면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이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지금 이 순간 곁에 계셨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셨을까. 어서 성불하라고 다독이며 힘내라고 해 주셨을까. 맡은 바 임무에서 보은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칭찬을 해 주셨을까. 게을러지고 삼독심에 흔들리는 나를 보며 호되게 꾸지람을 하셨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대종사님을 떠올리면 저는 법당 한곳에 계시던 둥근 성안이 그려집니다. 대각을 이루시고 당신께서 신앙의 대상이 되지 아니하시고 법신불 일원상을 천명하시어
설교
송우진 교무
2021.06.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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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지법 교무] 원기72년 3월 19일 교단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아 교단 제3대 설계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당시 대산종법사는 6가지 원칙을 당부했다.① 대종사께서 밝혀 주신 개교의 정신에 입각, 항상 시대화·생활화·대중화로 하나의 세계, 보은의 세계, 균등의 세계를 건설해 나가게 할 것.② 세계건설은 교단과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의 성역화에 있으니 이를 위한 대도 대덕을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제도와 행정으로 뒷받침할 것.③ 일원의 원만한 신앙과 수행 생활은 오직 훈련을 통해 이루
이달의 기획
김지법 교무
2021.06.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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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올해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항해를 시작한 지 50주년을 맞은 해이다.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재정적인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일에 꿋꿋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사무소를 찾았다.소수 활동가 모임서 시작그린피스는 1971년, 알래스카의 암치트카 섬에서 벌어진 미군의 핵실험을 막고자 12명이 벌인 대담한 행동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태평양에서 벌어지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작은 어선을 타고 항해를 떠났고 세계 시민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결국 다음해, 핵실험은 중
NGO
이은선 기자
2021.06.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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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최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하나의 대중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전형(모범)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이라고 선전한다. 근로자들 사이 또는 집단들 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진행하는 경쟁 운동”을 사회적으로 체질화, 생활화 하자는 운동이다. 경쟁을 생활화 하자는 대중운동이러한 경쟁운동을 북한은 “앞선 단위는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잡으면서 다같이 전진해나가는 집단주의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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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불교 어린이 노래집 『정다운친구』가 36년 만에 새단장을 시작했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은 원기70년(1985) 10월 30일 초판 발행된 『정다운친구』에 실린 어린이 성가를 편곡하는 것과 함께 개정판 발행을 준비 중이다. 본지는 청소년국과 공동으로 『정다운친구』가 걸어온 시간을 되짚어보고 동시에 미래 방향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여정은 『정다운친구』의 첫 발간부터 함께 해온 이선조 영광교구장(이하 이)과 담당 부서 실무자인 안성오 청소년국 교무(이하 안), 앞으로 작곡·편곡을 맡을 이진희
특별좌담
진행=권원준 기자
2021.05.26 11:03